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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을 서재로~~ 한분들 중
부모는 책을 안읽고 아이들만 책 읽히나봐요. 살면서 바쁘다 보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바람직하지는 않은 거 같애요.
저도 아이 친구집에 놀러갔는데..엄마가 아이들 전집사대느라고 바쁘더라구요. 그집가보면 어른 책은 찾아볼수가 없어요. 그엄마는 자신이 자랑스러워하는 E 모 여대를 나왔는데도 말이죠...
또다른 아이의 집에 가보면 (그엄마는 S 대 상대 나왔다죠. 그래도 스스로 그걸 내세우지 않아요.) 거실에 어른책 빡빡히 있고..아이 책은 아이방에 있더라구요.
후자가 바람직해 보여요.
아이 키우다 보면 아이중심의 생활로 많이 바뀌기는 하는데...완전 아이중심으로 가는건 별로예요.
자신의 생활도 지켜가야하는 거 아닌가요.
그렇게 말하는 너희 집엔 어른 책이 있냐구요? 물론 있으니까 하는 말입니다.
1. 궁금이
'09.2.14 4:01 AM (203.170.xxx.229)ㅠ.ㅠ 왜 저에겐 e 여대와 s대 상대가 콕 찍힐까요.. e 모여대 너무 미워하지 마시길..
저는 작은 방에 제 책들로 책장이 가득하지만.. 애기키우다 보니 애기책에만 눈 뒤집히고
저의 관심분야 책들은 여전히 사고는 있지만, 목차읽고 앞 읽다보면 어느새 먼지만 쌓이게
되던걸요~
그치만 너무 아이중심으로 가지 말라는 말씀 명심할께요..
지금은 애기가 어려서 그러고 살고 있다고 변명하지만 성격상 애기붙박이 엄마되어 갈..
미래가 빤~~~히 그려지네요~2. 완전공감
'09.2.14 4:10 AM (116.43.xxx.84)저도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얼마전부터 제가 주위 많은 엄마들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지금 저의 꿈은 6살 아이가 얼른 얼른 자라서
내가 읽고 있는 이책들을 함께 읽고 이야기 할수있으면.. 하는 것이지요 ^^
그리고 덧붙이는 말은 ..
예전 이곳 게시판에서 자주 볼수있었던 책 이야기는 찾아보기 힘들고
(아이들 전집이나, 가격 정보 같은 책이야기가 아닌 감성과 생각을 나누는)
요근래는 이런저런 외모이야기와 재벌가 집안이야기가
주를 이루는것이 안타깝고 서운합니다.3. 완전동감
'09.2.14 4:16 AM (211.187.xxx.92)저는 아이랑 제가 읽을 책을 거의 비등한 권수로 사는 편인데요.
어른책은 단 한권도 안 꽂혀있는집인데 아이들 책만 빽빽한거 보면 의아스럽다 싶을때 있었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닌거 같아요. 일주일에 고작 몇권이니...
그러고보니 저는 제 아이에게 책을 많이 사주는 엄마는 아닌거 같아요. 그 부분은 저도 반성해야겠어요.4. 원글
'09.2.14 4:29 AM (218.238.xxx.183)E 모 여대 S 상대 거론한건..저도 좀...그런데 E 모여대 나온 엄마가 너무나 학벌을 여러번 캐물으시더라구요. 그엄마 개인적인 성향이겠지만. 우린땐 사실 E 모 여대 가기 그렇게 힘들지 않았거든요.
5. 애들책이 내책
'09.2.14 4:44 AM (220.86.xxx.101)저도 아이들 키우면서 아이들 책을 훨씬훨~씬 더 많이 사는데요
아이들 책이 너무 재밌지 않나요?
그래서 저랑 남편은 시간 날때마다 애들책 꺼내서 읽고요
새책 사면 같이 읽고는 토론도 하고 그래요.
애들이 점점 자라면 사는 책도 달라지겠죠?
우리들 책은 이사 다니느라 버려서 많이 남지도 않았구요
일년에 사는 책도 몇권 안되어서 별로 없네요..
혹 그 친구집도 애들책이 엄마 아빠 책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6. 제 아는 가족은
'09.2.14 4:50 AM (125.177.xxx.54)그 집도 거실이 서재에요...
근데 대부분 그 부부책이에요. 애들책은 별로 없구요... 별로 없어도 한 70권정도 돼요
그 부부의 교육관이 아이들은 책 많이 보면 안된다에요^^
아이들이기 때문에 많이 놀아야 한다 그러시더라구요...
처음엔 그게 이상해 보였는데 그게 맞는거 같아요.
그냥 엄마아빠는 거실에서 책 보고, 애들은 둘이 놀다가 다시 책보고, ^^ 자연스럽게 책을 보게 되지요. 책 보는것도 그 애들이게는 놀이의 일종이거든요...
저도 아이 낳으면 그렇게 키우려구요^^7. ^*^
'09.2.14 7:48 AM (121.165.xxx.54)애들 책이 훨 많이 거실에 있고 저는 이사오며 어른 이 보는 책 기부하고 왔으며 책장 감당하기 힘들면 책 정리,단 아이들 책은 동생에게 물려줄때따지 보다가 주는데 그래도 책장은 모자라고 이번에 이사하는데 책 또 정리해요, 이삿짐센터 아저씨 견적 보며 헉...서점이 근처라 왠만한 책은 읽고 오는데 남편이랑 가면 꼭 3-4권은 사오고. 나름의 사정은 다 다른거겠지요.
8. 문맘
'09.2.14 7:56 AM (122.36.xxx.28)저희 집도 거실을 서재로 만들었어요. 티비는 없구요. 대신 오디오가 있어서 라이오 듣고요. 영화 볼 때는 컴텨 모니터에 연결해서 오디오로 사운드 아웃해서 보고요.
책은 애들책, 어른책 골고루 있네요....
사실 집만 넓으면 서재를 따로 두고 싶지만 사정이 그렇다보니 저희 집은 거실이 공부방이 되었어요. 아들 책이 바닥에 우르르...9. 저도
'09.2.14 7:58 AM (211.179.xxx.99)거실에는 주로 아이들 책이 있어요.. 아이들과 제 생활라인이 주로 부엌 거실이라서요..
제 생각에는 아이들 책이 많다는 것은 문제가 안될 것 같아요.. 아예 없는 것이 문제이지..
그리고 아이들 어렸을 때 책 많이 읽히는 것 도움 많이 되어요. 요즈음 그림책 무지 이뻐서. 아이들 정서에도 상당히 좋고. 엄마랑 밀착되어서 책 읽는 재미도 솔솔하고 이해력 집중력도 높아지고.. 사교육이 필요 없어요. 책 많이 읽혀도 뛰어놀 시간 충분하고요.. 다 하기 나름이여요..
제가 주로 보는 책은 방에 있어요. 전 어른이어서 보고 싶을 때 수시로 찾아 볼 수 있지만 아이들은 아무래도 눈에 띄는 곳에 두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글고 아이들 책 참 이쁘고 잘 나와서 저도 아이들 책 같이 읽어요...10. 아이들은
'09.2.14 7:58 AM (61.38.xxx.69)아무래도 같은 책을 여러번 보니까 사서 두게 되고요
저도 책 많은 아줌마지만 아무래도 심사숙고해서 사게 되요. 빌려보는게 많고요.
읽고도 내 것이 아니다 싶은 책은 달라는 사람도 주고요.
아이들 책은 함부로 주기가 안 되더군요.
그래서 아이들 책이 많을 수도 있어요.
이제 저는 스무살이 된 아이라 거꾸로 아이책은 다 주고 없고
어른 책들만 있어요.
겉으로 똑 같이 보여도 속 내용은 천차 만별 일 수 있답니다.
원글님의 뜻에는 동감합니다.11. 서재화
'09.2.14 8:10 AM (116.40.xxx.88)거실을 서재화한 사람은 아니지만, 전 아이책보다는 제 책을 훨씬 더 아껴요.
책을 버리거나 남 주는 일은 상상도 못 한다는.. ㅎㅎ
5살된 아이전집 세 질정도 있는데, 꽂을 데가 없어서 더 못 사요.
남편은 제 책들을 버리라고 하지만, 심심할 때면 꺼내보는 이 귀한 책들,
나중에 우리 딸한테도 읽히고 싶거든요.
딸아이책은 그냥 동네 도서관에서 일주일에 5권씩 빌려서 봅니다.12. 글쎄요
'09.2.14 8:13 AM (121.151.xxx.149)아이키우는집이 아이위주로되는것은 저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어른인우리는 교육을받았고 사람답게 만들어져서 살고있지만 아이는 이제 우리가 받았던 교육을 받아야하고 세상살아갈 것들을 배워야하는 아이들위주로돌아가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지않아요
물론 어른들도 자신들의 개발을 위해서 더 노력을해야하는것은 당연하지만요
저는 평생 방세개짜리 25평에서 삽니다
그래서 아이들방이 무지좁기때문에
거실을 서재로 만들어놓고 살아요
아이들어릴때부터 지금 고등학생일때까지말이죠
아이들어릴때는 책장위에 두칸은 어른책들
밑에 칸은 아이들것
밑에만 문달린것이여서
그속에 아이들 학용품이나 지저분한 아이들 교육용품들이 들어가있다가
지금은 전체적으로다 문달린 책장을 구입해서 아에 보이지않게 넣어놓았네요
저는 지금도 전집을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아이들과 서점가서 사기도하고
도서관가서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있고 또 읽을책들은 사가지고 오기도했지요
이젠 일반책들반 아이들 학습에 관한 문제집과 학습서들이 반이있네요
양쪽벽면으로 꽉찬 책장들이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책들만 있는집을 그리 나쁘다고 생각하지않아요
그정도책을 가진 부모라면
분명 아이들에게 책읽는 모습을 보였기에 아이들이 책을 읽을거라생각합니다
물론 장식용으로 사서 쟁기는 모습은 별로이지만요13. 책
'09.2.14 8:52 AM (59.8.xxx.46)어린애책 어른책 구별하는건 좋 그렇지요
어른들은 책이 구석에 쳐박혀 잇어도 필요하면 찾아서 읽습니다
어린이는 눈에 보여야 읽습니다
우리집 같은경우 애가 어릴때는 정말 애 책만 잔뜩있었지요
우리책은 점점 밀려나서 작은방 구석에 쌓아 올려 놓았었지요
그러다가 애가 좀씩 크면서 그 어린애책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학교에 들어가면서 책 정리가 점점됩니다
그러면서 어른책들이 자리에 조금씩 자리잡게 되었지요
이제 3학년 올라가는데
아직도 조금은 구석에 쌓여있는것도 있습니다만
반정도는 책꽃이에 올라와 있네요
꽃아잇는 책만 보고 이러니 저러니 그거 그렇지요
애가 중학교를 가게되면 어린이책이 없어지게 되겠지요
그럼 어른책들이 거의 차지하겠지요
모든게 아이키우면서 살아가는 방법이랍니다14. 우리집 거실
'09.2.14 9:44 AM (115.140.xxx.164)30%는 어른책. 70%는 아이책. 제 방이 저희집 서재인데요. 제책 가득합니다. 6층짜리 책장 4개로 한 벽면 채워져 있어요.. 제가 가방끈이 긴지라. 현재는 전업주부지만...
근데 요즘은 책 보다 82에서 노느라....15. 오지랍~
'09.2.14 10:03 AM (220.75.xxx.144)어른책이 없는집도 있을까요??
결혼전에 보던 책들 싹 버리고 결혼하거나, 아님 친정이나 시집에 그냥 두고 왔을수도 있고요.
저희집은 책꽂이의 젤 윗칸은 어른들 책입니다. 아이들은 의자를 놓고도 손이 안닿은 곳이니 애들책을 놔봐야 어른이 매번 꺼내줘야하는 곳이니 그곳엔 아이들 책을 넣을수가 없지요.
그리고 저도 애들 위주로 살아가는것에 대해 별 거부감이 없습니다.
그것도 한때고 애들 자라면 다 정리되고 나중에 자식들 떠나고 부부만 살게되면 그땐 집에 책이란건 어른들 책만 남을테니까요.16. 저희집은
'09.2.14 10:30 AM (125.177.xxx.163)아빠 방에는 어른책, 아이들 방엔 애들책 이래요.
아이 키우다 보니 엄마가 책 읽을 여유가 없다는 말은 좀 동의하기
어렵네요.
원래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던 엄마라면, 아이가 어려도 틈틈이 책을
읽을 것이고, 원래부터 책 읽기 싫어했던 엄마라면, 틈이 나도 책읽기
보다는 다른 일을 하려고 하겠죠.
전 애들 셋 어려도 틈틈이 책 읽거든요.17. 어른책
'09.2.14 10:36 AM (124.54.xxx.18)없는 집도 있어요.무슨 애들 전집 꽂아놓은게 자랑인 것 마냥..
혹시 인테리어 효과를 노리는 게 아닐지 하는 의구심도 들구요.
애들 욕심이 아니라 부모 자신 욕심인 거 같아요.애들이 잘 읽고 좋아하면 문제가 아니지만..
제 친구도 저보고 너네는 책이 별로 없다 그러더라구요.
5세 아이 선물 받은 전집 1질에 제가 서점갈 때마다 사주거나 애가 사고 싶어하는 책
100여권 되거든요.그 책들 너덜거릴 정도로 좋아하는데.
제가 묻고 싶었어요.그러는 너는 책 구입하고 읽긴 하냐? 라고..18. TV없이
'09.2.14 10:53 AM (116.36.xxx.15)거실양쪽으로 7단짜리 책장만 즐비합니다.
아이들 어렸을땐 우리가 4단을 썼었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4단정도 씁니다.
책 많다면 많을수도 있는데 동네엄마들이 와서 보고는 애들책만 따지면 그리 많은것도 아니네~ 하더군요.
그렇게 말하는 집들보면 어른책은 전무하다싶은 집들이 대부분이데요.
TV안좋다고 안보여주면서 컴터는 4~5시간도 하게 두면서 책많다더니 애들책은 별로 없더라~ 이렇게 소문을 내더라구요.
아니, 울집에 책이 많든 적든 무슨 상관인지...
우린 한달에 2~3번 서점에 가서 식구별로 한두권씩 책을 구입합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어린이책, 신랑은 신랑대로 경제,자기개발서, 전 저대로 소설책.
취향이 그러한걸 아이책만 살수도 없고 어른책만 살수도 없어서 취하는 방법이거든요.
사람들마다 옷이니 화장이니 가방이니... 나름 좋아하는 부분이 있어서 사모으듯이, 책좋아하는것도 취향이라고 봅니다.
물론 공부에 영향을 줄수도, 안줄수도 있겠지만 취향부분은 안건드리는게 낫지않을까싶습니다.19. 그게
'09.2.14 11:03 AM (122.35.xxx.119)좀 달라요. 저흰 거실엔 아이책, 방엔 우리책이 있는데요. 어른들이야, 자기가 읽고 싶은 책 가져다 읽지만, 아이들에게는 아직 습관이 필요할때라 그런 배치를 했어요. 그리고 어른들은 한달에 몇 권 식으로 한 권을 정독하고 뒀다가 그 책을 다시 읽기도 하고 아니면 묵히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다독과 반복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책을 한번 읽었다고 다시 안읽는게 아니라 또 읽습니다. (저희 집의 경우)어른이 하루에 책 한권의 부분을 정독한다면, 아이들은 몇십권의 책을 읽거든요. 그러니 아이들 책을 거실에 두는게 저흰 효율적이에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제가 읽은 책을 다시 읽지 않는 경우가 많아 도서관에서 빌리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반복하기에 사줍니다.
20. 저는
'09.2.14 12:01 PM (221.139.xxx.183)서재방에는 제 책과 남편책이 꽉차있고, 거실에는 아이책과 제가 요즘 읽는책 한권만 있어요...
제 생각에는 저나 남편은 필요한책 알아서 방에 들어가 찾아들고 나와 읽지만 아이의 경우에는 구지 찾아 읽기보다는 눈에 띄어야 읽는 경우가 훨 많고 아이가 주로 거실서 생활하니 거실에는 아이 책을 채워주는게 맞는거라고 보는데요...21. 저도
'09.2.14 1:33 PM (222.110.xxx.137)공감이예요.
부모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아이가 따르지요.
부모가 먼저 책 읽고 있는 모습보여야 하고,
부모의 책을 곁눈질하던 아이가 더 빠른 성장할 수 있다 생각해요.
가끔 82보면 너무 아이들 위주로만 생각하시는, 덮어놓고 아이 우선인 부모들이 많은 것 같아요.22. 사실
'09.2.14 1:56 PM (203.232.xxx.244)저도 책욕심이 많고 (절대 빌려주지 않고 빌려읽지도 않지요..)어릴때 책 많이 읽은 습관이 배여있어서 딸에게도 그 습관을 물려주려고 거실까지는 아니지만 방하나 서재수준으로 만들어져 있어요..아무래도 이제 막 책읽는 단계라 애위주로 책을 배열하다보니 제 책은 창고로 벽장안으로 자꾸 들어가게 되네요..
최근 몇달 사이에 산 책만 애 책장몇칸 빌려서 꽂아두구요..댓글에 많이 써주셨듯이 어른이야 찾아서 읽으면 되니까요.그런데 만약 원글님같은 이웃이 와서 제 흉보면 좀 억울할거 같네요.^^
그리고 저도 결혼전에 비해서는 도서관에서 빌려읽는 책들이 더 많아요..읽어보고 소장할 가치가 있다 싶은것만 사니까요..23. ?
'09.2.14 2:28 PM (119.196.xxx.108)어른책만 서재에 있는 경우도 바람직해보이지 않는데요.
거실 서재의 주 모토는
TV 보지 말고 책보자!
즉, 엄마 아빠도 시간날때 책을 읽고
그러면 아이들도 따라 읽고.. 그런거죠.
그러니, 어른 책도 아이책도 구분해서
서재거실에 같이 있는게 맞는 듯.
어른 책, 특히 원서만 죽~ 늘어놓은 거실서재 보면
과시용이란 생각밖에 안들어요.
사실, 집에서 휴식하며 전공서적을 보는건 아니잖아요?
그런 보관용책은 방안에 두는게 나을듯..24. 파란자동차
'09.2.14 3:34 PM (122.32.xxx.224)저희 집은 너무 좁아서 거실 밖에 아이들 책을 둘데가 없네요
게다가 주 생활이 거실에서 이루어지는 지라 너무 안좋게 보지 말아주세요
글구 아이들 책은 아이들이 보이는데 두는 게 맞는 거 같더라구요
근데 저 아이들 책 너무 재미있고 제가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 너무 사랑하고 있답니다..25. 전..
'09.2.14 4:57 PM (122.37.xxx.192)집이 너무 좁아서.. 도저히 더 늘릴수가 없어서 제 책은 거의 다 처분했어요-.ㅜ
친정에서도 다 들고 가라고 하시는데;; 지금은;;;;;;
제 책은 요리책, 육아책 제외하곤 몇 권의 필독서뿐이군요...흐흑
저.. 공대지만.. 별명은 문학소녀였던 적도 있었는데;;;26. 원글
'09.2.14 10:04 PM (218.238.xxx.181)제가 말하고자 한건..서재에 어른책을 두냐 아이책을 두냐보담...정말로 집에 어른책을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 집이 있더라는...그에 비해 아이책은 전집이 넘쳐나느걸 보면 균형이 안맞는 것 같아뵈요. 책만이 아니라..아이들 옷은 브랜드로 사입히고 엄마는 무릎나온 바지만 입고 다니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아뵈요. 반대로 엄마는 잘 차려입고 애들 꾀재재한 집도( 아주 가끔은 있더라구요) 별로구요...
27. 저는
'09.2.14 10:11 PM (222.99.xxx.182)전문대만 나왔는데 울 집 거실 서재는 죄다 제책밖에 없네요.. 그거라도 있으면 왠지 좀 있어보이나봐요.. 주변 엄마들이 제가 무지 똑똑한 줄 알아요.. ㅋㅋㅋ
28. 흠잡고
'09.2.14 10:33 PM (211.49.xxx.178)싶어 쓴 글이신거 같네요... 패쑤~~~~~
29. 그런데..
'09.2.14 10:41 PM (119.69.xxx.8)e모여대 s대 상대는 왜나온 얘긴가 모르겠군요... ㅋㅋ
30. .
'09.2.14 10:56 PM (118.176.xxx.234)형편이 아이들이나 부모나 둘 모두에게 비등하게 돈을 쓸수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게
안되니 그래도 아이를 위해서 더 쓰게되는거죠. 누구는 책 읽고싶지않나요? 누구는 좋은
옷사서 입고 싶지않나요? 아무래도 아이를 더 생각하게되는것이 아닐까요... 좀 우울해지네요.31. 별걸다..
'09.2.14 11:04 PM (211.244.xxx.118)첨엔 어른책도 있고 아이책도 있었는데 시간이갈수록 아이들책땜에
어른책은 방으로 밀려납디다...아이들 책은 다읽고 나도 버리거나 누굴 줄 수 없어요.
둘째도 읽어야 하고 한글 깨칠때 아기때 봤던책도 보기땜에...
하지만 어른책은 꼭 소장하고픈 책 몇권빼고는 바로바로 처분하게 되네요..
저는 다 읽은책 장터에 내놓고 다시 새책 사서보고..이렇게 계속 어른책장 비우며 삽니다...32. 관점이
'09.2.14 11:20 PM (59.28.xxx.222)다른거 아닐까요
제가 아는 집은 남쪽에 볕 잘드는 방 하나에 빼곡히 엄마 책들이 꽂혀 있어요
안방은 부모가 쓰니 아기가 크면 남쪽방을 줘야 겠네... 그냥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애가 커도 그방은 자기방이니 북쪽방을 아기방으로 꾸며 줄거라더군요.
저로썬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되지만
거실에 누구 책을 놓을지도 그 사람 성격 아닐까요?33. ...
'09.2.14 11:26 PM (61.78.xxx.181)전 지금 삼년째 도서관에서 봉사하는데요..
저 봉사할때마다 책빌려가는 맘들중에 자기책 빌려가는 분들 몇명안되요..
반면 저는 제 책만 빌려오고...
전 이럴때 난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엄마인가봐.. 라는 생각하는데.....34. 자기가 좋으면야 뭐
'09.2.14 11:46 PM (211.218.xxx.111)저희거실책장에 아래층 두층은 아이들꺼,,그위에는 부부책...그 사이에는 스피커도 오디오도 한칸씩들어가있어요 책보다가 음악틀기도하고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틀고 춤추다가 책보고 화장실앞에는 5칸짜리 미니책장에는 어른책 아이책섞여있구요 화장실용이라 할수있지요 ㅋㄷ..자
35. 그러는 님은..
'09.2.14 11:55 PM (122.35.xxx.2)그러는 님은 어느 학교 나오셨습니까..
책을 어디다 두느냐가 아니라.. 아이가 본받을만한 부모가 되는게 더 중요하다는 말씀이시라고 했는데..
그럼 학벌 그렇게 따지시는 것과 그에 대한 편견을 일반화 하는걸 아이가 배우는 건 괜찮다고 생각하시나 봅니다..36. 심심하신가
'09.2.15 12:27 AM (124.49.xxx.130)모든걸 내관점에서 보지 마세요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데로 사는건 괜찮은데
왜 이렇지 않느냐 보기 싫다...잘못이라고 생각한다...이건 아니네요
객관적으로 옳고 그름이 구별되는 사안이 아니라면
각자의 방식이 있는거 아닌가요
저희집 거실에 티비 없고 각 방마다 책장입니다.
저희책도 많고 아이책도 많습니다만
아이가 어릴땐 압도적으로 저희 부부 책이 많았죠
제가 다독하는 편이고 남편은 전공 관련, 업무 관련 서적, 대학때 모은 사회과학 서적...
그런데 아이 자라면서 아이 키 닿는 부분은 아이 책으로 다 채워졌습니다.
집 전체가 책장으로 그득한데 아이는 두고 봐야 할 책이 많고 저흰 그런거 빼고는 다 정리 했습니다. 책장에 꽂아 놓고 일년에 한번 펼쳐 볼까 하는 책들 다 정리 했구요...
신간 사면 얼른 읽고 중고샵에 내놓고 그돈으로 또 새책 사봅니다
아이는 다독도 하지만 반복도 많이 하니 당연히 책 회전율 떨어집니다.
도감류, 과학서적등 두고볼 책들도 저희보다 상대적으로 많지요
요즘은 아이와 같은 눈높이로 책보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새로운 발견도 많이 하고...
같이 성장하는 기분이지요
모든것은 다 때가 있어요
지금은 아이에게 맞춰 주는 시절이라 생각 되네요 조금씩 자라면 변화가 있겠죠
마냥 이렇게 주위에 아이 책이 널려 있지는 않겠죠?
하나 가지고 열을 판단 하려 하지마세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거실에 아이 전집만 있는 것 보니 아이 위주로 사는 사람들. 이란 결론 내리고 평가 하지 마세요
또
그렇게 산들 어떻단 말입니까37. 부러우면 지는거에요
'09.2.15 12:32 AM (116.39.xxx.89)E모 여대에 대한 열등감을 S대 상대로 상쇄시키고 싶으신가본데..
책장에 아이책 위주로 놓느냐 어른책위주로 놓느냐는 뭐 개인취향이고
가정 분위기마다 다른거지 대학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두 집을 일반화시켜 흑백논리는 좀 유치하지 싶습니다.
서울대나와도 아이책위주로 진열하는집 있고 이대나와도 어른책만 있는집 있지
않을까요?
고졸 부모여도 아이 훌륭하게 독서습관 가르치시는 부모님 많으시고요..
책읽는데 학벌이 필요한건 아니지 않습니까?
님이 하고픈 이야기는 본받을 만한 부모의 독서습관이 더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으신게
아니라 사실 E대 나온 이웃 뒷담화가 하고싶으신거 같습니다..38. 맘
'09.2.15 12:40 AM (124.49.xxx.24)전.좋은대학은아니지만.엄마아빠책 무지읽었고..아이낳고보니 책놓을곳이 없어
친정보내고 지금은 매주 도서관에서 빌려다읽어요
물론 아이책장에 엄마아빠책 꽂을게없죠
빌려다읽다보니 궂이 사볼필요없더라구요.전 두번읽는체질아니어서..
이런집도 엄마아빠 손가락질받을까요
책장에 어른책없다고..
보여지는것만으로 판단하진맙시다..
그엄마도 그럴수있으니까요.
생각을 크게가지시길..39. 맘.
'09.2.15 12:42 AM (124.49.xxx.24)그리고.아이 과학서적.역사서적..어린시절 무턱대고외워 시험만쳤던 세대라
이제보니 너무 재밌고 이해가잘되어서
아이책 저도 무지읽습니다.같이요
이것도 어른책안읽는다고 손가락질하실건가요40. rosti
'09.2.15 1:00 AM (218.237.xxx.174)저희집도 거실 한쪽벽에 책장이 세개에 책이 빽빽이 꽃혀 있는데 제 책이 대부분이구요. 영어책만 1,000권이 넘는 군요. 아이책은 안방에 조금 그리고 거실 다른 벽면에 조금 있는데 100권도 되지 않는 것 같네요. 하지만 아이책은 전집이고 색깔이 예뻐서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고 제 책은 거의 100% 단행본이라 색깔, 무늬, 크기 완전히 달라서 완전 흉합니다. 누가 놀러올까 무서워요. 다행히도 그것 대부분을 읽었다는데 위안을 갖고 있을 뿐입니다. 언젠가 버려야 할 것 같네요. 이사하는 분들이 엄청 싫어할것 같은데...
41. ..
'09.2.15 1:58 AM (116.124.xxx.77)e대 s대가 책장과 무슨관계인지
엄마 출신학교 표시는필요 없을듯 한데요42. 저도
'09.2.15 2:09 AM (219.248.xxx.137)한국에서 나름 명문대라고 하는곳 나왔는데요...
학교 이름 들먹이며 그러시는것 보기 거북합니다..
저 좋은 학교 나왔지만 거실에 아이책만 있고 제친구도 같은 학교 나왔지만 똑같습니다.
학교가 뭐라고 이런데까지 거론되어야 합니까?? 솔직히.. 조금 우습기도 하고..유치하네요.43. ㅎㅎ
'09.2.15 2:30 AM (121.169.xxx.213)E대 나온분 집 거실에 어른책으로 가득했으면 아이책 거실에 안둔다고 또 뭐라 하셨을듯-_-;
자격지심 상당하신분 같네요.44. 하하
'09.2.15 3:06 AM (116.33.xxx.25)그 E대 나온분이 한 달에 몇 권씩 책을 읽는지 안 읽는지 아시는지, 또 안 읽으면 무슨 상관이랍니까?
E대를 나온 저희집에는 위에 많이 나열된 이유들로 거실에는 아이들 책이 가득하고, 컴퓨터방 4m 책장과 침대밑에 어른책이 가득해요.
지하실에 라면박스로 어른책 10상자쯤 있고, 친정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가져오지 못한 10상자쯤 또 있어요.
그렇다고 정말 아이들 책만 있는 집을 보고도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고 느끼지 못했어요.
제가 아는 집 중 정말 어른책이 하나도 안 보이는 집이 있는데, 그 엄마가 공부는 취미없었다고 하고, 어렵게 생각하더군요.
하지만 다른 장점이 충분히 많은 사람이고, 엄마된 마음으로 자식이 책 좋아하길 바라는 마음에 책장을 채워줬고, 독서 시간 정해서 차분히 환경 만들어주는데 예뻐만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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