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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동서가 싫어요 글 읽고~

,, 조회수 : 969
작성일 : 2009-01-16 12:52:14
서운해라는 네임으로 원글님은,,
동서분이 16000원짜리 화장품 선물한거에 무시당하고 기분나쁘고 3만원넘은 선물준 시누에게 마음이 간다라는글을 올리셨죠..방금 댓글까지 전부읽었네요.
읽으면서 자존감이런부분까지 나오고 하던데....물론 원글님이 그런분일수있겠지만은..
저또한 원글님이 대단히 화가나고 서운했나부다....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당사자는아닌지라 그입장을 정확히 이해는못하겠지만 걍 별거아닌일같은데 넘기시지 뭘그런거가지고...
이런생각이 들었거든요~
음..댓글들을 읽으며 저는 저희엄마가 생각났어요...비슷한경우같아서 적어보아요..
그렇다고 원글님이 이해가 가는건 아니지만 저희엄마기분하고 비슷하진않을지......

제작년이였을꺼예요. 중학교동창들하고 다시연락을하게되어서 결혼십수년만에 엄마는 친구들을 다시만나게되엇습니다. 그동안 일하느라 자식키우느라 바쁘셨지만 나이가 드셔서 친구들을 만나 모임도 하게되고하신거지요...물론 지금도 계속 되고있답니다.
그중에서도 친했던 엄마친구분..그분댁은 저희집하고 멀었지만 저희집으로 놀러오셔서 차도마시고 했습니다.
보험일을하셨어요...
저희엄마는 보험드는걸 괜한돈낭비라고 생각하시는분이거든요...지금저희세대랑은 보험에대한 생각이 틀리신거같아요..당시에 엄마는 친구생각해준다고 그분께 보험을 가입했어요..늦은나이에 가입이라 월10만원이 넘었답니다..엄마께는 큰돈이죠..
저희엄마 옷하나를사도 잘산건가...후회하고 다시가서 반품하고 하는분이세요..굉장히 예민하고 돈쓰는거에 아끼시고 그럽니다..근데 그친구분이 증권하고 청약서를 가져다준다고 저희집에 오셨는데 가지고온 선물이 바로 바디샴푸 였답니다...그것도 딸랑 한통...
저희엄마 엄청 섭섭하셨나봅니다...몇달간 그얘기를하셨으니.....
모르는사람한테 보험을들어도 한달보험료를 내주는데...그것도 친구네 집에오면서 바디샴푸하나 딸랑 들고온 친구가 엄청 미우셨나보더라구요...몇일그렇게 화나셔서는 친구에게 보험해약하겠다..남편이 반대해서 못할거같아 미안하다..라고하셨답니다.

저희엄마는 오히려 친구분께 미안하다며 청약철회를 했답니다..청약철회하려면 영업소로 가야한대서 그친구분집근처까지가서 밥까지 사주고 오셨다는.....흠흠
저는 그때 엄마가 이해가 안갔어요...
그냥 대놓고 선물이 이게뭐냐..비싼종신보험들어줬더니 이걸 선물이라고 가지고왔냐..섭섭하다 라고 얘길차라리 하지 그런얘기도못하고 오히려 미안하다고 해약한 저희엄마가..
저희엄마 원래 성격이 싫은소리도 잘하는분이시거든요...그래서 주위사람들한테 욕도많이 먹는답니다..
그런데 못하시더군요....

저희엄마가 옹졸하신걸까요..?그때전 엄마가 참이해가안갔는데 뒤돌아 지금생각해보니 섭섭하셨겠구나...
싫은소리못한건 친구들모임에서의 관계도있고 또 옹졸해보일수있으니 서로얼굴붉힐필요는없겠다싶어 그냥 저리하신거구나...
이런생각이 드네요..
서운해님도 아마 저희엄마 같은 기분이지않으셨을까...ㅎㅎ
그렇다고 동서한테 한마디 해줄수도없는노릇이니 ....
암튼 맘푸시길....
IP : 221.140.xxx.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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