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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놓을 화분 여쭤봅니다.

화단 조회수 : 539
작성일 : 2009-02-06 17:59:54
시아버지께서 상가주택 꼭대기층에 사십니다.
칠십대 후반이신 아버님이 심심하다시며 기르던 화분을 마당에 내 놓고 바라보시길래
이것저것 키워보시라고 네모난 플라스틱 화분을 사다 동네주변에서 흙을 퍼다 넣어드렸습니다.
한동안 오이며 고추며 잘 키우셨었는데 이제는 화분이 사계절 내내 밖에 있다보니 낡아서 삭아버렸어요.
또 문제는 아버님이 거름되라고 손질하고 남은 생선같은 것들을 흙속에 묻어놔서... 흙상태가 별로 안 좋아요.
이 참에 화분을 싹 바꿔드리고 싶은데 화분을 어디서 구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또 플라스틱을 사자니 금새 낡아버릴 것 같고 깊이도 너무 얕고, 도자기 같은걸로 사자니 몇십만원 돈이 들 것 같고요. 스티로폼도 써 봤는데 자꾸 가루가 부서져나오구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아참, 흙도 바꿔야 할까요?
저런 용도의 흙을 어디서 구해야 할까요.

봄, 여름, 가을 내내 마당이라고 하기엔 너무 좁은 그 곳에 의자 하나 갖다놓고 하염없이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시는 아버님이 안타까워서 풍성한 마당을 선물하고 싶은데
이것저것 생각을 해봐도 답이 안나옵니다.
혹시 좋은 생각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IP : 115.137.xxx.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6 6:05 PM (119.203.xxx.50)

    스티로폼 박스 좋구요~(한번씩 버리고 바꾸면 되니까)
    전 시골 살아서 놓협가면 흙 20kg 한포대에 3000원씩 팔아요.

  • 2. 플라스틱
    '09.2.6 6:09 PM (125.143.xxx.200)

    화분용은 웬만한 것은 햇빛에 노출되면 그렇지요
    어느분 옥상에 놓고 화초랑 채소 기르시던 집은
    시골에서 쓰는 자주색 나는 재활용 고무통
    (목욕용으로도 쓰는 것)

    이거 튼튼하고 좀 큰 채소나 화초도 흙이 많으니 무난하구요
    흙은 기존 쓰시던 것에 원예용 상토 사서 섞어 쓰시면 괜찮아요
    새흙이면 좋지만 도시에서 흙 많이 구하기도 어렵지요

    한의원에서 약재 찌꺼기 발효해서 섞어쓰시면 아주 좋아요

  • 3.
    '09.2.6 6:20 PM (59.19.xxx.157)

    옛날에 쓰던 나무로된 사과상자 참 좋을거 같아요

  • 4. 인천한라봉
    '09.2.6 7:01 PM (211.179.xxx.43)

    플라스틱 화분은 근처 화원에 말만 잘하면 그냥 막 주십니다. 저도 대여섯개 얻어왔었어요..
    그리구 흙은 파는 흙은 보통 800원-2천원 사이로 양만큼 팔구요.
    뭘 주로 심으시는가에 따라 다르지만..
    한개정도는 도자기 화분에 심으셔서.. 과실수로요.. 선물하시면 좋을꺼같은데요..
    나이도 젊은 저도 과실수 바라보고 앉아있는거 돌보는게 즐거움이네요..^^;;

  • 5. 보기좋은건
    '09.2.6 9:15 PM (211.192.xxx.23)

    토분인데 동남아에서 가져온 토분은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오래될수록 품위가 잇어서 좋아요,,꽃시장 큰데 가시면 한번 알아보세요,,

  • 6. ^^
    '09.2.6 9:40 PM (58.140.xxx.7)

    화분이 생각보다 너무 비싸더라구요
    베란다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정원을 꾸밀정도라면 꽤 크겠네요
    저희집 베란다도 30평정도 되는데
    좋은화분은 몇개 안돼요
    주로 큰 고무다라 (두꺼운거요 여기엔 크기가 워낙커서 대추 앵두등은 무리없이 자랍니다)
    고무다라를 주로 쓰고요
    그 다음은 콩나물공장에서 얻어온 플라스틱시루요
    이건 참 좋아요 주루룩 놓으면 크기도 일정하고 (동네 슈퍼아주머니께 부탁해서 많이 샀어요)
    택배배달에 오는 대형스티로폼상자 (이건 2년이상 못써요)
    못쓰게된 항아리요 (에지간한 화분보다 예쁘답니다)
    화원에서 그냥가져가라하는 플라스틱화분도 2년이상 못써요
    흙도 지난번 tv에서 보니 베란다가꾸는 가벼운흙이 있다는데
    이름을 몰라서 못 사고있어요
    매년 분갈이도 너무 힘들거든요
    한가저 더 덧붙히면 덩쿨식물은 못쓰게 된 빨래틀을 세워두면 지들끼리 잘 타고 올라가요 ^^

  • 7. 옛날
    '09.2.6 9:47 PM (125.190.xxx.48)

    주택 마당 가운데 화단이 생각나네요..
    블록(큰거 있죠??)그거 시멘트 발라서 좌탁 4개정도 너비만큼
    화단을 만들었었는데..
    어르신집은 옥상이니..바닥에 하우스용비닐을 깔고 그 위에
    벽돌로 야트막한 벽을 쭉 만듭니다..바닥쪽에는 물빠지는 구멍을
    쥐구멍만하게 만들어야 겠죠..그 쥐구멍에 화분망도 받쳐줘야
    흙까지 안 빠질테고..
    부자가 주말에 만들면 재미나겠네요..
    시멘트는 물만부어 바르는 그런거 여자도 쓸수 있으니 쉬울것 같은데요...

  • 8. ^^
    '09.2.6 9:48 PM (58.140.xxx.7)

    참 !!! 아버님 그 흙이 좋은것일지도 몰라요
    울 엄마도 음식물 묻어놓으시곤 겨울지나면 푸실푸실한게 너무좋다 하시거든요
    다만 매년 분갈이 할때마다 흙이 더 필요하니
    가벼운 흙이 있었음 하는거예요
    흙퍼오는거 너무 힘들거든요...

  • 9. 화분전문가게에
    '09.2.7 12:05 PM (221.161.xxx.100)

    플라스틱말고 다양한 사이즈의 고무화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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