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해...1년 반동안 동그라미 바이엘 2권이라니..

맞벌이엄마의 한탄 조회수 : 1,551
작성일 : 2009-01-28 19:56:32
좀 속상하네요...
맞벌이라는 핑계로 초 1 딸아이 학원에 보내놓고 별로 챙기지도 못했어요.
그저 때마다 선생님께 "감사하다" " 선생님만 믿고 계속 보내겠다" 라고 하고 간단한 선물정도만 보냈지요...

그런데, 설 연휴에 피아노책을 가지고 와서 처음으로 진도 체크해보니...
글쎄 1년 반동안 동그라미 바이엘 2권나간게 전부인거에요.

너무하지 않나요?
저도 음악전공하려고 중학교때까지 해서 문외한은 아니거든요...
그래도 제가 직접 가르칠 형편이 아니니까 학원 골라 골라 갔더니만...

이렇게 믿거니 하면 올커니 하고 대충하시는 건지..
누굴 탓하겠어요.
안챙긴 엄마탓이죠...

좀 속상하네요.

IP : 121.166.xxx.1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09.1.28 8:05 PM (121.166.xxx.182)

    동그라미 바이엘이라는게 옛날 바이엘로 치면 지금 진도가 약 55번 정도나간 거라네요...

    딸아이가 피아노를 안치고 싶어하는 것도 아니고, 음악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진도가 너무 느리게 나가니 아이도 흥미를 잃었던 것을 제가 꾸준히 다녀야 한다고 혼냈던 것

    도 미안하고 후회되네요...

  • 2. .
    '09.1.28 8:14 PM (210.217.xxx.18)

    아이가 피아노 치는 거 보면 아실 수 있지 않나 싶은데요.
    아이에 따라 늦된 아이가 있거든요.

    물론 요즘 바이엘이 4권까지니까, 굳이 옛날 바이엘과 비교하자면 상권 정도만 끝낸 셈이고, 요즘 진도들을 워낙 쭉쭉 빼니까 좀 늦은 감도 없진 않지만요...

    전 제가 아이를 직접 가르쳤거든요.
    그런데, 처음에 우리 아이가 그렇게 못 따라오더라고요.
    일년을 해도 제자리인 듯 싶었고요.
    혹시 학원에 보냈으면 대충 쭉쭉 진도를 나가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하지 못하는데, 진도만 나가고 싶진 않더라고요.

    너무 꼼꼼한 선생님은 혹시 아니신지요?

  • 3. 솔직히
    '09.1.28 8:32 PM (121.138.xxx.212)

    너무 심하네요.
    일년 반 이라면요.

    저도 집에서 정말 소질없는 아들, 딸 가르쳐봤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떤 것 같아요.
    좀 빨리 진도빼달라고 부탁하시던지
    아님 그냥 학원을 한 번 바꿔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 4. ...
    '09.1.28 8:48 PM (211.175.xxx.30)

    위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가 어떻게 치는지부터 확인해보세요.
    바이엘...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바이엘 상권밖에 안친 제 아이, 쇼팽 소나타도 치거든요.
    중요한 것은, 진도가 아니라, 아이의 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라고 생각이 됩니다.

  • 5. ..
    '09.1.28 9:29 PM (125.177.xxx.49)

    저도 비슷한 경운데요
    집에서 연습 안하면 진도가 늦고요 선생님도 문제가 있더군요 어수선 하던지 너무 꼼꼼하던지

    학원을 바꿔보는건 어떨지요 저는 마침 원장이 바뀌어서 그냥 다니고 있긴해요

  • 6. 같은 1학년
    '09.1.28 11:12 PM (125.60.xxx.208)

    7개월 만에 바이엘 4권까지 다 뗐어요.
    아이가 욕심이 있어서 집에 와서도 틈 날 때마다 연습하고
    그랬거든요.
    학원도 문제지만 아이가 싫어하는 건 아닌지...

  • 7. ..
    '09.1.29 12:07 AM (58.120.xxx.148)

    10년 넘게 피아노를 가르쳤는데, 제일 빨랐던 아이는 바이엘부터 시작해서 약 1년 만에 체르니 30번까지 끝낸 아이구요(4학년 때 시작했는데, 엄마말이 집에서 하루종일 피아노만 친다고..),

    제일 늦었던 아이는 바이엘을 4년 꽉 채워서 마친 아이구요(진도가 너무 늦어 특별히 연습을 더 시켰는데 안되더라구요..).

    원글님이 피아노를 좀 하셨다니 한 두곡을 연습 내 줘봐서 얼마만에 마스터하는지 보구요,
    선생님과도 의논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438 1층 계단식 26평 전세 7000 vs 21평 복도식 10층 전세 7500 어느게 나을까요.. 13 고견을바래요.. 2009/01/28 1,219
272437 '작전명 발키리' 보다가 잤어요. 13 Zzzzz~.. 2009/01/28 1,719
272436 반찬을 한꺼번에 다 담는 접시 15 간단하게 상.. 2009/01/28 2,375
272435 아내의 유혹에서 13 드라마 2009/01/28 2,343
272434 제삿날은 언제? 5 제삿날 2009/01/28 525
272433 미국가서 사가지고 올 아이들 영어교재 2 출장 2009/01/28 518
272432 69년생 앞으로 뭐할까요? 시간은 많은디... 21 긴긴~~~인.. 2009/01/28 3,403
272431 전국 목회자 정의평화실천 협의회 성명(펌) 1 보르미 2009/01/28 353
272430 저도 층간소음 2 ㅠ.ㅠ 2009/01/28 660
272429 루비니 "전세계 주가, 지금보다 20% 하락할 것" 2 부동산 관련.. 2009/01/28 598
272428 너무해...1년 반동안 동그라미 바이엘 2권이라니.. 7 맞벌이엄마의.. 2009/01/28 1,551
272427 진중권 “한나라 ‘국민소통’ 알바 100명은 짝퉁 미네르바” 1 여론몰이 2009/01/28 410
272426 급질!!!! 인스턴트이스트를 베이킹소다로 잘못 넣었어욧!!!! 어떡해요 ㅠ,ㅠ 4 급질!!!!.. 2009/01/28 698
272425 칼슘제 어떤 거 드시는지 4 칼슘제 2009/01/28 771
272424 애견까페 좋은곳 추천해주세요 5 초보 2009/01/28 311
272423 피부과에서 20만원 질렀어요.... 6 소심 2009/01/28 1,721
272422 저녁으로 수육을 하고 싶습니다 냉동된 고기 막 꺼내 수육해도 맛이 있는지요? 3 냉동된 돼지.. 2009/01/28 702
272421 아이들 통장 추천해주세요 1 아이들 적금.. 2009/01/28 516
272420 39개월 남아 전집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아이쌈짓돈 2009/01/28 339
272419 요새 면세점 메리트가 있나요?? 12 속상해 2009/01/28 1,586
272418 시댁 다녀오면 무장해제 되어버립니다. 11 ㅠㅠ 2009/01/28 1,924
272417 집을 구할려고 합니다. 도움 주세요. 5 용인 죽전에.. 2009/01/28 868
272416 시어머니 뒤통수를 후려 갈기는 꿈을 꿨어요. 5 얼마나 미운.. 2009/01/28 1,107
272415 립스틱 혹은 립글로스... 이뻐지고 싶.. 2009/01/28 451
272414 82님들의 도움이?! 2 우노 2009/01/28 434
272413 내 없어진 지갑 58 내친구 2009/01/28 7,301
272412 MB때문에 열받아서... 5 시궁창쥐 2009/01/28 589
272411 이케아 식탁테이블 어떤가요~ 5 궁금이..... 2009/01/28 1,545
272410 새해, 자기자신에게 꼭 지키고 싶은 약속있으세요? 14 작심삼일 2009/01/28 857
272409 협심증 잘 보시는 의사선생님.. 3 딸내미 2009/01/28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