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0대 중반 싱글이에요

조회수 : 1,568
작성일 : 2009-02-06 13:53:37
정확히 말하면 이혼을 앞둔 30대 중반 아줌만데요

최근에 혼자 살기 시작했답니다. 그사연은 너무 길고 지루해서 말하기가 그러네요

아무튼 혼자 살기 시작하니 좋은건 자유...내시간이 있는거 이거 하나는 좋아요

아이들하고 떨어져서 못보는거 괴롭죠.. 저녁에 가끔 일기를 쓰는데요  혼자살면서 쓰기 시작했답니다

티비보면서 아이들 얘기 나오거나 너무 외로워서 혼자 맥주한잔 하는 날엔 아이들 사진 보고

이름부르면서 울기도 하고 일기도 씁니다

그래두 2주에 한번씩 보는걸로 버티고 있죠


혼자살면서 먹는 밥은 정말 맛이 없어요  어떤 음식이던 반찬이던 다 똑같은 맛이 나요 ㅎㅎ 희한하죠

혼자 나가서 사먹기도 힘들고 전 혼자 영화는 잘 보는데 밥은 먹기가 어렵네요

최근에 미용실가서 머리하다가 깜짝놀랐어요 머리에 탈모가 생긴거에요

손톱만한 원형탈모가.. 엄청 놀랬습니다 사실 머리가 많이 빠지긴 해요 이제 머리숱도 헐렁합니다

그냥 내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살고 있구나, 그동안 나를 너무 돌보지 않았구나 머 거창하게 이런생각까지

들더라구요

그래서 맘편히 먹고 스트레스 그만받고 지난 8월부터 시작된 나의 불행을 이제 벗어던져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궁금한게요

전 통 영양제같은 걸 안먹었어요

구내염(입병)이 잘 나서 그때 비타민 조금 먹은게 다구요

그래서 지금 제가 어떤영양제를 먹는게 좋을지 추천 해주실수 있나요?

비타민도 괜찬고 종류도 많고 전..하나도 이쪽으론 몰라서 조금 저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언좀 주세요  ^^
IP : 211.227.xxx.2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6 1:59 PM (122.199.xxx.92)

    저는 아기 낳고 관절이 약해져서 글루코사민이랑 철분제 먹고 있어요.
    비타민도 꼬박꼬박 먹구요.

    그리고 홍삼도 괜찮아요. 정관장에서 나온 화애락이라고 있는데
    여성을 위한(특히 갱년기) 홍삼 엑기스에요. 화애락본은 뼈가 안 좋은
    여성을 위한거구요...

    요번에 친정 엄마 사드렸더니 먹고 많이 좋아지셨데요.
    엄마도 갱년기라서 머리가 조금씩 빠지고 있었거든요.
    아무튼 혼자라고 끼니 거르지 마시고 잘 챙겨드세요.
    힘내시구요......

  • 2. 보약
    '09.2.6 2:03 PM (220.75.xxx.199)

    보약 챙겨드세요. 한의원가서 진맥 좀 짚고 보약지어 드세요.
    건강부처 챙기셔야죠.

  • 3. ..
    '09.2.6 2:13 PM (211.189.xxx.250)

    식사를 잘 드시는게 더 좋아요. 영양제는 아무리 먹어봤자 식품보다 흡수율이 떨어지거든요. 같이 밥을 먹을 수 있을만한 친구를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구요... 요리에 취미를 붙여보세요^^

  • 4.
    '09.2.6 2:17 PM (211.227.xxx.200)

    답변 다들 감사드려요 보약..딱 느낌이 오네요 ㅎㅎ 한재 먹어야 할듯..
    그리구 요리는 너무 관심많고 좋아해요 근데 혼자사는 집이 오피스텔인데요
    주방이 손바닥만해서 도마를 놓을때도 없네요 ^^
    암튼 조금더 잘 살아볼께요 고마워요

  • 5. 비타민제
    '09.2.6 2:28 PM (119.192.xxx.125)

    여성용 챙겨드세요. 식사가 부실할테니, 반드시요!

  • 6. ..
    '09.2.6 2:31 PM (222.98.xxx.107)

    종합영양제를 하나 꾸준히 챙겨드시는것도 좋을거 같구요..
    요리란 것도 모든것이 편해야 하실수 있겠죠.
    취미생활을 찾아보시는것도 맘을 편하게 하는데 좋지 않을지요.
    저도 비슷한 입장이라 맘에 담아 갑니다.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 7. 헬스
    '09.2.6 2:51 PM (58.120.xxx.96)

    주변 동사무소 문화센터에서 헬스해보세요.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질거에요.
    이어폰으로 티비보면서 런닝머신 하시고
    몸을 움직여야 머리가 덜 복잡할 거에요...

  • 8. 자유
    '09.2.6 2:55 PM (211.203.xxx.231)

    지금은 스트레스 상태가 심한 것 같으니...
    허혈을 보할 겸 보약 한재 드세요.

    저는 영양제 센트룸 먹어요, 홍삼 제픔도 꾸준히 먹구요.
    30대 중반이면 이제 관리 필요한 나이예요.
    아프면 서러우니까, 미리 미리 꼭 챙겨드세요.
    마음을 강하게 가지시고, 밝고 건강한 생활이 되시길...

  • 9. 정말
    '09.2.6 6:20 PM (123.99.xxx.255)

    애들 보고 싶으시겠어요..저는 잠시만 떨어져 있어도 애들 보고 싶은데.. 이럴수록 힘내시구요 식사 잘 하시고... 음식도 반찬 야채 색깔 알록 달록하게 해서 드시고..몸이 허하다 싶으면 잘하는 한의원 가셔서 침도 맞으시고 약 드시고 운동도 하시면..좋으실거예요 힘내시구요

  • 10. mimi
    '09.2.6 11:31 PM (114.206.xxx.26)

    시간있으심 운동부터 열씸히 해보세요....몸도 가꾸고 건강해지고...그럴수록 운동도하고 밖으로도 다니고 활발하게 지내야 몸도 마음도 병이 안들죠~ 얼른 운동부터 시작해보세요...비타민뭐 이런건 어디까지나 보조고.....되도록 과일이랑 야채등으로 섭취하도록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588 적당한 책상의자 세트 추천 부탁드려요 3 푸른하늘 2009/02/06 655
437587 “교수가 룸살롱서 등록금 1억3000만원 썼다” 1 세우실 2009/02/06 1,056
437586 미워도 다시한번 내용이요.. 5 초보 2009/02/06 2,111
437585 2월 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선정한 <말과 말> 2 세우실 2009/02/06 653
437584 촛불든 1천842개단체 보조금 못받는다 1 개찰 2009/02/06 287
437583 [아침신문솎아보기] 용산참사, 검찰수사 본격 '도마' 1 세우실 2009/02/06 266
437582 동거도 사실혼인가요? 12 .. 2009/02/06 1,719
437581 전여옥 “신부님들, 차라리 정치에 입문하시죠” 28 ㄱㄴ 2009/02/06 888
437580 병원간판이 의원인것과 , **과인것의 차이가 있는지요?? 6 궁금궁금.... 2009/02/06 1,322
437579 딸만 있는 친정부모님 나중에 제사 누가 지내요? 20 결혼한 자매.. 2009/02/06 1,939
437578 얼빠진 민족에게 고함 (미네할배가...) 2 ㅠ.ㅠ 2009/02/06 939
437577 실란트 꼭 해야 할까요 7 이제 초등생.. 2009/02/06 666
437576 저만 웃긴걸까요?나른한 오후..웃어보세용..^^ 4 다음에서.... 2009/02/06 894
437575 닌텐도 gii 보셨어요? @@ 2 닌덴도 지 2009/02/06 879
437574 30대 중반 싱글이에요 10 2009/02/06 1,568
437573 4인가족에 2인용 식탁 쓰시는 분 계세요? 8 으암 2009/02/06 862
437572 어제 해피투게더 보신분 계신가요??(최정윤의 표정--::) 7 혹시 2009/02/06 2,623
437571 오늘 빵 터진 댓글 9 삶의열정 2009/02/06 2,117
437570 르크루제 냄비 정기세일한다는데 가격이 어떤지 알려주세요~ 2 아리따운 여.. 2009/02/06 647
437569 낚인 기분 더럽네요... 6 나 바보 2009/02/06 1,045
437568 이것도 기억나는 분 계신가요?이문세의 두시의 데이트에서 방송사고.. 3 혹시 2009/02/06 1,305
437567 귀에서 소리가 나요 2 내귀 2009/02/06 548
437566 엽기적인 시누 4 올케 2009/02/06 1,615
437565 동네 공중목욕탕에 어린아이엄마 10 공중목욕탕 2009/02/06 1,443
437564 급질)학교에서 공동구매하여 맞추라는데 괜찮나요? 11 교복 2009/02/06 734
437563 왜 딸둘이면 안되나요??! 57 오지랍들 2009/02/06 5,499
437562 개 수술비가 180만원 ....... 26 ㅜㅡ 2009/02/06 1,844
437561 질문)키즈데코라는 가구 아시는분? 궁금 2009/02/06 268
437560 외식..그럼 뭘 사먹어야 돈 안 아까울까요?? 32 외식좋아 2009/02/06 6,421
437559 속썩이는 남편 2 궁금이..... 2009/02/06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