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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파트생활이 안맞나봐요

조회수 : 2,886
작성일 : 2009-02-10 02:51:06
저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안내문이 붙었어요
늦은시간에 변기사용,샤워,설겆이,세탁기 사용 자제해 달라고...
사람이 다 같은 리듬으로 사는게 아닌데 만약 밤시간밖에 일할 시간이 없는 사람이라면 어째야 하나요?
세탁기나 청소기사용, 뛰거나 피아노연주 이런건 당연히 안되는걸로 알고있죠
그런데 화장실 사용이나 설겆이까지 남이 시간을 정해준다니 저는 숨막혀서 못살겠어요
성격이 소심해서 안된다 하면 곧이 곧대로 따라야 되는가 보다 하는데. 그래서 더 숨통이 막히네요
그게 룰이라면 싫은 제가 떠날 수 밖에요
IP : 122.34.xxx.3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매소리
    '09.2.10 2:56 AM (220.123.xxx.83)

    세상에 싫은게 그것뿐 이겟습니까
    싫다고 떠나면
    글쎄? 갈곳 별로 없을텐데

  • 2.
    '09.2.10 3:11 AM (222.110.xxx.137)

    심야시간대에 깨어있으셔야 하는 일을 갖고 계시거나 한가요?
    그러신 게 아니라면, 너무 빡빡하게 생각하시지 않아도 돼요.
    일상생활만으론 이웃에 큰 피해가 가지 않으니까, 지레 겁먹으실 필요 없어요.
    밤늦은 시간에는 원글님도 주무실테니 안내문 잊고 지내셔요.

    근데, 어느 아파트인지... 참 빡빡하게도 써놨네요.
    밤늦은 시간에 변기사용까지 자제해달라니... 또, 설거지도 이웃에 피해가는진 전혀 모르겠는데 말이죠.

  • 3. ㅎㅎ
    '09.2.10 3:11 AM (121.129.xxx.47)

    저도 아파트 사는데.. 별로 지장없이 살아요..
    처음에 다른동에 살다가 지금 사는곳으로 오니까 층간소음이 말이 아니더군요..
    윗층 청소기 끌리는 소리.. 뭘하는지..천정이 울리고.. 첨엔 스트레스 만땅..
    하지만..사람사는데..어차피 공동주택 살바에는..생활소음에 무심하자하고..무심하려고 노력했어요..그랬더니 견딜만 합니다..
    그럼..아랫집은 어떨까요?? 저희 조심하고 삽니다..생활소음을 작게 합니다..
    걸을때 뒤꿈치에 힘 안실으려 노력하구요..이거 노력하면 얼마 지나면 저절로 됩니다..
    밤에 설거지, 드럼빨래, 샤워 합니다.. 시끄럽지 않게..요것도 하다보면..옆방에서도 그렇게 거슬리지 않더군요..
    조심하시면 되지요.. 시끄러운데는 밤에도 남생각 안하고 쿵쾅거려서 그래요..

  • 4. .
    '09.2.10 4:29 AM (61.255.xxx.201)

    아무리 층간 소음이 심해도 설거지, 변기사용, 샤워 하지 말라는 것은 좀 심했네요.
    그것도 매일같이 하면 아래층이 시끄러울래나요?

  • 5. ..
    '09.2.10 5:53 AM (211.58.xxx.54)

    에휴..새벽에 화장실 급해서 변기사용도 못한다면 싸겠어요..-.-;
    그런건 서로서로 이해해야 할일아닐지...변기소리도 들리나요??
    친정집에 결혼전에 살적엔 그정도로 심하지 않았는데
    주택으로 이사와서 1층사는데 2층에 사는 의자 끄는 소리는
    아파트처럼 주택도 마찬가지네요..

  • 6. 흡!
    '09.2.10 9:04 AM (116.120.xxx.164)

    저희도 층간소음이 진저리가 나지만..
    문구 하나하나가 참..
    변기,설거지까지는 쫌....
    뭐 세탁기는 물론,설거지는 내일아침해도 된다지만 변기,샤워는 어쩌라고???
    안방화장실에서의 물소리라기보다는 막 들락날락하면서 소란스레 움직이는 소리는 좀 그렇더라구요.

    근데...
    저희친정 주택인데
    아파트서 안맞다고 이사온 바로 옆집에 애가 3명이랍니다.
    하루종일 벽에다 뭘 던지고 인형때리고 로보트인지 던지고 밟아서리 피난다고 울고 싸우고....
    고만고만한 애들이 다 그렇지싶은 수준이상이더라고.....
    숨박꼭질하는지 애들이 방방이 돌아다니며 뛰고 고함지르는 소리들으면....옆벽라인이 들썩들썩거린다고..
    아파트서는 어떻겠냐는...
    애엄마 밥하는 꼴 본 적이 없고 초등녀석들이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배달시켜먹고
    엄마나 어른 구경한지 오래라 암말도 못하고....(저래서 이사왔지싶은게 확 보이더랍니다.)
    주택도 녹녹치 않아요.
    이곳도 이웃 잘만나야.... 하네요

  • 7. 저는
    '09.2.10 9:13 AM (222.111.xxx.190)

    층간 소음만 없으면 아파는 그럭저럭 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윗집......
    아이들은 없는 집인데....
    사람들 걸어다니는 소리가 킹콩이 걸어다니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 8. 부실공사
    '09.2.10 9:49 AM (121.130.xxx.144)

    아파트가 안맞는 것이 아니라 부실공사 아파트에 들어가신 것 아닌가요?
    아파트 소음 그리 심하지 않아요.

  • 9. ..
    '09.2.10 10:21 AM (119.201.xxx.204)

    2층 주택에서 살다 시집와서 아파트 삽니다.
    아파트에 대한 나름의 로망이 있었는데 정말 확!! 깨더군요
    벽하나로 옆집과 저희집 화장실이 붙어있는데 민망한 소리 다~ 들립니다.

    신랑이랑 저는 근무처가 멀기에 새벽에 나갔다 저녁 늦게 (11~12시)들어오는데 아무것도 못합니다.
    12시 이후로 씻지마라 세탁기 돌리지 마라 .. 안내방송 했다더군요
    (몰랐습니다. 퇴근후 샤워하고있는데 올라와주신 아랫층에 사시는 님 덕에 알았어요-따지러오셨더군요 )
    몇일뒤 엘리베이터에 원글님과 같이 공지문이 뜨더군요
    9시 이후로 씻지마라 세탁기 돌리지 마라.
    12시도 청천벽력같은데 9시라니!! 관리소에 얘기했더니 새벽에 일어나서 세탁기 돌리라고 하더군요.. 대체 어찌살라고 꼬질꼬질 세탁도 못하고 샤워도 못하고 그렇게 살아야 되는건지
    아~정말 적응안됩니다.

  • 10. 가만히
    '09.2.10 10:49 AM (222.107.xxx.165)

    보면,,,, 우리집은 괜찮은데 윗집이 문제야...하는 생각들을 가지신분들이 계신듯해요..
    아이들이 있건 없건 윗층에서 일반적으로 걷는 소리는 윗분이 말해 주셨다시피..
    킹콩걷는소리..또는 코끼리가 걷는 소리로 들립니다.....많이 울린다는 소리지요..
    그렇다면 우리집에서의 걸음도 아래층에서는 그렇게 들리겠지요...
    저는 윗층에서의 소리는 그러려니 이해하는데,,,저희 아랫집에서 시도때도없이 우리집에 올라
    옵니다. 제발 걷지좀 말라고 ,,살들좀 빼면 안되겠냐고...
    저희남편이 한 체격 하기는 해요...90kg.. 그래서 한동안 밥도 안먹고 스트레스 많이 받더군요..
    밑에층에는 할머니 혼자 사셨어요..25평인데...
    지금은 평수넓혀서 이사왔어요.., 윗층에서 새벽에 안방목욕탕 샤워물소리 납니다. 자주..변기물소리도 나구요...잠이 확 깹니다. 부부끼리 하는 소리도 다 들리고 또 작업하는 소리 들립니다...절대 들을려구 하는게 아닌데도 ,들려요...
    밤에,, 소리 잘 들리는구나...우린..절대 조심해야겠다..

  • 11. 저희..
    '09.2.10 11:53 AM (59.10.xxx.151)

    아파트도 층간소음 때문에 말이 많으니
    한밤중에는 변기사용,세탁기, 설거지 자제 하라고 붙여놨던데
    남편이랑 보면서 어이 없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변기사용까지 못하게 하는건 그거야 윗층 소음 문제 뿐입니까.
    부실공사한 아파트 탓이지...

  • 12. a
    '09.2.10 12:34 PM (125.177.xxx.83)

    어쩌다 아파트 공화국에 태어나서 아파트에 살다보니 그냥저냥 사는 거지 솔직히 이 공동거주 형태가 뭐가 좋겠어요. 위아래 다닥다닥 붙어서...주택보다 좀 편하고 안전 시스템이 낫다 뿐이죠. 좀더 여유가 있다면 좋은 빌라 같은 데 살고 싶지만 현실이 현실이 ㅠㅠ

  • 13. 00
    '09.2.10 2:14 PM (124.51.xxx.8)

    새벽에 윗집아저씨 변기 볼일보는소리 들리긴 해요.. 쪼로로록~ --;; 그렇다고 그런 생리적인것도 내집에서 맘데로 못한다면 어찌 산데요.. 헤휴

  • 14. ....
    '09.2.10 5:38 PM (121.135.xxx.134)

    저희는 쪼로로록 소리는 안 들리는데, 화장실이 맞닿아 있는 옆집에서 물 트는 소리는 약간 들려요.
    그 전 집(같은 단지,평수는 다름)에서는 안 그랬는데.. 희한해요 -.-;;;;
    그런데 그렇다고 변기나 설거지까지 제한하는 것은 좀 너무한데요.

  • 15. ...
    '09.2.10 11:41 PM (125.177.xxx.49)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자제 - 조심해 달라는거죠

    화장실 가는거야 할수 없지만 새벽 1-2 시 넘어 샤워나 세탁기 돌리는건 조심할수 있는거잖아요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라 어디든 밤늦게는 다들 조심합니다

    화장실이나 설거지 자제는 좀 심하긴 하네요

  • 16. 예약세척
    '09.2.11 1:52 AM (121.215.xxx.104)

    저희는 주택에 살지만 자는 아기방이 화장실 바로 앞에 있어 밤에는 변기 물 안내려여.

    보통 소변이니깐 아침에 내려도 물 절약 되고 좋던데요..

    설거지는 식기세척기로 예약세척 하면 좋구요.
    저희는 주변 15미터 이내에 다른 집이 없기 때문에
    새벽 2시에 시작하여 새벽4시에 식기세척기를 돌리지만요.

    세탁기도 예약 세탁 있잖아요.

    서로 조금씩 노력하면 밤에는 그래도 좀 조용하게 다수가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아파트 안 살아본 사람이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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