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복많은사람

고민있을까 조회수 : 2,387
작성일 : 2009-01-28 12:20:43

아이 친구 엄마중에 딸아이 하나 있는 엄마가 있는데 딸은 유학보내놓고 신랑은 사업하고 본인 하루 일과는

골프 연습장 가고 필드나가고 호텔 사우나가고 일년에 몇번은 명품백 사고 예쁜옷사러 다니고 피부과다니고

네일하러 다니고 집안일은 도우미아줌마 오고 요리는 별로 관심 없고 주로 외식 많이하고

시댁 친정 별탈없는듯하고 신랑은 애 유학보내놓고는 일찍일찍 귀가해서 놀아주고 일요일에는 같이 교회가고

이번 설에는 장손인데도 불구하고 차례상을 한정식집에 맞추었다고 하네요(시부모님이랑 같이 살지않아요)

주위에 이렇게 복많은 사람 있나요?

저하고는 비교도 되지않지만 만나면 하여튼 복이 많아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ㅠㅠ
IP : 58.121.xxx.2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과
    '09.1.28 12:28 PM (121.183.xxx.96)

    내용이 따로 가네요^^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살아있는한 고민(스트레스)은 항상 있죠.
    없다면 살아있는게 아니겠지요.

    복 많은 사람 행복 할 거예요.
    흔히 돈많은 사람 남편 바람피우고 걱정 많다 라고 하지만,

    소시민들은 안그런가요? 더 고민많죠. 누군가 아프면 패가망신 하고요.

    어차피 고민 많은 인생이라면
    저라면 당연히 돈많고 고민하겠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 주변엔 다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라^^

  • 2. 복많아
    '09.1.28 12:48 PM (203.170.xxx.201)

    보이지 않는데요?
    철없는 장미희가 연상되네요

  • 3. 제 친구요
    '09.1.28 12:53 PM (218.39.xxx.117)

    친정 잘 살아, 남편은 의산데 배우 뺨치게 잘 생겼고, 친구랑 종교도 같고..

    게다가 너무나도 자상하여 집에서 요리해주고, 아이들 학원이며 학교며 직접 알아보고..

    무슨 복이 다 들었나 싶습니다.

  • 4. 고민
    '09.1.28 1:02 PM (211.57.xxx.106)

    없는 사람 있을까요? 아마도 속내엔 뭔가 있을거에요.

  • 5. 그런 사람들이
    '09.1.28 1:02 PM (58.233.xxx.242)

    있긴 있군요.
    그냥 동화속 공주님인 줄 알았네.

  • 6. 솔직히...
    '09.1.28 1:08 PM (122.32.xxx.10)

    정말 복 있는 사람들이 가끔 있기는 있더라구요.
    남들은 그런 사람들도 속으로 앓고 있는 게 있다고 하지만,
    정작 그 사람은 스스로도 행복하다고 느끼는데요 뭘...

  • 7. 전생에..
    '09.1.28 1:21 PM (58.232.xxx.243)

    나라를 구하셨나봐요...ㅡ.ㅡ

  • 8. 복 많네요
    '09.1.28 1:29 PM (125.186.xxx.199)

    남편 다정해, 딸도 괜찮아, 시집이나 친정이 속 안썩여, 돈 걱정 안해...복 많은 사람 맞군요.
    누구나 고민 한두가지야 있겠지만, 그래도 저런 큰 덩어리들이라도 걱정 안할만큼의 복, 참 부럽네요.
    저도 다 고만고만 괜찮은데 돈만 좀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 9. 내친구
    '09.1.28 1:52 PM (220.64.xxx.164)

    평범해보였던 옆집 살던 내 친구.
    대학가더니 성형수술 하나 안했는데 갑자기 세련되지면서 인물 확 살더군요.
    이사간다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압구정 현대아파트..
    결혼한다 해서 가봤더니 평범한 월급쟁이라 하더군요.
    신혼살림은 친정에서 친정 바로 옆동 아파트 사줘서 시작하네요.
    남편 무뚝뚝한듯 하지만 가정적이고 직장 탄탄.
    딸아들 예쁘고 잘생겨 공부도 잘하고 키크고 건강하고 성격 좋고..
    원래 애교스럽고 성격좋던 내 친구 결혼하더니 살림도 잘하고 애도 잘 키우고..
    시댁은 평범한 중산층이지만 엄청 알부자 현금부자인 울 친구네 친정에서 옆집에 살면서 이것저것 챙겨주면서도 유세 안부리고 사위랑 사돈댁을 얼마나 위하는지 보기 좋더라구요.
    내 친구도 오라는 말 안해도 한달에 한번은 남편 가든말든 대구 시댁 내려가서 음식 해드리고 사드리고 청소도 해드리고 좋은것 보면 택배로 보내고 할튼 참 잘해요. 시어른들이 좋대요.
    시부모님도 경제적으로 좀 처지는것 자존심 안 상해하시고 아들며느리 잘 살기만 해라 하시구.
    또 어찌나 알뜰한지 돈 쓸땐 멋지게 쓰지만 필요없는 돈은 정말 돈천원도 안써요.

    이상 친구 중에서 제일 복많아 보이는 친구 얘기였습니다.

    아..제일 마지막에 "사실 제 얘기예요"라고 쓸수 있음 좋겠네요..ㅋㅋ

  • 10. ..
    '09.1.28 3:23 PM (211.243.xxx.231)

    ㅎㅎ 가끔 그렇게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런 사람들도 고민이나 스트레스가 있을거다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시댁 친정 달달 볶고
    남편은 무능력하고
    당장 내일 먹을거리 걱정해야 하는
    그런 분들에 비할바야 할까요.
    그정도면 복 많은거 맞네요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169 (펀글) MB, 김석기 유임 가닥…'2월 입법전쟁'이 변수 6 웃어도..... 2009/01/28 404
434168 한솔에서 나오는 주니어플라톤 하시는 분 계신가요? 3 ^^ 2009/01/28 870
434167 구정선물로 들어온 미국산갈비 21 어쩌지 2009/01/28 1,472
434166 그래서 이젠 어쩔건데? (ㅋㅋ) 5 미쳤어..... 2009/01/28 1,307
434165 자극적인 신문, 방송..끔찍해요 1 정말 싫어요.. 2009/01/28 482
434164 위내시경.. -.- 3 help! 2009/01/28 809
434163 6학년이 되는 딸의 고민 3 엄마 2009/01/28 998
434162 아이학교때문에(고등학교) 집팔고 학교근처 전세로 가면 어떨까요? 2 이사 2009/01/28 828
434161 우리 부모님이 중요하지.. 시5촌당숙이 중요하냐구요!! 6 ... 2009/01/28 1,193
434160 감사원7급, 검찰7급 합격이 우스운건가요? 18 ... 2009/01/28 5,159
434159 좌훈기 사려니... 플라스틱이라 망설여져요. 3 구입문의 2009/01/28 935
434158 [펌]MB재산헌납의 진실 6 정의 아내 2009/01/28 680
434157 인삼7뿌리로 인삼주를..알려주세요~ 인삼주~ 2009/01/28 313
434156 라식수술 한 사람은 백내장 와도 치료 못 받나요? 2 무서워요 2009/01/28 962
434155 시어머니 좋은 점 없으신가요? 13 미워서 안배.. 2009/01/28 1,464
434154 복많은사람 10 고민있을까 2009/01/28 2,387
434153 아이가 샤프심 찾으러 잠깐 지체한것도 못 참는 지독한 과외쌤 12 서울공대 과.. 2009/01/28 1,871
434152 홍대 신촌쪽에 돌잔치 장소 추천 좀 해주세요~ 1 돌잔치 2009/01/28 679
434151 이번에 자녀 대학 보내신 분들! 3 입시맘 2009/01/28 1,000
434150 피칸과 호두의 차이점 2 호두 2009/01/28 1,414
434149 아빠 대학갈래요 1 ㅠㅠ 2009/01/28 775
434148 멸치액젓 달인거랑 안달인거 어느게 나을까요? 4 궁금 2009/01/28 630
434147 연말정산 이번에 못하면 언제 해요? 3 질문 2009/01/28 587
434146 오래된 ge냉장고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4 메아리 2009/01/28 691
434145 명절 때 신문, 방송 보면 ㅠㅠ 7 싫다 2009/01/28 761
434144 요즘 안경, 유행이 다시 알이 큰 스타일로 바뀌었나요? 10 에고.. 2009/01/28 1,709
434143 제삿날은 언제? 1 제삿날 2009/01/28 490
434142 믿고 살만한 호주산 갈비는 없을까요? 7 질문 2009/01/28 758
434141 초등 입학전 아이들 재우고 새벽스키 타고 오는거.. 51 내가 이상?.. 2009/01/28 2,851
434140 집산지 2년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28 ... 2009/01/28 6,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