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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의사선생님이 저보고 퍼펙트한 얼굴이래요^^;
전혀 생각지도 않던 성형까지 고민하게됐어요
이마가 꺼져 눈썹뼈가 유난히 도드라져 보이는것같아 자가지방이식하려고
상담예약을했는데 마침 친구도 쌍꺼풀이 풀려서 함께 상담받으러갔어요
정말 지방이식만하면 자신감이 가득 충전될것만같았어요
성형비용은 계속 신랑과 아빠를 번갈아가며 졸랐구요--;;
압구정에 꽤 유명한곳이었는데
아기낳고 얼굴도 쳐지고 이마도 꺼지고 눈썹뼈도 도드라져보이고..어딜고치면 좋을까요?했더니
"아니 왜 오셨어요? 퍼펙트한얼굴인데.."
하시더니 진료차트에 커다랗게 "no touch!" 라고 쓰시는게 아니겠어요
의사는 환자가 돈으로 보이면 그순간부터 망한다면서..
저보고 출산하고 아이키우며 마음의병이 생긴거니 성형할돈으로 여행이나가고 맛있는거 실컷먹으면서
릴렉스하라고 하셨어요..
저 사실 완벽한 얼굴 아니거든요..근데 자칫 잘못된선택으로 빠질수있는저를
올바르게 잡아주신게 얼마나 감사하던지..
또 마음의병이있는거니 좋은거먹고 좋은거하면서 푹쉬라는말만으로도 저에겐 정말 큰위로가되더라구요,,
본인와이프도 미인인데 왜 자긴 보톡스 안놔주냐고 가끔 조르신대요..
그럼 선물하나 해주면 그말이 쏙들어간다고하시대요..^^
뉴스에도 성형하다 사망하고 엄마까지 자살한 안타까운사고가 나오던데요..
전 사실 얼굴에 어떤 결함으로인해 수술받고 자신감을 찾는건 나빠보이지않지만
저처럼 수술을 너무 간단하게보고 더 이뻐지려는 수단으로는 찾는건 위험한거같아요
얼굴에 살좀 찌려고 지방이식대신 흑염소 주문했네요^^
(염장성글이면 죄송^^:;;;)
1. 부러워요
'09.2.7 4:43 PM (58.224.xxx.231)전 견적이 안나와서 엄두도 못내는데^^
정말 기분 좋으실거같아요2. 훼어리
'09.2.7 4:43 PM (122.34.xxx.16)어느병원인지도 가르쳐주세요.
우리 딸도 내년 겨울방학때 쌍커풀한다고 아주 작정을 하고 있거든요. 대학생입니다만.
그런 믿음가는 의사샘께 시술시키고 싶으네요.3. 완소연우
'09.2.7 4:48 PM (116.36.xxx.195)그런 의사샘이 성공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당...
4. 저도
'09.2.7 4:51 PM (59.11.xxx.62)성형의한테 퍼팩트하고 들으실 정도면 예쁘고 매력있으신 분인것 같아요.
속쌍거풀이라 눈이쳐지니 작아보여 병원한번 가보고 싶었거든요.병원좀 가르쳐 주세요...5. 제 친구도
'09.2.7 4:51 PM (61.38.xxx.69)사각턱 고민으로 성형외과 갔는데
말년 복, 부동산 복이라고 수술 하지 마라고 했답니다.
정말 사각턱이거든요. 좋게 생각하고 삽니다.6. 윗님
'09.2.7 4:55 PM (121.186.xxx.157)저도 제 신랑이 사각턱인데 말년 복에 대기만성복이라고 위안삼고 삽니다 ㅋㅋ
그나마 남자라 남성다움이라도 좀 있어서 괜찮아요^^:;
다만..우리딸은 내 얼굴형을 닮길 바라죠^^:;7. ^^
'09.2.7 5:00 PM (203.243.xxx.234)이미 유명한곳이라 아실찌도 모르겠는데요..요청하신분들은 쪽지드릴게요^^;쌍꺼풀 풀린제친구도 이전에 했던곳에선 저렴하게 해준다고하는데도 비용이 더 비싼 이곳에 예약하드라구요..친구후배가 절개법 여기서 했는데 매몰법보다 더 자연스럽고 예쁘게 된데다 의사선생님이 신뢰가가서^^ 하루에 5명수술이 자기가할수있는 최대라고..정말 꼼꼼히 수술해주신다고해요^^
8. 정말 어느 병원인지
'09.2.7 5:04 PM (61.252.xxx.136)알면 꼭 우리 딸 데려가고 싶어요.
팔뚝살이 지 핸디캡이라
대학들어가면 꼭 지방흡입하게 해달라고 조르는 예비 고 3이랍니다.
선생님이 '오우 매력적인 팔뚝이군'
한마디 해주시면
어거지로 한 그 약속 안지켜도 될텐데요^^9. 병원
'09.2.7 5:06 PM (222.234.xxx.118)이니셜이라도 밝히시오....
10. ^^
'09.2.7 5:14 PM (203.243.xxx.234)쪽지보내기가안되네요^^; 압구정에 예d성형외과입니다^^(혹시 올리는거 안되면 삭제할게요)
11. ^^*
'09.2.7 5:22 PM (125.187.xxx.60)감이 안오네요..어디인가요?
12. 훼어리
'09.2.7 5:27 PM (122.34.xxx.16)감사합니다.
애기 큰 인물 될거에요.13. ^^*
'09.2.7 5:27 PM (125.187.xxx.60)감사합니다...이런분에게 그런말들 들으셨다니 정말 좋으시겠어요,,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뭐라고 할지 ...상담비는 받는거죠?
그런데 정말 미인이신가봐요?주위에서도 그렇게 말하나요?
본인도 인정하는가요?
달걀형 얼굴에 코오똑? 눈 동그랗고 그러신지요?
궁금해요...무례했다면 죄송해요...^^14. ↑
'09.2.7 5:43 PM (41.234.xxx.239)윗분 왜이러실까..
15. ^^
'09.2.7 5:45 PM (203.243.xxx.234)상담비는 무료예요^^ 저 미인아니구요..그냥 성형까지 할필요는 없는 1인이예요^^;; 몸과맘이 힘들다보니 제스스로가 얼굴이 점점 못생겨보였던거같아요^^;
16. ^^*
'09.2.7 5:51 PM (125.187.xxx.60)네...알겠어요...제가 주책"+호들갑을 떨었나보네요..^^*
아이 잘 키우고 행복하세요,,,^^*17. 은혜강산다요
'09.2.7 5:54 PM (121.152.xxx.40)저는 한쪽 눈이 너무 쳐져서 고민 만땅이네요 비자금도 마련해 놨는데 그병원 어딘가요?...ㅎㅎ
18. .
'09.2.7 7:41 PM (211.177.xxx.162)기분좋은 글입니다.
19. 우와
'09.2.7 7:53 PM (220.117.xxx.104)그런 병원 가면 없던 데도 문제있다고 엄청 표시하는 게 대부분인데, 좋은 병원이네요. 진짜 기억해놔야겠네요. 원글님 기분 좋으셨겠네요? 보는 사람도 괜시리 기분좋네요.
20. 그래도 양심
'09.2.8 12:18 AM (125.186.xxx.42)적인 의사분들이 좀 계신가봐요..
저희 언니도 성형외과 전문병원 의산데 저도 언니덕에 좀 싸게 수술받을까 했더니 절대 안해주더라구요..
정말 살면서 사회생활하기에 지장있을 얼굴 아니면 태어난대로 살라구요..
성형수술받고 잘못되서 정신과 치료받는 케이스 의외로 많다고 하면서 꼭 필요한게 아니라 더 이뻐질려는 욕심으로 오는 사람에겐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권유한다고 하더군요..
모든 의사들이 환자를 돈으로 보는 건 아닌가 봐요^^
덕분에 지척에 언니두고도 다른 성형외과 알아봐야하나 고민한다눈 ~~ㅜ.ㅜ..21. 잉....
'09.2.8 1:01 AM (125.188.xxx.27)난 나름 자랑이라고 생각하고...ㅎㅎㅎㅎ
돈 송금하시라고 협박(?)하려고 왔는데..
다들 넘 착하시다...ㅎㅎㅎ
전 눈과 눈사이 이마에 내천자..주름이 깊어서...
엄청 콤플렉스입니다....너무 깊어서..보톡스 말고
자기이식 해야할거 같아요..ㅠㅠㅠ
아..우울해...22. ^^
'09.2.8 1:05 AM (59.15.xxx.203)저는 쌍꺼풀 했는데, 제가 상담간 성형외과에서도 그러더라구요. 왜 하냐구.. 저 눈도 작고 정말 하고 싶었거든요. 선생님께서 이목구비가 오목조목해서 눈만 수술하면 전체적 균형이 안 마즐 수 있으니깐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눈도 찢고 막 해달라 그러니깐 눈 찢는 건 안되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준다고 해주셨어요. 지금 완전 만족합니다. 정말 이런 양심있는 선생님들 너무 좋아요~~
23. ?
'09.2.8 8:43 AM (124.51.xxx.43)근데 스포츠서울 돈내고 광고성 기사싣는 데인데
원장님 스타일과 약간 연결이 안되네요...24. 난 왜,,
'09.2.8 9:09 AM (222.103.xxx.67)광고같이 느껴지지??
25. 좋은글
'09.2.8 10:43 AM (218.153.xxx.104)입니다.
성형보다 마음의 공허함부터...26. 왠지...
'09.2.8 11:12 AM (220.90.xxx.62)광고글 같은 느낌이...
27. 호호
'09.2.8 11:19 AM (121.135.xxx.80)어, 아니어요.. 그 선생님 저도 아는데 정말 좋은분이셔요.
독실한 카톨릭 신자이시기도 하고요.
인간성 정말 좋은 분이심.28. 지능형광고
'09.2.8 12:45 PM (221.140.xxx.153)보다보니까....
지능적 광고 같네요.
일단 압구정에서 개업한 의사분이 환자를 돈으로 안본다는게...휴~
저도 혹 할뻔 했거든요29. 기분
'09.2.8 3:18 PM (58.226.xxx.10)기분 너무 좋을 거 같아요.
나이 때에 따라 들으면 기분 좋은 칭찬이 달라지는데...
예전에는 똑똑하다는 칭찬을 좋아했고
지금은 이쁘다, 젊어보인다는 칭찬이 좋습니다...
부러워요~~~30. 지능형광고..
'09.2.8 3:28 PM (116.120.xxx.153)광고같아요.
위에 링크 @@31. 초딩 동창
'09.2.8 3:38 PM (124.50.xxx.22)어쩌다 인터넷에서 찾아봤었는데 제가 초딩 6학년 때 반장이었던 친구네요. 그 때 당시에도 성당 열심히 다니고 그랬는데... 커서 그렇게 상술을 부릴런지는... 글쎄요.
32. 저 링크
'09.2.8 9:21 PM (220.117.xxx.104)저 링크는 자동으로 걸리는 겁니다. 글 내용에 따라서 자동으로 관련업종이 링크되지요. 원글 쓴 사람은 아닙니다만...
33. 원글이
'09.2.8 10:33 PM (203.243.xxx.234)헉..원글쓴사람인데요 광고 아니거든요 -.-;;
솔직히 이런의사분이 잘되셨음 하는맘은 있었구요
광고로 오해하셔서 기사는 삭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