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오지말라고 해도 마음이 무거워요
작성일 : 2009-01-20 11:31:24
674970
결혼하고 시댁에 이런저런 금전적으로 돈이 좀 들어갔어요. 시어른들께 도움 받은건 정말 하나도 없었구요.
근데 아버님 하시는 일이 잘못돼서 도와드려야 됬었는데 밑빠진 독에 물붓기도 아니고 처음으로 거부를 했어요. 남편도 저도요. 아버님 저희한테 화가 많이 나시고 자존심도 상하셨는지 명절에 내려오지 말라고 하시네요. 작년 추석에도 그래서 못갔는데 올 설날도 그래요. 이번에는 화가 나신것 보다는 자식들 보기에 조금 미안하고 체면도 안서서 그러신것 같아요. 평소에도 시댁에 자주 안가는 편이예요. 저흰 제사도 안지내서 하는일도 많지도 않구요. 전 시댁 가서도 편하게 있다오는 편이라 이번에도 먼저 전화 드렸는데 .. 오지 말라고 해도 마음이 불편해요
IP : 124.61.xxx.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마음이
'09.1.20 11:36 AM
(121.162.xxx.227)
불편하다면 다녀오세요...
제경우 오지말라고 해서 망설이다가 내려갔는데 서로 응어리도 풀리고 다녀오고 나서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들었어요...
2. ...
'09.1.20 11:36 AM
(118.217.xxx.34)
그래도 시아버님 도와드리고 전전긍긍하는 것보다는 백번 낫지 않나요?
어쩔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울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3. 111
'09.1.20 12:16 PM
(211.189.xxx.161)
어차피 계속 도와줄 수 없는 거라면 이번 한번 그러시는게 나을것같아요.
불편하면 오지 말라고 해도 한번 다녀오세요.
어른이 어른답지 못하게 속좁은 말씀을 하셨지만, 자식인 우리는 적어도 당신 하시는것보다는 마음씀이 다르다는걸 보여주세요. 그래야 나중에 할말이 있죠.
지금 오지말란다고 안가면 애비 도와주지도 않고 명절에도 안찾아온 몹쓸놈밖에 안되는거예요. 그 어른 당신이 삐져서 오지말라고 그런건 생각안하고 명절때도 안온다고 며느리 욕만 하고다니실걸요?
가서 한데서 자더라도 갔다오시는게, 미래를 위해서도 좋으실듯..
다녀오시되, 금전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과 같은 단호한 태도를 유지하시면..
그래야 그 어른들이 포기하시죠.
4. 저같으면..
'09.1.20 1:06 PM
(121.186.xxx.107)
집에서 마음 불편하게 내내 있느니..
잠깐이라도 시댁에 다녀오겠어요^^
그래도 미우나고우나 자식새낀데 오면 속으로 좋지 않겠어요
오지 말랬다고 진짜 안가면 많이 서운하실거 같아요
그래도 설날인데 자식된 도리로서 세배는 드려야죠^^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금전적인 문제는 지금처럼 단호하게 나가셔야지
매일 채우셨다간 님들도 거지 됩니다.
지금처럼 유지하세요 시부모님이 서운해도 어쩌긋어요
해준것도 없이 보태주진 못할망정 자식한테 돈만 퍼서 날렸으니
할말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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