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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를 시어머님이 해주신다는데요.

oo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09-01-22 18:57:49
친정엄마는 해주실 상황이 아니구요

신랑이랑 산후조리원 2주 들어가기로 이야기가 됐는데

시어머님이 산후조리원 못믿는다고.. 자기자식 아니면 함부로 하게 되있다고

못미더워하세요

시어머님 성격이 깔끔(음식도 조미료안쓰시고 정갈하심)

하시고 해서 아마 해주시면 애한테도 확실히 잘해주실것 같은데

아무래도 며느리입장에서 집안일못하고 시어머님이 조리해주시면 불편할까요?

시어머님 넘 좋으신분인데도 이런일은 친정엄마랑 다르지 싶어서 여쭙니다

시어머님은 지금까지 형님들 조리 다 해주셔서 능숙하고 음식도 직접 해먹이고 싶어하세요

그래도 조리원 들어가서 맘편히 하는게나을까요? 비용은 비슷할것같아요~

신랑은 좋을대로 하라고 하고 시어머님도 강요는 안하시고 그럼 정 안되면 일주일만 들어가고

본인이 해주시고 싶어하시는데 생각해보겠다고 했거든요..
IP : 222.108.xxx.6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2 7:04 PM (121.136.xxx.182)

    저같은 경우엔 딱 음식만 해주시고 아이는 하나도 안봐주셔서 너무나 힘들었어요.
    한성깔하시기에 겉으로는 몸이 좀 움직일만하니..그냥 누워있기도 힘들더라구요
    우리 시엄니같은 분이라면 산후조리원이 백번 편하겠지만
    원글님 시어머님은 또 어떠실지...
    일단, 어머님이 해주시면 좋은데, 어머님 일하시는데 제가 누워있으면 맘이
    편하지 않을것 같은데..저 정말 꼼짝도 안하고 쉬어도 돼요?
    이렇게 애교스럽게 물어보시고 난 뒤 결정하세요.^^

  • 2. oo
    '09.1.22 7:08 PM (222.108.xxx.69)

    제가 불편할것같다고는 말씀드렸는데 걱정하지말라고..그리고 여자몸이 붙을려면
    한달은 해야 한다고 그러시네요.. 먹는것도 그렇고 (외식 불신함) 애기맡기는게 불안하신가봐요
    아마 아기는 잘봐주실것같아요. 근데 며느리입자에서 어머님이일하시고 제가 그걸 받는다는게.
    지금생각하면 가능할것같지만 그상황되면 혹시 불편.불안하지 않을까하는생각이 들어서요.

  • 3. 아나키
    '09.1.22 7:13 PM (123.214.xxx.26)

    시어머니의 강요도 없고, 남편도 좋을대로 하라고 한다면 (이게 이중언어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말씀을 드려요.)
    전 조리원에 가시라고 하고 싶어요.
    아는 언니가 시어머님이 해주셨는데요..
    정말 후회하더라구요.
    주변에 시어머니가 해주신 사람들은 거의 후회를 하고...
    몸조리도 못해, 맘도 안편해...

    물론 시어머님이 어떤 분이냐에 따라 180도 다르긴 해요.
    친정엄마여도 힘들었다는 친구도 있으니깐요.

  • 4. 제경험
    '09.1.22 7:15 PM (58.233.xxx.114)

    저희시어머님이랑 비슷하시네요.. 다른점은 제가 첨이였다는거빼고는
    전 원글님 성격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저같은 경우는 우울증때문에 그렇게 좋아하던 시어머님시아버님을 지금은 ... 명절이 무섭네요..
    시어머님이 애기옷은 삶아야하고 손빨래해야한다고 열심히 하셨는데 제가 있던 방이 화장실바로 옆방이라 일은 하나도 안했지만 한달동안 맘불편했어요..
    그리고 어머님께서 제가 푹자라고 그랬는거지만 우울증심할때는 자꾸 저모르게 애기 데리고 가서 주무시는모습이 빼앗아가는것같아 많이 울었어요..
    시댁이 지방이고 전 지금 설에 살아서 남편도 일주일에 한번오니깐 숨이 넘 막히고 울고싶어도 맘껏못울구,,,
    그래서 둘째는 반신마비인 친정아빠 옆에서 했어요,,
    주변 환경도 잘 고려하세요

  • 5. 청소도 깨끗이?
    '09.1.22 7:19 PM (221.139.xxx.183)

    저 친정가기 전에 딱 3일 받았었는데요... 다른건 다 잘해주셨는데 청소를 안해주시더라구요... 먼지 청소기 돌리는것이랑 화장실 청소요...T,.T
    시댁가봐도 정리는 잘되어있는데 거실바다이며 쇼파며 먼지 가득하거든요...
    그래서 이번 둘째때 산후조리2주후 도우미 부를거에요...
    친정안가고 도우미 부른다니 시어머니가 본인이 해주시겠다는데 남편이 딱 잘라 거절했어요... 전 청소문제만 아니라면 간섭하는거는 어느정도 참고(저도 이제 결혼 년수 좀 되서 심한말씀하시면 잘 받아칠 수 있거든요...^^) 부탁하고 싶지만 어머니가 청소안하신다고 청소좀 해달라고 대놓고 말할 수도 없으니... 그냥 돈들이고 도우미 써야죠 뭐....

  • 6. 저두
    '09.1.22 7:23 PM (125.178.xxx.49)

    시어머니께서 해주셨는데,,,누워도 상 못받아 먹었어요...
    끼니때마다 거의 거실에 나와서 밥 먹었구요..
    하여간에 무지 불편했어요...저희 시엄니께서는 첨이시라 저보다 더 모르시더군요...
    간식거리로 빵을 한가득 사다놓으시고 수시로 먹으라고 그리시고 ㅠㅠ

    첨엔 해주실 생각이 없으셨는데,,,태어난 아기 보자마자 욕심이
    생기셨는지,,,퇴원 후 언니네로 가기로 했는데,,,시댁으로 가자고 하시더군요..
    하여간에 시댁에서 했던 산후조리...
    그때 불편하고 짜증스러웠던 기억은 평생갈 것같아요..

    님의 경우엔 많이 해보셔서 잘 해주실것같네요...게다가 님 집에서 해주시는 거라면,,,

  • 7.
    '09.1.22 7:54 PM (122.17.xxx.158)

    고려해볼 의사가 있다면(저같음 그냥 조리원 직행) 시어머니 조리 받아보신 형님들께 문의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하고 넌지시 물어보고 조리원 들어가라하심 그냥 두말없이 가세요.

  • 8. 에헤라디어
    '09.1.22 7:59 PM (125.208.xxx.7)

    그래도 힘드시진 않을지..
    저는 친정엄마가 해주셨는데.. 그때 힘들어서 많이 울었어요.
    차라리 사람을 불렀다면 마음이라도 편했을텐데..

    시어머님께서 어떤 성품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분들이시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산후조리엔 산모 마음 편한 것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 9. .
    '09.1.22 8:00 PM (119.203.xxx.145)

    저라도 형님께 어머님이 해주셔서 불편한점 없었는지 물어보고
    어머니께도 저 정말 꼼짝 않고누워 있어도 괜찮죠?하고
    확답 받고 결정할것 같아요.
    원글님 내용으로봐서는 잘해주실것 같아요.
    요즘 어른들도 산모 뒤치닥 거리 안하려고 하시는데
    좋은 분인가봐요.

  • 10. 친정엄마
    '09.1.22 8:04 PM (58.120.xxx.4)

    친정엄마가 해주셨었는데요..

    불편해서 일주일만에 집에 간다고 했었었네요..

    그러다가 그냥 있었지만..

    아무리 잘해줘도... 뭔가가 트러블이 일어납니다..

    그냥 산후조리원 가세요.. 제맘이 그래야 편할거 같아요..라고하고요..

    아무리 잘해주셔도 친정엄마도 힘들어하시고. 입술도 부르트시고..

    차라리 조리원가세요..

    그게 나아요

  • 11. 제왕절개후
    '09.1.22 8:12 PM (203.170.xxx.201)

    시엄니가 하루 옆에서 주무시는데도
    불편해 죽을지경이었어요
    그담날 어머니 힘드시니 도우미 부르겠다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좋아하시던걸요
    님 시어머님은 아기가 걱정되서 그러시는거지요
    님 맘이 편하시려면 그건 아니네요

  • 12. ..
    '09.1.22 8:15 PM (61.101.xxx.79)

    형님들이 손윗시누를 말씀하시는지, 동서지간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시누가 아니라면 슬쩍 운을 띄워보시는것도 괜찮겠구요(대놓고 말씀하시면 나쁜말은 안나올지도 모르니..)
    시누 몸조리 해주신거면, 그냥 조리원 가세요.
    아기한테야 당연히 시어머니께서 봐주시면 좋겠죠.
    그런데.. 아기도 중요하지만, 엄마 몸조리 잘못하면 평생갑니다.
    시어머니 몸조리는 웬만하면 다들 말리고, 남들 말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죠.

  • 13. ...
    '09.1.22 8:18 PM (220.94.xxx.199)

    전 말릴래요.
    전 조리원있다가 친정엄마가 해주셨지만..
    모유수유 할거면 거의 짐승처럼 가슴은 드러내놓고 살아야하구요,
    첫 2주동안은 피뭍은 빨래도 많이 나오고.. 팬티 갈아입기도 힘들어서 누가 벗겨주고 입혀주고 그랬는데 시어머니께 그렇게 몸 맡길 수 있으세요? 전 친정엄마도 불편해서 남편한테 해달라그러고 간호사한테 해달라그러고 그랬어요.

    형님들한테 물어보시나마나..그냥 조리원 가세요.
    조리원 2주 계시다가 몸이 좀 어느정도 나아졌다 싶으면 그때 조리원을 연장할건지 시어머니가 해주실지 결정하면 되요.
    제 주변에 시어머니가 해줘서 좋게 끝난 경우가 한번도 없어서..
    아무리 하기 전에 [넌 그냥 누워있으면 돼]라고 했던 사람도
    한달 조리해주고 싹 안면 바꾼다고 하데요..


    애기낳고 나서 님의 몸 사정이 어떨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날아갈 듯 가뿐할수도 있지만 저처럼 자연분만 2시간만에 하고서도 애기 백일될때까지 골반 아파서 기어다닌 산모도 있어요. ^^

    그리고..순산하세요. ^^

  • 14. ..
    '09.1.22 8:29 PM (121.131.xxx.166)

    시어머니와 사이 안좋아지는...지름길 아닐까요
    친정엄마와도 산후조리기간 중에는 사이가 틀어져요
    아이는.

  • 15.
    '09.1.22 8:36 PM (125.177.xxx.163)

    친정엄마도 불편했어요.
    차라리 조리원에 갈걸 그랬다 싶었지요.
    친정 엄마든 누구든 아주아주.... 무던하고 희생적인 사람이
    아니라면 오히려 산모에게 부담만 줄 뿐이에요.
    다시 애 낳을 일이야 절대 없겠지만, 또 한번 산후조리해야
    한다면 전 그냥 조리원 갑니다.

  • 16. 저두~
    '09.1.22 8:52 PM (125.177.xxx.13)

    말릴래요~

    저도 시댁에 가서 산후조리했는데 딱 밥하고 애기목욕만 같이 도와주시던 걸요...
    좌욕 같은 건 꿈도 못 꾸었어요..
    냄새피우기 염치없어 퇴원하자마자 목욕하고... 방 냉기있다고 걱정은 하셔도 굳이 해결해 주실 의지도 없으시고...
    제일 당황스러운 것은 시누 남자친구를 아버님이 반대하셔서 매일 욕설에 고함에.... 그럴 땐 자는 척 하느라고 찡얼대는 애기 입을 막고 있었어요.
    개인병원에서 자연분만하고 산후조리 시댁에서 하고 제일 저렴하게 했지만 그게 제 몸값인 것 같아 쪼금 서글프기도 했네요..

    암튼 일주일만에 남편이 왔길래 집으로 데려다달랬는데 눈길 미끄럽다고 떼놓고 가더군요...
    그 다음주에야 탈출 성공했답니다.

    제 집에 편안히 아기 안고 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던걸요???

  • 17. ......
    '09.1.22 8:56 PM (218.232.xxx.234)

    비용이 비슷한데 뭐할려고 그렇게 해요?
    안받으시겠다면 모를까?

    절대 절대 그렇게 하지 마세요
    제가 님과 똑같은 상황이었어요
    너무너무 비슷하네요 제가 길게 말할 필요도 없네요

  • 18. ...
    '09.1.22 8:56 PM (218.51.xxx.227)

    저 같으면 조리원 가겠지만 제 주변에 시어머니가 해주셨는데 너무 좋았다고
    한 사람은 있었어요...;;
    며느리 골병나면 자기 아들 힘들다고
    진짜 한 달을 꼬박 누워있게 했대요.
    애 둘을...;;

    일단 형님들한테 물어보시고 그 형님들 반응에 따라 결정하심이..

  • 19. 절대반대
    '09.1.22 9:03 PM (118.32.xxx.118)

    하지마세요...
    절대 하지 마세요..
    그냥 조리원 간다고 하시고..
    불안하다 하셔도 그냥 조리원 간다 하세요..
    조리원 괜찮은데로 들어가면 좋답니다..
    워낙에 시어머니랑 친하신 분이면 모를까 어머니가 조리해주시면 산후우울증걸립니다..
    고민하시는거 보니.. 더 말리고 싶네요..

  • 20.
    '09.1.22 9:09 PM (125.177.xxx.163)

    친정에서 산후조리 하면서도 산후우울증 걸릴 뻔했어요.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고 짜증스러워하셔서요......
    그렇지만, 그래도 엄마니까 그때 서운했던걸로 뭐 문제가
    되지는 않았어요.
    만약에 엄마가 아니라 시어머니였다면 두고두고 마음에
    앙금이 남았겠지요.

  • 21. .
    '09.1.22 9:18 PM (122.34.xxx.11)

    제가 산후조리원에서 조리 한다고 친정에서는 엄마와 언니가 무지 섭해하더군요.
    그게 10년이 넘었으니 그당시 산후조리원이 막 생기기 시작할때이기도 했지만..
    세대차이가 나서 그런지 언니 조차도 성의를 무시한다고 섭해해도 아무리 생각해도
    서로 힘들 듯 해서 산후조리원 갔어요.막상 조리원 와보고..언니도 너무 편하겠다면서..
    본인 산후조리 엄마가 해주실때 누워있지 못해서 걸레도 빨고 해서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세대차이가 나서 나이가 좀 위인 사람들은..힘들거 알아도..습관적으로..관념상..조리 해준다고
    ..해줘야 한다고 의무감 같은게 있더군요.근데 서로 힘든거거든요.그러니 조리원 가서 하는게
    훨씬 좋아요.시어머니라면 더 말할것도 없구요.

  • 22. 이 내용
    '09.1.22 9:30 PM (220.117.xxx.104)

    이런 질문, 예전에도 올라온 적 있어요.
    한번 검색해보시죠. 물론 그때의 결론은,

    아무리 잘해줘도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다.

  • 23. .
    '09.1.22 10:40 PM (121.135.xxx.164)

    원글님께 결정권이 있는거죠? 그럼 조리원 가세요.. 뉴스에 나오는 일들은 극단적인 경우이고
    좋은 조리원 직원들은 경험있는 사람들이고 하루종일 그것만 하는 사람들이라
    아기를 함부로 다루고 그러지 않습니다..
    시어머니에게 잔소리는 좀 듣겠지만 그게 나을 거 같아요.

  • 24. 그냥
    '09.1.22 11:34 PM (119.67.xxx.189)

    산후조리원 가세요.
    원글님께서 이런 글 올리셨다는것도 이미 마음속에선 '시'짜 스트레스 있으신거 아닐까요?
    저같으면 무조건 산후조리원 가겠어요ㅠ
    정 안되면 시어머니랑 같이 산후도우미라도 부를래요..
    안그럼 정말 -신생아 돌보기-만 되고 -산모 조리-는 안될것같아요..ㄷㄷㄷㄷ

  • 25.
    '09.1.23 12:00 AM (59.26.xxx.134)

    시어머니가, 둘째때 몸조리 해주셨는데, 좋았어요.
    시어머님 성격이 워낙 조심스럽고 배려가 많으신 분이라 그랬던 것 같아요.
    첨엔 저두 나 골병나면 아들 고생할까 그러시겠지 했는데,
    몸조리 기간동안 어머님이랑 서로 계속 얼굴 맞대고 있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다보니..
    서로 많이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때 얼마나 고마웠는지, 나중에 꼭 효도해야지 지금까지도 생각해요.

    어머님이 좋으신 분이시고 위로 시누이들 몸조리 해주셨다니,
    시어머님이 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26. 친구가
    '09.1.23 12:32 AM (222.117.xxx.100)

    산후조리 시어머니께 했는데요.
    그 전에는 정말 좋은 시어머니라고 그러더니,
    산후조리 일주일만에 시어머니 본색을 다 알았다고 하던데요?
    그뒤 그냥 도우미 불러서 했는데, 도우미가 훨씬~ 편했다네요.
    시어머니는 산모조리가 아니라 신생아 보시는 거가 전부구요.
    국 한그릇 잔뜩 끓여서 먹으라고 하고...
    아기 목욕이나, 청소 같은건 전혀 안하시고,
    아들 오면 그때서야 좀 일하는 척 하시고 그랬다네요.
    산후조리 하겠다고 한 이유가 며느리 위해서가 아니라
    아들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하셨다는...더불어 돈도 좀 챙기고...

  • 27. ^^
    '09.1.23 2:33 AM (114.204.xxx.158)

    저도 시어머니랑 사이가 아주 좋은 편인데 사실 어머님께 말씀은 못드리지만 산후조리하면서 많이 섭섭했어요....산후 우울증이랑 겹치면서 더 했던것 같아요
    어머님 너무 깔끔하시고 음식 잘하시고 배려도 잘하시만...결정적으로 애를 안봐주시더라구요 ㅋㅋ 겁내시기까지 ㅎㅎ
    물론 저는 2주 산후조리원에 있다가 2주 시어머니 2주 친정엄마 이렇게 있었는데
    2주후 시어머니는 "2주 동안 있어보니 할일도 별로 없고 일 끝내고 나니 시간이 더디가고 지겹다 사부인 오시면 지루해서 어찌 보내실려누...."
    2주후 친정엄마는 "2주가 너무 짦은거 같아...니 아부지만 괜찮다면 한 6개월은 있겠다..우리 강아지 눈에 밟혀서 어째 내려가...."
    뭐 이런 식이더군요...

    저는 우선 산후조리원 추천하구요...괜찮아요 산모 푹 쉬는데는 짱이예요!
    아니면 산후도우미 아줌마 부르고 시어머니도 같이 계신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 28. 원글
    '09.1.23 9:37 AM (222.108.xxx.69)

    모두들 말리네요... 시어머님은 좋으신 분이지만 또 여러경험담을 듣고 주변사람 이야기도 들으니 조리원들어가라는 사람들이 더 많네요. 언니말로는 산후도우미도 별로라고 해서요
    일을 시켜본사람이야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그러지만 나이도 한참많은 도우미아줌마께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기 그렇다고 언니도 차라리 조리원을 들어가라고 했었거든요
    답글 모두 감사해요.. 시어머님이 걱정되서 그러시고 또 서운해하실지는 몰라도 조리원 2주 들어가야겠네요.무엇보다 저기 윗댓글중 피뭍은빨래같은거는 저도 내놓기 그럴것같아요.
    감사합니다~~^^

  • 29. 시어머니 산후조리
    '09.1.23 9:49 AM (82.225.xxx.150)

    하시는거, 정말 맘 불편하구요.
    연세드신 분이 그래도 성의껏 하시는데, 뭐라 말도 못하고 받아야 되고,
    그렇다고 퍼져 있기도 참 민망하고,
    아파서 누워있는 사람한테 30년전 육아방식을 주입교육하시려고 잔소리를 하시고,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주위에 시엄마 산후조리 받은 친구들 다 후회!
    서로 원망만 쌓여요.
    그 연세에 와서 애쓰시고, 며느리는 별로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고 (산후우울증 오면 더한데... 전혀 이해를 못하시죠.)하니까 섭섭하시죠. 글구, 산후조리 하신다고 와서계시면, 집안에 당신이랑 다른 스타일로 하는 살림이 맘에 안 드실수도 있구요. 그러면, 그게 나중에 부메랑으로 돌아와요. 잔소리 내지는 흉이 됩니다.
    그냥 좋은 산후조리원을 알아보세요.

  • 30. 허허.
    '09.1.23 11:00 AM (58.140.xxx.118)

    한달반 된 며느리 아기 데리고 명절에 오게해서는 어째 시어머니가 일하는데 방문 꼭 닫고 누워만 있냐고 얼마나 욕해댔는지 모릅니다. 숟가락만 들고 먹었다고요.
    내가 아프면 시어머니가 나중에 조리 해 줄건지?

    님이 시댁의 첫 애기 낳는거지요? 시어머니가 환상에 젖어 있어서 그래요. 그 애기 봐주는일이 전문가도 힘들어하는 거에요. 신생아 보기는 친정엄마가 해 줘도 섭섭한거구요.

    산후조리원 들어가세요. 그곳이 오히려 엄마 맘이 편할 겁니다. 얼마나 답답하고 짜증나는 조리기간인데요. 저는 아기낳는거보다 조리하는게 정말정말로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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