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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소 이젠 포기해야 하는 건가요?
이것 저것 물건 담고 있는데
방송이 나오더군요.
" 자~ 지금부터 10명 선착순 미국산 갈비 20%세일가격에 드리겠습니다.!!"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이미 내 생활 속으로 깊숙히 들어와 버렸구나....
방송듣는 내내 화도나고 가서 방송하지 말라고 따지고 싶었지만
그놈의 소심증 때문에 혼자 바들바들 떨면서 집으로 돌아왔네요.
이제 마트라는 마트에서는 모두 미국소를 취급하는 셈이 되는군요.
물론 고기류는 한살림에서 산다고 해도
그렇다고 마트를 안갈 수도 없고
이대로 포기하고 내 가족만 안전하기를 기도하며 지내는 수밖에 없는 건가요?
왜 국민에게 오랬동안 이런 끔찍한 고통을 겪게끔 버려 두는 건지
청와대에 있는 그가 미워 죽겠습니다.
제발 진짜로...
이놈의 광우병은 이런 상황을 만든 사람들과 미국소 즐겨 먹은 놈들만 걸렸으면 좋겠어요.....
1. 막내며눌..
'09.2.9 1:19 PM (118.32.xxx.144)저는 지난주말 스키장에 갔는데요..
거기 식당 메뉴가 쇠머리국밥 단 한가지였는데..
아무생각없이 다 먹고나서 발견한 세글자 미.국.산..
정말 놀랬습니다.. 먹은걸 뱉을 수도 없고..2. 세우실
'09.2.9 1:21 PM (125.131.xxx.175)광우병은 꼭 그 사람들에게서 시작해서 그 사람들 사이에서만 돌았으면 좋겠군요.
3. 그래놓고
'09.2.9 1:24 PM (210.97.xxx.111)한우만 골라먹을 파란지붕 쥐새끼도 광우병 걸렸으면 좋겠어요.
4. 에혀..
'09.2.9 1:25 PM (121.156.xxx.157)먹고 싶지 않아도 먹게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미국소는 내가 먹기 싫어서 안 먹는다고 하면... 주위 대인관계 및 분위기에까지 영향을 미치더군요.
시댁에서 미국산 쇠고기와 삽겹살을 같은 봉지에 진공포장을 했더라구요. 이걸 녹이니 미국소 피가 삽겹살에도 묻고..
아이들 못 먹이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고기 냄새에 아이들도 먹고 싶다 칭얼거리고 그걸 보시는 어머님 당연히 뭐라 한마디 하시고. 그 정도는 괜찮다 부터 시작하는 다른 사람들의 말말말말말..
그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어 똑 부러지게 "저희는 미국산 소고기 안먹으려고 아예 소고기 끊었습니다. 알고는 먹이고 싶지 않아요" 하고 분명히 제 입장을 밝혔는데.. 그게 얼마나 되었다고..
저는 또 유별난 며느리가 되어 버리는...
아.. 힘듭니다. 스트레스 받고요. 엄마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뭐든지 많이 잘먹으면 괜찮다는 어른들 신념.... 아.. 또 두통 시작이네요.. 가뜩이나 요즘 회사일도 잘 안되는데..5. .......
'09.2.9 1:28 PM (125.186.xxx.199)그래도 전 안먹어요. 남편과 아이도 안먹입니다.
별나다고 아무리 떠들어도 제가 화까지 내면서 싫어하니까 이젠 대놓고 미국산 먹자는 소린 안하시더군요. 엄마가 강해야죠. 남들이야 떠들든지 말든지 밀고 나가야해요;;; 스트레스는 받지만, 그 병든 소고기 먹고서 받을 스트레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6. 그냥
'09.2.9 1:28 PM (125.178.xxx.195)어찌 되었던지 죽을 때까진 포기란 없습니다.
7. ㅠㅠ
'09.2.9 1:30 PM (125.177.xxx.52)원글맘입니다.
물론 저도 알게 모르게 적잖이 먹었고 앞으로도 먹겠지만
나름 조심한다고 노력해도
아게 나만 조심한다고 안걸리는 병이 아니니 아주 미치겠어요.8. 전
'09.2.9 1:33 PM (124.59.xxx.40)설전에 18년친구 미국소로 설전하다가 절교선언하고 왔답니다.
미국소가 뭔지,,,,,,9. 호수풍경
'09.2.9 1:34 PM (122.43.xxx.6)우리회사 과장님 왈...
"그게 위가 튼튼하면 안걸리지 않나???"
하시더라는...
뭐라 할말이 없더군요...10. ...
'09.2.9 1:38 PM (220.117.xxx.104)왕십리 이마트.
양념불고기 세일한다고 시식행사 열심히 홍보중.
한 점 집어먹고 `좀 달다' 생각하곤 문득 "원산지가 어디예요?" 물어보니
돌아오는 대답은 "미국산이예요, 고기가 너무 맛있고 좋아요."
벌써 이렇게 된 거군... 이런이런... 하고 돌아왔네요.11. 에헤라디어
'09.2.9 1:51 PM (125.208.xxx.21)더 이상 물러설 곳 없이 벼랑에 몰린 지경이지만 그래도
포기하기엔 광우병의 징후가 너무나 무섭지요.
가급적이면 섭취할 기회를 줄이는 쪽으로 노력해야할 것 같습니다.
완벽하려고 맘 먹으면 오히려 자포자기한 심정이 될 가능성이 더 클 것같습니다.
그나저나 gs마트마저 등을 돌려서 대형마트 갈 곳이 없어 그것 하난 좀 불편하네요.12. 제이미
'09.2.9 2:19 PM (121.131.xxx.130)전 포기안했어요. 위험성이 없어질 때까지 저와 제 주변 사람에게는 안 먹일 겁니다.
13. ㅁ
'09.2.9 2:39 PM (125.177.xxx.83)절대 포기 안해요. 우리집 도마에 미국쇠고기 오르는 일 없을 거구요. 모르고 먹으면 몰라도 알고 먹는 일은 절대 없어요
14. 저두
'09.2.9 3:10 PM (125.177.xxx.163)포기 못해요.
급식이라든지... 피하기 곤란한 경우야 어쩔 수 없지만,
제 손이 미치는 범위만큼은 절대 차단입니다.
저는 얼마 전부터 모든 마트에서 고기 구입 중단했습니다.
생협에서만 사지요.15. 저도...
'09.2.9 3:23 PM (122.32.xxx.10)절대 포기 못합니다. 제가 포기하면 제 아이들은 어떻게 하구요?
전 건강하게 늙고 죽어서 제 아이들의 짐이 되고 싶지 않구요,
제 아이들에게도 제 손으로 그 쓰레기를 먹이지 않을 겁니다.
전 '엄마'라서 절대로 포기하지 못해요. 절대로요.16. 아이고...
'09.2.9 4:05 PM (119.71.xxx.41)저도 얼마전에 3박4일로 스키장 갔었는데...
식당 메뉴판에...미국산쇠고기...라고 쓰여 있는 통에...
3박4일 내내 콘도에서 밥하느라...죽는 줄 알았어요...
학교급식은...아직까지는 한우라고 해서...믿고 먹이는데...
이러다...도시락 싸야 하는 건 아닌지...걱정됩니다.
하지만...저도 절대 포기 못합니다. 절대로요...17. 안먹임
'09.2.9 4:06 PM (123.99.xxx.224)살아있는한 먹지는 않을려구요..제가 좀 원래 성격이 거칠어서 ..양가 부모님한테..나 물론 울 애들도 안 먹인다..이미 얘기한 상태고...귀챦게시리 물어봅니다..이거 미국산인가???? 갈때마다......그러고 보니 예전 백토에선가...본 기억이 나네요..시청자 연결하신 분..뭐..삶아먹으면 되쟎아요??? 했던 분...참..정말 삶아서 없어지는 단백질이라면 걱정도 안하겠구만
18. 미용실에서 본
'09.2.9 4:25 PM (119.207.xxx.10)여성**이라는 잡지에 미국산쇠고기 부위별 설명과 요리들을 소개하고 '세계인들이 즐겨먹는 미국산쇠고기'(확실하게 기억은..)라는 소제목에 관련 내용도 있었고..
암튼 거부반응이 일어나서 자세히 읽어보기도 싫어서 대충 봤는데 저런내용이었어요.
꼭 그렇게 미국산 쇠고기를 지목해서 실어야했을까? 라는 의문이 생기더군요.
그냥 쇠고기요리법을 실으면 안되는지? 미국산쇠고기 요리법은 다른지?
그렇게 자연스러운듯 실리면.. 미국산쇠고기를 모든사람들이 이젠 많이 먹나부다 하면서 경각심이 줄어들을걸 노렸는지...
열받더라구요..19. 저도
'09.2.9 4:46 PM (210.221.xxx.50)안먹어요.
20. 대학가~
'09.2.9 5:29 PM (211.202.xxx.12)작은 국수집(그외 몇가지 더팔던데...)국수먹으러갔다가 소고기-원산지(미국)... 동생이랑동생남친이랑갔다가 그냥 나왔어여~~ 이젠 눈크게뜨고 살아야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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