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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사서 때문에 열받네요.

못된도서관사서 조회수 : 1,457
작성일 : 2009-01-22 20:04:47
지금 제가 자주 다니는 도서관 사서 아저씨 때문에 속이 많이 상하네요.
우리 아이들 방학때는 도서관에 가서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하는데.....
어쩌다가 아침에 일찍 가면 (9시 30분경) 왜 이리 일찍 왔냐고 애들을 혼내키지를 않나, 책을 고르느라고 책꽂이 앞에서 서성이면 책을 오래 고른다고 귀를 잡아당기지를 않나? (애들에게 들은 내용임)

제가 도서관 우수회원인데, 책 대여할 때 회원증 제시하지를 않는다고, 눈을 부릅뜨고 화를 내며 말하지를 않나,
(우리 도서관은 우수회원들은 회원증 제시없이 이름만으로 대출 가능토록 운영되었고, 그걸 공고로 붙여놨었는데, 새로온 그 무례한 사서가 그걸 잘 몰라서 저에게 몇번 화를 내기에, 제가 이러이러해서 이름만으로도 가능하다 했더니, 그래도 회원증 제시하라고 화를 내더라구요.)

그러더니 오늘은, 애가 읽고 싶어하는 책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책의 고유번호를 찾아서 책꽂이에서 한참을 찾아도 도저히 못찾겠길래, 아이한테 사서 아저씨께 부탁드리라고 애를 그 사사 아저씨께 가도록 했더니,
책번호 대로 네가 찾아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와 애가 다시 한번 찾기를 시도했는데, 책이 뒤죽박죽 꽂혀 있는지... 도저히 못찾겠어서,
저와 아이가 다시 한번 찾아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뒤죽박죽 꽃혀 있으면 그렇다고 다시 찾아보라고 또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책 찾기를 포기하고 집에 돌아와야만 했지요.
저희가 결국 못찾고 집에 가니까.. 그때까지도 멀뚱 멀뚱 의자에만 앉아 있었지요. 그 사람.
(도서관에 열람자는 1명  있었네요. 바쁘지도 않았던 그때)

다른 도서관 사서들은 책 찾기를 부탁하면 안찾아주나요? 궁금하네요.
불친절한 태도로 인해... 너무나 화가 나서 도서관 홈페이지에 올릴까 하다가... 여긴 작은 마을이라... 제가 누군지도 금방 알텐데... 싶어서 망설이고 있는데.....
도저히 못참겠으면 내일이라도 도서관에 항의전화 할까 생각 중이랍니다.
제가 너무 한 건가요?

그 아저씨는 제가 몹시 싫을 꺼예요.(귀찮을 거예요)
아이 두명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부터 도서관에 오지.... 저는 우수회원이라서 빌려가는 책의 권수가 많지, 얼마나 귀찮겠어요..
IP : 118.46.xxx.1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
    '09.1.22 8:07 PM (125.182.xxx.142)

    저희 도서관도 책을 찾아 주지는 않아요 스스로 검색해서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사서 좀 그런데요 ..저희 도서관 엄청 친절 한데
    전화하세요..어디 아이 귀를 잡아다닙니까...

  • 2. ..
    '09.1.22 8:10 PM (58.226.xxx.136)

    불친절해서 사용하기 꺼려질 정도라고 민원 꼭 넣으세요. 사서라면 이용자가 많아서 일이 늘어날지라도 책 좋아하는 아이들을 이쁘게 볼줄 아는게 기본이지 귀찮아 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책을 찾아주는 문제는 개가식 도서관일 경우 사용자들이 뽑아서 훑어보다가 아무데나 놓는 경우가 많아서 사서라도 그 자리에 없으면 찾기 힘들긴 하거든요. 저희 동네도 책을 못찾겠다 하면 몇몇 가능성 있는 곳을 찾아보라고 권하기만 해요. 자리에 없는 책을 꼭 찾아줄 필요까진 없는거 같아요.

  • 3. 저도
    '09.1.22 8:11 PM (121.183.xxx.96)

    사서는 찾아달라고 부탁하면 무조건 찾아줘야 되는지 알고 있었는데(원래는 찾아주는게 맞겠지요) 찾아주기 귀찮아하는 사서도 있어요. 대부분 4,50대 이상의 나이많은 아줌마,아저씨 사서들 이고...또 더 자세한거 적고 싶지만 요기까지...

    그리고요. 도서관이든 서점이든(대형서점도 마찬가지) 애들은 옆에 보호자 없으면 구박덩이 취급 받아요. 막 큰소리로 혼내는 사서도 있고(작은소리로 말해도 되고, 혼낼만한 일이 아님에도..) 책 찾아달라고 아이가 얘기하면 손으로 저쪽 서고(어린애가 서고가 뭔지를 아나요)다 라고 얘기하는 대형서점 직원도 있고..

    물론 옆에 보호자가 있으면 조금 더 친절 하지요(우리 사회 전반적인 경향인것 같아요. 약자-어린이,노인-에게 함부로 대하는것)

    음....그거 도서관 홈피에 남겨도 되고, 사무실이나 관장실에 전화해도 돼요.
    꼭 해보시고요. 그런데 시정은 잘 안돼요. 사람 성격이 변하는거 아니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항의전화하고 나면...꼭 그런 사서들과 껄끄럽게 되더라구요.
    왠지 내용을 아는것 같았어요....하지만, 그렇더라도 해야 발전이 있겠지요?

    최대한 냉정하고 사무적으로 글 올려보세요. 홈피에.

    엄마가 갔는데도 끝까지 안찾아줬다니..참 뭐라 할말이 없네요.

  • 4. 에궁..
    '09.1.22 8:19 PM (210.99.xxx.16)

    훔..저도 어린이실 사서인데.. 제가 다 죄송하네요..-_-;;
    사실 책을 찾아주는것보다 책을 찾는 방법을 가르쳐주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어릴적부터 도서관 제대로 이용하면 좋으니까요.
    하지만 이용자가 책의 위치를 잘 못찾는 경우는 사서가 해주는게 맞는거지요..
    관장실에 직접 말씀드리는게 제일 나아요. 그래야 관장님께서 주의를 주고, 그래야 좀 먼가 깨닫지 않을까 하는데..
    사람성격은 변하지 않지만, 조금 조심은 하게 되겠지요. 그 직원도..
    또 자료실에서 일하시는 분들 경우 계약직이나, 공공근로, 청경 등 다양할수 있으므로 사서가 아닐수도 있어요..(사서가 아니길 바래지는군요..저는..-_-;;;)
    그나저나 아이가 상처나 안받았으면 좋겠네요. 그런일로 도서관에 오는게 싫어진다면...ㅜ_ㅠ
    아이도 잘 달래주시고, 원글님도 기분 푸셔요....

  • 5. 진짜사서
    '09.1.22 8:23 PM (122.46.xxx.62)

    그 분들 진짜사서 아닐겁니다.

    아마 아르바이트 아니면 잡급 일반직원일 거예요.

    진짜 사서는 대학에서 도서관학과 ( 현재는 문헌정보학과가 맞나요?) 전공한

    사람들이고, 또 도서관에 자리잡기도 상당히 어렵다고 들었어요.

    진짜 사서들은 보니까 교양있고 친절하던데요.

  • 6. 새로오신분들은
    '09.1.22 8:50 PM (125.177.xxx.3)

    계약직이나 공공근로가 많이 배치되었어요.
    설마 사서가 그랬을라구요.
    그래도 공식적인 항의는 꼭 하세요.

  • 7. 사서라면..
    '09.1.23 12:09 AM (59.30.xxx.45)

    책 찾아주는게 맞는거죠. 처음부터 찾아주라고 한것도 아니고 찾다가 못찾는건데. 찾아줘야죠.
    공공도서관이든 학교도서관이든 남는 전문 사서들 채용해야되는데 그놈에 재정문제를 앞세워서.. 인테리어에나 돈쓰고.. 팍팍쓰고...
    자꾸 건의하고 항의 해야 바뀝니다.
    다 우리가 낸 세금으로 운영하는 겁니다. 우린 제대로 된 사서에게 서비스 받을 자격있다구요.
    주인의식 갖자구요.

  • 8. 한 도서관에서
    '09.1.23 12:15 AM (59.18.xxx.87)

    한 노인이 고함치면서 항의하는 것 본 적 있습니다.
    전산실 컴퓨터를 수리해달라고 몇 번이나 부탁했는데
    다섯 대나 지금 고장중이어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었지요.
    관장 나오라고 외치시고 직원들에게 나무라시고..
    듣는 제가 속이 다 시원했지요.
    금세 수리하더군요..

  • 9. 저도 사서
    '09.1.23 10:38 AM (125.247.xxx.130)

    윗 댓글 분 말씀처럼 공공도서관에 계신 분들이 모두 정식사서가 아닌 걸로 압니다.
    저도 주말에 집 근처 공공도서관 가보면 공익요원, 사서 알바 이런 구성으로 이루어진 것 같더군요.
    참고열람봉사.. 책 찾아주는 일도 사서업무 중에 하나 맞아요..
    도서관에서 근무하시면 청구번호 보고 도서위치 파악하는 방법쯤은 알려주셨을텐데..
    사실 사서가 아니라고 해도 마땅해야하는 일인데 그분은 근무태만인 것 같네요.
    전 사서가 전문직이기도 하지만 도서관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직이라고도 생각하기에
    저런 마인드의 분들은 도서관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조용히 관장실을 찾아가셔서 건의해보세요. 가뜩이나 우리나라 공공도서관도 부족한데
    그런 분들 때문에 도서관 이용율 떨어지고 정말 도서관 발전에 문제인 것이죠.

  • 10. 옛 생각
    '09.1.23 3:03 PM (117.53.xxx.135)

    몇 년전 사천에 살았어요..사천시 도서관 자주 이용했는데...
    무척 친절했어요..책 열심히(?) 읽는다고 대견해하시는 눈 빛..(혼자생각이었을까요?)
    그 런 데...
    제가 좀 뚱뚱한데...절 임산부로 알고 계셨더라는...그래서 엘리베이터도 쓰라고 하시고..
    민망해 하실까봐..끝까지 말 못하고 이사왔네요..ㅎㅎㅎ
    지금도 계실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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