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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뜯어말려요?
나이 : 여자39세, 남자45~6세
학벌 : s대, 경기도 모 대학
직업 : 정직원 비스무리, 이름만 걸고 있는 명예직 비스무리
직업안정도 : 정년보장, 며느리도 모름
집안 : 여자 형제들 전문직이거나 전문직에 시집가고 부모님은 노후대비 완벽, 남자 7남매 전부 중졸이나 고졸로 뭘 하시는지는 모르고 홀어머님 딸네에 얹혀사심
성격 : 까칠과 사치(철철이 해외여행다님), 힘 세고 고지식, 뚜벅이
외모 : 서로 비슷
모아놓은 돈 : 둘 다 별로 없음 (평소 여자쪽 주장은 돈많은 집에 시집가면 된다였음)
결혼하려는 계기 : 여자 쪽이 몇 달 뒤에 일이 바빠진다고 결혼할거면 빨리 해치우자고 함
소개팅한 지 5달째..
아 답이 안나오네요... 결혼 반대할 거면 소개팅이나 시켜주면서 얘기하라는데... 그건 제 능력 밖이거든요
1. ^^
'09.1.22 1:11 AM (211.109.xxx.163)뜯어말린다고 이 여자분이 그만 두겠습니까..낼 모레 마흔인데..
2. 뭘..
'09.1.22 1:11 AM (121.129.xxx.47)남의 일에 신경쓰세요.. 두사람 비슷한 느낌인데요..뭐..
전 두분다 결혼 안하셨음 싶네요..3. 산낙지
'09.1.22 1:14 AM (122.100.xxx.166)제가 저 두분의 아이로 테어나지 않은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물씬 듭니다.
4. ..
'09.1.22 1:18 AM (211.229.xxx.53)뭐 둘중 누가 더 아까울것도 없네요...여자분 학벌빼고는 썩...그다지...--;;;
5. 동생언니
'09.1.22 1:20 AM (119.148.xxx.243)두 분이 서로 좋아하고 앞으로 잘 살 궁리를 함께 하고 계시면 된 거 아닌가요? 성격이 한 분은 까칠하시고 한 분은 고지식하시다니 싸우면 좀 답이 없겠다 싶기는 합니다만^^;
6. ?
'09.1.22 1:27 AM (211.243.xxx.231)여자분이 학벌빼고 그다지인가요?
남자가 직업도 불안정 집안도 많이 기우는데요.
아무리 여자가 나이가 많다지만 나이차이도 6-7살이나 나구요.
제 친동생이라면 기를 쓰고 뜯어말릴 결혼인데요.
그런데 그렇게 까칠하고 사치하시는 분이 어떻게 저런 조건의 남자분과 결혼을 한다고 하는지가 불가사의네요.
어쩌면 인연이라서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 ㅎ7. 결혼노
'09.1.22 1:33 AM (115.136.xxx.99)결혼은 빨리 치우자고 한다는 말씀에 안돼 절대 안돼입니다.
두 분 다 후회합니다.
산 증인 여기 있습니다.8. 하지만
'09.1.22 1:34 AM (211.109.xxx.163)여자 나이가 많잖아요.
게다가 철철이 해외여행 하고 사치 하는 데다가
무엇보다 "돈 많은 남자 만나 시집가면 된다"라는 생각에 정말 깹니다.9. 글쎄
'09.1.22 1:41 AM (58.233.xxx.242)말리고 자시고 할 나이들은 아니군요.
10. 근데
'09.1.22 1:41 AM (211.192.xxx.23)여자분은 왜 평소신념의 발끝에도 못 미치는 사람과 결혼하시려고 하는지요??
적어주신 것만으로는 왜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죽자사자 좋아하는것 같지도 않고.
그냥 한가할때???
무슨 s 대인가요???11. 우째요?
'09.1.22 1:58 AM (125.177.xxx.13)여자가 공부를 오래 해서 공부 마치고 보니 나이많고 학벌높아 소개팅할 남자가 없었어요.
외모와 집안이 뛰어나면 상류층으로 시집갔을 텐데 그것도 그냥 무난한 수준이고....
보통 남자들은 만나길 꺼려하더라구요.. 비슷한 스펙의 남자들은 예쁘고 어린 여자를 원하구요.
오죽하면 결혼정보업체 특별회원(?)에 가입했었는데도 매니저가 주선을 못해줘서 그 매니저 징계받았대요...
여태 결혼하고 싶어하다가 간만에 한 명 만난거죠.. 머...12. 그렇다면 더더욱
'09.1.22 2:08 AM (211.109.xxx.163)못 말리실 듯..
연애에 목말랐던 처녀가 드뎌 자기 좋다는 남자를 만났는데 눈에 콩깍지가 벗겨지겠습니까.
그냥 두셔야 할 것 같네요.13. 우째요?
'09.1.22 2:30 AM (125.177.xxx.13)근데 전 저도 못참을 것 같아요..
결혼하면 서로 들들 볶으며 고생하고 싸우고 살 게 뻔한데...
저희 자주 모여서 오손도손 즐겁게 지내거든요. 다들 직장다니면서 애키우고 집대출금갚느라 바쁘게 살지만 특별한 근심은 없구요...
근데 둘이 결혼하면 다시는 이렇게 허물없이 즐거운 사이는 되지 못할 거 같아요.. 전 벌써 지금이 그립네요...14. ㅎㅎ
'09.1.22 3:46 AM (222.238.xxx.149)저렇게 다른데......... 결혼해서 잘 살까...... 싶은 생각이 저도 절로 드네요.....
여자분 앞으로 해외여행 못다니실텐데 어쩌려나.........15. 뭔가 소중한 것
'09.1.22 4:03 AM (211.214.xxx.170)뭔가 소중한 것에서 서로 맞지 않을까요?
이야기가 잘 통한다거나,
감성지수가 맞다던가,
취향이 비슷하다던가,
정치적 시각에서 의기투합한다던가,
하다못해 여자를 공주처럼 떠받들거나.
까칠,사치의 가방끈 긴 여성분을 소화할 정도면
남자도 보통 이상의 그릇이다 싶어요.
저 나이까지 미혼으로 버티다 만난 거면
인연이라 생각하고 축복해줘야 하지 않을지요.
어쨌건 혼자보다는 낫지요.16. --;;
'09.1.22 7:29 AM (58.73.xxx.180)그렇게 뜯어말리고싶어하는 원글님은
두 분과 어떤 관계세요?
말이 처녀, 총각이지...
중년이라 불러도 아무도 뭐라못할 두 '어른'이
서로 좋아 결혼을 한다는데
누구라고 말리고말고 한답니까?.....17. ..
'09.1.22 8:29 AM (211.189.xxx.103)어떤 사이신지 궁금하네요. 친구같은데..
그 분에 대한 느낌이 좋지는 않게 느껴져요. 그리고 사치의 근거로 댄 말이 철철마다 해외여행이라고 쓰셨는데.. 철마다 여행 다니는게 사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1년에 3~4번 해외여행 하는데 그대신 옷도 안사고 가방도 안사고 알뜰히 살았다 여행 가거든요..
나이 들만큼 든 분들인데 어련히 알아서 못할 결혼이면 깨질껄요. 괜히 오지랍하다가 욕먹지 마시고 그냥 한마디 정도 하시고 빠져계세요.18. 제발
'09.1.22 8:55 AM (220.70.xxx.44)이런글 안올라 왔음 좋겠습니다.
한쪽 인성이 개판이면 뜯어 말리는데
이게뭡니까?19. 사실은 겉만
'09.1.22 9:30 AM (119.192.xxx.125)훑어놓은 사람에 대한 소개글이라...
제 자신도 누군가 어떤 생각으로든 이런식으로 쓰자면 아주 우스운
프로필이 나올 것 같기도 합니다.
두 분의 속을 모르니 말이죠.
말릴 수도 없는 일일테고, 나중에 결혼 후기나 달아주세요.20. 원글
'09.1.22 9:31 AM (125.177.xxx.13)아... 제 언니 이야기입니다.
객관적으로 쓴다고 쓴 게 사이가 안 좋아 보이셨나 보네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묘사하려 하다보니...
성격이 까칠~이라기보다는 정확하게는 현실감각이 좀 떨어지는 편이에요. 좀 4차원스러운...
중학교때부터 사춘기시절을 공부에만 올인하는 바람에... 교장실에서 밤새며 공부하곤 했었죠.
사실 언니자신도 자기의 판단을 신뢰하고 있지는 않아요.
언니 나이도 많은데 이런저런 소문 주위에 나고 이 결혼 안 하게 되면 더 결혼하기 힘들어질까 봐 여기에 물어보네요... 실례인가요? ^^;21. ...
'09.1.22 9:38 AM (222.98.xxx.175)혼인신고 미루고 당분간 피임하라고 하세요.
그런데 남자 성격이 고지식하고 언니는 철철이 해외여행이라면....엄청 싸워댈게 눈에 뻔한데...22. ..
'09.1.22 9:55 AM (211.173.xxx.76)글로만 봐서는 서로 너무 안맞네요. 여자의 가장 강력한 무기중 하나인 나이에서 낙제이고 ..여자분 학벌외에 봐줄거 없고, 결혼후 사치는 누가 감당한답니까?
그렇다고 해서 남의 결혼에 대해 조언을 해줄수는 있어도 뜯어 말릴수는 없습니다. 기업간의 deal도 아니고 사람대 사람의 사랑과 만남을 무엇으로 비교하겠습니까. 계급사회도 같은 레벨끼리만 만나야 된다는 주장은 무엇인지...23. -_-
'09.1.22 9:55 AM (163.152.xxx.46)그럼 그렇지.. 내가 남이면 저런 경우 그냥 냅둔다인데(둘다 고칠 가능성 거의 제로베이스라서)
왜 신경을 쓰시나 했어요.. 자매셨군요. 그럼 뜯어 말려야죠. 뭐 -_-
둘 사이 관계가 곧 집안 전체 관계가 되는걸요.24. 독신으로
'09.1.22 10:24 AM (211.63.xxx.205)까칠과 사치한 사람들은 그냥 독신으로 살아야해요.
여자들은 결혼하면서 시집에 봉사와 희생을 전혀 안하고 살수가 없어요.
남자들이 결혼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여자와 알콩달콩 산다가 전부인 남자들은 드물어요.
적어도 명절이면 내 부모님 집에서 음식장만하고, 내 부모 아플때 아내가 보살펴드리길 원하죠.
하지만 남자들은 명절이라해도 바쁘면 처가에 안가도 딱히 욕 먹는 분위기 아니잖아요?
장인, 장모가 아프다고 사위가 반드시 보살펴드려야하는것도 아니고요.
여하간 그냥 연애만 하고 살던가 (물론 남자쪽에서도 그걸 원한다면) 결혼은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25. 흠..
'09.1.22 11:10 AM (218.237.xxx.181)제가 언니분이랑 비슷한 또래인데요(저는 기혼),
저라면 정년 보장되는 직업에 여행좋아하고 그렇다면 그냥 독신으로 살 것 같은데,
왜 굳이 힘들 게 뻔해보이는 결혼을 하려고 그럴까요?
제 주변이나 가족 중에도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사람이 꽤 있는데,
물론 좀 외롭기는 하겠지만, 자기계발해가면서 여행도 자주 다니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다들 즐겁게 살고 있거든요.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동경은 누구에게나 있지만요.26. 여자분이 언니
'09.1.22 11:16 AM (119.192.xxx.125)라면 말리세요.
아닌 것 같네요. 굳이 해야 할 이유가 없어요.
결혼은 해치우는 게 아니쟎아요.
인연이 따로 있으니, 연이 닿으면 배필 만나게 되시겠죠.
두 분 너무 안 맞네요.27. 원글
'09.1.22 12:09 PM (125.177.xxx.13)우선 결혼을 하더라도 그분 더 만나보고 반년 뒤에 시간여유있을 때 하면 어떻겠냐고 이야기하긴 했는데요...
암튼 언니를 보면서 하는 생각은.. 사람은 자신의 능력에 넘치게 꿈을 가지면 안 된다입니다.
고만고만한 머리로 꿈을 위해 너무 공부에 매진하다 보니 인생을 저당잡히네요...28. -
'09.1.22 10:47 PM (124.5.xxx.218)혈육의 결혼이면 뜯어말리겠고, 남이면 살던 말던 그냥 냅둘 결혼입니다.
여자가 전생에 지은 죄가 많아서 그 남자(혹은 남자집안)에 갚아야할 은혜가 많았나 보다 하면서요...29. 결혼생활
'09.1.22 11:46 PM (125.184.xxx.144)은 쉼없는 희생과 수고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상류층??에서만 상류층:상류층이 묶이는 것이 아니라 일반 평범한 사람들도 비슷한 형편으로 뭉치는 것이 공감대형성 기타 감정교류차원에서 이해의 폭이 넓어지겠더라는 것을 느꼈고, 10사람중에 8명이 아니다 라고 하는 것에는 경험치에서 나오는 결과라고 판단을 보류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는 것입니다. "결혼" 결코 후딱 해치우는 항목은 아닌 것 같습니다......결혼18년차아짐
30. 말림
'09.1.22 11:53 PM (124.49.xxx.19)말리고 싶네요....
하지말라고 하세요
남편되실분 월수입은 일정하게 계속 있는거 맞아요?명예직이라니..
저라면 차라리 혼자 살고싶네요31. ...
'09.1.22 11:54 PM (121.133.xxx.95)고만고만한 머리라고 하신 걸 보니..
성대나 서강대 정도이지 서울대는 아닌듯..
그냥 냅두세요..스물 아홉도 아니고 서른아홉이면
본인들이 책임져야 할 인생이죠.32. ,,
'09.1.23 12:00 AM (124.49.xxx.184)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no=29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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