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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경우 어떻게 할까요?
3월부터 다닐려구 알아본 어린이집이 재원생이 그대로 올라가서 정원이 꽉찼다고
대기해놓았는데 신정세고 바로 전화가 왔어요...
재원생 한명이 그만두게 되었다고 ...
안간다고 하는아이.... 저녁만 되면 내일 어린이집가냐고 묻고 했는데
이틀 제가 데리고 갔는데 헤어질때 엄청울고 잘 적응한다고 하더군요..
2주정도 되었을때 계단에서 굴러 떨어진 사고가 있었어요.. 얼마나 속상하던지...
1월말 재롱잔치가 있었는데 딸아이도 참석한다고 하더군요...
1월말부터 감기증세가 심해더니 열도 나고 목까지 쉬어서 말도 잘못하더라구요...
기침도 가래낀 기침소리에 넘 힘들어 하더군요...
2월1주부터 못가고 있어요...설사도 하더라구요..
월요일 부터 보내야 하는데 기침이 너무 심해 기침하면서 가래때문인지 자꾸 토까지 하더군요.. 지금도 간신히 밥 조금 먹이고 약먹었는데 기침때문에 다 토하고 잠들었어요...
원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다니면 감기는 달고 사는건 아는데 ... 기침이라도 조금 가라앉으면 더 좋을텐데..
오늘 병원갔더니 중이염 증세까지 왔더군요...
신랑은 저보고 1년 데리고 있으래요...
보육료 지원 만원이라도 나오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안된다고...
신랑월급은 적은데 아파트시세(도봉)때문에 ....차도 없고....아파트시세가 뭔지...
아이 보내놓고 적응하면 알바라도 할려구(진짜 자리도 없더군요) 했는데
아이봐주실분도 안계시고..시어머니 동서 얘봐주고 엄마도 조카봐주고
신랑이 어린이집에 물어봤데요.. 아직 많이 아파 월요일에도 보낼수 있을지 해서 2월한달 봐주시면 3월에 보내면 안되겠냐구요... 어린이집에서는 원사정상 그렇게 못한다고 딸아이 못나오면 바로 다른아이 뽑아야 한다고..
신랑은 자꾸 내년에 보내고 저보고 데리고 있으라고
저도 이말도 맞는거 같고 간신히 적응하고 있는데 또 쉬게 하면 너무 엄마만 따라 다니는것 같구
또래아이랑 어울려아야 하는데...걱정도 데구요...
82쿡 여러분들 이럴경우라면 어떤결정을 내리시겠어요?
너무 쓸때없는 걱정일까요? 주저리 주저리 긴글 죄송해요..
그래도 한분이라도 도움주셨으면 하네요..
1. ..
'09.2.7 10:07 PM (61.78.xxx.181)도봉이라고 쓰신거 보니
구립인가 보네요.. 구립이 그런 구조예요..
거길 계속 보내실려면 2월한달 원비 그냥 버린다는 생각 가지고 계셔야해요..
6살되면 5살에서 아이들이 거의 다 올라와서 자리가 거의 없답니다..
그러니 잘 생각하셔야할듯..
글고 이건 제 생각인데요...
5살..엄마가 데리고 있어도 좋지만
어린이집가서 공동 생활 하는것도 오히려 더 좋을 수 있어요..2. 글쎄요
'09.2.7 10:30 PM (218.209.xxx.186)아이가 원에 너무 가고 싶어하는데 몸이 안 따라준다면야 2월 원비 버리고라도 기다렸다 보내겠지만 아이가 울고불고 가기 싫다고 한다니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원래 5세 정도되면 어린이집 보내달라고 하거나 가면 엄청 좋아하는 아이들이 더 많은데 따님이 싫어한다는 걸 보니 원래 성격이 좀 내성적이고 체력이 약한가봐요.
게다가 보내자마자 안좋은 일도 생기고..
그리고 어린이집 다닌다고 감기 달고 살지 않아요. 울 아들 4살부터 다녔지만 감기 땜에 병원 간거 몇번 안되구요. 올 겨울 내내 콧물 땜에 병원 한번 갔다왔지만 감기 걸린 적 없어요.
결론적으로 아이도 원하지 않고, 님도 경제형편상 부담도 되고 하면 일년 더 데리고 계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대신 님이 집에서 한글 정도는 가르쳐주시고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게 문화센터나 아님 미술학원에 하루에 2~3시간 정도만 보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6살에 어린이집 보내도 뒤쳐지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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