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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핀

어린쥐 조회수 : 108
작성일 : 2009-02-18 16:33:42
알고 지내는 캐네디언이 한국어를 배운다고 해서

가끔 들여다보며 틀린 것을 고쳐주거나

질문에 답해주거나 합니다.


이제 곧 시험을 본다고 문장 카드를 만들어 앞은 한글, 뒤는 영어 이렇게 써서 공부를 하더군요.


하루는 '나는 오늘 시어핀을 했습니다' 이렇게 적혀있는 카드를 보고

이게 뭔 말인가 하고 뒷 문장을 봤더니

시어핀은 'shopping' 이었습니다.

우리가 쇼핑이라고 쓰는 걸 그 친구는 자기 발음을 한글로 시어핀이라고 옮긴거지요.

그리고 '바스나 택시나 다 좋아요' '바스를 탑니다' 이래서 뒷 문장을 보니

예상한대로 바스는 'bus' 였고요,


이건 인터넷에서 본 건데요, 미국 버지니아에 사는 사람이 한글을 배우면서

나는 '발직야' 사람입니다. 라고 쓴 문장을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버지니아'라고 부르는 지역 이름을 그들이 한글로 적을 때 '발직야'라고 한 거지요.

이거 보면서 한참을 웃었는데요,

요즘 한글배우는 캐네디언 친구를 보니 일년전에 어린쥐니 아린쥐니..하면서

한참 삽질을 하시던 아주머니가 생각나 몇 자 적어봤습니다.

어린쥐 아주머니 잘 계시나.. -,-;
IP : 96.49.xxx.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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