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처럼 이사다니는 것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집은 서울에 있는데, 남편 직장 때문에 수원, 용인 부근에 살아야해요.
용인에 새 집 전세 싸잖아요..
2년마다 예쁜 집 골라서 다니는데, 집 보러다닐때마다 설레어요...^^;;
1억이면 얻으니까 복비도 싼 편이고,
30평대 새집인데 같은 평수 서울집보다 훨씬 크고....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서울집에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긴 하지만
(사실 지금 돈이 없어 못 들어가거든요. ^^;)
사실 별로 입주하고 싶은 마음은 없네요..여기가 더 넓고 좋아서요.
서울에 있는 집은 강남구이긴 하지만 같은 32평이라도 용인집보다 훨씬 좁고,
집만 사놓고 살질 않아서인지 정이 안가요...
여기가 유치원비도 싸구요...
저같이 이상한 분은 안계시겠지요?
서울집 팔고 용인에 정착할까봐요..T_T
주말에 새로 입주하는 집 보고 왔는데...와..정말 환상이에요. 32평인데 40평대 부럽지 않더라구요...
1. 저요~
'09.2.9 10:52 AM (121.139.xxx.156)저도 이사하는거 너무 좋아요...
특히 집보러 다닐때...막 설레이죠 ^^
이사 할때 쓸모없는 것들 1차적으로 걸러서 정리하기때문에 잡동사니 쌓일틈도 없구요
새 집 분위기에 맞춰서 가구나 가전제품 한두개씩 바꾸기도 하고..
집보고 와서 인테리어 어떤식으로 할지 구상하고..하는게 너무 행복해요 ^^
넓은 집으로 이사하셔서 너무 좋으시겠어요~~부러워요~~~2. 저도
'09.2.9 11:52 AM (203.243.xxx.234)서울에 무리해서 집사놓고 지방발령 지원해서 대전와있는데요 저도 이사하는거 은근 좋아해요 새환경에 산다는게 여행갈때의 비슷한느낌도 들구 또 회사에서 지방근무하는거라 전세비니 복비 지원이되고.. 공짜로 새집이나 2-3년된 깨끗한 아파트에 살아보니 좋더라구요^^;
3. 저두요
'09.2.9 12:22 PM (220.79.xxx.22)저도 이사하는거 좋아요. 신혼집에서 지금 두번 옮겨왔는데 정리할거 다 정리되고 장농뒤.위 묵은먼지 털어낼수 있는 기회라 좋구요. 소소한거 좀 바꿔서 생활하니 새기분나고 좋구요.
다른분들 내집사서 이사안하고 사는게 좋다고 하지만 저는 이사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들도
아직 견딜만해서인지 이사하는게 좋으네요4. 조언좀..
'09.2.9 1:55 PM (125.187.xxx.173)다시 시작하는 기분이 들것같아 이사가는게 막 기다려 졌었는데요,
지인 이사후 가구 흠난거 보니까 이사 가기가 싫어졌어요ㅜ
신혼 2년차라 아직 다 새것같거든요~ㅎ
이사하실때 업체 이용시 팁같은거 있음 알려주세요~
업체추천도 감사하구요~~5. 항아
'09.2.9 2:51 PM (119.149.xxx.120)집 구경 좋아라 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지난번 집을 팔 적에 제일 먼저 집 보러 오신 분
기껏 설명하고 있는데..
음~ 이전에 판다고 내 놨을 때도 와 봤어요..
그래서 속으로 생각하기를 이 집을 엄청 좋아하는데 시기나 가격이 안 맞았나보다
그랬는데,, 아마도 독심술이라도 하는 분인지
집 보러 다니는게 취미라서 그냥 와 봤어요...
하이고,,,,,,,,,,,,,,얼마나 맥이 풀리던지 기가 막히더군요
서너살 짜리 여자애 데리고 매물 보이면 집집마다 구경 다닌다고 하더군요
평상시엔 간단한 음료만 준비하는데 갑자기 꼬마 손님이 와서
허겁지겁 냉동실 아이스크림이라도 가져다 줬고만...6. 추가요
'09.2.9 3:24 PM (117.123.xxx.8)전 나이 50인데 우리집 있는데도 전세 살고 있어요
이사하고 몇달 지나면 또 이사가고 싶어요
사는게 불만이 아니라 그냥 새로운 환경이 너무 좋아요
집 보러 다니는 것두 너무 재미있고
이사하고 집 정리 하는 것도 좋구...
봄 바람 불어 오면 도 이사 발동 걸릴거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특이체질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