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꿈의 한 장면이 잊혀지질 않네요.
영화같은 거 보면, 몽환적인 장면들 나오잖아요.
몽...꿈..
뭐, 꿈이니 그럴 수 있겠지만, 왠지 기분이 약간 섬뜩하기도 하고..
저희 집 뒷베란다쪽에 야트막한 산이 보이는데요.
아직 앙상한 겨울나무들이 대부분인 풍경이거든요.
근데, 꿈에서..
제가 주방에서 설거지하며 뒷 창문을 문득 바라봤는데, 그 겨울산에 벚꽃나무가 몇그루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바람이 부니 꽃잎들이 함박눈처럼 막 날리더라구요.
다른 풍경은 다 겨울인데, 딱 대여섯그루 벚꽃나무들만 꽃이 만개하고, 꽃잎이 눈처럼 날리는 그 풍경이, 아름다우면서도 좀 섬뜩해서, 남편한테 벌써 꽃이 피었다고 얘기해주는 꿈을 꿨어요.
해몽..이랄게 있을까요?
전에 엄지손가락이 잘려나가, 다시 붙여보려고 막 애썼는데 비틀어지게 붙고 해서 어쩔줄 몰라하던 꿈 꾸고 얼마 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적 있거든요.
그때 엄마한테 그 얘길 했더니, 암으로 꽤 오래 투병중이셨던 할아버지 돌아가시려나보다는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나요.
무슨 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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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정말 꿈결같은 느낌..
꿈 조회수 : 315
작성일 : 2009-02-10 12:42:17
IP : 211.201.xxx.2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꿈
'09.2.10 1:00 PM (211.201.xxx.229)저 원글인데요...
댓글 안 달려서 제가 막 검색해봤는데, 이런 게 있네요.ㅎㅎ
정말 저 횡재할까요? 너또나 사야겠당~
벚꽃이 만발하는 꿈
귀인을 만나게 될 꿈입니다. 겨울에 벚 꽃이 피는 꿈은 푼돈 정도의 돈을 횡재할 수 있는 꿈입니다. 그 러나 너무 큰 기대는 말도록 하기 바랍니다. 여름에 동백꽃이 피 는 꿈도 그다지 나쁜 꿈은 아닙니다. 뜻하지 않게 돈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것은 아니므로 그 돈의 규모는 그리 많 지 않습니다.2. 꿈에
'09.2.10 1:05 PM (123.214.xxx.69)저는 꿈에 누워있는데 알지 못하는 남자가 와서
아주 감미롭게 키스를 하더군요
꿈이라도 얼마나 황홀하던지...
그 꿈이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안잊혀져요
신혼때 몇번 한거 말고 안하는데
입에 침이 더러운 느낌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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