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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러분이 남자라면....님들같은 여자랑

결혼하시겠어요? 조회수 : 2,098
작성일 : 2009-02-18 12:10:41
만약 내가 남자라면 나같은 여자랑 결혼 할까???
하고 질문을 해 보니...부끄럽게도...
.
.
.
.

전 ..  저 같은 며느리도 보고싶지 않네요.

게으르고.. 나긋나긋하길한가..그렇다고 돈을 버나...그렇다고 살림을 잘하나...

에고~~~ 남편아 데리고 살아줘서 고마워^**^

IP : 116.123.xxx.16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요?
    '09.2.18 12:14 PM (114.206.xxx.90)

    전 저 같은 여자 만난 남편 복 많다고 생각해요. 남편은 그렇게 생각을 안해서 그렇지..-.-;

  • 2.
    '09.2.18 12:14 PM (218.147.xxx.115)

    고마울거에요.
    명품이나 장신구에 욕심없고 실용적이고 예쁘고 편한걸 좋아하고
    하지만 그래도 쓸데없이 사들이지 않고.
    집안도 깔끔하게 유지하는 편이고 직장도 다니고 있고
    음식도 잘 하는 편이고 좀 움직이는 걸 좋아해서 빠릿빠릿하고..

    애교가 많은 성격은 아니지만 무뚝뚝한 것도 아니고요.
    날씬하고요.

    근데요. 남편은 다들 그런줄 알고 살던데요.
    너무 잘하면 그냥 그런가부다 하데요.

  • 3. ㅋㅋ
    '09.2.18 12:15 PM (61.77.xxx.57)

    저도 저같은여자만나면 괜찮을거같은데..욱하는 성질만빼면 ㅋㅋㅋ
    우리남편도 저같은여자 다음에 또만나도 좋을거같데요.

  • 4.
    '09.2.18 12:15 PM (125.186.xxx.143)

    아뇨 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님은 성격은 참 좋으실거같네요 ㅋㅋ

  • 5. 헉스!!!
    '09.2.18 12:19 PM (116.123.xxx.162)

    제 남편도 제게 큰 불만 없다합니다.
    저의 괜한 자격지심이겠죠?
    요즘따라 제가 넘 무기력하게 느껴져서요...
    특히나 오늘은 아침 설거지하며 집안도 폭탄인데...머리는 산발을 해가지고 컴터앞에 죽치고 앉아있는 제 자신을 보니 ...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 6. ..
    '09.2.18 12:20 PM (119.70.xxx.22)

    네! 전 제가 참 잘한다고 생각해요. 자뻑 짱이죠. ㅋㅋㅋ

    남편한테, 시어머님께 사근사근 애교 많고
    애도 쑴풍낳아서 튼튼하게 송아지처럼 잘길르고
    주말이면 나가놀아라~하고 자전거 태워보내고
    음식도 곧잘하고..

    저도 좀 욱하는거 빼면 갠찮은거 같아요.
    욱해도 맛있는거 사주면 금방 잊어먹고..

    근데 남편도 자기가 잘한다고 생각해요. 서로 자뻑입니다. ㅋㅋㅋ

  • 7. 아니요
    '09.2.18 12:22 PM (121.162.xxx.4)

    그런데 82보면 스스로에게 점수가 후한 분들이 많다는걸 종종 느껴요. 자존감도 높고 자부심도
    강하고 제가 부족함부분이라 부럽네요^^

  • 8. ..
    '09.2.18 12:29 PM (118.32.xxx.216)

    ㅠ.ㅠ 불행하게도 아니요...
    그렇지만 이뻐해주는 남편이 있으니 저같은 여자도 사는거겠죠??

    미혼때 친척들이 쟤 결혼 못할까도 걱정이었지만.. 결혼해서 아기낳고 잘 살까도 걱정이었답니다..
    제가 결혼해서 집에 들어앉아 애 키우는게 너무 신기하다고 하네요..

    제가 뭐 문제 있는건 아니고..
    방랑벽이 좀 있고.. 너무 자유로운 아이라서요..
    하긴 이게 결혼해서도 그러면 문제겠죠??

    다행히 결혼해서는 덜한데.. 속에서는 피가 끓어오를 때가 있어요..

  • 9. ...
    '09.2.18 12:33 PM (122.32.xxx.89)

    그냥 저는 남편한테...
    전생에 죄가 많아서 나 같은 와이프 만났나 보다..하고..
    지금 덕 쌓는다 생각하고... 나랑 같이 살다가..
    후세에 그 덕으로 더 좋은 여자 만나서 살라고 했습니다..
    남편...
    그냥 덕도 쌓기 싫고 결혼을 안하고 싶다더 군요..음...^^;;

  • 10. ㅎㅎ...
    '09.2.18 12:37 PM (221.139.xxx.152)

    저 같은 여자에 청소 잘하면 결혼하자고 쫒아다닐거에요...
    울 남편 제가 90점 짜리 와이프래요...
    제가 10점 어디갔냐고 하니까... 청소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물건들 어디 한곳에 올려두기만 해도 100점일거라고 그러네요...T,.T

  • 11. 저요
    '09.2.18 12:39 PM (59.8.xxx.144)

    저번주 일요일날 아들하고 그런예기 했었어요
    밥상에서
    엄마하고 아빠는 아마도 바람을 안필거 같다 왜냐하면
    아빠만한 남자 만나기 힘들다는거 엄마가 알거든
    아빠도 엄마만큼 하는 여자 만나기 힘들걸...하면서요

    저는 제가 괜찮다 생각합니다
    많은 점수는 못되도 기본점수는 나오면 되는거지요
    일단 낙제점만 아니면 성공입니다

  • 12. ....
    '09.2.18 12:44 PM (211.219.xxx.97)

    다시 태어나도 꼭 당신이랑 다시 결혼할래... 단 서로 바꿔서...
    라고 신랑한테 말하고 반응을 보세요.
    애 아빤 끔찍하다네요.

  • 13. 음..... 전
    '09.2.18 12:50 PM (211.229.xxx.172)

    그닥 저 같은 성격이나 인품의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고 싶지 않아요.
    게으르고, 책임감없고, 즉흥적이고.. 그렇거든요. 경제관념도 별로 없고.

    신랑은 부지런하고, 책임감 강하고, 계획적이고, 경제관념있으면서 로맨티스트에요.

    신랑같은 남자가 저랑 살아줘서 감사 +_+

  • 14. 질문만^^;;
    '09.2.18 12:51 PM (218.236.xxx.17)

    당연하죠~ 얼굴 동안에다 요리 잘하지 애들 잘 챙기지...시집에도 이만하면 잘하지...알뜰함도 이젠 몸에 베었지...ㅋㅋㅋ 자뻑모드 심하죠~~~~?

  • 15. 일등아줌마
    '09.2.18 12:51 PM (59.19.xxx.174)

    저같은 여자 만나면 참 좋을 것 같은데요?
    시댁에 잘해, 돈도 잘 벌어, 아들딸 쑥쑥 낳아...
    사회성좋고 건강하고 활달하고, 근면성실...
    우와....저같은 여자 또 있어요? 우리 신랑은 조오~~켔다..ㅋㅋㅋ

  • 16. 네.
    '09.2.18 12:54 PM (58.140.xxx.35)

    아무것도 없는 지방 중소기업사원 신랑에게 집,차 건물 까지 수억 들고 와서 애들 부잣집 애들처럼 키워주고, 영어 악기 척척 다 가르쳐주고, 알뜰해서 남편 번 돈으로 집까지 또 한채 장만해 주시고,친정이 부자라서 사위에게 철철이 보약이며,브랜드 옷이며 척척 사주고, 시어머니에게 그렇게도 곰살맞게 매일 전화에다가 살살거리면서 말도 잘하고,,,,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거 한개도 고마운줄모르고, 저잘나서 내가 붙은건줄 압니다.
    날 무슨 종년 부리듯 하더니 십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런 마누라 택도 없었다는걸 압니다.
    진작에 그럴것이지.
    이제는 시댁에 전화? 없습니다. 말도 안붙이고 삽니다.

    울 남편과 시어머니 무슨 복이 있어서 나같은 며느리 얻었는지, 제가 생각해도 답이 안나옵니다.

  • 17. 저도
    '09.2.18 12:56 PM (211.229.xxx.223)

    나같은 사람 만나면 참 좋을거 같은데요.
    다만 애교없는것만 빼면 ..
    전 항상 나같은 사람은 없다 생각을 하는
    우리아이들 말대로 공주병이 조금 있긴하지만
    나름대로 잘한다고 생각해요.

  • 18. 기 죽어요ㅠ
    '09.2.18 12:57 PM (211.115.xxx.133)

    명품 가방 올라와도
    고소득 연봉 얘기 올라와도
    기 안 죽다가....

  • 19. .
    '09.2.18 1:14 PM (211.218.xxx.135)

    머 전 남편도 인정했으니 괜찮은 것 같은데요.

    일단 예쁘면 다 용서된다는 남편의 이야기가 있지만, 솔직히 아직 콩깍지가 덜 벗겨져서 그런 것 같고요. 제눈엔 전 그냥 보통보다 좀 나은편인 것 같아요.

    그것보다는 뭐 크게 문제 안생기게 남편이랑 잘 맞춰가면서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것에는 제 스스로도 점수를 주고 싶어요.

    하긴 제 주변 사람들도 우리 남편이 결혼 잘 했다고 다들 그래요.
    딱 한사람 빼고요. 누군지는 다들 아시죠?

  • 20. 읔~~
    '09.2.18 1:19 PM (220.75.xxx.180)

    진짜 찔리네요.
    제가 남자라면 나 같은 여자 말고 울 형님같은 여자랑 결혼할거 같아요.
    남편 손 하나 까딱 안하게 챙겨주죠. 밖에 나가서 일해서 돈 벌어오죠. 육아도 남편 도움없이 척척..
    주말이면 시집 부엌에서 충성하죠. 방학이면(형님이 교사세요) 아버님 정기검진하러 입원하시면 병원에서 수발들어주시죠.
    저희 시어머니는 며느리 진짜 잘 보셨고 아주버님도 장가 진짜 잘 가셨어요.
    형님이 힘들거나 말거나 시댁에 충성하고 남편 잘 모시는 여자지요.
    그러나 울 형님..다시는 태어난다면 절대 이 결혼 안한다고 항상 노래를 하시죠.

  • 21. 저라면
    '09.2.18 1:43 PM (163.152.xxx.46)

    감지덕지... 외모야 그럭저럭이지만

  • 22. 땡잡은거죠
    '09.2.18 2:11 PM (211.35.xxx.146)

    저는 남편에게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거라고 해요 ㅋㅋ

  • 23. 괜찮은
    '09.2.18 2:13 PM (125.178.xxx.15)

    분들도 많으신가봐요
    저도 마찬가지지만
    모임이 여러군데라도 탐나는 여인은 한명도 못보아서리....
    ""여보 그나마 나만한 여인도 없습디다. 한눈 팔아봐야 시간만 낭비예요""
    울남편 "이제 알았나, 그라이 내가 델고 살제!""

  • 24. 헉 !날카로운...
    '09.2.18 2:24 PM (122.37.xxx.197)

    다시 태어나면 울 신랑과 결혼 안하는 것이 신랑에게 은혜 갚는 거라 생각합니다..
    살림도 교육도 대충...
    맨 날 버럭..궁상...
    난 전생에 나라를 구한 거고..
    울 신랑은 참....

  • 25. ...
    '09.2.18 2:30 PM (58.224.xxx.169)

    음, 저도 나같은 여자랑 결혼 안할래요.
    너무 성깔있고 억셉니다. 제가 남자라면 좀 나긋하고 애교있고 그런 여자랑 결혼하고 싶어요. ^.^
    남편한테도 니가 전생에 죄가 있어 그 죄값 다 할때까지 괴롭히겠다고 합니다. ㅋㅋ
    저도 물론 다음 생에 우리 남편보다 훨 좋은 물건 만나 한번 살아 볼꺼에요.

  • 26. 결혼 안해요
    '09.2.18 2:49 PM (220.86.xxx.101)

    저라면 저같은 여자랑 결혼 안해요.
    원글님과 비슷한 이유로~ㅋ

  • 27. 도 아니면 모
    '09.2.18 3:23 PM (121.131.xxx.127)

    사람따라 극과 극일 것 같습니다.

    딱 좋다
    와 절대로 아니다.
    ㅎㅎㅎㅎㅎ

  • 28. ..
    '09.2.18 3:43 PM (124.5.xxx.161)

    저도 괜찮다고 자뻑하는 사람입니다^^
    결혼 10년동안 외모도 별로 안변하고 살도 별로 안찌고
    돈은 못벌어오지만..헤헤..살림은 전업이라 말하기 부끄럽지않을정도로하고..
    장난도 잘 쳐서 재미나게해주고
    가끔 욱하고 고집이 세서 그렇지...저정도면 괜찮은것같은데요

  • 29. 반반이요
    '09.2.18 4:31 PM (211.192.xxx.23)

    돈도 못벌고,,집도 잘 못치우고,
    그래도 맛없는 반찬이지만 조미료 안 넣고 국산재료 골라다가 해주고..
    비교적 정신 똑바로 박혀서 남한테 안 휘둘리고 살구요..
    내가 못 치우니 남한테도 쫒아다니면서 잔소리는 차마 못하고..
    여자가 화사하고 애교넘치는걸 좋아하면 저랑 못살겠지만 우리남편은 강부자가 이상형이라 ,,잘 참네요 ㅎㅎ

  • 30. 정의 아내
    '09.2.18 4:40 PM (203.252.xxx.19)

    저는 가끔 혹시 나 먼저 죽으면
    다음엔 밥 해주는 여자랑 살라고 당부합니다.

    남편은 '당신 챙기기도 힘든데 뭘 또 해서 다른 사람 또 챙기겠어?'라고 대답하더군요^^

    저는 한 번 더 '다음엔 꼭 살림 잘하는 부인 만나 인간 답게 살길 바래' 당부하고,
    '해주는 밥 잘 먹고 살게 되면, 마음 편하게 해 주었던 내 생각도 많이 날꺼야'
    생색도 한 번 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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