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부꾸미

[도움]

어린시절 엄마가 해주었던 수수부꾸미를 먹고 싶어요
마트같은 곳에서 팔길레 사서 먹었더니 어찌나 달달한지 이맛이 아니다 싶어요

팥을 올해 많이 구입해서 수수 부꾸미를 해먹고 싶은데오
차수수 어떻게 해서 만들어야 하나요
차수수를 빠서 반죽하여 후라이팬에 구운뒤 팥을 넌다고들 하는데
차수수는 살 수 있지만 빠는 방법이 난감해서요
그냥 알갱이를 물넣고 믹서에 간다음 후라이팬에 부침개 처럼 지져도 되나요
반죽을 꼭 해야 하나요
도움부탁합니다

[방앗간]

가서 쌀가루처럼 갈아오시면 되요
익박죽해서 부침심 되구요

[광장시장]

종로5가 광장시장 가시면 부꾸미 할머니 계세요
그일대에서 유명하지요..
한개에 천원이구요.. 거기서 먹는게 제일 맛있는데 포장도 해주세요..
냉동실에 얼린다고 하면 한개씩 잘 싸주시더군요..
어른들이 아주 좋아하시는거 보면 옛날맛이지요..
가까우시면 몇개 사다드시는게 낮지 않나해요..

[맛있는 부꾸미..]

수수를 물에 충분히 불려서 떡집 가서 빻아 오세요
수수가루 7 에 찹쌀가루 3정도를 섞어서 익반죽 하세요 물론 소금 간 하셔야지요.
팥은 앙금을 내려서 조려 동글 동글하게 속을 만들어 두시구요

프라이팬을 달구어 기름은 닦는 듯 두르세요
약한 불로 조절하시구
동글 납작하게 만든 반죽을 화전 부치 듯 부치시면 됩니다

먼저 팬에 닿은 면이 조금 익으면
뒤집어서 팥소를 올리고
반죽을 반달 모양으로 접어서 살살 눌러 가장자리를 붙여요

이제 기름을 숟가락으로 조금씩 더 넣어가며
반죽을 살살 앞 뒤로 뒤집어 가면서 익히시면 됩니다.

너무 기름을 많이 넣으면 튀겨지게 되니까 주의 하시되
그런 맛을 좋아 하신다면 상관 없어요.
기름에 튀기 듯 지지는 부꾸미가 더 맛있기도 하니까요

잘 만들어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