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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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 소파가 패브릭소파라 먼지도 나는것같고해서 큰맘먹고 가죽소파를 구입했습니다.
전시품말고 새 제품 현금으로 180 주기로 하고.
근데 배달이 왔는데 전시품이 왔어요.
제가 그날 유심히 봤거든요.
모퉁이 2세티미터 가량 찢어진것을요.
그곳을 원래 상표 붙은것처럼 해서 가리고 왔더군요.

제가 왜 전시품 가져왔느냐 하니 어떻게 알았느냐고 하며 당황하시더군요.
죄는 그사람이 지었는데 알아낸 내가 더 당황스러웠습니다.
배달도 이사하는것도 아니니 천천히해도된다고 했는데...

혼자 결정할 일도 아니니 낼 통화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 입장은 얼굴 보면서 들고나가고 서로 민망할 거 같아서 가격을 좀 깍아서 그냥 쓰고 싶습니다.

다른 매장에서 보니 전시품은 약 30퍼센트 할인해서 판매하던데 전 현금20퍼센트 할인받았습니다.

약속과 달리 전시품에 하자있고 속였는데 어느 정도 할인 받는게 적당할까요.
계약금 돌려받는 선에서 마무리들 하시나요.
참고로 제가 나이 40에 임신 6개월로 몸이 좀 무겁습니다.
소파쇼핑 넘 힘듭니다. 맘이 좀 약합니다.

주절주절 너무 긴글 죄송해요.

[^^]

아마도... 그쪽에서 먼저 가격을 내려줄수도 있어요
저 식탁 살때도 그랬었거든요
원하시는 가격을 생각하고 계시다 말씀해 보세요
안맞으면 도로 보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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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으면 돌려보낸다고 강경하게 나가다가
반값으로 깍겠어요.
속인것도 괘씸하지만 (정신적 고통이 크잖아요, 이걸 강조하세요, 내가 임신중인데 너무너무 불쾌하다. 대체 사람을 얼마나 알로 봤길래 그러냐..)
더구나 찢어진 상품인데 뭐 더 할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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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답 주셔서 고맙습니다.
일단 그쪽 얘기 먼저 들어보고 조건 안맞으면 쎄게 나가야겠어요.
잘 할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