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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님의 이말...
착해빠진 건 손가락질 받아도 좋은 거고
착한척 하는 건 욕먹을 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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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왜이리 가슴에 와 닿는지 모르겠어요.
착한척...이제 저는 안할랍니다.
막내며느리이면서 시댁제사 가져오고 여자들 하나 안오는 10명 손님 제사치르고...
(남편 마음아플까봐)
이제 착한척 그만 할랍니다.....욕먹을 짓...
얘기가 살짝 삼천포로 갔지만 제게 너무 큰 충격을 주는 글이었어요.
1. 손에 입김을 불어
'09.1.20 1:15 PM (121.190.xxx.37)토닥토닥...토닥토닥... 토닥.... 토닥... 토닥...토닥......
2. 험한 세상
'09.1.20 1:19 PM (125.177.xxx.163)그리고 험한 시집살이 버텨내려면 좀 강해져야 하죠.
결국 인정많고 맘 약하고 착한 사람들이 고생보따리
짊어지는 경우가 참 많더라구요.
전 착하고 인정많고 점잖으신 울 친정엄마, 평생
시집 식구들한테 들볶이는 걸 봐서 그런지,
시집에서 천사표 되고싶지 않더라구요.
나 아닌 남을 위해 무조건 맞춰주고 희생하다 보면
나의 역할이 늘 그런 희생자로 정해지지 않나요?3. 좀
'09.1.20 1:24 PM (121.169.xxx.31)착하지 마세요. 며느리만 착하길 강요하면서 그 자신들은 악덕한 한국 시짜들 정말 싫다..
4. ㅋㅋㅋㅋ
'09.1.20 1:38 PM (58.140.xxx.70)저는요...작년부터 병이 생겨 옵니다. 화병 같아요. 몸으로 하는 일은 그냥 하는거니까 합니다.
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는 어떻게 조절을 못하겠어요.
지금 얼굴보고 머라하는건 아닙니다. 여태 과거를 쭈욱 살아오면서 차곡차곡 내 머릿속에 쌓여왔었나봐요.
그게 뻥 하고 작년부터 터진거 같아요. 시댁만가면 쳇기가 오고 감기가 작살로 꽂힙니다. 정말로 감기몸살기운이 세게 덮칩니다.
이건 어쩌지 못하겠어요...이럴 어째요.5. 시엄니랑
'09.1.20 2:27 PM (128.134.xxx.218)같이 살아요.
결혼 3년에 마음의 병 결렸어요.
시엄니 저랑 좀 험알할때 저 미친년 이래요.
제가 정신과 상담 한 번 받았었거든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병걸려서(정신병)시집 왔다네요.
저 요즘 우리 아기 잡아요.
그러면 안되느줄 아는데 마음이 이러니 힘들게 하는 아기한데 부드럽게 못 하네요.
그래도 저는 요즘 할 말 하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