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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행정인턴...

verite 조회수 : 439
작성일 : 2009-02-11 23:00:06
MBC | 기사입력 2009.02.10 22:57 | 최종수정 2009.02.10 23:03

[뉴스데스크]

◀ANC▶

정부가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서 월급 백만 원에 1년간 근무하는 행정 인턴 제도를 도입했죠.
그런데 운영실태와 효과는 점수가 꽤 낮아 보입니다.
이용마 기자가 중간점검했습니다.

◀VCR▶

서울의 한 구청은 지난달
행정인턴 32명을
동사무소등에 배치했지만
이틀 만에 4분의 1인이 그만뒀습니다.

◀SYN▶ 행정인턴 포기자

"동사무소 가서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게
별로 없잖아요. 사실 적성에도 좀 안 맞고."
다른 구청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도중하차가 잇따르자
재충원을 포기한 곳도 있습니다.

◀SYN▶ 서울시 구청 관계자

"취업 됐다는 친구도 있고,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학원을 다녀야 되니까
안 한다고."
지방은 더 심각합니다.
전남 6%, 경기도가 35% 등
시행 한 달이 넘었지만
행정인턴을 구하지 못하는 곳도 많습니다.

◀SYN▶ 경기도청 관계자

"(월급이) 백만 원 정도고 그러니까
그런 걸 중간에 생각해서
마음이 바뀌어서 안 오시는 분들도 있고."
적은 월급에 근무기간은 길어야 1년,
임시직이다 보니 책임 있는 일을 맡기지 못해
인턴도, 지자체도 불만입니다.

◀SYN▶ 행정인턴 포기자

"많이 배우고자 해서 들어갔는데
실제로 그런 업무가 아니더라고요, 일해 보니까.
개인적으로는 시간낭비가 될 수 있는 게 아닌가."

◀SYN▶ 광역시 관계자

"책임감 있는 일을 시킬 수가 없어요.
(주민등록) 등·초본 떼는 일조차도 못 시켜요.
보통 보조적인 일을 해요."
일감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SYN▶ 행정인턴

"대체적으로 일이 없다거나 이런 경우도 있고요.
(공부하라고) 배려를 해주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월급을 마련하는 것도 비상입니다.
정부 지시로 갑자기 추진돼
월급 줄 예산이 없는 곳이 많습니다.

◀SYN▶ 광역시 구청 관계자

"막무가내로 그냥 (하라)해서. (지방에)
예산을 조금만 충당하라든지 해야 되는데,
전혀 지원이 안 되고."
일부는 공무원의 후생복지비를 줄여
인턴 월급으로 충당할 방침이지만
공무원들은 불만입니다.

◀SYN▶ 기초단체 관계자

"저희 같은 경우엔 시간외(수당도) 못 받아요.
후생차원에서 있는 것을 전부 많이 줄였어요.
봉급이 실질적으로 잘려진 거지."

◀INT▶ 정용해 정책실장/민주공무원노조

"공무원의 자발적 동의가 우선이지만
일방적으로 봉급 동결하고 예산을 뺏다시피 한다."
공무원 시험 준비생도
공무원 자리가 준다며 울상입니다.

◀INT▶ 박재원/공무원 시험 준비생

"인턴 늘릴 바에는 정식 공무원을 더 뽑아야죠."
임시직을 늘리면 실업자 숫자는 줄겠지만
청년 실업의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용마입니다.

###########################################

음,,,, 이런걸 미봉책이라고 하는 건가요?
이쪽에 박힌 돌을 빼서,,,,, 저쪽에 매꾼다,,,,,,,
당장 놀고 있는 사람들,,,,,,,,,,,   무엇이라도 하게 해준다는 것,,,,,, 잠깐은,, 좋지요....

명박정부가,
이런 식의  '행정인턴' 제도가,,,,,, 근본적인 실업 대책  '끝'이라고  한다면,,,,
휴,,,,,
그러고도 남을  '인재'? 들이라,,,,,,,
걱정이네,,,,
IP : 211.33.xxx.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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