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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한다고 자랑한...

돈이 최고구나 조회수 : 7,429
작성일 : 2009-01-28 16:15:02
저희형님... 항상 자기아들 영어만큼은 정말 잘한다고 자랑을 했었어요
제대로 된 학원 보낸적도 없고 남들 비싼돈으로 사교육 시킬때
자기는 교과서 하나 달달 외우게 하고 단지 그것만 했는데도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 한다고 했었죠..
저도 그런 조카가 참 대견했었어요
다른 공부는 잘 모르지만 영어는 참 잘한다고 생각했었죠
그래서 명절에 볼때마다 형님한테 엄마표 영어 교육 노하우 묻고
저도 그렇게 따라해보려고 노력하고..
이제 입학하는 울아이 영어학원을 보낼까 상의하니
다 필요없다고 초3쯤에 보내라고.. 비싼학원 안보내도 할놈은 다 한다 하시더군요
그래서 정말 조카가 똑똑하니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다른 친척을 통해 알게됐습니다
조카가 강남에서도 유명한 영어유치원을 나왔다는것을요
거기다 원어민 과외에 초등저학년때부터 거의 매년 방학때마다 미국으로 어학연수 캠프 보냈더군요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하는 이유가 있었던겁니다
그런데 왜 형님은 저한테 그런 사실 숨겼던걸까요
아주버님이 돈 잘버시는거 어제 오늘일도 아니고..
항상 저 볼때마다 학원 보낼 필요없다 집에서 교과서만 봐도 충분하다 하셨을까요
영어유치원에 원어민 과외에 어학연수 보낸다 하면 못사는 제가 질투할까봐 그러셨을까요
전 그래도 형님 참 좋아하고 조카가 영어를 잘하니 궁금한게 있으면
자주 전화해서 물어보고 했었는데...
은근히 맘상하고 배신감 느끼네요
IP : 121.181.xxx.22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09.1.28 4:24 PM (116.38.xxx.246)

    왜 그랬을까요 내가 다 궁금하네

  • 2. 정말
    '09.1.28 4:27 PM (210.103.xxx.29)

    정말 공감합니다..
    자식교육에 있어서 진실로 이야기 하는 부분이 과연 몇 퍼센트될까?를 요즘 생각합니다.
    그냥 알아서 하는 아이는 타고난 아이지만 주변에 있는 아이들은 다...만들어지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만들어지는 것도 공부머리가 있고 또 그것을 받아들일 용량이 되어야겠지만요------ 정말 힘든 것이 자식교육인것 같다고 외칩니다..............저도 지금 갑갑합니다.&&

  • 3. 방법을
    '09.1.28 4:29 PM (203.244.xxx.254)

    전수해주면...자기 아들처럼 잘할까봐 그러는게지요..
    새언니에게 들으니 새언니의 새언니? ^^;
    도 강남에서 돈이 넉넉하진 않지만 엄마표 영어에 아이 스케쥴 타이트하게 관리하는 아이올인엄마인데 영어를 거의 원어민 수준으로 하고 일이등? 한다나.. 그래도 별로 시키는거 없다는 이야기만 하더라는데요..따라도 못가지만..어떤사람에게 과외하는지 어느학원 어느교재.. 다 비밀.
    전 다른세상 이야기만 같더라구요..

  • 4. 뭐,,
    '09.1.28 4:37 PM (218.238.xxx.178)

    이것저것 남들보다 더 극성스럽게 하니깐 저정도하겠지 하는 말보담, 암것도 안시키는데 저정도네~하는 소리 듣고싶었겠죠..

  • 5. 다른 얘기지만
    '09.1.28 4:38 PM (222.235.xxx.44)

    저, 교과서 외워서 하는 공부방법으로 큰 딸 영어공부 시켰어요(정말 돈이 없어서)
    수능 만점 받았지만... 말하기가 안됩니다. 듣기도 쉽지 않고요.(수능 듣기 말고요)
    대학 가니 영어로 수업도 있고 발표도 있는데
    외고나 기타 영어공부 많이 한 친구들과 차이 많이 나더군요

  • 6. 치사
    '09.1.28 4:45 PM (114.205.xxx.31)

    저희 언니도 (친언니) 애들 사교육 시키는 거
    숨기려 합니다. 큰애 작은애가 저희랑 동갑인데
    울 애들이랑 쨉이 안되게 공부 잘하는데
    나한텐 왜 숨기는지 원.....
    돌려돌려 말을 피할 뿐 무슨 학원 무슨 과외 한개도 얘기 안합니다.
    대치동 아짐들이 원래 그쪽으론 입이 무겁다는데. 얌체같아요.
    엄마한테 언뜻 들은 얘기론 한놈당 200 넘게 든다는 얘기 뿐..
    아마 돈 발라서 애들 공부 잘했다는.. 혹은 발랐는데도 잘 못되었단
    얘기 듣고 싶지 않아서 그러는 것 같네요.

  • 7. ...
    '09.1.28 5:02 PM (220.118.xxx.127)

    울 동서도 어림짐작으로 다 알겠구만, 아이 입단속 시키더군요.

  • 8.
    '09.1.28 5:02 PM (125.186.xxx.143)

    어떻게든 뒷말이 나오니까 그렇겠죠? 돈들였으니까 잘하지. 혹은 돈들여도 그모양이다..등등
    수능 영어정도는, 저도 그랬지만, 그렇게 유난스럽게 안해도 만점 받을수 있는듯해요. 흥미만 좀 있다면...수학과는 다르게..재능이 크게 필요한게 아닌거 같아요~~.

  • 9. .
    '09.1.28 5:38 PM (211.217.xxx.219)

    친언니도 숨기고 동서간도 숨기고.....
    허걱입니다.

  • 10. ㅇㄴ
    '09.1.28 6:18 PM (125.178.xxx.171)

    영어는 중고 들어가면 별루 변별력이 없는 과목이데요, 왠만한 애들은 다 잘합니다.

  • 11. 요즘은
    '09.1.28 7:15 PM (203.235.xxx.56)

    교과서 외워서 수능 만점 힘들어요

    수능 교과서 지문에서 출제 되지 않는답니다.

  • 12. 음..
    '09.1.29 2:48 AM (121.133.xxx.220)

    정말 돈이 중요해요 돈은 기회죠 돈으로 능력을 살 수 있잖아요2

    왜 영어 잘 하는 사람 많다 많다해도
    (솔직히 저는 수준급의 고급영어 구사자는 여전히 드물다고 생각합니다만)
    왜 유창한 영어가 선망의 대상인지 생각해보세요.

    솔직히 영어는 돈으로 해결되는 과목이거든요.
    그냥..초등학교 4학년 정도 때..미국 좋은 사립 학교에 2년 정도 보내면 되요.
    영어가 유창하다는 건, 집이 어느정도 산다라는 것과 동의어라죠.
    현실이죠.

    아마..뒷이야기 듣기 싫어서 사실대로 말씀 안 하셨다에 한표.

  • 13. ..........
    '09.1.29 4:50 AM (58.230.xxx.155)

    정말 돈이 중요해요 돈은 기회죠 돈으로 능력을 살 수 있잖아요

  • 14. 동서는 남이다
    '09.1.29 5:10 AM (68.46.xxx.137)

    동서가 남인거 모르셨어요?
    아니 남보다 더 못한 사이죠..

  • 15. ..
    '09.1.29 10:02 AM (118.221.xxx.98)

    너무 비싸게 돈이 들어서 안 알리고 싶나보죠... 근데 영어유치원 나오고 방학 때마다 외국으로 영어캠프 가는데 원글님은 왜 모르셨는지 그게 좀 신기하네요..(딴지 아님.) 자주 만나시지는 않으신가봐요.

  • 16. /////
    '09.1.29 10:21 AM (211.176.xxx.139)

    네 슬픕니다 슬프고요,,,

    저두 남자형제 둘인집에 시집와서 절절히 느끼고 있는중입니다
    애들방엔 일급 비밀 문제지는 꽂아 두지도 않습니다

    안방 옷장속에 철저히 감춰두고 몰래 도둑 공부 시키더이다
    그집 둘째가 전해준말 에 기겁햇더랫습니다,

    ㅠ,ㅠ

  • 17. 1
    '09.1.29 11:52 AM (58.230.xxx.210)

    영어유치원 다닐때가 결혼전이었나봅니다
    보내보니 안보낸 윗놈들보다 수월히 느네요

  • 18. 그런사람있어요
    '09.1.29 12:03 PM (125.135.xxx.239)

    울케언니도 애들이 저절로 혼자서 한글 뗐다하고
    아무것도 안하는데 공부잘한다 뭐도 잘한다 하는데
    시킬것은 다 시키고 있더라구요.
    왜 그러나 몰라요..그런 사람 꽤 많아요..
    이것저것 다 하면서 아무것도 안한다하는 사람들

  • 19. 다른 친척은 알고
    '09.1.29 12:21 PM (210.221.xxx.4)

    동서에겐 비밀이다?

    자부심을 가지세요.
    형님이 컴플렉스가 있구만요.
    님의 아이가 싹수가 더 싱싱하단 겁니다.

  • 20. ...
    '09.1.29 12:45 PM (222.106.xxx.236)

    그 아주버님은 많이 버니 그런 사교육이 가능하지만 원글님이 알아봤자 괜히 위화감만 일으키겠다 싶어서 그랬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 21. 참고
    '09.1.29 12:49 PM (121.161.xxx.164)

    http://cafe.naver.com/pourvous.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7...

  • 22. ;;;
    '09.1.29 1:19 PM (211.196.xxx.186)

    원글님이랑 가정형편 차이가 많이 나면 숨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 23. ^^
    '09.1.29 1:35 PM (58.230.xxx.155)

    윗윗분 올려주신 주소 가서 웃었어요
    맞아요^^*

  • 24. 형님들
    '09.1.29 2:25 PM (121.148.xxx.90)

    전 형님들이 세분이나 되요...이제야 느끼는거지만 명절때마다 여쭤본거는 늘 축소해서
    공부를 안시켜도 그리 잘한데요..그리고 엉뚱하게 알려주는 정보 이제 저희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니 알겠더라구요...제가 넘 한심한거죠.. 근데 아무리 세상에 믿을사람 없다지만 그건
    너무하지 않나요? 그런 형님들보다도 82가 훨 낫습니다.
    늘 명품 옷에 구두에 아이들은 과외에 어릴때 영어유치원 보낸거 다 빼시고 이야기 하는 형님
    저희도 있네요.
    명절 이야기 하면 시엄니 시집살이 보다 형님 시집살이에 치떨린 일인 입니다.
    다음 명절에는 제발 일찍이나 오시면
    멀지도 않는데 명절날 저녁 9시에 늘 와서 자기 자식 자랑,
    물어보는 정보는 늘 거꾸로 가르쳐 주는 형님.
    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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