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살되는 남자아이가 자주보는 악기들 나오는 만화를 보고
크고 멋있는 첼로에 반해서 자꾸 사달라고 그러는데
실제 주변에서 만져보거나 볼 수 있는 곳이라도 없을까요
장난감으로도 바이올린은 봤지만 첼로는 없겠죠
아님 정말 중고로 라도 사줘야 될거 같아요
잠깐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하루에도 첼로나오는 그 프로를 몇번씩
틀어달라하고 눈만 마주치면 사달라고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붙잡고도 그러더니만
오늘은 출근하는데 협박까지하네요 회사갔다가 꼭 사오라구요
음악과는 거리가 먼 엄마한테 첼로 사달라고 하는 6살 아들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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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도 아니구 첼로?
형제맘 조회수 : 863
작성일 : 2009-01-19 15:11:01
IP : 121.134.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첼로좋아하는 아들
'09.1.19 3:26 PM (76.21.xxx.50)흠... 우리아들이 6살때 그래서 악기사주고 레슨도 시켜줬더니만 1달하고 힘들다고 그만뒀습니다. 호기심에, 그 멋진 폼에 반해서 그런 것 같으니까 신사동이나 여러 소극장에서 악기체험하는 공연같은데 한번 데려가 보세요. 저희 애들은 이것저것 보여줬더니 일명 나팔(트럼펫)이 제일 멋있다고 합디다. --;; 근데, 그때 그게 계기가 되어서인지 8살때 다시 레슨을 시켜달라고 해서 9살이 된 지금은 아주 근사하게 연주합니다. 남자애들 첼로하면 멋~찝니다.
2. ^^
'09.1.19 4:45 PM (114.200.xxx.74)첼로가 피아노처럼 사이즈 상관없다면 좋으련만
바이올린에 비해서도 고가이고
렌탈도 6세 사이즈는 없던데
아이가 너무 애절(?) 해서 사 주고싶을것같아요
저라면 악기사에 데리고 가서 보여주고
"더 커야 할수있는거래..."살짝 거짓말하며 설득할것같은데... ^^;;
과감히 투자 해 보세요
요요마가 울고갈지 알아요? ^^3. 원글이
'09.1.20 3:33 PM (121.134.xxx.41)댓글 감사합니다
아빠처럼 커야 연주할수 있는 악기라고 해도 막무가내예요
아마도 크기에 반한거 같은데
일단 악기를 사줘도 괜찮다는 말씀이시죠
사실은 음감이 뛰어난 편이고 성향이 아마도 푹 빠지게 될까바 걱정이긴 한데
일단은 악기사에 데리고 가바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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