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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서울에서 살아야 할까요?

서울 조회수 : 1,267
작성일 : 2009-02-17 22:23:10
남편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직장이라.. 발령이 많아서요

언젠가는 한군데 정착해야할 운명이예요

현재 사택에 사는데.. 초등생만 올라가도.. 벌써 서울에 전세라도 얻어서 엄마와 아이들이 가 계시더라구요
아빠는 직장 근처 사택에 혼자 사시구요

아직은 저도 아이가 어리지만.. 나중에 어디서 살아야할지 생각중인데요

서울서 전세구할돈이면 지방에선 집한채사는데.. 꼭 서울가야할까 싶기도하고
친구들 아이들 보면.. 서울서 사교육 받고 하는거보면.. 서울에 살아햐 할꺼같기도하고..

어떠세요?
IP : 119.71.xxx.10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쯤
    '09.2.17 11:00 PM (125.177.xxx.3)

    꼭 서울에 살 필요는 없지만
    한번쯤 살아볼만한 곳입니다
    강남에도 종로쪽에도 한번쯤은 살아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 2. .....
    '09.2.17 11:05 PM (211.48.xxx.136)

    저도 똑같은고민....
    근데 저희는 신랑이 반대합니다.
    지금은 이러지만 아이들 자주 전학시키기도 그렇고 따로 살아야 할것같은데요.
    이왕이면 서울로....
    저는 지금은 전업이지만 그런식으로(떨어져) 살게되면 방값정도는 제가 벌려고요.
    전세로 살기에는 너무많은 목돈이 필요해서 저희는 돈이많이 나가더라도 달세들 생각하고있어요.한 70~80십정도(한달)전세 좀끼고요.

  • 3. 은혜강산다요
    '09.2.17 11:30 PM (121.152.xxx.40)

    저는 산골로 이사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애들 학교땜시..에휴!~~ㅡㅡ;;

  • 4. 저는
    '09.2.17 11:37 PM (59.8.xxx.144)

    여기로 2년전에 이사왔습니다.
    지방이지요
    그때 다른동네로 집사서 이사가는데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아예 아들 데리고 서울로 가라고
    서울가서 애 공부 제대로 시키면서 자리잡으라고
    저는 친정이 서울이라 놀던 물이라 서울이 익숙합니다 여기보다
    남편은 여기 토박이구요

    그래서 제가 생각을 해보다가 안된다고 했습니다
    아들을 나혼자 감당도 그렇고
    서울로 올라가면 내가 직장 다니면 더 애한테 소홀해 질수 있다고
    그냥 여기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후회안합니다
    그런데 원글님처럼 떠돌아 다니셔야 한다면...생각을 해보시라 하고 싶어요
    저 어릴때 전학을 다니다보니 문제는 뿌리가 없다는 겁니다
    이학교도 그만이고 저학교도 그만이고, 동창도 좀 그렇고...

  • 5. 그냥
    '09.2.17 11:51 PM (125.178.xxx.195)

    사실 서울이 일반서민들에게는 그리 살기 좋은 곳이 아니죠, 직장이 지방에서 자리 잡을 수

    있다면 지방 대도시 정도에 살아도 애들 공부며 문화생활 어느 정도 충분히 누리고 더 여유

    있게 산다고 봐요.

  • 6. 이왕이면
    '09.2.17 11:53 PM (211.208.xxx.249)

    이왕이면 서울에서 사는 것이 좋지요.
    인구가 괜히 서울로 몰리겠어요?
    지방에 살다가 아이들 공부 잘해서 서울로 대학오게 되면
    돈이 얼마나 드는지 모릅니다.
    저는 지방에서 자라고 대학 오면서 서울구경 처음 했는데
    처음 받았던 문화충격은 어마어마했어요.
    언니가 부산 사는데 한번씩 가 보면
    제2의도시라는 부산도 서울과의 격차가 엄청남을 느껴요.

  • 7. ,
    '09.2.18 12:27 AM (221.148.xxx.154)

    자식 교육위해서라면, 힘들어도 (집이 낡고 좁고) 서울의 좀 좋은 동네에서 거주하세요. 같은 서울이라도 어디에서 정착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좀 달라질 수 있을거예요.

  • 8. .
    '09.2.18 10:43 AM (119.203.xxx.218)

    ,님 정말 서울의 좀 좋은 동네에 거주하면 미래가
    달라질수 있을까요?
    진심으로 궁금해지는 군요.
    어떻게 미래가 달라 질까?...

  • 9. 남편분이 혹시
    '09.2.18 11:31 AM (220.75.xxx.180)

    남편분이 혹시 군인이거나 판,검사?? 이쪽이신가요??
    제 주변에 이런친구들 몇 있는데 아이들 저학년때까진 함께 떠돌아 다니고요.
    둘째가 초등 입학하는 즈음엔 서울에 정착해서 살아요.
    남편이 주말에 오고요..가까우면 엄마가 주중에 당일치기로 한번씩 가서 같이 점심 먹거나 집안 치워주고 오고요.
    그래서 고속터미널에서 가까운곳에 사는편이예요. 왔다갔다하기 편하게요. 학군도 생각해서요.
    문제는 돈이 많이 든다는거죠. 내집마련이나 전세금마련등으로 서울정착이 늦어지고요.
    사택에 있을때 돈 열심히 모으더군요.

  • 10. 무조건 서울은 아니
    '09.2.18 12:56 PM (125.186.xxx.42)

    라고 봐요..
    촌이 아니라 왠만한 도시정도만 되도 사실 할 놈은 다 합니다..
    저도 지방출신인데 저희 친정남매들 광역시보다 못한 지방에서 그 흔한 과외나 학원한번 안 다녔어도 다들 이대이상 들어갔고 과도 모두 전문직종 할수있는 과 나왔어요..
    전 오히려 서울 올라와서 놀란게 그렇게 열성으로 시키고 쪽집게 과외는 기본으로 받은 아이들성적이 왜 그거밖에 안되나 하는 거였어요..
    가만히 살펴보니 성적에 더 중요한 건 유명한 학원이 아니라 면학분위기인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서울은 사실 아이들을 유혹할 것들이 지방에 비해 너무 많고 부모가 노심초사 감시하고 끝까지 이끌어주지 못하면 차라리 안풀리는 케이스가 더 많더라구요..
    서울에서 강남수준으로 흉내라도 낼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교육적인 지방소도시에서 아이키우는 게 오히려 낫다고 전 생각해요..

  • 11. 그리고..
    '09.2.18 1:08 PM (125.186.xxx.42)

    위에 .님~~서울에 좋은 동네에 거주하면 미래가 달라진단 말은 돈을 벌고싶으면 부자들과 어울려라~란 말이 있듯이 그런 맥락에서 하신 거라 생각되요..
    저도 그 말엔 일부 동의하거든요..
    성공한 사람을 보고 자란 아이와 초라하고 실패한 삶을 보고 자란 아이 중 과연 어떤 아이가 더 성공할 확률이 높을까요..
    아이들은 자신이 보고 자란 수준에 따라 인생의 목표수준도 영향을 받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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