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자·피디들 사흘간 제작거부 ('3명 해고' 항의해 집단 휴가)

[verite]

한겨레 | 기사입력 2009.01.20 21:21


[한겨레] '3명 해고' 항의해 집단 휴가

한국방송 기자협회(회장 민필규)와 피디협회(회장 김덕재)는 회사쪽이 기자와 피디 등 3명을 해고한 데 항의해 21일부터 사흘 동안 집단 대체휴가를 내고 제작거부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방송 기자협회는 19일 밤 제작거부 찬반투표가 가결된 뒤 20일 새벽까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 피디협회도 20일 새벽까지 이어진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역시 대체휴가를 통한 제작거부에 나서기로 했다. 피디협회와 기자협회 소속 회원은 1200여명으로, 이들이 집단 휴가를 낼 경우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일부 차질도 예상된다.

김덕재 피디협회장은 "집단 대체휴가가 아니라 '무기한으로 전면제작거부에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이번 집단 휴가로 일부 프로그램 제작에 파행이 빚어지는 것은 투쟁의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 와이티엔 >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재승인 보류 사유로 밝힌 지난해 9월2일치 인사명령 불복종 투쟁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방송을 수단으로 하는 투쟁을 하지 않기로 하는 등 보도국 정상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영근 보도국장 지명자도 개인 성명을 내어 "보도국 정상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정방송위원회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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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이 정부가  
빨리  온전한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힘써주기를 바랍니다...

꿈도 꾸지 말라구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