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생 영어과외 시키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영어과외 조회수 : 853
작성일 : 2009-01-23 12:03:16
아이가 영어 배운지는 2년 되는데 읽기가 부족한 거 같아요.
제가 시간이 없어 알려주지 못해서 과외를 시킨지 몇 달 돼 가는데
선생님이 문법이나 해석 위주로 공부를 하더라구요.

아이가 파닉스도 아직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지금 아이에게 가장 적절하게 필요한 과정이 뭘까요?

통문장 해석은 아는 단어 나오면 대충 맞춰서 해석 하는 정도고
확실하게 아는 단어는 발음이 정확한데 모르는 단어는
비슷하게라도 발음을 못합니다.

발음이 쉬운 단어는 약간 비슷하게라도 하는데
조금 긴 단어나 이런건 전혀 못 읽어요.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걸 찝어서 과외 해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선생님께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IP : 58.229.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09.1.23 1:50 PM (124.53.xxx.49)

    초등학생들 영어 가르쳐 본 경험이 있어요 ^^
    2년 공부했는데 읽기가 부족하다면 파닉스 기초가 잘 안잡혔다는 얘기같아요.
    학원을 통해 공부한 애들 대부분이 파닉스가 부족하죠.
    학습서로 파닉스 이론을 가르치고 읽기 훈련을 시키지 않으니 그런 현상이 많아요

    파닉스 한다고 하면 1년 과정이라느니 하면서 문제집 같다가 시간 질질 끄는데요.
    정말 시간 낭비 돈 낭비에요.
    초등 저학년 정도되면 각 알파벳 발음 익히고, 그 다음 짧은 읽기용 단문을
    읽도록 훈련하면 됩니다.

    그리고, 단모음(cat, wet, plain같은) 훈련이 끝나면 이중모음(date,kite,float 등)
    도 따로 훈련해야하구요.
    읽기부족은 학습서말고 직접 짧은 책들을 읽는 훈련에 시간을 들여야해요.

    그렇지않으면, 씨디 소리를 듣고 글자에 꽤맞춰 읽는 습관이 생길 수도 있는데,
    스스로 터득이 되는 아이 같으면 괜찮지만,그렇지않으면 영어도 아닌, 중국어도 아닌
    이상한 말을 하는 것 같은 습관이 생길 수도 있어요. 직접 그런 아이를 보기도 했구요.

    학습서말고 읽기용 짧은 책을 수업시간마다 읽도록 시간을 할애해 달라고 하시고,
    집에서도 15분 이상씩 소리듣지 않고 읽는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처음에는 많이 답답해 할거에요. 응원 많이 해주세요.

  • 2. 영어과외
    '09.1.23 3:06 PM (58.229.xxx.130)

    친절한 답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핀란드 영어교육 보고 참 많은 것을 느꼈는데
    되도록이면 해석은 잘 못해도 그냥 영어책을 많이 읽히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게 아이가 잘 읽지를 못하더라구요.
    영어에 투자한 시간은 많았는데(학원, 과외) 생각보다 파닉스가
    안 돼 있어서 속상했거든요.
    친절한 답글에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에요.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 경험자
    '09.1.23 7:32 PM (124.53.xxx.49)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387 혹 친정에 가기 싫은분 계신가요? 20 우울한맘 속.. 2009/01/23 2,185
271386 김영모님 호박케익 2 키톡중 2009/01/23 841
271385 @@쪽지로, 댓글로 대답해 주세요~~~ @@ 14 phua 2009/01/23 1,016
271384 재적등본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어요 답변부탁드립니다. 1 궁금 2009/01/23 784
271383 오늘 아이 가방챙겨주다가 어제 유치원에서 그린 그림을 봤어요. 8 아이걱정 2009/01/23 1,463
271382 퇴원시 날짜 계산법?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2 시어머니퇴원.. 2009/01/23 1,184
271381 대파 화분에서 키우시는분들.. 11 인천한라봉 2009/01/23 1,703
271380 변비약을 먹어볼까요 2 그게..좀 2009/01/23 439
271379 시어머님이 이제 형님보다 제가 더 늙어 보인데요.흑흑ㅜㅜ 11 어흑 충격먹.. 2009/01/23 1,866
271378 시애틀 2월 날씨에 어떤옷일 가져가야 할까요? 3 궁금 2009/01/23 612
271377 목욕탕가기 싫어요 5 사람 2009/01/23 919
271376 설에 집에 있게 되었는데요..아이둘과 어디 갈곳 없을까요? 11 설날 2009/01/23 1,026
271375 시동생이 이상해요 -_-;; 31 억울해ㅠㅜ 2009/01/23 7,761
271374 잊혀진 대한민국 4 분노 2009/01/23 425
271373 일산에 생일 파티하기 좋은곳 추천해주세요... 5세아이 2009/01/23 318
271372 국에 들어가는 소고기 부위, 사태와 양지...어떤 부위가 더 안질길까요? 5 한우 2009/01/23 3,586
271371 아까 영어 공부 관련 답변 주셨던 "엉터리 강사"님 질문요~~ 4 영어공부 2009/01/23 839
271370 명절에 한복 입고싶은데... 한복 2009/01/23 294
271369 1금융권중 어디은행이 이율이 높나요?? 5 정기적금 2009/01/23 1,076
271368 해외살다 중학교 입학할려면... 3 해외 2009/01/23 626
271367 식약청에 식품 이물질 신고하면 해당없체에 강력한 제재가 이루어질까요? 1 과자이물질 2009/01/23 484
271366 명절음식 제가 다 준비하는데 시어머니께 명절비 드려야 하나요?? 25 맏며늘 2009/01/23 2,316
271365 코스트코 샤브용 호주산 냉동육 얼마인지 아세요? 1 샤브샤브 2009/01/23 458
271364 LA갈비는 꼭 양념해서 먹어야 할까요? 3 무한희망 2009/01/23 720
271363 한식조리사 자격증?보육교사 자격? 2 딸기 2009/01/23 817
271362 유치원 방과후수업 교육비 여쭤요! 2 학부모 2009/01/23 519
271361 나는 죽었습니다 - 용산현수막 12 아고라펌 2009/01/23 1,083
271360 경찰들, 그때 그 사람들인데 무엇이 달라진 걸까? 4 아고라펌 2009/01/23 642
271359 내용 삭제 했습니다. (새시어머니 대한 문제..) 11 며느리 2009/01/23 1,044
271358 초등생 영어과외 시키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3 영어과외 2009/01/23 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