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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기억해야할 일들

우울함을 없애보자.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3-12-30 18:33:10

10대 자녀가 반항을 하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않고 집에 잘 있다는것이고..

지불해야할 세금이있다면
그건 나에게 직장이 있다는것이고..

파티를 하고나서 치워야 할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조금 낀다면
그건 잘먹고 잘살고 있다는 것이고..

깍아야 할 잔디,닦아야할 유리창,고쳐야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정부에 대한 불평 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리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 끝 먼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데다 차도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교회에서 뒷자리 아줌마의 엉터리 성가가 영 거슬린다면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림질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고..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

이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지요.

마음속에 나도 모르게 떠오르는 불평,불만들
바꾸어 생각해보면
또한  감사할 일이라는 것을....
잊지않는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IP : 203.238.xxx.20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3.12.30 6:41 PM (210.117.xxx.164)

    좋은 글이네요... 명심하며 일상에서 불평할 때
    얼른 적용해야겠습니다.

  • 2. 때찌때찌
    '03.12.30 7:19 PM (211.191.xxx.24)

    난방비가 많이 나왔는데 따뜻하게 못살았음..우짜지요?
    우리빌라...요즘 가스비 많이 나온다며 투정부리는 사람들의 하나같은말 "그렇게 따뜻하게 살지도 않았는데.." 그러더라구요. ㅎㅎㅎ

    좋은글을 읽을수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 3. 꾸득꾸득
    '03.12.30 7:33 PM (220.94.xxx.46)

    정말 그렇네요...
    빨아논 옷 많아도 입을게 없게 느껴지는건......우짜지요?

  • 4. ...
    '03.12.30 7:41 PM (211.224.xxx.101)

    그동안 내게 입혀졌던 많은 옷이 있었음을 감사한 마음으로 기억해야하겠지요.

  • 5. 허브향
    '03.12.30 8:01 PM (218.54.xxx.123)

    지금, ... 내게 주어진 삶이 행복합니다

  • 6. 아라레
    '03.12.30 10:18 PM (210.117.xxx.164)

    리플단지 불과 몇시간도 안지났는데...
    남편이 미운소릴해서 무지하게 싸웠습니다.
    속이 너무너무 상해도 싸울상대가 있다는거에
    감사하며 살아야 할까요...?

  • 7. ....
    '03.12.30 11:05 PM (203.238.xxx.209)

    그럼요...옛말에도 없는 신랑보다 아픈 신랑이 낫고 아픈 신랑보다 바람난 신랑이 낫고
    바람난 신랑보다 ..아..그담엔 기억이 안 나네요...^^

  • 8. 이희숙
    '03.12.31 12:15 AM (211.61.xxx.23)

    글 좀 퍼가겠습니다.

  • 9. 경빈마마
    '03.12.31 2:15 AM (211.36.xxx.231)

    암요~~암요~!!!

  • 10. champlain
    '04.1.1 12:46 AM (63.138.xxx.17)

    정말 좋은 글이네요. 반성도 되고...
    저도 좀 퍼 가겠습니다...

  • 11. 설순기
    '04.1.1 4:31 AM (202.156.xxx.130)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살아야겠습니다.
    자기 혼자 샌드위치 만들어 먹는 남편에게
    나에게 시키지 않아 고맙다고 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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