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렸을때 부터 독서광이라
엄마가 전집사주면 한권도 빼놓지 않고 몇번을 반복해서 읽었어요.
어렸을때 저희집이 책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정말 책이 생기면 다 외울정도로 읽어댔습니다.
책이 너무 좋아서 초등학교 왔다갔다 할때도 책을 보면서 다녔다는 -_-;;; (이건 좀 심하네요 쿨럭)
암튼 지금도 책읽기를 무지 좋아해서 집에 제 책이 한쪽 벽면에 가득입니다.
근데 아기(15개월)책도 좀 사줘야 하는데
돌무렵에 다들 사준다는 전집도 저는 아직 안사주었구요.
유명한 단행본들만 좀 사줬어요.
아기도 책을 좋아하긴 하는데 저는 제 책만 고르게 되네요. ^^;;
전집을 사줄까 싶다가도 아직 아기가 어려서 몇 권이나 관심있어 할까 싶고..그돈이면 내 책을 더 살수있는데 싶은 맘도 들구 그러네요.
저같은 분 또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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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책보다 본인책을 더 잘사는분 계신가요?
책 조회수 : 469
작성일 : 2010-03-25 14:47:06
IP : 203.238.xxx.1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리부부
'10.3.25 3:16 PM (124.54.xxx.18)저는 전집 젤 싫어해서 주말마다 서점가서 단행본을 골라주고나 아이가 사고픈 거 삽니다.
게다 남편도 저도 막 사니깐, 인터넷몰에서도 사구요.
책값만 한달에 후덜덜..
남편한테 눈치도 주고 해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대학 도서관에 가서 전공책은 빌려보고
저는 꾹 참기도 하고 그래요.
어렸을 때부터 책 사고 싶은 건 무조건 다 사주셨던 우리 부모님이라 저도 그리 하고
싶은데 책값의 압박이.2. ㅎㅎ
'10.3.25 3:50 PM (203.247.xxx.210)저요...그 애기가 이제는 대딩입니다만...
책읽는 재미를 한 번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것 까지가 엄마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술이 술을 부른다는 것처럼
책도 책이 부르더라구요
엄마나 누가 읽으라해서 읽는 게 아니라
책을 읽으면 그 책이 또 다른 책을 읽게하던데요...3. 저도
'10.3.25 5:40 PM (61.78.xxx.197)제 책 많이 사구요. 아이 전집은 사준적이 거의 없어요. 특히나 어릴때는 전집 정말 소용없구요. 오히려 학교 들어가면 전집 중에 고를만한게 많아요. 죄책감 갖지 마세요.
엄마가 책을 많이 읽고 그런 모습 보여줘야 애들이 또 책을 읽습니다4. ..
'10.3.25 8:23 PM (61.78.xxx.156)저도 그래요..
하물며 도서관에 가서도 제 책만 빌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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