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아기데리고 백화점 외출 해도 될까요?

[새댁]

여긴 유럽이구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내렸어요
그후에 날이 풀리려는지 눈은 녹아서 똑똑 떨어지고 있구요.

저번주에 유모차를 구입해서
월요일엔 나가볼까 했는데

너무 추울라나
언제부터 나갈수 있을까요
전에는 아기띠에 매고 나갔거든요
코트로 감싸서..

근데 유모차는 제 체온을 줄수없으니
아무리 똘똘 싸매고 나가도 코에 찬바람 들어갈까봐요

[면역력]

약한 신생아에게 백화점은 좋을게 하나도 없을듯 싶어요..
가지 마셔요..

[..]

저도 유럽 삽니다. 아이 학교 엄마가 출산한다고 그랬는데, 담주에 일주일된 아이 안고 큰애 등교시켜준다고 나왔더라구요. 유모차는 아니었지만.
유모차 방향을 엄마쪽으로 하구 담요로 싸고, 모자씌우고, 그정도면 외출하실수 있을거 같은데요. 같은 온도라도 햇빛 있는날이 더 따뜻하니 맑은날 좋은 외출 하시기 바래요~
아 그리고 아기 바람막이 베이비 크림이 있어요. 볼 트지 않게 하는거. 니베아 꺼도 있고, 여기 엄마들 외출전에 그거 발라주더라구요.

[새댁]

아! 그거 발라줘야겠네요
백화점 아니라도 동네 아주머니에게라도 놀러갈려 했거든요.
백화점은 좀 그렇긴해요 (아! 세일기간인데 흑흑..철없는 엄마같으니라고 ㅎ)

[알밤엄마]

저는 반대에 한표드립니다~
백일 지나고 보통 외출하지 않나요?

[반대요]

백화점 실내공기도 안좋고
아직 백일도안되었는데..
급한일 아니시면 좀 뒤로 미루세요

[아직은]

외출은 이르다고 보는데요...
특히나 백화점 같은데는 공기도 나쁘고..사람많고 ..
좋을게 하나도 없어요..

[만엽]

급한일 아니시면 말리고 싶어요.
그래도 백일은 지나야 할텐데요.

[ㅋㅋ]

유럽 사시면 좀 헷갈리시죠???저도 유럽 살때 거기 사람들 한 열흘만 되면, 아이 데리고 장보던 엄마들 보면서 흠칫했던 경험이...ㅋㅋㅋ
그래서 나가실까 말까 할 꺼예요..님이 소신 가지고 생활하시면 될 거 같은데요.
제 친구는 유럽에서 아이 낳고 백일짜리 엄마 혼자 데리고 다른 나라 여행 갔다가 한국 비행기 타고 가는 사람도 있었어요..아이가 다행이 순한편이라서 고생 안 했고요..
머 캐이스 바이 캐이스지요...

[반대]

애낳으면서 생긴 건망증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서 유모차 끌고 갔다가 깜빡하고 애 놓고 올수있어요 ㅠ.ㅠ

마트에서 신랑 없었음 한달된 애 버리고 올뻔한 여자 씁니다

[..]

가능하면 하지 마셔요. 저는 아이낳고 1달반 지나서, 강남 버스 터미날에 잘 지어놓은 신세계 지하 식품 코너 섭렵했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후두염 (편도선은 앓아도 후두염은 제 인생의 처음)심하게 앓았답니다.. 의사 샘님 말... 아무래도 엄마 면역력 회복이 완전히 되지 않았다고...

아이도 문제지만, 님도... 사람 많은 곳에 가면 감염될 가능성 더 높아요..

[반대]

6개월전에 되도록이면 눈에 햇빛 닿지 않게 하라고 합니다. 아기들 눈이 너무 약해서 강한 햇빛에도 쉽사리 상한다고 해서요.
그리고 사람 많은곳에 왜 애기를 데려가요? 그 먼지구덩이에 겨울이라 감기균들이 둥실둥실 떠다닐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