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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자식낳고 운 폈던 분 있나요?

무자식 상팔자?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09-02-16 11:48:48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는데요, 믿진 않는데 저희 남편 사주가 자식이 많을수록 운이 핀다나요?
토정비결 보러갔더니 점쟁이가 다른 거 할 거 없이 아이 낳으면 그때부터 운이 핀다고 신신당부를 하네요..
그 말 들을땐 말도 안돼~웃기네~ 그랬는데 문득문득 그 말이 떠오르는 건 뭔지 ㅠ.ㅠ
진짜로 아이낳고 운이 폈던 분 있으세요?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 보긴 했는데 사실 까마귀날자 배떨어진격이라고 우연히 시기가 맞아떨어진 거겠지, 설마 그게 아이 떄문이라곤 생각들지 않거든요..
암튼 점쟁이는 할말 없으면 그냥 대충 그런말 잘하는건지, 진짜 울실랑 사주가 그런게 있는지 한편 궁금하기도 해서 글 올려 봅니다~~~~~~~
IP : 125.186.xxx.4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6 11:57 AM (122.32.xxx.89)

    근데 그 점쟁이가 점 잘못 봐서 반대로 본거였으면 어쩌실꺼예요?
    그 점쟁이랑 소송 거실껀가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일수도 있는데..
    점쟁이 말에...
    이해 안가네요..

  • 2. ,,
    '09.2.16 11:59 AM (121.131.xxx.65)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는 이유가 궁금한데요? 그래도 운이 핀다면 아이를 낳겠다는 생각이신건가요?

  • 3. .....
    '09.2.16 12:03 PM (61.73.xxx.47)

    사주나 점 같은 것과 상관 없이 아이 낳고 좋아지긴 했어요.
    낳고나서 나빠진 집도 봤고요.
    근데 그게 선택할 수 있는 거면 '신의 경지'겠죠?

  • 4. 원글..
    '09.2.16 12:14 PM (125.186.xxx.42)

    물론 점쟁이말에 휘둘려서 안낳겠다 결심한 아이를 낳을 생각은 아니에요..그런오해는 마시길..
    점쟁이말과 상관없이 그전부터 아이를 안낳겠다고 생각했는데 언젠가부터 조금씩 그 생각이 흔들리던 차에 점쟁이말을 들으니 아직도 믿진 않지만 한편으론 내가 정말 남편운을 막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그런거에요..(요즘 남편일이 잘 안풀리는 것도 있구요..)
    제 주변에서도 하는 말이 하늘이 내리는 자식 억지로 막는 것도 안좋다고 하고 암튼 그래서 정말 그런 사주가 있는가 해서 그냥 궁금해서 올린거에요..
    아이 낳지 않는 이유요? 당연히 경제적인 부분 때문이죠..

  • 5. 그러게요
    '09.2.16 12:18 PM (121.139.xxx.156)

    저도 원글님 같은 생각을 해본적 있어요
    저흰 피임하고 있거든요 물리적 피임..
    그래서 혹시 자식이 들어와야 하는데 내가 그걸 막고있어서 운이 안피나..그런생각도 들었어요
    이미 한명 아이 있긴하지만요 또 둘째가 복덩이라 그애 낳고 잘됐다 하는 집 얘기들으니
    원글님 같은 생각이 들어 사뭇 궁금해집니다
    근데 그런건 봤어요..반대의 경우.
    이상하게 잘살던 집이 아이낳고 싸움도 잦고 집도 망하고..엄마랑 애랑 궁합이 안맞는지 맨날 싸우고 애랑 신경전벌이고 ...등등
    뭔가가 있긴한건지..

  • 6. ....
    '09.2.16 12:20 PM (202.30.xxx.243)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를 많이 안 낳는것은 이해가 되는데
    하나도 안 낳는다는것은 좀 그렇네요.
    정서적으로 잘 키울 자신이 없다거나 아이를 싫어한다면 몰라두요.

  • 7. 우리집
    '09.2.16 12:34 PM (211.47.xxx.2)

    남편이 감정 표현을 잘 안하는 사람인데... 아이는 너무 이뻐해요.
    많이 웃기도 하고요. 주변 어른들은 아이 난 후 얼굴이 많이 밝아졌다고 좋아 하시는데요
    우리는 복덩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좋은일 생기면 복덩이 덕분이라고 더 기뻐하고, 서로 격려해주고

  • 8. 50%
    '09.2.16 12:54 PM (218.39.xxx.240)

    맞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작은 아버지 아이 하나 더 낳으면 그 아이로 집안에 복이 굴러온다...어쩌구 했는데
    아이 하나 더 낳고 복은커녕 얼마안가 사업망하고, 이혼하고, 전국으로 떠돌고 계심다

  • 9. 저요
    '09.2.16 12:56 PM (61.99.xxx.142)

    딩크로 살다가, 갑작스레 생긴 아이로,
    임신중에, 점보러 함 가봤던 사람입니다
    너무 두려웠어요. 울 부모님과 저처럼 애증의 관계라면 어쩌나
    부모 될 준비도 안되어있는데, 웃긴 말이지만 과연 아기와 내가 궁합이 맞을까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

    봐주시는 분이, 저보고 아이가 많을수록 잘 된다데요.
    최소 둘은 낳으라고, 아이 낳으면 돈도 더 많이 모일꺼고, 더 행복해질꺼라구요..
    믿던 안믿던, 그냥 그런 소릴 들으니 맘은 편해지데요..^^;

    아이 낳고 보니, 뭐 돈이 모이고 갑자기 가세가 확 피고 그런것 보다는
    제 표정이 훨씬 여유로워졌댑니다 보는 사람들마다 편안해 보인다 하구요...
    일단 제가 , 아이를 가진 부모로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어른이 될까 , 고민하고
    성격 고치려 노력하고 하다보니 예전보다는 훨씬 철이 많이 든 것 같아요

    부부간에도, 육아를 하며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좀 더 계획적으로 살게되는 것 같구요

    아이 낳고 잘 되는 집, 못되는 집은,애 탓이 아니라
    당사자들의 마음가짐이 아닐까싶어요.
    육아를 스트레스로 생각하고, 힘들다 힘들다 하면 우울해지고 , 싸움나고,
    그러다보면, 밖에서 하는 일도 잘 안되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어지겠죠.

    잘될꺼다, 복덩이다...이 아이를 어떻게 하면 바르게 긍정적으로 키울까
    내 부모의 육아방식을 그대로 대물림 하지 않으려면 내가 어떻게 변화해야될까 ...
    그렇게 생각 하면서 살면 행복해 질 수 있어요! 진짜루!!^^

  • 10. 운은
    '09.2.16 1:20 PM (59.8.xxx.254)

    운은 모르겠고요
    가정적으로 안정은 된답니다
    울남편 까칠하고 대쪽같은 성격이었답니다
    직장내에서도 부닥치는 일이 많았었지요

    우리아들 낳고나서부터 사람이 많이 부드러워 졌답니다
    남편 뿐인가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애를 싫어하는데...조카들조차 집에 못오게 했어요 정신 사납다고
    지금도 애들 누가 데리고 집에 온다 하면 나중에 오라합니다
    그렇게 애를 싫어합니다

    아이가 있으므로해서 우리둘다 성격도 부드러워지고 남을 배려하게 되었지요
    둘다 늙어서??? 철들었단 소리를 들었답니다

    그리고 남편이 가장 많이 안정되었지요,

    그리고 저도 예전에 그런소리 들은적 있답니다
    부부운으로 할수 있는게 있고 자식운으로 할수있는게 있다구요
    부부운으로 이만큼 살수 있는데 자식운으로 저만큼 사는거라고요

  • 11. 아이엄마
    '09.2.16 1:25 PM (114.206.xxx.22)

    둘째 아이가 가지고 싶어서 가졌어요..가지기 전에 어느띠가 부부간 궁합이 맞냐고 알아봐서 아이를 계획해서 가졌어요.. 수술하게 되서 제왕절개 수술날짜 잡으려고 또 거기 가게 됬는데 저희 둘쨰 아이가 부부간에 화합을 강화시키는 아이라고 했지요..엄마말을 아빠에게 전해주고 아빠말을 엄마에게 전해주고..그리고 가정도 평탄해진다고...그런데요. 시댁에서 절 예뻐하지 않았거든요..그런데 아이 낳고 시어머니께서 변했어요..진짜로 아이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아버님꼐서는 둘쨰 아이 너무 예뻐하시고요. 시어머니도 저에게 긍정적으로 변했답니다..참고만 하세요~예쁜 아이 가지세요~

  • 12. ...
    '09.2.16 1:59 PM (152.99.xxx.133)

    글쎄뭐..세상사 다 굴곡이 있는거라 정답이 있겠어요.
    저희는 철학관에서 둘째가 부모랑 합이 들어서 둘째를 낳으면 같이 산다고 했어요.
    첫째때는 아빠는 외국에 있었고. 신기하게도 둘째낳고는 같이 살게 되네요.
    일이 그렇게 흘러가더군요.

  • 13. ^^;;
    '09.2.16 3:19 PM (61.107.xxx.184)

    시동생네집..큰 애 사주에 아빠를 돕는다 했대요. 진짜 그런건지 그 집은 큰 아이 아들 낳고 시동생이 일이 잘 풀리네요. 워낙 둘째에 대한 시어머니의 걱정이 컸었던 탓인지 좀 잘 풀리는 것 같고도 그 애 덕이다 싶은지 이름 부를때도 정을 담뿍??담아 부르시네요..진짜 그 애 사주때문인가도 싶고 암튼 이런 경우도 있네요.

  • 14. 친정집
    '09.2.16 4:06 PM (58.140.xxx.35)

    엄마가 예전에 무꾸리가면 아이를 낳을수록 아이들이 복덩이들이라서 부자가 될 거라 했답니다.
    다 쓰러져가는 판자집을 사서 아이하나 둘 낳고 시멘트바른 집으로 이사가고 저 태어나고 일주일 있다가 몇년전 돈 꾸어서 갚지도 않던 사람이 갑자기 돈을 돌려준다고 일부러 우리집으로 와서 주고 가더래요. 막내가 태어나고서는 아빠가 여유가 있어져서 취미생활까지 하게 되었답니다.

  • 15. 원글..
    '09.2.17 3:10 PM (125.186.xxx.42)

    답글들 감사합니다..
    맘먹기 따라 틀려지는 것도 같고 더러는 운이라는게 완전 무시하기엔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 조금은 있는거 같기도 하고 그렇군요..
    그래도 운에 의지해서 뭔가 큰 결정을 내릴 생각은 없지만 아마 아이를 낳는다면 아이 자체에 대한 기쁨도 있겠지만 그런말을 들으면 괜스리 더 기분이 좋아질 거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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