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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2 되는 공부 싫어하는 딸.....

어쩔까요? 조회수 : 824
작성일 : 2009-02-09 14:54:13
공부하기를 너무 싫어하는 큰딸이 있어요.
등급은 3등급 4등급...
저 등급으로 국립대는 힘들거란 생각이 들어요.
물론 서울에 유명 사립대를 보내고는 싶어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변변한 대학을 보내고픈
엄마의 욕심이겠죠.
그래서 나름대로 생각해봤는데 어떨지
지혜로운 님들에게 의견을 구해볼게요.

예전 신랑의 상사 딸이 지금 호주 브리즈번에서
간호대학으로 유명한 대학을 지금 1학년에
다니고 있어요.
나름 고등학교때 잘했는데 우리나라 취업시장이
안좋으니까 그쪽으로 결정해서 레벨테스트후
지금 입학해서 다니고 있거든요.
물론 독하게 공부해서 잘 적응하고 있대요.
여기서 공부했던 고등학교 내신은 적용하지 않는대요.

그래서 제 생각엔
여기서 사교육을 안시키고 영어만 공부시켜
호주로 보내는 것이 나을지..... 제딸도 간호사가 꿈이에요.
아님 그냥 우리나라에서 사교육 죽어라 시켜서
어떻게 간신히 지방 국립대라도 보내야할지.....

이제 고2가 되니까 별의별 생각이 다 교차하네요.
그래도 엄마라고
나중에 후회는 없어야 할것 같아서요.
지혜로운 분들께서 답을 해주세요...........
IP : 211.57.xxx.1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9 3:16 PM (115.138.xxx.110)

    공부가 죽어라 하기 싫은데, 낯설은 땅에 가서 영어공부는 어떻게 할지...
    지금 가면 최소 1년은 어학공부하느라 보내야하고, 그 이후에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사실이잖아요. 제 사촌도 중국 가서 2년 있었는데...그 '독하게'가 안되서 어학연수만
    마치고 결국 돌아왔어요.
    공부는 좋은데, '한국의 학교'가 싫은 것이라면 외국이 좋은 선택이겠지만,
    그저 놀고 싶다, 힘든건 싫다는 것이라면 어딜가도 매번 힘들고 괴로울겁니다.
    간호사가 꿈이라면...간호사 역시 적지 않은 공부를 해야 이룰 수 있는 꿈일텐데...
    아이랑 깊은 이야기 나눠보셔야 할거에요. 부모님만 발 동동 구르는건 아이들에게
    아무런 느낌이 없어요. 아직 철 없을 나이잖아요. 다 크고 기특한 아이들 같아도
    아직 애들은 애들일뿐... 깊은 대화 자주 나눠봐야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더라구요.

  • 2. ..
    '09.2.9 3:34 PM (211.59.xxx.69)

    공부 자체가 싫은 지 한국의 공부시키는 이 시스템에 물려 공부가 하기 싫은건지
    그 구분이 중요하겠죠.
    제 친구 딸은 후자의 경우라 호주로 보내 공부를 잘하고 있습니다.

  • 3. 호주는
    '09.2.10 10:46 AM (211.40.xxx.58)

    입학은 쉬운데 졸업이 어려운걸로 알아요
    제가 아는이는 아이가 공부 잘 했는데
    큰 세상을 보여준다고 호주로 대학을 갔어요

    1년 어학 연수하고 의대를 들어간건 좋았는데
    막상 공부를 하는데 생각보다 따라가기가 힘들고
    향수병에 걸려 5년 만에 공부 목 마치고못하고 그냥 왔어요
    아직 어린 나이에 외국에 혼자 보내는거 신중해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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