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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꼭 있어야 한다는 분들 있나요?
제가 딸만 둘입니다
저는 소위 꼭 아들을 반드시 낳아야 한다는 장손 외며느리 입니다
시아버지가 장남에 제 남편은 외아들 입니다
형제도 없이 달랑 신랑 혼자 입니다
당연히 아들 낳아야 하는 상황이겠지요?
하지만 딸 둘 낳으면서 거의 죽음의 문턱까지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저였는지라 셋째는 전혀 생각도 없습니다
심지어는 산부인과 의사 조차도 한번만 더 임신하면 엄마는 죽는다는 얘기를 하면서 절대 애기 더 낳을 생각 마라는 말을 하셨겠어요
남들은 임신하면 한달에 한번 정기 검진 받으러 다니는데 저는 기본 검진 2번과 수시로 응급실로 실려가기를 반복하면서 어렵게 아기를 낳았습니다
낳고 싶지 않았던 둘째는 피임 시술까지 한 루프 실패로 임신하고 기 막히고 어이 없어 넋 놓다 시피 했지만 차마 아이를 죽일수 없어 낳기를 결심했고 또 한번의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겪으면 둘째를 낳았어요
제 인생에 있어서 아이는 둘로써 끝 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혼자 커와서 외로웠던 제 신랑은 누구보다도 아기 욕심이 많았지만 제가 받는 고통을 곁에서 지켜 보면서 정말 정말 어렵게 셋째를 포기 하네요
제 신랑한테 제일 미안할 뿐입니다
제 친구는 아들하나 딸 하나 입니다
하지만 이 친구가 늘 저한테 전화해서 아들은 꼭 있어야 한다면서 계속 저를 설득하네요
제가 벌써 10번을 넘게 이제는 아이 안 낳는다고 말을 해도 이 친구가 포기를 하지 않고 계속 저를 설득합니다
제 친구는 철은 좀 없어도 악의가 있는 아이는 아닙니다
조기 성별 검사 병원을 소개 시켜 준다네요
초기에 검사해보고 딸이면 수술하고 아들이면 낳아라고 하는데 저는 딸이기 때문에 죽임을 당해야 하고
또 제가 무조건 아들을 낳아야 하는 애 낳는 기구도 아니고 아무리 싫다고 안 낳는다고 해도 포기를 모르네요
혹시 실수라도 임신을 하게 되면 꼭 검사해봐라고 하는데,,,
참 갑갑합니다
처음에는 저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려니 했는데 이건 끝도 없이 하니 요즘은 얘가 무슨 심정으로 이러나 싶습니다
요즘은 저를 질투하나? 이런 생각까지 듭니다
겉으로는 아들을 낳아야 한다고 권하는거 같지만 속으로는 그렇게 힘들게 임신기간을 거치는 나를 보고 나를 괴롭히고 싶은가 싶기도 하구요
아니면 나는 아들 있다 뭐 이런 자랑인가요?
아니면 본인은 아들,딸 다 있는데 딸만 있는 제가 더 행복해 보이고 즐거운게 질투나는 걸까요?
이 친구와 배경을 좀 비교하면요
제 친구의 집안 형편이 10 이면 저는 1 정도로 저랑 비교도 안되게 잘 사는 친구입니다
하지만 각각 결혼하고 제 친구는 저보다 조금 못사는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 그 친구는 친정의 배경이 아주 좋습니다
친구는 친정의 70% 도움받아 24평 전세 살고
저는 시댁에서 결혼할때 32평 집을 사줬거든요
친구는 서울 살고 저는 경남에 살기때문에 물론 서울 전세 가격이 제 집 가격보다 훨씬 비싸지요
이제는 아들이 문제가 아니라 이 친구의 심리가 궁금해지더라구요
왠지 댓글에 그런친구 만나지 마세요 라는 글이 있을꺼같아요
하지만 세상살이 그렇게 맺고 끊음이 맘대로 되지 않는거 같네요
동네 아줌마라면 쌩까면 그만이지만 어릴때부터 봐왔던 친구였고
아무리 돈이 많은 아이였어도 한번도 돈자랑 한적이 없던 착한 아이 였네요
그러던 아이가 결혼을 하더니 쉴새없이 저희 신랑 월급을 물어보고 지 신랑 월급은 말하지도 않으면서요
저와 나를 비교하기 시작하네요
이 친구와 요즘 통화하면 아들낳는 얘기때문에 무척 피곤하고 힘들지만 왠지 밉지는 않아요
그냥 제가 힘들뿐이죠
얘가 힘들게 안하더라도 충분히 시댁에서 힘들거든요
정말 나를 걱정하는걸 까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정말 나를 걱정해서 그러는거라면 좋겠어요
내가 미워서 나를 괴롭히려고 계속 아들 아들 그런다면 너무 슬프고 힘들꺼 같네요
1. ..
'09.2.14 11:55 AM (211.59.xxx.69)나 죽고나면 그 친구가 내 아이 셋 키워줄것도 아니고 괜한말에 흔들리지 마세요.
또 그러면 욕을 해주세요.
내가 내목숨을 담보로 아들을 낳아야 하냐고요.
아이 하나 낳을때마다 거의 죽음의 문턱까지 들어갔다 나왔다 생명이 위태로운 분이라면
돈이 그 친구의 수 백, 수 천배 많아도 아무소용없는 일입니다.
저라면 그 친구가 떨어져 나가든말든
" 이 ㄴ ㅕㄴ아! GR마라!! " 하고 욕을 바가지로 하겠고만.2. ..
'09.2.14 11:58 AM (211.59.xxx.69)아! 저 아들있어요. 그래도 아들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 제가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수렁에 빠졌을때 저를 건져준건
그 잘난 아들이 아니고 딸아이었으니까요.3. 헉
'09.2.14 11:59 AM (121.138.xxx.212)솔직히 저도 아들은 하나 있어야 한다는 족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건 건강한 사람 말이구요.
게다가 요즘엔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제 동생도 장남에 장손인데 딸만 둘입니다.
올케와 친정엄마에게 그랬습니다. 요즘 딸 아들 없는 사회라구요.
벌써 세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산모가 죽을 수도 있다는 데, 그걸 아는 애가 원글 님께 그런 얘길 계속 한다면
그건 친구도 아니고 그냥 살인교사죄 정도....
제 말이 심하신가요?
하지만 전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 말 밖에는 안나와요.
친구에게 그 말 정말 듣기 싫다고 얘기하세요. 한번은 해야지요.
그래도 계속 한다면 친구 아닌 겁니다.4. ....
'09.2.14 12:00 PM (122.32.xxx.89)음..
유독...
나이를 불문하고 이런 사상 가진 사람 이외로 많습니다....
정말 배울만큼 배우고 그런 인텔리도 아들 둘 낳고 자기는 시댁에 할일 다 했다고 아들 둘 앞세워 시댁 가면 세상 부러울것 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나이. 삼십대 초반입니다...
그래서 저는 속으로... 나는 내 딸이 너 같은 사돈 만날까봐 결혼 안시켜야 겠네 했습니다...
그냥 친정엄니도 그럽니다..
저도 지금 딸하나고...
남편 외아들입니다.장손에...
그래서 둘째는 아들 낳아야.. 팔자 편하게 결혼 생활 하죠...
친정엄니..
니는 나중에 둘째 딸 낳고는 아들 안 낳고 나중에 니 서방이 어디서 아들 하나 낳아서 데리고 와도 니는 아무말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아들 낳으라고 했습니다..
친정엄니...
좀 보수적이긴 하셨지만 키우면서 저는 딸이고 오빠는 아들이기 때문에 제제하고 그런적 없으셨던 분이였어요..
아들이건 딸이건 능력되면 지 능력대로 사는 세상이라고 절대 차별한적 없는데도 그러시더라구요...
그냥..
나이를 불문하고...
유독 아들한테 집착 하는 사람 있어요...
저는 그냥 아들이고 딸이기 전에..
내 자식이니까 미울때 있고 이쁠때 있는것 같은데...
근데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 많더라구요..
그냥 저는 제 딸이..
그런 집안 하고 절대 사돈 안 맺길....
그렇게 소원하고 삽니다..
그냥 인연 끊기 싫다면 한귀로 듣고 흘리시던지 정말 정색을 하시고 한번 말씀하세요..
정말 듣기 싫다고...
실제로 제 지인중에 한분...
임신때 마다 정말 생사를 왔다 갔다 하면서 출산 하셨던분 있습니다..
그리고 딸 둘 낳고는 의사가 절대 앞으로는 임신 하지 마라고 했고 세번째는 엄마가 죽을꺼라고 한 사람 있습니다..
근데 그 분이 스스로 아들 욕심 나서 셋째 가지고서는 정말 애만 살고 엄마는 죽었습니다..
의사가 그렇게 말했을때는 정말 위험한 상황입니다..
그 집이요...
그렇게 아들 낳고는 정말 집안 풍비박살이 났어요..
그렇게 화목하던지.. 엄마 죽고는 완전히 엉망이 됐습니다...
아들이요..
글쎄요..
엄마 목숨 보다 중요한것이 아들일까요?
남은 애들과 신랑은요...
친구분에게 정색 하시곤 따끔하게 이야기 하세요..
여기에 맘상해서 친구랑 인연이 끊어져도 거기까지입니다..
그런것에 연연하지 마시구요.5. 원글
'09.2.14 12:05 PM (219.254.xxx.180)그렇군요
친구한테 이제 그런말 하지 마라 한번도 이렇게 말 한적 없어요
그냥 난 이제 애 안낳는다 이말만 했었어요
철이 없는 아이니 좀 따끔하게 말할 필요는 있겠네요
제 주위에서 가장 많이 스트레스 주는 두 사람이 시어머니와 이 친구네요6. 저도
'09.2.14 12:10 PM (121.150.xxx.147)친구들에게 꼭 아들 낳아라 말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그건 ..건강한 경우고요..
죽으면서 낳을 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왜 그러냐 하면요
저희집에 딸만 셋있기 때문입니다.
여기 게시판봐도..그렇고 딸이야기 나오면 더들 난리인 이유는 다들 아시죠??
아직까진..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강한 긍정은 강한 부정이고요..
거기다가...제 친정봐서..제가 딸만 있을 경우 ..제가 맏딸..좀 힘들어서랍니다.
형제 자매중에 오빠나 남동생이 있는 경우완달리...그게 어떤건지..제가 잘 알아서입니다.
저도 딸만 둘인 친구에게 그리말한 경우가 있는데 친구 얼굴이좀 뜨악 하더군요.
..
그래서 깨놓고 말했습니다..
내 환경 알고..내가 고등학교때부터...얼마나 그게 부담이고..하면서..말입니다.
대부분 이해 하더군요.하긴 고등시절부터 제 공부의 동기가..우리집에 아들의 부재임을 친구들이 알기에 입니다.7. 로얄 코펜하겐
'09.2.14 12:11 PM (59.4.xxx.114)친구도 때가 되면 다시 다 정리해야 한다던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건 자기자신 아니던가요?
아들 낳다가 돌아가시기라도 하면 원글님 따님들은 도대체 누구를 의지해 이 세상을 살아야 하나요?
조카들을 보니 엄마가 일때문에 저녁에 늦게 들어오기라도 하면 아이들이 기가 얼마나 많이 죽던지.
엄마가 있어야 할 시간에 없을때 얼마나 아이들이 많이 허전해하고 외로움 타는지 알겠더군요. 이모가 최선을 다해 같이 놀아줘도 말이죠.
그 친구분 정말 오지라퍼의 대명사 같습니다.
자신은 정말 님을 위해 삶에 도움이 되는 얘기를 해줬다고해도 말입니다.
때론 현명하지 못함이 惡일때도 있습니다.8. ..
'09.2.14 12:32 PM (222.234.xxx.244)아들 있으면 좋죠 집안으로보나 시어른 께 면목도 서고
그치만 내목숨이 왓다 갓다 하는데 뭔 소용이 있어요?
그친구 따끔하게 한마듸 던지세요
두번다시 그런말 하지 말라고 난 단호하니 쓸데없는 말 마라고..
생각이 있고 배려가 있는 친구라면 그렇게 말 하지 않을건데
참 부족한 친구네요
저도 아들 있지만 좋은줄 모르고 살아요
그냥 있으니 키우지..
나에게 없는것 갖고 식은 욕망이야 누구에게나 있지만
접을줄 아는 현명함도 필요합니다.9. ..
'09.2.14 12:33 PM (222.234.xxx.244)갖고 싶은..(오타)
10. ...
'09.2.14 12:40 PM (221.140.xxx.178)그 친구는 원글님과 비교해서 아들 하나 있는게 유일한 무기인가 봅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 입장은 생각지도 않고 저렇게 무기를 휘둘러 대지요.
저렇게 생각없이 휘두른 무기에 다른 사람이 상처입을 수도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지도 못할 만큼 친구분 마음상태도 어지러운 거 같네요.
그런 친구 가까이 둬서 좋을 거 하나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친구와 시댁 말에 상처를 입으신다면
원글님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아들이 없는 것에 대한 결핍감이 있는 거 같습니다.
본인이 그런 결핍감이 없다면 사실 상처받지도 않거든요...
오히려 쯧... 넌 할 말이 그거 밖에 없니? 하고 가볍게 웃게 되죠...
그 친구분 멀리하시는 게 우선 할 일이지만
(그 친구가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친구 상태도 정상은 아니기에...)
본질적으로는 본인이 그 문제에서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상처는 주는 사람은 없고 받는 사람만 있을 뿐이라고 하잖아요.11. 에혀...
'09.2.14 12:50 PM (125.137.xxx.153)요즘같은 세상에 딸이든 아들이든 세 명을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저 딸둘.
윗님 말씀마따나 우선 님이 그 문제에서 자유로와지세요.
울 남편, 남들이 '아들'이라고 자기 아들 부를 때 그 앞에서 '딸'이라며 부릅니다.
아빠가 얼마나 애지중지 하는지 다들 알기 땜시 울 딸들 아무도 뭐라 못합니다. 시엄니조차도..12. 한숨이~
'09.2.14 12:53 PM (116.41.xxx.85)저야말로 딸부잣집 맏딸에 맨 끝에 남동생...
이런 환경에서 자라서 누가 뭐라 안해도 아들은 꼭 낳고 싶었고 아들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는 그런 사람이었어요.남편은 막내...아들만 수두룩한집...
첫애 딸 낳고는 기초체온도 재고 아들 낳아볼려고 나름 노력도 했었구요.
노력과 상관없이 우연찮게 둘째를 낳았어요.그렇게 소망하던 아들을요.
제가 아들이 있으니 이런말을 하는건지는 몰라도 저같이 아들 아들 하던 사람도 요즘은 마음이 바뀌더라고요.
애를 낳기만 하면 절로 크는것도 아니고 아들이건 딸이건 하나만 낳아서 잘 기르라고 동생들한테도 세뇌를 시킬 정도랍니다.
우리 아들을 보면 요즘같이 살기 어려운 시절에 우리나라에서 아들로 태어난게 무슨 죈가싶어불쌍하기까지 하더라고요.
고등학생이된 아들한테도 가끔 농담처럼 말합니다.
장가 가면 아들이든 딸이든 꼭 하나만 낳아 잘키우고 셋이 행복하게만 살아라고....
자식 한명씩 늘수록 남편 어깨에 짐을 지우는것 같아 남편도 불쌍하더라고요.
아들이 공부를 못하는것도 아니고...(전교 탑)
남편이 능력이 없는것도 아니고...(전문직)
원글님 건강하셔도 셌째는 말리고 싶은데 건강까지 안좋으시다니 그건 아니랍니다.
그 누구 눈치도 보지마시고 나와 내가족만 생각하세요.
정말 ~정말 그건 아니랍니다~~
두딸과 함께 네 식구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13. niya
'09.2.14 1:02 PM (119.70.xxx.22)나더러 애낳다가 죽으라는 얘기냐고 따꼼하게 한마디 하세요. 님도 그런말 들어주면서 스트레스 받을필요 없어요. 의사가 했다는 말 알려주고 한번만 더 그소리 하면 나더러 죽으란 소리 하는걸로 알겠다고 하세요.
14. 원글
'09.2.14 1:02 PM (219.254.xxx.180)제가 그동안 저혼자서는 아니라해도 나름 마음속에 상처를 많이 받았나보네요
따뜻한 댓글들이 저한테 엄청난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15. 아들..
'09.2.14 1:03 PM (121.88.xxx.221)있음 좋지요..
딸 있음 좋은 것처럼..
그런데, 그 친구분한텐 말해 봤나요?
죽음 문턱까지 가서 둘을 낳았고, 셋째를 갖는다는 것은 생명을 걸고 그것도 거의 죽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말했나요? 그런데도 그리 셋째로 아들을 가져야 한다는 건가요?
그것도 아니고 단지 자기가 아들 있어서 아들 꼭 있어야 하는 느낌 받은 것을 설파하는 개념없는 친구?
친구라는게 변치 않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가정환경이 바뀌고 생활환경이 바뀌었는데도 영향받지 않고 마냥 똑같은 사람으로 남는다는 게 쉽지 않지요..
아들 있음 좋아요.. 특히 남편을 보니까 왠지 동지(?) 하나 있는 것같기도 하구요..
님 남편이 아쉬워 하는 것은 이해를 해줘야하지만, 그 외 친구들의 허접한 말엔 따끔하게 말 하세요.. 친구 사이도 계속 다듬으면서 주거니 받거니 해야 오래 갑니다..16. 제가보니
'09.2.14 1:22 PM (211.192.xxx.23)아들이 없는것에 대한 열등감이 많으실것 같은 분들은 무리를 해서라도 낳으세요,,
그런분들이 남의 아들 할뜯기도 하고,,세상에 각을 세우셔서 옆에서 보는것 만으로도 피곤해집디다..
아들만 있건 ,,딸만 있건,,아이가 없건,,
주위사람들한테 흔들리지 않고 굳게 자신의 소신을 지킬수 있는게 사실 제일 좋은 일이지만,,,
그게 안되면 노력 하시구요 ㅎㅎㅎ17. 그냥..
'09.2.14 1:52 PM (121.139.xxx.156)옆에 계심 안아드리고 싶어요..
그간 육체적 심리적으로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을지..
저도 거창하게 아들은 있어야한다는 주의..까진 아닌데
뭐랄까 집안에 아들이 있으면 힘쓰는 일 하는거에 시킬수도 있고 그런 약간 듬직한 의미로
아들이 있으면 좋겠다..이정도지 무슨 시댁의 대를 잇거나 이런쪽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성인인 두 부부가 알아서 할 일을 친구가 자꾸 그러는것도 결례라고 생각하구요
너무 마음쓰지 마시고 친구가 또다시 그런 발언을 한다면 그냥 "싫어"라고 하시면 안될까요?
제 경우엔 아들 하나 키우고 있는데 주변에서 자꾸만 둘째 얘기를 해요
건강상으로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지만 저도 모르게 그런말 들으면 자꾸 변명을 주워섬기더군요
왜 둘째를 안갖는지에 대한 변명과 설명을 늘어놓는 제 자신이 한심하고 스스로 귀찮더라구요
그 후부터 누군가가 물어보면 그냥 싫어서 안낳는다고 해요
또 이래저래 낳아야한다고 설명하면 웃으면서 '아 싫다는데 왜이래'라고 하고 화제 돌려버려요18. ..
'09.2.14 2:09 PM (122.34.xxx.11)본인과 남편분 맘이 정해진 일이라면 친구가 뭐라 하든 스트레스 받을 일은 아닌 듯 해요.
잠재의식속에 아들 낳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게 아닐까요? 그게 아니고 의지가 확고하다면 친구가 하는 말은 그야말로 무시하면 그만이지요.자꾸 뭐라고 하면 한번 민망할 정도로
면박을 한번 주시면 안그러겠지요.19. ..
'09.2.14 3:23 PM (58.124.xxx.100)허허허...
요즘엔 딸이 꼭 있어야하지 않나요..?
아들은 선택, 딸이 필수라던데..
아직 아이없지만.. 한명만 낳는다고 하면 당연히 딸 이네요~
성별을 맘대로 가질수 없다는게 아쉬울뿐..20. 요즘
'09.2.14 8:53 PM (87.161.xxx.79)여기 들어오면 아들 보다 딸을 낳아야 겠다는 생각.
우리집도 아들이 둘이지만 앞으로 여자 만나기에 따라서
가정의 행복순위가 결정 되겠다는 생각.
딸이 며느리되고 그며느리가 머지않아 시어머니 되는데...21. 저는
'09.2.14 9:58 PM (221.151.xxx.1)반대입니다. 오히려 딸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들만 있지만...
지금 저희 남편과 남동생을 보면 답이 자명합니다.
훗날을 보며 키우는것도 아니라 아들, 딸 구별하는 것 자체가 이젠 아무 의미 없는 일이 된것 같네요.22. 샛별공쥬
'09.2.15 2:59 AM (125.208.xxx.12)그친구 참 이상한 사람이네요..
조금 멀리하심이 정신건강에 좋을듯..
저는 아들하나 있는데 딸 낳으란 사람들땜에 피곤합니다.
무조건 하나만 낳자는 주의였는데 아들이 생겻네요..
아들 아들 해가면서 좋아하는 신랑보며..아들 안낳앗으면 엄청 피곤햇겟고만...!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아직도 참 피곤합니다..
딸 낳으면 아들잇어야 된다..아들 낳으면 딸은 꼭 엄마위해서 있어야 한다..
이거 원....
그냥 맘 편하게 삽시다..
자식이 장식품도 아니고..
하나만 낳아도 키우기 힘든 세상에 뭔 자식 욕심이 그리들 많으신지..
우리 여자들 ...자식만 신경쓰지 말고 우리도 신경쓰며 삽시다..
아들이든 딸이든 낳아서 잘기르면 그만이지...그친구 참 얄밉습니다.싫다는데 왜 지*이야..
너나 하나 더 낳던가 ..이렇게 대신 말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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