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도 어머니회 활동 필요한가요?
작성일 : 2009-02-07 16:57:27
680906
중3때 처음으로 어머니회 가입해서 어울려봤는데
so so였어요.
고등학교도 어머니회 해야 할까요?
제 친구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다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모임 별로 안 좋아하고 학교에서 학부모들을 휘두르는 거 같아 싫었어요.
하지만 애가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아니 아이의 학교환경이랄까 아이 주변이 어떤지 이해하는데 도움은 되긴 하는데...
중딩 때는 학기당 10만원씩 걷어서 학급일과 행사에 썼는데
고등학교때는 더 부담하나요?
경험 있으신 분들의 솔직한 조언을 기다립니다.
미리 감사드리구요.
IP : 210.91.xxx.2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새옹지마
'09.2.8 2:56 AM
(122.47.xxx.56)
일단 부담 갖지마시고 마음이 편한 쪽으로 택하시면 됩니다
엄마의 목적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엄마에게서 아이의 학교가 절대적인지
내 아이를 위해서라면 학교에 휘둘릴 각오하고 해야하고
전체의 학생들을 위하여 학교가 이렇게 운영되어서는 곤란하다는 경험이 있다면
처음에는 따라가는 척하면서
내 생각을 주장해야합니다
시간이 되고 돈이 된다면 학교운영위원회에 들어가셔서
부드럽게 리더가 되어야합니다
정치인 욕만 할 것이 아니라 한 명의 정치인이 있어서 그 사람으로 우리의 삶이 얼마나
변화가 있는지는 이번 대통령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소소한 것은 학교장 편안되로 하도록 하고
중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학생들편이 되어 주셔야 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결국에는 끼리끼리 만남이 이어집니다
학교 선생들이나 행정실장 교장중에도 좋은 분이 있어서 친분을
유지하는 분들이 있고
너무 부도덕한 사람들은 참 재미가 없지요
학교는 학교장에게 절대적 권한을 주었습니다
그 권한을 바르게 쓸수 있도록 학부모님이 옆에서 이끌어내야합니다
전직 어머니회장 올림
자세한 것은 쪽지로
2. 예비고1맘
'09.2.8 10:33 AM
(210.91.xxx.246)
새옹지마님, 친절하신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인데,,, 말씀하신 부분을 지난번 모임에서 많이 느꼈습니다.
그런데, 변화 주기라든가 의견 개진하는게 정말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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