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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찌 얘기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고민하는 올케 조회수 : 930
작성일 : 2009-01-23 23:13:21
밑에 먼저 글을 올리신 분이 계시네요..
시집온지 5년차 들어가구요.. 저희집으로 어머니가 오시는 경우라서요..
신랑이 큰집에 장손에 외아들이에요..홀어머니에 시누 둘이 위로 있어요..
신랑집이 워낙에 없는 집안이라서..어머니는 시이모님댁에서 장사 도와주시면서 이모님과 함께 살았어요..
신랑은 3500짜리 전세로 자취하면서요.. 근데 결혼하면서..제가 박박우겨서 집을 사야겠다하고 해서 제가 번돈
2000보태고 어머니가 1000을 더 보태서 융자받아서 8500짜리 작은 아파트를 샀어요..
문제는 거기서 시작이네요..신랑이 벌어서 만든 돈이 하나도 없고 원래 살던 3500짜리 전세는 원래 어머니 집이라고 해야겠죠..그래서 명절이나 제사등 시댁일이 있을땐 어머니 포함 모든 시집식구들이 저희집으로 모인다는거..
여기까진 다 제가 안고 가야겠죠..이게 고민이아니라요..
둘째시누가 있는데 결혼 처음으로 맞는 명절때부터 지금까지 시누 시댁에는 안가고(멀다는 이유로..얼마전에 갔다왔다는이유로) 저희집으로 온다는거...정말 힘든건 설날 전부터 와서 설다음날까지 시누내외에 두조카까지 있는다는게 너무 힘들어요..큰시누처럼 설날와서 그다음날에 갔으면 좋겠는데..저를 도와준다는 핑계로 이번에도 일욜날와서 화욜날에 가시겠다는 거에요..정말이지 설새기도 전에 넘 힘들고 지치네요..도와준다는게 말로만 도와주는거지 세끼 꼬박차려야지..애들도 초등학교3학년 6학년에 주위가 산만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이번엔 직접 얘기해야 겠어요.. 어떤식으로 얘기해야할지 좀 알려주세요.. 전 한소심하는데 시누는 뒷끝없다면서 막말하는 스탈이에요.. 제발 좀 알려주세요..어찌얘기해야하는건지.. 오늘도 아침에 악몽꾸면서 일어났어요..울면서요..
IP : 125.187.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3 11:19 PM (125.190.xxx.48)

    시누 눈치빵점이네요...정말..
    나도..시끄러운거 불편해하는 아버지 힘들까봐서
    친정에서 하룻밤만 자고 울집 오는데..
    남동생네서 어떻게 그리 주구장창 비비댈수 있는지..
    참 뻔치가 좋은건지..백치인지...
    안되셨어요..
    남편시켜도..본인이 직접 얘기히도..어쨌거나
    집안싸움날 일이네요..
    기냥..본인스스로 눈치껏 알아서 가게..
    상당히 불친절하게 대하시는건 어떨지요...
    애(시조카)들 구박도 좀 하고..아그들한텐 미안하지만..

  • 2. ...
    '09.1.23 11:26 PM (125.186.xxx.199)

    설날 오후에 덜컥 누우세요. 허리 아파 죽겠다고. 그리고 시누에게 힘없는 목소리로 그러시는 거에요. 미안한데, 내일까지 식구들 밥 좀 차려주라고, 내가 일어나고 싶어도 허리부터 다리까지 전기 오르는 것처럼 땡기고 힘이 잘 안들어가서 그런다고, 연휴 끝나는대로 병원부터 가봐야 겠다고요.
    아마 당장 가지 싶습니다.

  • 3. 정말
    '09.1.23 11:31 PM (116.36.xxx.172)

    그시누이 자기 일하기싫고 애들데리고와서 푹 쉬다갈 요령이네요
    차라리 시엄니보고 힘들다고 하시면 어떨까요?

    명절아침 차려먹고 그시누보고 다른시누오면 음식차려서 잡숫고 화요일저녁때까지 놀다가시라고하고 님은 친정가세요
    매번 그러면 싫어하는줄알고...아님 일하기싫고 김빠지니깐 눈치챌거 같은데요...

  • 4. 그것도 어려우면
    '09.1.23 11:35 PM (116.36.xxx.172)

    일요일에 음식하려면 집도 좁고 아이들도 정신없으니 차라리 명절 아침에 일찍오셔서
    아침식사 같이하세요..하고 말씀하세요
    왜!!!말을 못합니까?...
    대놓고 말하시면 그시누도 알아차리겠지요

  • 5. 아우
    '09.1.23 11:42 PM (211.192.xxx.23)

    일생에 도움 안되네요,,지만 뒤끝있답니까??
    좋게 말하다 안되면 님도 막말하세요,,
    일요일부터 화요일이요,,아주 미쳤군요,,
    애가 6학년이면 친정도 남의 집처럼 낯설텐데 비윗장도 좋습니다

  • 6. 힘드시겠어용
    '09.1.24 1:25 PM (124.28.xxx.56)

    정말 힘드셔서 어째요.
    그래도 시모님이나 남편이나 시누들은 한가족이라고 명절에 모여 먹고 자고 하는일이
    그리 흐뭇하기만 한 모양입니다.

    님이 한말씀하시면 몹시 섭섭해하고 뒤끝없다는 배려없음으로 큰소리날것이 뻔한데
    참으로 난감한 형편이네요.

    어렵게 자라서 번듯한 집에 모여 명절보내는게 그분들은 그져 흐뭇하기만 할테니
    참으로 님이 고생이시네요. 님이라도 친정에 일찍 가실 수 없으시나요...?
    올해부턴 님도 차례끝내고 친정에 바로 가신다고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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