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이 정도면 사기수준 아닌가요?

[해약환급금]

보험을 갈아타면서 만기 10년짜리 3년째 유지해 오던걸 해약했습니다.
당장 해약하는게 아니라 출금이 안되게 하면서 두달후에 자동으로 해약되는 걸로요.

어제 보험증권을 들춰보다가 혹시 해약환급금이 있지 않을까 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상담원이 제가 가입했던 보험은 소멸성이라 해약금이 없다고 하더군요.
저도 10년짜리 3년밖에 안된거라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하는 중에 다른 소멸성 보험증권이
눈에 보이는데 그 증권엔 불입년수 별로 환금금액이 명시가 되어 있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어디 보험사인데 거기엔 소멸성이라도 해약환급금이 명시가 되어있다...라고
이야기 했죠.
그랬더니 그 상담원이 제 보험은 환급금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그러네요.
그래서 제가 무슨 소리냐 어떻게  환급금이 그런 경우가 있느냐 했더니 그제서야
14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물론 정확하지 않은 발음에 얼버무리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지요

생각지도 않았던 돈이 들어온다니까 기분이 좋아져서 더 따질 생각을 못했는데
어제 자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게 보험사의 의도적인 환급금 꿀꺽하기가 아닌가 싶어요.
다시 전화해서 좀 따져볼까요?
여러분들도 자칫하면 눈먼 돈이 될 아까운 돈들 챙겨보세요.

[냐앙]

헉..그런 곳이 있나요? 어디예요?

[해약환급금]

A로 시작하는 외국계 보험사 입니다.
참고로 AIG는 아닙니다.

[소멸성]

보험은 만기가 되면 납입금을 받을 수 없지만, 만기되기 바로 전에 해약하면 해약환급금 거의다 받는 걸로 알고있어요..
정말 보험 하나도 안들기엔 좀 그래서 기본만 들고 있지만.. 보험사들 배만 불려주고 있는거죠 사실..

[제]

경험에 의하면 보험은 절대로 콜센터 상담원에게 문의하면 안되더군요..본인이 약관 갖고 읽어보고 정확하게 집어내야지 돈 받을수 있습니다. 콜센터 상담원이 안되다고 하는 것 제가 약관읽고 본사 서비스센터에 가서 받았습니다.

[같은]

전산을 사용하는데.. 착오안내를 했나보네요..

[훅]

소멸성, 보장성은 말 그대로 다달이 납입하면 한달 지날때 마다 없어지는 것 맞습니다.

그리고 소멸성 보장성이...저축성 보험보다 사실은 더욱 유리합니다.

[위에]

소멸성 글님은 저도 그렇게 들었었는데 직접보험사에 문의해보니
보장기간이 다되가면 전날이라도 해약환급금 거의없다고하네요.

원글님처럼 보장기간이 많이 남은 경우는 약간이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