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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트림 = 역류성 식도염인가요??
남편이 평소 소화가 잘 안 되는 편이고 장도 예민한 것 같아서
2년 전엔가 위와 대장 내시경 검사를 했었어요.
분명히 어떤 진단이 나올 거란 생각과 달리 별다른 소견이 없더라구요.
과민성 대장증후군 정도만 얘기했었어요.
문제는, 남편은 시도 때도 없이 트림을 합니다.
식후에 자연스럽게 한두번 나오는 트림이 아니라 속에서부터 깊게 올라오는..(죄송합니다 ㅠㅠ)
저는 그렇다 쳐도 다른 식구들이 있을 땐 정말 민망하고 창피해요.
사회생활을 어찌하나 싶을 정도로 심각하게 고민됩니다.
옆자리 동료가 수시로 끅끅거린다면...전 정말 싫을 거예요.
내 남편이 그런 사람이라니....ㅜㅜ
본인도 괴로워하고 사람들 앞에선 꾹 참는 모양인데 이거 대체 방법이 없을까요?
아래서 말씀하신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할까요?
남편은 비만에 속하고 술담배는 안 하고 운동도 안 합니다.;;;;
간식도 즐기지 않는 편이고 하루 세끼 챙겨서 먹는 정도예요.
살을 빼야 하는데 과식을 안 한다고 해도 운동을 안 하니까 참 어렵네요.
1. 저 아래
'09.2.2 11:53 AM (125.178.xxx.192)식도염 글쓴인데요.
다른분은 어떠실지 몰라도..
저는 트림은 하지 않네요. ^^2. 나도..
'09.2.2 12:11 PM (124.61.xxx.8)저는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였는데...
병원가서 얘기하고 처방받아 약먹으니까 변도 잘나오고 트림도 많이 없어졌어요,,
그대신 방귀가 더 나오는데..메디락 에스장용캅셀을 알마겔 대신 먹으니..방귀도 별로 더 나오지 않구요..
큐란정..레보프라이드정 25미리..바리움정 반알,,모티리움엠정..메디락에스장용캅셀.....이렇게 처방 나왔었어요...지금도 먹고 있구요3. 트름과는
'09.2.2 12:12 PM (221.139.xxx.183)상관없는 듯 싶어요... 저도 역류성 식도염 앓았었지만 트름은 별로 안해요....
제 남편도 트름을 많이 하는 편인데 보면 엄청 쩝쩝거리며 먹어요...
제 생각에 쩝쩝거리며 먹으면 입을 많이 벌리게 되니까 공기가 많이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트름 하는 것도 같아요...
제 남편도 소화기관도 별루 안좋구요... 자주 더부룩 하다하고 하는데 검사하면 정상이에요...
그래서 저는 남편한테 항상 천천히 먹고 쩝쩝거리지 말고 먹으라고 해요....
혹 원글님 남편분도 식사때 빨리 먹으면서 입을 엄청 크게 벌리며 먹지 않나요?4. 괴로워요
'09.2.2 12:19 PM (125.132.xxx.233)아 역류성 식도염과는 별 상관 없군요.
트림도 많이 하구요 방귀도 잘 뀝니다 으이그...ㅜㅜ
밥은 엄청 느릿느릿 먹어요.
꼭 꼭 씹어먹습니다.
제가 프랑스식 식사냐고 놀릴 정도로요.
오히려 제가 허겁지겁 먹는 편인데 저는 트림 한번 안 하네요.
저는 이 모든 게 살이 쪄서 그런 거라고 몰아갑니다.ㅡㅡ;;
그래도 운동을 안 해요. 어휴....5. 주로
'09.2.2 12:29 PM (121.138.xxx.106)음식을 먹을때 허겁지겁 급하게 먹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인 것 같아요..
저희 남편도 엄청 빨리 먹는 편이라 늘 트림을 달고 살아요 ㅠ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 수시로 트림을 해대면..정말 민망하기도 하지요..
식사때 천천히 먹도록 옆에서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구 옆에서 같이 먹는
사람까지 덩달아 조급해질 때도 있어서 어떤 때는 좀 짜증이 나더군요..
본인이 의식적으로라도 천천히 먹도록 노력을 해야 하는데 영..
아이는 닮지 않도록 식습관을 잘 들여야 겠다는 생각입니다6. 걱정
'09.2.2 1:50 PM (58.233.xxx.164)(" 남편은 시도 때도 없이 트림을 합니다.
식후에 자연스럽게 한두번 나오는 트림이 아니라 속에서부터 깊게 올라오는..(죄송합니다 ㅠㅠ)
저는 그렇다 쳐도 다른 식구들이 있을 땐 정말 민망하고 창피해요.
사회생활을 어찌하나 싶을 정도로 심각하게 고민됩니다.")
우리남편이랑 너무 똑같아요
병원가서 위내시경 대장 내시경 해봤지만 위염정도만 나왔어요.
트름이 안나올때 위에 가스찼다고 몸을 흔들면 트름이 나오기도 하구요.
스트레스나 고기로 외식할때 더 심한거 같아요.
누구 아시는 분 없나요.7. 식사시간
'09.2.2 2:56 PM (121.162.xxx.121)밥먹는 시간하고 트름은 상관없는거 같아요
위가 안 좋은 증상일거예요.. 저도 트름이 잘 나오는 사람중 하난데요(엄청 잘 체하고 한번 체하면 오래갑니다) 저... 밥 오래 먹는데요...
그런데 트름... 하는 사람도 싫거든요. 그런데 이게 방귀 랑 같아서 참을 수가 없는거예요... 안하시는 분들 좀 이해해 주세요8. 울
'09.2.2 3:29 PM (116.39.xxx.89)신랑이 그렇습니다.
밥 무지 천천히 먹습니다. 회사에서 다른 사람들 다 먹고 떠난뒤에도 계속 먹고 있다네요. 집이나 다른 곳에 가도 제일 늦게 먹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 만나 밥먹게 되면 먹는 속도 느리다고 미리 얘기하고 양해를 구하고 먹을 정도입니다. 보통체격(키 178에 몸무게 68킬로), 담배 안하고 술은 한달에 한번 정도 회식시에 소주 2~3잔 정도(차 가져가면 그것도 안 마실때도 많음)이고 운동은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짬내서 근력운동 조금씩 하고 있구요.
트림 무지 심하게 합니다. 방귀도 많이 뀌구요.
근데 지난 여름에 회사직원중에 누가 알로에가 위에 좋다면서 복용을 권해서 알로에 10킬로 주문해서 생으로 깎아서 먹었거든요. 아침에 먹고 점심에 먹을거 깎아서 통에 넣어주면 점심먹고 먹고 저녁엔 집에 와서 먹거나 사가서 먹거나 했는데 10키로 먹고 났더니 거짓말처럼 트림을 안하더라구요.
너무 신통해하면서 10킬로 더 주문하고 두어개 먹었을 때 쯤에 느낀게 언젠가부터 자꾸 설사가 나오는데 이때쯤 증상이 조금 더 심해서 한방병원에 가보니 알로에가 속이 찬 사람에게는 안좋다더라구요. 알로에가 찬성질이 있어서... 그래서 설사가 더 심해졌다 해서 속 따뜻하게 하는 약을 3재를 먹었어요. 한약 먹으니 좀 낫긴한데 근본적인 치료는 안되는거 같고 얼마전부터 다시 트림을 조금씩 하고 있어요.
원글님 남편분 속이 따뜻하고 비위가 약하지 않다면 알로에 복용을 해 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9. 저요~
'09.2.2 11:13 PM (121.167.xxx.132)제가 그래요. 소화기 내과 의사인 남편말로는 공기가 많이 들어가서 그렇대요.
음식은 천천히 먹어요. 그냥 원래 제 체질이 뭐 먹을때 그런가봐요.
그런 사람은 밥 먹고 바로 걸어주면 진짜 좋답니다.
밥 먹고 30분쯤 꼭 걸어주면 그때 빨리 다 나와요.
그냥 앉아 있다가 나중에 나가서 걸으면 한시간은 걸어야 트림이 나오면서 시원해지구요.
요즘은 저녁먹자마자 남편이 늘 울애기 트림시켜줘야해~ 하면서 데리고 나가줘요.^^*
그럼 그때 아침, 점심때 쌓아놓은 트림까지 한시간 동안 다 하고 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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