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무뎌지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스트레스 조회수 : 956
작성일 : 2009-01-28 16:59:35
결혼 13년차~.
아직도 시어머니 말에 상처받아
가슴 부여잡고 있네요.
일년 3번 내려가는거라 그려려니 하자하자 하는데도
너무나 분하고 속상해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장가 안간(나이45) 울오빠 보고 인생 망조 들었다...
울 친정엄마가 보낸 음식 보낼때마다 궁시렁~
시누이 고모부가 얼마 주고 갔다..
시동생은 맨날 뭐 사들고 오더라.
그렇다고 저희가 많이 안하는거 아닙니다...
매달 20 보통 명절때 50 조카 입학 30..이 정도.
갈때 바리바리 싸주십니다.
싸달라고 하지도 않는데 싸면서 하는말..
친정에서는 뭐 얻어가냐고..
친정부모님은 누가 돈줘서 사냐고..(울어머님은 연금 나오시고 사실 울 친정 부모님은 수입이 없어
자식들이 분담합니다)
.......................
이런 말들은 도대체 아무렇지도 않게 합니다.
그냥 일상적으로 말하는투...
그래서 뭐 대들수도 없구,,하긴 자리 깔아놔도
네네거리기만 하는 빙신이지만..
정말 매번 이리 속상할수가 있는지..
그 입에서 나오는 말만 빼면 우리 성가시게 하는일 없어
그냥 귀닫고 그려려니 하자하자 하는데
정말 안되요오~~
시어머니한테 받은 스트레스 애들한테
화냈더니 기죽어 있네요..
가슴이 부글거려 글도 앞뒤가 안맞고...
딴지걸지 마시고 또
한번 뒤엎으란말 하지마시고(저 그리 못해요 그리고 그렇게 했다간 뒷감당하느라 인생 다갈거 같아요)
마음 다스리는법좀 갈쳐주세요ㅠㅠ
IP : 118.32.xxx.1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이
    '09.1.28 5:04 PM (121.183.xxx.96)

    자식 낳아보면 남의 자식 욕 못한다는 말 있지요?
    마음먹은데로 되지 않는걸 알기 때문이지요.

    나이든 노인들도 말 조심해야 해요.
    왜냐면 요즘 이혼이다 실직이다 병마다....해서 온전한?가정이 별로 없거든요.

    그 시댁은 평온한가보네요. ....자기 식구중에 진짜 걱정거리가 있는 자식 있으면
    저렇게 말 못하고, 남의 가정(사돈)에 신경도 못쓰게 되던데요.

  • 2. ..
    '09.1.28 5:06 PM (222.109.xxx.248)

    한쪽 귀로 듣고 흘려 버리세요...저희 어머니가 그랬다면 저는 그 자리서 한소리 했을것 같아요..

  • 3. ...
    '09.1.28 5:06 PM (122.199.xxx.92)

    전 올해로 4년차인데요.
    첨엔 저도 네네 거리는 빙신이었어요. 원글님 표현대루요.
    근데 저도 이젠 예전처럼 그렇게 하진 않아요.
    우리 시어머니도 원글님 시어머니처럼 보통 아니신 분인데요.

    보니까 상식, 교양 없으시고 배려도 없으시고 이기적이시더군요.
    그러면서 어찌나 희생적이고 좋은 어머니인척 할려고 노력 하시는지..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요리가 취미여서 아들 잘 거둬먹이는 며느리 노력은 생각하지도 않고
    아들 볼때마다 못 먹고 살까봐 걱정입니다.
    아들이 우리 마누라가 나 너~무 잘 먹여서 죽겠다 해도 안 들으십니다.

    신랑 얘기 들어보니 고등학교때까지 맨밥에 김치만 싸주는 엄마가
    정말 미웠답니다. 그렇다고 못 사는 집도 아니구요. 맞벌이도 아니었습니다.
    기가 차지요.-_-

    본인은 젊은 시절 그리 보내놓으시곤...며느리가 맘에 안드신다는건지 뭔지..

    제가 "어머니! 어머니는 아들 어릴적 도시락도 제대로 안 싸주시곤
    무슨 말씀을 그리 하세요!" 하고 싶지만 참습니다.

    전 누구랑 다르게 "교양"-_-; 이 있는 사람이거든요..쩝..

    여튼 결론은 원글님도 너무 참지 마세요. 병되요.

    전 이제 신랑을 뒤에서 조종합니다..큭큭..

    그리고 오늘 우연히 약국에 갔다가 우울증, 무기력증, 신경성 두통에 좋다는
    앰플 하나를 샀습니다. 2천원이더군요.

    시어머니 생각만 하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에서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성격이라...
    나중을 위해 하나 샀습니다. 이거 마시면 괜찮을까요? 쩝...

  • 4. 에고...
    '09.1.28 5:18 PM (116.36.xxx.172)

    얼른 돌아가셔야 집안이 조용해질텐데...
    그시엄니도 참...
    남의 사돈집까지 참견하랴...잡숫고싶은것도 많으시겠어요 ㅜ.ㅜ

  • 5. 스트레스
    '09.1.28 6:38 PM (211.215.xxx.105)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데 종교를 가져 보세요.
    저두 겪어보니 그러네요. 절에 꾸준히 다녀 볼까해요.

  • 6. 세월이
    '09.1.28 7:07 PM (203.235.xxx.56)

    약입니다요
    그 분은 늙고 병듭니다.. 심지어 돌아가시지요

  • 7. 00
    '09.1.28 9:30 PM (124.51.xxx.8)

    이할망구도 언젠가 죽겠지.. 싶은맘으로 바라보심 측은한맘에 그러려니 할수도... 가끔 너무 말도안되는 말할때는 농담하듯 뼈있는말로 받아치세요.. 그러고 잊으심되요

  • 8. ....
    '09.1.28 10:18 PM (121.140.xxx.217)

    그냥 입을 재봉틀로 꼬매 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259 스텐레스 후라이팬 진열품 사도 문제없을까요? 7 ... 2009/01/28 673
434258 어떻게 해야 비듬이 없어질까요??? 12 서사장 2009/01/28 1,091
434257 모피수선 잘하는데 아세요? 2 질문이요~~.. 2009/01/28 499
434256 어그부츠 진품은 어디에서 살 수 있나요? 3 부츠 2009/01/28 934
434255 님들 남편은 다 님들 편이시지요? 17 내편 2009/01/28 1,858
434254 100분토론 투표내용이바뀌였네여.. 1 백토 2009/01/28 517
434253 빈폴 (여) 입으시는분 싸이즈좀 알려주세요~ 1 ㅣㅣ 2009/01/28 472
434252 (급) 자영업 하시는분들 카드론 절대 안해주나요? 4 무명씨 2009/01/28 476
434251 명동교자 너무너무 별론데 왜이리 인기가 많죠?? 38 명동교자 2009/01/28 4,974
434250 자게에 7 ... 2009/01/28 851
434249 신랑 목걸이를 사줬는데 가격좀 봐주세요(14 k) 6 궁금 2009/01/28 992
434248 국공립 어린이집 고민~조언해주실분,,겁나복잡 3 경우 2009/01/28 457
434247 무뎌지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8 스트레스 2009/01/28 956
434246 안재환씨 누나가 내림굿을 받았다네요(펌) 15 ^^ 2009/01/28 9,864
434245 빈폴키즈 책가방 어떤가요? 7 신입생 2009/01/28 1,995
434244 (펌글) 여성 의원들 명절 때 시댁에 가고 싶어요. 1 어떻게 생각.. 2009/01/28 482
434243 40대에 놀이방 보육교사 어떨까요? 7 일하구싶다 2009/01/28 1,061
434242 아랫집 할아버지는 어디가 편찮으시길래 저리 소리를 지르실까.. 2 궁금...... 2009/01/28 657
434241 등록금 면제? 1 ^^ 2009/01/28 365
434240 영어실력향상 위한 어학연수 절대 하지마라! 1 리치코바 2009/01/28 996
434239 성인사이트로 인도하는 네이버,,,, 1 아직은 2009/01/28 498
434238 70대이신데, 머리뒷쪽에 대상포진이라는데.... 8 ... 2009/01/28 1,379
434237 휠라 책가방 어디가 젤 쌀까요 2 예비초등 2009/01/28 1,244
434236 컴퓨터에서 기본 설정 바꾸기(비디오 플레이어)도와주세요~ 2 wow 2009/01/28 375
434235 어떤거 받고 싶으세요? 29 궁금녀 2009/01/28 2,236
434234 조카 태어나는데 축의금? 10만원에 내복한벌이면 너무 적나요? 21 2009/01/28 1,479
434233 연말정산 서류 정리해보니 많이도 썼네.. 2009/01/28 551
434232 영어 잘한다고 자랑한... 24 돈이 최고구.. 2009/01/28 7,429
434231 지금 GS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후라이팬 사지마세요. 5 역시나 또 2009/01/28 2,185
434230 산들바람님 고기를 샀는데요... 1 고기물음.... 2009/01/28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