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전 최근 들어 점점 국어가 알게 모르게 쇠퇴하고 오염되어 간다고 느꼈어요. 한국어가 더욱 발전하는 게 아니라, 그 수준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느껴왔거든요. 저는 "하이 서울" 표지어부터 여러 가지 이유로 거부감을 느껴왔던 사람인데요.
가만 보면 임영박이는 참 우리나라 말, 한국어를 못 해요. 한국어 구사능력이 정말 어딘가 2% 부족한, 중학생 수준이랄까요? 정치가에게 언어구사 능력은 거의 필수잖아요. 평생을 협잡과 사기로만 살아서 그럴까요?
어휘력도 없고, 쓰는 단어도 그 원 뜻을 곡해하기 일쑤, 상황에 맞는 단어를 구사하는 능력도 떨어지는 듯 하니 설득력있게 언어를 구사하면서 설득하고 '소통'하기는 커녕 허구헌날 미스커뮤니케이션에 ("오해"), 논리적 논박의 자리엔 단순무식한 '우기기', 그리고 방송장악을 통한 무조건적인 세뇌, 이 세 가지가 소통과 토론 대신 들어선 지 오래죠. 한 마디로 국어가 좀 더 사용되고 발전할 수 있는 장조차 만들지 않음으로서 토론 수준과 언어 수준 모두 답보상태에 머물게 하죠.
게다가 기존 단어들에 이상한 정치적 의미를 색칠하구요. 마치 북한에서 "동무"란 단어에 이상한 정치적 중의를 덧칠한 것 처럼, 이 정권에서도 그러죠. 왜 대운하 사업을 일컫는 여러가지 말들 있잖아요.
포털사이트에 올라오는 기사들 중엔 문장이 제대로 되고 깊이있는 기사가 거의 없다시피 해요. 독서운동을 하고 국어교육을 심화해도 모자랄 상황에 영어몰입교육이라...
임영박이가 이 모양인 이유가, 어린시절을 일본에서 보내서 그럴까요? 제게 사촌이 셋 있는데 모두 어린 시절을 일본에서 보냈어요. 유년기에서 초등학교 막 입학해서까지, 5년을 살았는데 당시엔 자기들끼린 일본말만 쓸 정도로 한국어에 서툴렀죠. 지금은 워낙 귀국한지 오래되어서 상황이 역전되었긴 하지만, 원체 언어에 소질있는 애들도 아니어선지 아직도 가끔 보면 한국어실력이 좀 딸린다 싶어요. 임영박과 비슷한 증상이랄까요? 가족들 사이에서 유명하거든요. 커뮤니케이션 잘 안 되는 애들로.
아무래도 이런 케이스겠죠 임영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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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박이는 왜 우리나라 말을 못할까요?
궁금 조회수 : 359
작성일 : 2009-02-17 17:07:16
IP : 124.170.xxx.2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통일염원
'09.2.17 5:14 PM (122.42.xxx.157)글쎄요. 세종대왕과 같은 단군과 같은 좋은 개념은 없는 거 같아요. 오로지 '대한민국'과 자기편만 있는 것 같아요.
2. 웃음조각^^
'09.2.17 5:32 PM (210.97.xxx.51)정말 '임영박'이름 가진 분들 불쌍해요.
쥐새끼, 쥐박, 이명박, 개새끼, 이런 글을 금지어로 만드니 사람들이 임영박으로 자꾸 쓰게 되잖아요.
원글님이 적은 이유도 있겠고.. 후천적 대화결핍증도 있는 것 같아요.
진정한 대화를 나눌 줄 모르는거죠. 귓구멍이 막혔는지...3. ,
'09.2.17 11:09 PM (220.122.xxx.155)쥐새끼들만 쓰는 언어가 따로 있지 않을까요? 인간의 언어는 못 알아듣는
4. 지난번 한겨례에서
'09.2.18 11:06 AM (211.33.xxx.123)김어준씨 글이었나 싶은데요.
오바마와 이명박의 유일한 공통점이
둘 다 한국말을 못알아듣는다 라고..
신문보다 박장대소했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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