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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여자들.. 남편한테 호칭이...
남편더러 오빠라고 하면 대체 그 집 족보는 어케 되는지...
버젓이 부끄러움도 모르고 그저 오빠 라고 하면 다 되는지...
제발..남편 보고 애인보고 오빠라고 하지 맙시다.
남자가 아무리 그러라고 시켜도 제발 그러지 맙시다.
같은 여자로서 솔직히 부끄럽습니다.
우리때만 해도 정말 그러지는 않았는데.. 요즘 여자들 너무 심한듯..
어딜 애인보고 남편보고 오빠라고 하다니..
또 심지어 아무한테나 오빠니 옵하니..들이대는 젊은 여자들..
한심합니다. 겉으론 말 않해도 속으론 엄청 욕합니다.
1. ㅎ
'09.2.6 9:56 AM (121.88.xxx.36)저는 결혼식날 당일..저희 남편이 저한테 장남삼아? 여보라고 불러서
첨에는 좀 쑥스럽고 저도 그렇게 부르는게 어색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부르는게 더 편하고 좋아요^^
저긑은 경우는 오히려 오빠라고 부르는게 더 어색해요..
저..그리 나이가 많지않지만요..^^;;2. 울조카는
'09.2.6 9:57 AM (116.36.xxx.157)이제 말배우는 사내조카가 자기아빠에게 오빠라 합디다. 엄마에겐...가끔 이름을 부릅니다. '경아야~' 애기가 하는거라 모두 웃었지만 저도 속으로 '모야~ 이건?'했답니다. 40이 다되가는 여자가 오빠~ 하는거 본인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주변에서 보기엔...솔직히 징그럽습니당!
3. 냐앙
'09.2.6 9:58 AM (61.72.xxx.218)대학다닐 때 선배 오빠들한테 오빠라고 하니까 연로하신 부모님이 깜짝 놀라며 '우리때는 다 누구씨'라고 부르며 서로 존칭했다고 하시던데....
저보다 조금 윗 사람들은 형이라고 불렀고..저희는 오빠라고 했어요.
오빠라고 부르던 사람과 결혼해서 계속 오빠라고 부르고 있어요. 하루 아침에 호칭 잘 안바뀌던데.. 여보라고 부르면 친숙하지 않은 느낌이고..
오빠라고 부르는게 싫으시면, 사회에서 알게된 나이많은 여성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것도 절대 하지 말아야할짓아닌가요. 남자들끼리도 형이라고 부리지 말아야하고...4. ..
'09.2.6 10:01 AM (61.77.xxx.57)오빠라 부르고싶어서 부른다는데 뭘 그리 뭐라하십니까.
전 오빠라 부르던지말던지 이런건 관심없고 젊은시절에 그렇게 부르고 아이낳으면 자연스레 호칭바뀌던데.. 굳이 뭐라하실필요는없다생각합니다.
아빠는 전혀 이해를 못하지만 오빠는 뭐..본인들의 호칭인데 상관없다보네요
저희는 동갑이라 그냥이름부르는데 저희남편가끔 저한테 오빠라불러봐 이러던데(미쳤냐 하지만 ㅎㅎㅎ)
오히려 남자들이 좋아하는거같아요5. 아줌마
'09.2.6 10:01 AM (211.232.xxx.125)오빠도 그렇지만
남편한테 '아빠'는?
티비에 나와서도 우리 아빠가 어쩌고...
정말 듣기가 거북해요.
'애 아빠' 애들아빠' 하면 괜찮지 않나요?
친정 아버지 인지 구분이 안 갔었음.6. 그래요?
'09.2.6 10:02 AM (122.43.xxx.9)저는 누구씨라고 호칭하다 지금은 누구아빠라고 부르는데요.(나이 40대)
제 주변에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들, 솔직히 부러워요.
더 친해보이고... 저는 선봐서 뜨뜻미지근한 상태에서 결혼했거든요.7. 녜.동감!
'09.2.6 10:02 AM (211.106.xxx.76)예전에는 남편보고 오빠라는거 없었거든요. 요새 젊은사람들 왜 남편을 오빠라고 하는지 저도 무지하게 거슬립니다. 물론 연애할때 오빨라도 했더라도 몸을 나누는 시점이 되면 연인이나 부부관계로 발전한건데 그대로 오빠라고 하는건 정말 잘못된 호칭인것 같아요.
8. 오빠, 언니누나
'09.2.6 10:03 AM (203.247.xxx.172)형제자매 4촌 친척 아닌데 오빠언니누나형 하는 거 저도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부부간에도 그렇고...직장에서도 그러는 거 저는 이상합니다;;;
남자들은 부인이나 직장 선배에게 누나라고 부르는 거 못 봤는데...
여보, 당신, **님, **선생님이 좋습니다~
(대학 선배에겐 언니오빠 대안이 안 떠오르네요...)9. 원글님이..
'09.2.6 10:05 AM (121.88.xxx.36)말씀하시는건..부부사이의 호칭을 말씀하시는거잖아요..
위에 냐앙분!! 사회에서 알게 된 남,여 사이의 호칭과 비교하시는건 좀 아니라고 보는데요..10. 생각있는
'09.2.6 10:05 AM (115.136.xxx.157)부부들은 ' 아이낳으면 자연스레 호칭바뀝니다...'....2
걱정마세요..^^11. ^^
'09.2.6 10:06 AM (121.88.xxx.3)죄송...하네요.
제가 나이 마흔에 '오빠'라고 합니다.
저도 고쳐보려고 하는데 '여보'소리는 절대 안나오고 '누구 아빠'라고 해야겠네요.
솔직히 남들이 들으면 흉보려니 하는데 시부모님들 앞에선 "아범이요~"하면 더 어색해 하시기도 한답니다. - 동서네도 "오빠가요~~"하니....
급하게 전달해야 할 땐 저도 시부모님께 "오빠가요~~~"하면 얼른 전달되기도 하고...ㅋㅋ
음, 지금부터 노력해야 겠네요.
며칠전 시누이가 통화중 "아빠가 왜 전화 받아요?" 하는데 헉, 하고 놀랬었거든요. 본인 아빠는 지금 곁에 있는데 누구보고??? ....하면서요.
그때 제 호칭도 얼른 고쳐야지 남들 눈에 저렇게 보이겠다 했는데 오늘 이 글 보니 ....12. 심각합니다.
'09.2.6 10:06 AM (119.196.xxx.21)오빠라고 하시는 분 아빠라고 하시는분
거슬리지만....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는 말해줍니다.
아빠는 옛날 기생들이 기둥서방한테 불렀다고 들었어요. (저도 들은 이야기입니다.)13. 1000일
'09.2.6 10:06 AM (124.49.xxx.169)제 글 보고 이 글 쓰신 것 같네요. -_-;;
그냥 만나던 때부터 '오빠'라고 불러왔기 때문에 (게다가 울 친오빠의 친구였음...)
그렇게 부르는 것뿐이예요.
아기 낳으면 천천히 고쳐나가야겠지요.
글쓴님 세대가 연령대가 어찌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직장다닐적에 저보다 5-6살 많은 직장상사들도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던데요. 그냥 습관적인거구 세대가 달라서 (시대의 습성이랄까? 바뀌잖아요...) 그런거 아닐까요?
애인도 오빠라고 부르는게 이상하다 하시고... ㅠㅠ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는 게 더 이상하던데요.
낳아준 부모도 아니고 배우자를 아빠라고 부르다니!!!!!14. 굳세어라
'09.2.6 10:08 AM (116.37.xxx.181)반성합니다. 이게 참 호칭이 쉽지가 않아요.. 연애할때 오빠라고 자연스럽게 부르다가 갑자기 여보.. 하려니.. 여간 울신랑도 이상하다고 그냥 제이름불러요. 저희 시어머니도 언젠가 그러시더라고요. 요즘 젊은 처자들 신랑한테 오빠라고 부르면 정말 듣기 싫더니 며느리가 그리하는건 이상하게 나뻐보이진 않는다 그런데 남들앞에선 그렇게 부르지 말아라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울 부부끼리 있을땐 오빠라고 하고 남들앞에선 애들아빠가 그리고 자기야 이렇게 말해요. 제 친구는 신랑을 아저씨라 부르고.. 여보라고 부르는 친구는 없더라고요.. 좀 더 나이들면 자연스레 바뀔랑가... 저번에 서인영이 여보야 하는거보면서 나도 해볼까 하다가.. 이게 참 징그럽더라고요.
15. ..
'09.2.6 10:08 AM (220.89.xxx.142)저도 그렇게 생각했지요. 속으로 품위없다고 생각했고..
저는 그래서 결혼하고 그날밤에 바로 여보라고 불렀답니다.
그.러.나
남편에게 거부당했어요.
아저씨된거 같아 싫다고요.
오빠나 자기야..라고 불러달라고..
애기 낳기 전까지 만이라도.
닭살 돋지만
(저 원래 자기야란 말 안썼고..연애할때도 하도 불러달래서 오빠 소리 나왔는데..
그런 무뚝뚝이라 제대로 연애도 못했나봅니다.)
오빠, 밖에선 자기야 라고 불러줍니다.
설마 애낳고 자기를 아빠라고 불러 달라고 하진 않겠지요...^^
저 무척 까칠한데..
남편에 따라서..이렇게 바뀌었답니다.
불러달라는데 억지로 여보라고 부르면 그것도 이상한거 같아서.16. 흐흐흐-
'09.2.6 10:11 AM (222.106.xxx.223)제가 철딱서니가 없어 결혼을 일찍 했습니다..
꽃다운 나이 스물한살에.. (^ ^)V
결혼하고 스물셋 되던 해에 엄마가 되었는데
그때부터 남편을 00아빠라고 자연스럽게 불렀거든요..
울남편과 시부모님의 그 뜨악한 표정.. ㅎㅎ
어린애가 어쩜 그렇게 천연덕스럽게 00아빠라고 부르냐고.. ㅋㅋ
암튼, '오빠' '아빠' 좀 닭살돋지 않나요??
저도 곧 마흔 바라보는 나이지만 별로에요.. 으~~~~~~17. 음,,,
'09.2.6 10:14 AM (220.71.xxx.193)평소에는 자기라던가 여보라던가 누구누구씨,,이렇게 의식해서 부르다가
성질날 때나 긴급한 상황에선 5년 연애 끝의 버릇으로 오빠! 소리가 먼저 나오더라구요..
최소한 다른 식구들 있을 때는 오빠라고 안 부르려고 노력은 해요.18. 32살
'09.2.6 10:17 AM (218.147.xxx.115)저는 27살에 결혼을 했는데요.
연애할때도 남편에게 오빠라는 소리 잘 못했어요.
제가 오빠들만 있는데도 그소리 잘 안나오더라고요.
결혼해서는 여보라는 소리 했고요. 저흰 이상하게 여보라는 소리가
너무 잘나왔어요.ㅋㅋㅋ
남편 친구들이 저희부부 보면 웃기데요. '여보'라는 소리가 그리 잘나오냐고..
여보라는소리 참 좋아요.
근데 저희 시누이. 저랑 동갑인데 자기 남친을 항상 집에서도 오빠가 오빠가~해대더니
결혼하고서도 집안 식구들끼리 있는데도 오빠가~ 오빠가~ 이럽니다.
자기들끼리 있을때는 솔직히 서로 좋은 호칭 쓰는거 상관없는데
다른 사람이나 집안 식구들 있을때 오빠라고 하는거 정말 이상하고 좀 그래요.19. 38살.
'09.2.6 10:21 AM (58.102.xxx.205)전 남편이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연애 때부터 '오빠'라 부르고, 지금까지도 '여보'라는 말이 안나와요.
남편이 저를 아이 처럼 귀여워 하는 편이라. -_- 여보 당신이라고 하자고, 한번 했다가 퇴짜 맞았어요.
아이도 안 낳을 예정이라 평생 오빠라고 부를 듯.
대신 남들 앞에선 절대 오빠라고 안해요. '이이' '그이' '저이' '남편' 이라고 표현하죠.
시댁 식구들 앞에서 남편 부를 때가 제일 난감해서, 불러야 할 때는 그냥 달려가요.20. 저는
'09.2.6 10:21 AM (221.150.xxx.58)인터넷 게시물 올려놓으면서 우리 오빠가 어쩌고 저쩌고..오빠인지 남편인지 헷갈리잖아요..그게 싫어서 나는 남자 생기거나 결혼하면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 그러면서 줄기차게 아저씨라고 부르는데 다른 사람들이나 엄마가 왜 젊은애가 아저씨라고 부르냐고 오빠라고 부르라고 그러는데, 전 친척오빠 아니면 오빠라고 안 불러요..
21. ..
'09.2.6 10:30 AM (59.10.xxx.219)그게 우리때는 (올해 마흔) 호칭에 오빠라는 호칭이 별루 없었네요..
대학때도 선배라는 호칭이 좀 많았구요..
제 친구들도 대부분 2~4살 위에 남자들과 연애결혼했는데
00씨 이렇게 부르는게 대부분이구요..(전 남편과 동갑)
근데 제보다 서너살 어린 동생들은 대부분 오빠란 호칭을 많이 쓰더군요..
처음 만나서 어떻게 호칭했는냐고 결혼생활 때까지 가는게 대부분이구요..
제 후배중에는 오빠하다가 아빠라고 하던데 아빠라는 호칭은 더 듣기싫어서 얘기해줬더니 고쳤어요..22. 긴머리무수리
'09.2.6 10:40 AM (58.224.xxx.195)부부사이의 호칭은 여보, 당신이 젤 바람직합니다..
* 여보란 뜻은...
"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이란 의미가 담겨있고요..
" 당신은..
바로 내 몸과 같다는 의미가 있는 어여쁜 호칭들 입니다..
호칭 고쳐 보세요.. 쑥스럽다는 분들 처음엔 그렇겠지만...
자꾸 쓰다보면 자연스러워지면서 존칭으로 굳혀집니다..23. ..
'09.2.6 10:41 AM (124.5.xxx.124)으..찔리네요
저..30넘었는데 19살 수능 끝나고 만나 연애한 남편이랑 결혼해서인지..이놈의 오빠가 떨어지지 않아서..고칠려고 노력중이에요
둘이 있을땐 그냥 편하게 오빠라고하고..외출을 하거나..아이랑 있거나..어른들이랑 있거나..할땐..누구아빠 이렇게 불러요
직장생활 하면서 만나거나..아님 맞선으로 만나신 분들은 이해를 못하시겠지만..
워낙 어린나이에 만나 결혼해서인지..이 호칭이 입에 붙은 저는 한순간에 고치기가 힘들어요
아이가 있을때나 남들 있을땐..안 부르려고 노력한답니다.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24. 쉽게
'09.2.6 10:45 AM (201.52.xxx.2)쉽게 안고쳐지는 것 같더라고요.
주위에서 보고 귀띔하는데도 안고치는지 못 고치는지...
마흔이 코앞인데도 오빠~ 입니다.
때론 아빠~
애가 초등학생인데도 그렇네요.
제 얘기는 아니고..
저는 남편을 여보라고 부릅니다.
남편은 저에 대한 호칭을 빼고 막바로 본론만 말합니다.
저희집도 문제가 있지요?25. 더 심한
'09.2.6 10:47 AM (124.49.xxx.235)저희 시어머니는 65이신데 아직도 시아버지께 <아빠>라고 부르십니다...
XX아빠가 아니라 <아빠 이것 좀 해주세요...아빠 저것 좀 주세요...>
첨에 진짜 충격이였습니다... 징그럽기도 하고...
아직도 적응 안되는 호칭입니다...26. ..
'09.2.6 10:48 AM (124.5.xxx.124)위에도 댓글썼는데..자기야~이것도 듣기 안좋나요?
저희 친정 부모님이 서로 자기야 그러시는데..
친정엄마도 여보~이걸 잘 못하시더라구요.(저도 이게 입에 안붙어요) 당신은 하시는데
자기야도 아주 듣기 안좋고 품위?없어보이나요?
(바꾸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27. ㅁㅁ
'09.2.6 10:56 AM (221.138.xxx.28)님.
남이 자신의 남편에게 오빠라고하는것이 거슬리셨을지는 모르나..
"요즘 젊은여자들"이라는 단어도 그렇게 현명하신 선택은 아니라는 생각이듭니다.
다른사람의 호칭이나 단점은 크게보여도 자신이 하는 행동은 잘못된지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님부터 잘생각해보심이...28. .....
'09.2.6 11:02 AM (125.208.xxx.28)오빠보다 더 놀라운건 "아빠"지요 ㅋㅋ
"우리 아빠가~" 이러길래 아빠랑 사이좋네 이랬더니, 신랑이지않나 ㅋㅋ29. 그것보다
'09.2.6 11:08 AM (222.119.xxx.205)TV같은데 나와서 '우리 아빠가 ~~이러셨어요~~'이러시는분들
황당하고 불편해요..30. 그게..
'09.2.6 11:23 AM (118.32.xxx.241)애인보고 오빠라 하는것까지.. 뭐라 할건 없죠..
저도 다른사람 없을 때만 오빠라 부르고 사람들 특히나 어른들 있는데서는 **애비라고 합니다..
아기낳기전에는 호칭이 마땅치 않아서 걱정이었어요..
제 시어머니도 애 낳기전에 호칭이 어려우면 오빠라고 해도된다고 하셨어요..
어머니도 저도 그게 옳은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마땅치 않으니까요.
"그이"라는 호칭이 있으나.. 결혼후 바로 임신이 되어서 그렇게 허락하신거 같기도하고..
암튼 오빠라는 호칭은 고쳐야하는건 맞아요..31. 젊은 세대
'09.2.6 12:00 PM (211.106.xxx.230)30대초반의 세대입니다.
친오빠 외에 오빠라는 호칭이 거슬리시는 분이 많아서 놀랐어요. 배우고 갑니다.
대학이전에는 사촌오빠 외에는 저보다 나이 많은 남자를 알지 않아서 오빠라는 말을 안썼지만,
이래저래 학교/사회생활하면서 많이 친해지면 연상남자를 '오빠'라고 부르게 되거든요.
윗세대분들은 거슬리시겠지만(전 잘 몰랐네요)
제 또래들은 다들 그래서 저도 당연스레 생각했어요.
그리고 솔직히 무척 친하게 지내는 사이인데도 호칭이 '~씨'라고 하면 상대방이나 주위 제또래들은 이상하게 생각해요.
윗세대분들은 학교 선배, 친오빠, 사촌오빠 정도 외에는 연상남성분들과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드물었겠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으니까 그런 경우 호칭이 참 어렵네요. '~오빠'외에는요.
우선, 신랑과는 호칭을 바꿔보도록 해야겠어요.
전 아기 엄마지만 둘이서 대화할때/친한친구들/친정에 이야기할때는 '오빠'라고 하거든요.
그외 시댁이나 다른 사람들한테는 "XX아빠"라고 하구요.
연애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신랑친구들/제 친구들(?)에게는 뭐라고 해야할런지 좀 난감해요.
항상 ~오빠라고 불렀는데 갑자기 ~씨라고 부르기가 서로 어색할 것 같아서요.
조언 좀 해주세요.32. .
'09.2.6 12:06 PM (122.32.xxx.21)저도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것.....좀 못배운것 같아 보여요. (죄송한데 정말그래요)
개념없는 젊은애(죄송) 티가 팍팍나요.33. 아나키
'09.2.6 12:16 PM (123.214.xxx.26)전 8년차 인데요.
"여보""자기야"이렇게 불러요.
가끔 오빠라고도 하고..
10년을 오빠라고 불러서 갑작스레 튀어나오네요.
전 누구 아빠..누구엄마..이 표현이 싫더라구요.
그래서 남편한테도 제 이름 부르라고 했어요.
시어머니는 애 엄마한테 이름을 부른다고 뭐라 하시지만, 전 제 이름 불리는게 더 좋아요34. 여보라는
'09.2.6 12:18 PM (221.154.xxx.211)호칭이 징그럽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당연히 내남편 내아내 둘밖에 못하는 호칭인데 이게 왜 징그러울까요? 오빠란 말은 아무나 나보다 나이많으면 부르는 말인데 내남편이 그냥 아무남자인가요? 이사람도 오빠 내남편도 오빠 저사람도 오빠...--;;
35. claire
'09.2.6 12:22 PM (61.72.xxx.201)아주 어린 20대 초반 색시가
차마 어머니 안덜어져서 그럴수 잇다고 생각하는데
40은 되어 보이는데
어응 우리 시엄마는 어쩌구 저쩌구.....
좀 놀랍습니다.
친정 엄마도 이제 어머니고쳐 불러야 할 때 아닌가요?36. .
'09.2.6 12:54 PM (211.187.xxx.164)원글님의 나이가 어찌되시는지요..
제생각엔 연세가 좀 있으실꺼로 추측합니다만..
전 36세인데 작년에아이낳기 전까지는 오빠라고부르고
아니낳고나니 오빠라는 호칭이 스스로 거슬려 자연스레 바꿔지던데요..
오빠,오빠하며 남자에게 쉽게 들이대는 여성들도 일부있겠지만, 대다수의 정상적인 여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원글에 요즘 젊은여자들..하며 같은여자로 부끄럽고 한심하다는 표현을 하실필요까지 있을까 싶네요..
위에 ㅁㅁ 님처럼..
다른사람의 호칭이나 행동의 거슬림이 크게보여도 자신의 하는 행동은 잘못된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것.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37. .
'09.2.6 1:37 PM (222.98.xxx.64)우린 이름에 ***씨 이렇게 부르는데..이건 괜챦은가?? 이것도 욕먹을런지..
38. 친구 생각나네요.
'09.2.6 4:49 PM (218.49.xxx.11)결혼 안 한 친구가..
진짜..친오빠 얘길 하면서..
오빠가 자고 있는데..어쩌구 저쩌구
암튼..그런 얘길 했더랍니다..
커피숖 뒷쪽에서 앉아 있는
여자애들이 자기들끼리 수근수근 하더래요..
생긴건..그렇게 안 생겼는데..동거하나봐...
제 친구..그 말 듣고..황당했데요..
진짜..친오빠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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