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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에 다림질 맡길때 기분이 묘하네요.

갸우뚱 조회수 : 2,596
작성일 : 2009-01-28 21:46:13
제가  사정상 남편 와이셔츠를 세탁소에 다림질을 맡깁니다.

근데 맡길때마다 아저씨께서 너무 탈수를 해오면 다리기 힘들다고 하시네요.

탈수를 끝까지 하지말고 가지고 와라, 세탁기가 드럼이 아니냐등등...

근데 좀 황당한게, 제가 빨래할때 남편 와이셔츠만 따로 세탁하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총 와이셔츠 5개맡기면 나일론 섞인거는

3개정도라 다리기 쉬운거고, 2개정도만 꼬깃하게 주름이 가거든요.

남편은 세탁소 옮겨라, 공짜로 해주는것도 아닌데 잔소리한다고 그러구요.

저도 갸우뚱한게 세탁소 여러번 맡겨봤지만, 이번처럼 눈치보이는것도 좀 그렇네요.

집에서 다릴때 분무기로 물 많이 뿌려서 다리면 꼬깃한것도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요.

1500원내는데, 이런 잔소리를 들어야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맘에 안들면 내가 조용히 옮기면 되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오늘은 드럼아니고 일반세탁기고, 다른 빨래들 때문에 탈수를 대강끝내지 못한다고 이야기는 하고
왔는데요....

사람들이 너무 쉽게 돈벌려고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그렇네요.



IP : 116.121.xxx.20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8 9:47 PM (124.53.xxx.16)

    우리 동네는 와이셔츠 세탁+다림질까지 900원~
    요즘 아파트 단지에는 세탁소끼리 경쟁붙어서 가격 점점 내려가는데.. 다림질만 1500원이라니 넘 비싼거 아닌가요?

  • 2. 이런..
    '09.1.28 9:56 PM (218.236.xxx.74)

    저도 그래요. 우리 동네 세탁소 아줌마,아저씨도 꼭 저보고 탈수를 너무 많이 해서 다리기 힘들다고 한소리하는데... 듣기 싫어요~~~

  • 3. ...
    '09.1.28 10:01 PM (58.102.xxx.139)

    그럴땐 미리 물좀 뿌리고 옷걸이에 걸어놨다가
    나중에 딴집옷 다리고 나서 다리면 좀 낫다고
    도로 가르쳐 드리면...되바라졌다고 생각할까요? ㅋㅋ

  • 4. 저는
    '09.1.28 10:24 PM (119.71.xxx.197)

    바로 단지 안에 있는 세탁소 이용했는데 이 아줌마가 애들 교복이 1순위인거같더라구요.
    집까지 가져다 준다 해서 기다리다 두번이나 월욜날 신랑 양복을 입던거 입혀 보냈다죠..=.=;;
    별루 미안해도 안하고..못 미더워 찾으로 가면 갈때마다 안 다려 놨다 하고..
    짜증나서 저두 900원으로 옮겼답니다..거기는 무조건 이틀이면 세탁 완료~문자로 알려주기 때문에 애기 키우면서 덤벙대는 저한테 넘 좋아요~
    근데 몇달 다녀서 집앞 세탁소 지나기가 무지 껄끄러워요..세탁물 가지고 그 앞 지나다니려면요...
    돈 주고 맏기는데 왜 눈치 를 봐야 되는지...정말 짜증나요..

  • 5. ...
    '09.1.28 10:58 PM (122.36.xxx.199)

    음... 저는 세탁소 잘 이용하지 않는 편이에요.
    세탁 품질과 시간 엄수 면에 불만이 많아서죠.
    그런데, 셔츠 다림질에 대해선 조금 생각이 다르네요.
    신랑의 셔츠가 거의 100수 이상 고운 순면이라
    제가 다림질에 능숙한 편인데도 시간이 상당히 걸립니다.
    개중에는 30분을 다려도 쫙 안 펴지는 넘도 있구요.
    세탁후 반건조한 것과 건조 후 물 뿌리린 건 다림질 편하기가 확실히 달라요.
    꼬깃꼬깃한 주름이 건조과정에서 고정되기 때문입니다.
    프랜차이즈처럼 프레스기로 다려내는 거면 몰라도
    세탁소에서 사람이 다리는데 1000~1500원 솔직히 싸다고 생각하구요,
    친정에서는 도우미분이 다림질하는데 세탁소가 더 싸게 먹힙니다.
    다리기 힘든 상태면 세탁소주인도 사람인데 기분이 안 좋을 수 있겠지요.

  • 6. 예전에
    '09.1.28 11:06 PM (59.14.xxx.63)

    제가 살던 동네 세탁소 아저씨랑 참 많이 친했어요..
    저희 집이 워낙 드라이할 옷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전 와이셔츠는 맡겨본 적이 없어서 앞집이 매번
    맡기길래 저두 맡겨볼까 하고 물어봤더니,
    솔직히 정말 와이셔츠 다리기 힘들다고...
    그러시더라구요..돈도 안되고...

  • 7. 갸우뚱
    '09.1.28 11:30 PM (116.121.xxx.207)

    제가 집에서 다려보면 절대 30분 안걸리던데요? 물 많이 뿌리면 쉽게 되던대요? 한 10분이면
    넉넉한것 같던데요.
    리플들도 읽어보고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건 주객이 전도된것같아요. 모든 장사라는게
    자기 입맛에 따라 이건하고, 이건안하고는 아닌것같거든요.
    깎아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주인들이 이익남는거 다 계산해서 1500원씩 받으시는건데,
    매번 잔소리?를 하시니 고객을 뭘로아나 싶기도 하구요.
    얄밉게 다림질만 맡기는것도 아니고 왕창맡기는 손님인데요.
    개인적으로 장사하시는분들꼐 항상 공손하게 하고 예의바르게 하지만, 매번 세탁소아저씨에게
    지적?을 당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건 사실이에요.

  • 8. 재질에 따라서
    '09.1.29 12:08 AM (121.131.xxx.127)

    꼭 짜면 주름이 잘 안펴지는 것들이 있답니다.
    말리실때
    깃이 아래로 가도록 빨래집게로 잡아 널어 보세요
    깃 무게 때문에 좀 펴지니까요^^

  • 9. 세탁전문점
    '09.1.29 12:15 AM (125.180.xxx.15)

    이용해 보셔요..
    가격도 싸고 이틀정도 걸리던데..
    세탁소 스팀다리미가 힘들면 그 분은 세탁소 관둬야지 않을까요?
    전 작년 봄에 토키털 패딩 코트 맡겼다가 작년 겨울에 입었는데 털이 딱딱해져서 세탁소 갔더니
    너무 늦게 왔다고 자기네 실수가 아니라고 승질을 내더라구요...
    밑거니 맡기고 겨울 옷 드라이 하면 겨울이나 되야 입지 않나요?
    다신 그 집 안가요..
    저희 동네 크린토피아에선 애들 오리털은 1900이나 할인 해주고 매월 10일단위로 가디건을
    1000원에 균일가로 해 주거든요..배달 안되는 단점이 불편하다고는 생각 안해요..

  • 10. ....
    '09.1.29 2:36 AM (96.246.xxx.195)

    별로 돈도 안되는 와이셔츠 다리는 거 그만 가지고 왔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말하는 것 아닐까요? 전 와이셔츠 다리는 게 어떤 건지 전혀 모르지만 손님에게 저렇게 말할 정도면 그런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토끼털 패딩 말씀하신 분, 봄에 찾으셨으면 그때 '확인'을 하셨어야죠. 제가 세탁소 주인이라고 해도 봄에 찾은 옷 겨룽레 가서 문제삼으면 황당할 것 같아요.

  • 11. 와이셔츠
    '09.1.29 6:20 AM (116.121.xxx.205)

    다리는것도 맡기나요
    보통 주부들 그정도는 집에서 다 다리는지 알았거든요

  • 12.
    '09.1.29 10:39 AM (121.138.xxx.212)

    집에서 다리는데요.
    솔직히 맡겨서 다리고 싶어요.
    뭐 귀찮거나 이런 이유는 아니구요.
    집에서 다리면 아무래도 쫙 펴지기는 힘들던데
    세탁소는 쫙 펴주고 구김도 덜가더라구요.

  • 13. ㅋㅋ
    '09.1.29 12:42 PM (118.32.xxx.139)

    근처라면, 제가 해드리고 싶다는...
    중학교때부터 교복다리는데 이골이 나서,
    타칭, 다림질의 달인^^;; 으로 통합니다..ㅋㅋㅋ

    그냥 세탁이랑 같이 해주는 곳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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