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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생연분 시동생네~
도련님이 학벌 외모가 훌륭한데다 집은 그냥 평범에서 조금 나은정도인데
시부모님은 도련님한테 많은 기대를 했어요
그리고 동서와 결혼했는데 제가 보기엔 동서 됨됨이도 사람이 참 좋고
학벌도 도련님만큼 좋고 집안도 좋은데 어머님은 외모가 맘에 안들었는지 조금
탐탁치 않다가 천생연분 사주라고 해서 결혼시켰어요
근데 정말 사주가 있긴 있나봐요
둘이 참 조화롭게 잘 삽니다
부족한부분 메워주고 서로 배려해주고, 물론 가끔 티격태격 합니다만 늘
결론을 좋게 합의점을 잘 찾고 아기 하나 무척 이쁘고 똑똑하게 잘 보듬고
조카(우리 애들)도 이뻐라 하고..(이건 동서가..)
동서가 참 맘에 드는 사람입니다
물론 내맘에 들을 필요까진 없지만 어쨌든 마주해도 참 맘편한 사람인것 같고
그리고 형제간도 얼마나 다른지..
우리남편 손도 까닥안하고 티브이에 안주타령에 낮잠만 늘어지게 자는데
도련님은 동서가 아이돌보는 탓에 부엌일 못도우는거 눈치보일까봐(전혀 눈치안주거든요..오히려 아이 돌보는게
더 도움이 되요..두집 애들이 셋이나 되어서..)도련님이 시시때대로 와서 도울일 찾아 서성거리고,
그럴때면 "그럼 이거나 치워주세요.."하고 쉬운일거리 하나 주어 내보내면 어찌나 성실히 해오는지..
시부모님은 이런 광경을 볼때면 이렇게 말씀하세요...
너나 나나 남편 복없고 동서는 참 남편복도 많다고...
그러면서 시부모님하고 히히덕 거리네요...
결혼 5년째인데 한결같은 동서내외가 부럽고 보기 좋네요
1. 참좋은
'09.1.28 2:17 PM (116.47.xxx.41)모습 그려집니다.
그렇게 오래도록 행복하게 잘 사실것 같습니다.
동서와 사이가 좋은 님도 현명하신 것 같구요.
오랜만에 보기좋은 시댁이야기와 동서 이야기 좋습니다.2. ^^
'09.1.28 2:18 PM (122.32.xxx.10)그 동서분이 남편복만 있는 게 아니라 형님복도 있으시네요.
물론 동서분도 잘 하시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이쁘게만 봐주시는 것도
쉽지 않은데, 원글님 마음도 참 고우세요... 동서분이 부럽네요...3. 맞아요~
'09.1.28 2:27 PM (218.50.xxx.174)윗분 말씀처럼 원글님이 동서분 이쁘게 보시는 그 마음도 참 좋아보이네요.
사람살이가 다 그런 것 같아요.
어떤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생기죠.
이왕이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언제나 바라야죠.4. ...
'09.1.28 2:31 PM (118.32.xxx.118)그 천생연분 동서 여기 또 하나 있습니다..
저도 형님복 있는데.. 원글님 동서도 형님복 있으시네요..5. 그러게요
'09.1.28 2:46 PM (222.107.xxx.172)동서는 복도 많아 하면서
시기어린 글 올리는 형님도 많잖아요
자기보다 신수가 편해보이면 속이 꼬이는.
원글님도 아주 멋져요.
그렇게 좋게 봐주시니
동서가 좋은 사람이 되는거죠.6. 형님복
'09.1.28 2:48 PM (211.217.xxx.2)있으시네요 그 동서분 ㅎㅎ 원글님 복 받으실거에요.
7. 형님도
'09.1.28 2:50 PM (59.8.xxx.238)참 좋아 보이십니다
시댁식구 무난히 다 좋아 보이십니다
이거 참 복중에 제일 큰복같습니다
내가장 오랜 세월 살아가면서 부닥쳐야 할집이고.내 아이들 살아가야 할집이고
저희도 참 좋습니다
꼼짝안하는 울남편과 이것저것 잘하시는 시아즈버님
뭐 형님이나 저나 별 불만없어요.
남자들이 시키면 하는 타입이거든요
좋으신 형님입니다8. ⌒⌒
'09.1.28 2:50 PM (58.226.xxx.151)명절 전후로 동서지간, 시댁 이야기..마음 불편한 이야기 읽다가
이 글을 읽으니 덩달아 기분 좋아집니다.
원글님의 고운 마음씨를 찜!하고 지나갑니다.9. 동서가
'09.1.28 2:53 PM (121.186.xxx.96)참 마음에 들다니..
그 동서는 서방복뿐만 아니라 형님복도 넘치십니다^^10. ㄸ
'09.1.28 2:59 PM (114.206.xxx.106)정말 제 형님이랑 비교되게 멋진형님이신걸요. 저랑 남편사이 좋으면 비꼬기가 일쑤고 시어머니랑도 사이가 원만한데 열씸히 이간질 하는 사람이라 무시하려 해도 너무 힘드네요. 원글님 같은 형님 만난 동서분도 심히 부럽습니다.
11. 원글
'09.1.28 3:01 PM (218.39.xxx.42)어째다 제칭찬 일색인지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처음부터 좋았다기보다 진심은 통한다..라는걸 동서한테 가끔 느끼거든요
눈치가 빠르다던지, 일을 잘한다던지 그런 장점은 없는데
허세가 전혀 없고 늘 진심으로 사람을 대한다는 걸 늘 느껴요
못하는 일이지만 늘 열심히 해보려고 하고 친정이 멀어 먼저 츨발할때면
빨리 빨리 설겆이라도 끝내놓으려고 동분서주하는게 눈에 보이거든요
제가 좋은사람은 아닌데 배울점은 있다고 늘 느껴요..애기한테도 참 합리적으로 대화하고..
그런데 저는 그보다도 남편과의 관계가 참 부럽더라구요
어쨌든 형님복있다 복받을거다 라는 댓글 보니 이럴려고 올린 의도는 아니지만
기분은 좋아요..
모두 복받으세요~12. 맨날
'09.1.28 3:22 PM (211.192.xxx.23)동서흉보는 글만 보다가 이런글 보니 참 좋네요,,
그걸 배 아파 하지않는 원글님도 훌륭하신 분 같습니다^^13. 아~~~
'09.1.28 3:25 PM (222.234.xxx.42)대한민국이 다 원글님 댁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요...명절이 기다려질텐데...ㅠㅠ
14. 부럽네요.
'09.1.28 3:53 PM (59.7.xxx.152)가족들 모두 화목하게 사시는거 같아 보기 좋아요. 시모님 원글님보고 남편복 없다하시는거 제 자식 허물 인정하시는건데 말이죠.그러기 쉽지 않은데..ㅋㅋ 늘 행복하세요~~
15. 어머머
'09.1.28 4:13 PM (119.65.xxx.120)동서분이 형님복도 넘치시네요
그 동서분 참 인복이 많은 분 같아요~~16. ^^
'09.1.28 4:31 PM (211.209.xxx.97)전 그 동서분보다 형님분의 모습에 더 정감갑니다...
복많이 받으세요...^^17. 부럽다
'09.1.29 7:29 AM (24.215.xxx.36)그렇게 이해해주시는 윗동서나 시부모님이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는 사이좋은걸 심통부리는 시어머니와 부러워하면서 괜히 조금씩
트는 동서가 있어요 시아버님 돌아가신지 일주일 지났는데 평상시
시아버님께 잘하지도 못했던 시어머니가 이젠 우리들한테 남편
안챙긴다고 큰소리치고 있어요 아버지 살아계실땐 그냥 한쪽 귀로
흘렸는데 이젠 흘려지지가 않네요
자기 한건 생각도 안해요 우리들이 입다물고 있었더니 당신이 잘해서
가만히 있다고 생각하는지 며느리들이 다 벼르고 있어요18. .
'09.1.29 9:42 AM (121.135.xxx.161)저도 그 동서 부럽네요.. 남편복도 있고 형님복도 있고..
19. 그러게요
'09.1.29 9:57 AM (147.46.xxx.64)그렇게 남편과 금슬이 좋은집이 있나봐요 ,.. 전 경험해보지 못해 어떤건지 모르겠는데.. 무지 부럽네요.. 근데 살다보니 인복이 있는 사람은 따로 있는거 같아요 인복도 그렇도 일복도 그렇고 ..
20. 아랫네
'09.1.29 11:14 AM (61.107.xxx.184)저희는 큰집, 아랫동서네 보면 시동생이 잘하더라구요. 저희 신랑은 큰아들이라 그런가 사람들 있음 무뚝뚝 동서네는 작은 아들이라 그런지 애교?도 많고 애들한테도 삼촌같이 잘하구..이럴 줄 알았음 막내한테 시집가는건데..아흐..큰아들 작은아들인것도 작용하는 것 같아요.
21. ..
'09.1.29 11:27 AM (222.98.xxx.64)저도 원글님 맘이 더이쁘네요`~
22. 잘지내고파
'09.1.29 1:04 PM (222.98.xxx.118)시댁과 모이는 것이 편하지만은 않은 것이 여자들인데 정말 복받으셨네요.
저는 성격상 적을 만들고 살지는 않는데
동서와는 웃으며 마주봐도 진심이 느껴지질 않고 벽이 있네요.
제가 더 노력해야겠지요? ㅠ.ㅠ23. 우리
'09.1.29 2:02 PM (116.124.xxx.236)형님이었음 좋겠어요...원글님이...^^
명절뒤엔 안좋은글 많아 잘 안읽는데 마음 따뜻해지네요
동서를 이쁘게 봐주시는 모습이 넘 예쁘세요 울 신랑도 원글님 시동생과거든요...
전 제가 잘 못하는건지 시어머니,시누이보다 형님이 젤 힘들어요..ㅠ.ㅠ
그나마 명절 잘 안오셔서 다행이지요.전 저희만 시댁가면 전혀 안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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