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9살인데 아직은 괜찮지 않나요? ㅠㅠ

속상 조회수 : 3,055
작성일 : 2009-01-20 11:22:53
전 작년에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지금 혼자인데
아직은 그렇게 급하다거나 초조하게 생각하진 않았는데 (물론 절대 어린나이는 아니지만요)
자꾸 주위에서 늦었다고 얼른 서두르라고 하니
마음이 급해지는거 같아요.

주로 남자직원들이 그러네요 ㅠㅠ
걱정해주는건 알지만
자꾸 들으니 정말 급하게 느껴지는거 같고
이러다 누가 호의를 보이면서 조금만 잘해주면 저도 모르게
넘어가버리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글쎄 어제는
다른부서 과장님이
자기 친구 한번 만나볼래냐고..
과장님 마흔살이십니다 ㅠㅠ
전에도 한번 지나가듯이 말씀하셨는데
그땐 장난인줄 알았는데
또 말씀하시니..
저 너무 슬퍼요 ㅠㅠ
물론 노력은 해야겠지만.
아직은 괜찮죠?

IP : 222.112.xxx.12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에
    '09.1.20 11:26 AM (220.126.xxx.186)

    전전긍긍해 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으시네요
    나이 꽉 차서 꼭 결혼해야하는건 아니고.........

    결혼할 사람이 나타날때 결혼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그 과장님이 웃긴 사람이고요 여자나 남자나 아래위 10살 오래 못 갑니다 나이들면 들 수록
    세대가 날거에요

  • 2. 결혼에
    '09.1.20 11:31 AM (220.126.xxx.186)

    세대->>세대차(정정합니다)

  • 3. 과장님이 자극
    '09.1.20 11:31 AM (122.46.xxx.62)

    그 과장님이 자극 좀 주느라고 그런 모양입니다.

    " 너 , 작은 나이 아니거든, 한 살만 더 먹으면 물에서 흔 으로 바뀌고 ..."

    빨리 좋은 사람 만나라고 반 농담 식으로 하신 걸겁니다.

    진담이라면.. 말도 안 되지요.

  • 4. 형제식도
    '09.1.20 11:31 AM (59.2.xxx.144)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몸과 마음이 몇 살인지가 중요 한 것 아닐까요? 몸과 마음을 젊게 유지하세요. 그럼 반드시 좋은 인연 만나시게 될 것입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서두른다고 좋은 인연이 짜잔~~하고 나타나는 것은 아니잖아요? 29 절대로 늦은 나이 아닙니다. 올해는 좋은 인연 만나시길... 좋은 인연 만나시면 글 한 번 더 올리세요. 축하해드릴께요.

  • 5. 자꾸
    '09.1.20 11:34 AM (121.183.xxx.96)

    그런말 하는 남자직원들에게
    "남자 좀 소개시켜주세요"라고 적극적으로 얘기해 보세요.
    그럼 소개를 시켜주든지 아니면 입이 쑥 들어갈 겁니다.

  • 6. -_-
    '09.1.20 11:36 AM (59.10.xxx.194)

    결혼은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얼마나 같이 오래사느냐가 중요하고
    잘사느냐가 중요한거지.

  • 7. ....
    '09.1.20 11:38 AM (59.5.xxx.203)

    결혼은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얼마나 같이 오래사느냐가 중요하고
    잘사느냐가 중요한거지.
    윗님..이말씀 너무 좋네요...요즘 제가 고민이 많아서....^^

  • 8. 29살이면..
    '09.1.20 11:43 AM (59.7.xxx.66)

    아직 한창이죠....
    그 과장님 농담도 너무하시다....본인 친구분이 너무 급하니 어케든 소개해 주고 싶으신가분데여........그건 친구분 생각만 하신듯.......
    잊으시구여...아직 한창이시니 조급해 하실꺼 없답니다...
    좋은분 만나세여~

  • 9. .
    '09.1.20 11:43 AM (222.110.xxx.137)

    29이든 30이든 그쯤에는 결혼하는 게 좋긴 한 것 같아요.
    근데, 그보다 중요한 건 정말 나와 잘 맞는 상대와 결혼하는 겁니다.
    아직 인연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나이때문에 서두를 필욘 없어요.
    30 중반에도 좋은 인연만나 결혼하는 사람 많아요.
    30 넘으면 주위 얘기들(특히 명절 때 친척들)에 힘들긴 할 거예요.
    올해 힘내서 더 열심히 본인 짝 찾아보세요~
    활발한 연애활동도 30 이전이 좋아요~

  • 10. key784
    '09.1.20 11:44 AM (211.217.xxx.125)

    늦지않았어요.
    결혼을 꼭 해야하는 목적으로 얘기할까요?
    좋은사람이 나타나서 같이 살아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하는거죠..
    주변에 보면. 꼭 해야한다는 당위성에 밀려 조건맞는 사람 하나 건져서 결혼한 사람.
    잘사는거 본적없어요.
    조급해하지 마세요.

  • 11. 3babymam
    '09.1.20 11:47 AM (221.147.xxx.198)

    결혼에님 생각에 동감...

    결혼은 나이에 맞추어 가는게 아니고
    상대가 나타났을때 해야 행복합니다..

    10살차이 넘 심하셨다...
    동갑이나 한두살 차이가 좋아요
    전 동갑인 남편이랑 28에 결혼했는데
    아이가 늦게 생겨 34에 낳았어요..
    그래도 남편이 동갑이라...제가 늦은거지
    남편쪽에서 보면 평균....

    주변에서 재촉하여도 같이 조급해 하지 마시고
    초연히 기다려 보세요..

  • 12. 에고...
    '09.1.20 11:50 AM (122.32.xxx.10)

    29살한테 40살 친구를 소개하신다니 넘 하셨네요.
    다음에 또 얘기를 꺼내시면, 그 친구분 되게 급하신가봐요.
    하긴 40살이면 애가 초등학교 갈 나이네요... 하고
    딱한 표정 한번 짓고 마세요.
    절대로 29살 여자가 40살 남자랑 소개팅은 아니에요.
    그냥 연애로 만나셨다면 그 나이차 커버할 뭔가가 있겠지만
    애초에 소개를 받으실 거면 너무 차이 많아요.
    그 과장님 조금 주책이시네요.

  • 13. ,,
    '09.1.20 11:51 AM (121.131.xxx.227)

    나이에 밀려 성급하게 결정하지 마세요.....요즘 아니함만 못한 결혼이 너무 많아서//

  • 14. 결혼은
    '09.1.20 11:52 AM (211.61.xxx.18)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누구랑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전 서른살에 동갑 만나서 34살에 결혼하고 지금 38이 되었답니다.
    물론 지금도 잘 살고있구요.
    곧 좋은 인연 만나실겁니다. (그리고 그 과장소리는 잡소리로 치부하세요)

  • 15.
    '09.1.20 11:55 AM (203.244.xxx.254)

    아마 그 과장님 속 마음이 어린 여자랑 결혼하고팠던게 아닐까요.
    (과장님 본인이 기혼자든 아니든......)
    그 과장님이랑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 16. 언니
    '09.1.20 12:12 PM (211.209.xxx.154)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그 과장님도 그냥 동생같아서 한 얘기일 거예요.
    나이차가 너무 난다고 엄살좀 떠시고 넘기세요.

  • 17. 요즘엔
    '09.1.20 1:08 PM (121.186.xxx.107)

    서른넘은 아가씨도 넘쳐요~
    29이면 요즘엔 이팔청춘이삼^^

  • 18. 과장님은
    '09.1.20 1:23 PM (118.218.xxx.141)

    너무 나빠요~
    근데.. 서두르심이 좋을듯..
    실제로 30 넘으면 소개의 수준이 달라질 수 있어요.

  • 19. ...
    '09.1.20 1:39 PM (121.169.xxx.213)

    앞에 2 붙는거랑 3 붙는거랑 선시장에선 천지차이더라구요. 선보실거아니면 상관없어요~~^^

  • 20. 맘 급해지셨다고
    '09.1.20 2:32 PM (211.217.xxx.2)

    절대 서두르시면 안되요!! 전 서른하나에 만나 서른둘에 결혼한 츠잡니다. 아주 행복하구요, 저두 스물여덟부턴가 주변에서 달달 볶는데 아주 미치고 팔짝 뛰는 줄 알았다는 ㅎㅎ. 지금 하시는 일 계속 열심히 하시구요, 싱글 친구들하고도 이것저것 같이 하면서 재미있게 지내시구요. 무엇보다도...누굴 소개받더라두 절대 결혼에 조급해하는 모습 보이지 마세용. 그냥 쿨하게 자신감있게 대하시면 올인연 다 찾아옵니당!

    글구 마흔살 소개시켜준다는 그 과장님껜 흥~하고 한번 콧바람 날려주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186 em원액이요. 1 em 2009/01/20 451
432185 공정택 "부인 4억 차명계좌 몰랐다" 12 몰랐었어~ 2009/01/20 842
432184 아고라 포토즐 게시판...이런 장면은 처음 10 명복 2009/01/20 1,066
432183 지금 현재 누구 앞으로 올려져있나가 중요하나요 1 연말정산 2009/01/20 305
432182 연말정산시 의료비공제 신청하실때, 이점 알고 계셨나요? 3 참고하세요 2009/01/20 1,048
432181 코스코 회원 탈퇴 환불 가능 할까요? 11 ㅠㅠ 2009/01/20 940
432180 “어떻게 이런 일이...” 칼라TV ‘용산철거’ 생생한 동영상 9 은석형맘 2009/01/20 894
432179 설날에 오지말라고 해도 마음이 무거워요 4 시댁 2009/01/20 993
432178 李대통령 "설 물가 각별히 신경써야" 5 또오르겠구나.. 2009/01/20 436
432177 Millar writes... 1 영어울렁증 2009/01/20 349
432176 아파트 베란다에 러닝머신 소음과 진동 심할까요? 6 운동 2009/01/20 1,261
432175 29살인데 아직은 괜찮지 않나요? ㅠㅠ 20 속상 2009/01/20 3,055
432174 많은 요리책중 가장 좋았던 요리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9 고맙습니다... 2009/01/20 1,580
432173 장거리 운전시 간식은 뭐가 좋을까요? 8 명절때 2009/01/20 2,254
432172 그 셀프수유 라는 거 말입니다. 전국 어~~디서나 다 그렇게 합니다. 19 미쵸. 2009/01/20 1,912
432171 아기한테 접근하는 사람 얘길 읽다가.. 1 냐앙 2009/01/20 736
432170 - 3 고민 와이프.. 2009/01/20 520
432169 용역 4층에 상주.. 겁주라고 불 지르고.. 퍼옴 2 caffre.. 2009/01/20 678
432168 무서웠습니다. 25 정말 2009/01/20 7,100
432167 차라리 미국산고기라고 하고 파는게 훨씬 정직합니다 1 양심을 팔지.. 2009/01/20 569
432166 아리따 그릇 샀어요,,, 7 자랑할데가,.. 2009/01/20 1,448
432165 연말정산과 관련한 질문요 궁금 2009/01/20 293
432164 물대포로 진압하는거 불법일것 같은데... 3 물대포 2009/01/20 542
432163 참을 수 없습니다. 김석기 오세훈 물러가라! 12 정말 2009/01/20 805
432162 커클랜드 키친타올 얼마나 하나요~ 3 사고싶어요 2009/01/20 1,000
432161 네비쓰시는 분들~~ 8 진달래 2009/01/20 574
432160 삶이 팍팍하다. 4 .. 2009/01/20 1,081
432159 작년에 매가패스 할인받았던 분들 3 매가패스 2009/01/20 1,250
432158 공인인증서 로그인 오류 ... 1 로그인 2009/01/20 447
432157 엘리자베스아덴수분크림이요.. 2 궁금이 2009/01/20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