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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시에 좋은 음식 추천해 주세요...

폐암 조회수 : 919
작성일 : 2009-01-21 10:57:37
형님이 폐암 진단을 받으셨어요...
말기라 수술도 안되고 항암 치료 바로 하시는데....

항암치료가 힘들다고만 알고 있는데....
체력도 중요 할듯한데....

뭐가 좋을지 도통 모르겠네요....
그냥 만만한 사골만 생각나네요...

도움부탁드릴께요.....^^
IP : 125.129.xxx.1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虛雪
    '09.1.21 11:00 AM (58.121.xxx.221)

    항암 치료를 하시면 거의 음식을 못드십니다.
    그때그때 입에 맛는 걸 해드려야 할 듯 싶어요.
    가족 중에 환자가 있어봐서 아는데,
    치료 중엔 먹는 거의 대부분은 토하시더라구요.

  • 2. 뭐든지
    '09.1.21 11:03 AM (61.38.xxx.69)

    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되라 라는 책 쓰셨던 전 서울대 병원장 하셨던 분이요.
    그분이 항암치료중에는 라면이든 뭐든 먹을 수 있으면 먹어라 하셨어요.
    그만큼 힘드니까요.

    사람마다 말이 다 다르거든요.
    병원에서 싫어하는 것도 있고요.
    도움은 못 되지만 꼭 좋은 음식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 3. 다른 의사선생님
    '09.1.21 11:08 AM (61.38.xxx.69)

    입덧한다고 생각하라셨어요.
    정말 입덧 심하면 아무것도 못 넘기잖아요.
    토하기만 하고요.

    그것도 사람마다 나은 음식이 다른 것처럼
    환자가 원하는 것 뭐라도 해 드리세요ㅏ.
    지금은 다 드실 수 있으니까 많이 드시는게 좋을 겁니다.

  • 4. 말기시면..
    '09.1.21 11:19 AM (210.96.xxx.223)

    항암제 강하게 쓰지 않을 듯 합니다. 보통 주사를 맞는 당일 혹은 이튿날 까지 거진 탈진 상태로 있게 되요. 양배추가 항암제 효능을 배가 시킨다는 말도 있으니 샐러드 산뜻하게 해 드리구요. 해독에 좋다고 하니 미나리나 복국(국물이 시원하니까..)을 해드리면 좋겠습니다. 혹시 간 전이가 있으시면 단백질 음식 안 좋으니, 그 부분도 확인을 해보세요..

    지금은 몸에 좋은 음식 보다는 입에 맞는 음식 위주로 해드리세요..

  • 5. 늦은사랑
    '09.1.21 11:58 AM (222.99.xxx.230)

    제가 지금 유방암 항암 1차 맞고 왔는데요..속이 미식거리구 토하진 않지만 울렁울렁 입맛이 거의 없네요 ㅠㅠ 꼭 입덧하듯이 강한 음식냄새가 너무 싫어요 특히 아침에 일어나면 더 심하네요전지금 거의 죽으로 이틀넘게 버티구 있어요..이 증상이 한 일주일 간다는데 일주일 지나면 먹을 수 있는거 뭐든 먹어야 한대요 그래야 백혈구 수치 안 떨어져서 다음 주사 맞을 수 있다네요
    힘내시구요..우리 잘 견뎌내요 ~~`

  • 6. ...
    '09.1.21 12:03 PM (125.190.xxx.107)

    진짜 잘드셔야 약도 잘받는거 같아요...빨리 이겨내는거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 드시는게 힘들면 의사한테 말씀해보세요...그럼 음식 땡기게하는 약줍니다..항앙치료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나오는 약이 있으라구요...겔포스처럼 생겼는데...그거 드시면 음식이 많이 땡긴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많은 사골은 드시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호스피스 분들이 그러더라구요...사골 많이 먹으면 혈관 막힐수 있다고 많이 먹지 말래요...아..청국장이 암세포수치를 팍팍 떨어뜨린다는 보고가 있어요...

  • 7. 폐암
    '09.1.21 12:28 PM (125.176.xxx.67)

    친정아버지께서 작년 여름 두달정도 폐암 치료받으셨어요
    수술할 시기는 지났다고 하고 연세가 있으셔서 방사선 치료만
    받으셨어요
    35회 방사선 치료 받는데 중간에 폐렴기가 있고 열이 오르면
    쉬고 해서 거의 두 달 정도 걸렸어요
    병원식 드시고 야채, 과일 위주로 추가로 가져다 드렸어요
    병원에서는 뭐 특별히 금지하는 음식은 없었고
    드시고 싶어하는 거 있으시면 드시게 하라고 하더라구요
    홍삼 끓여서 물드시듯 드셨구요
    항암제 맞으면 굉장히 고통스럽다고 하던데 방사선은 중간 정도까진
    아무렇지 않게 받으셨는데 중간 이후에는 음식삼키시는걸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윗님 청국장이 암세포수치를 떨어뜨리는군요
    저도 아버지께 사다 드려야겠네요

  • 8. 항암..
    '09.1.21 2:28 PM (119.70.xxx.150)

    뭐든 잘 먹고 기운 차리는 게 중요하지만
    기름기 많은 음식, 단 음식, 짠 음식 등
    평소에 건강에 안 좋다는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항암 중에 홍삼, 야체 스프, 프로폴리스 등은
    못 먹게 하는 의사가 많습니다.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먹는 것이 좋겠지요.

    항암 중에 나타나는 증상에 사람 따라. 약 따라
    또 같은 약이라도 그때그때 다르게 나타납니다.
    미리 걱정할 일도, 그렇다고 너무 방치할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 정도는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되겠지요.
    (암카페나 책 등 자료 많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항암 받게 되면 병원에서
    일반적인 주의 사항과 부작용 등에 관해 교육해줍니다.

    이렇게 신경 써주시는 원글님 마음과 정성 받아
    항암 효과 좋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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