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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동서(형님) 친정 어머님 암수술시에

잘 모르는 이 조회수 : 941
작성일 : 2009-01-15 10:52:09
제목 그대로 꼭 찾아뵈야 하나요?

결혼한지 2년,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하는일이 불규칙해서 스케줄 조절이 어렵고 일주일 대기조로 늘 살아갑니다.

지지난주에 윗동서 어머님이 암진단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단 소리를 들었습니다.
불행스럽게도 그 당시 남편과 핵전쟁중이어서 그나마도 나중에 들은거죠.
형님내외분이랑 나중에 식사할일이 있어서 차도를 물었더니 아직 수술여부를 못정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최근 명절이 닥쳐 저도 최고로 바쁜 요즘, 형님 생일이라고 시어머님이 밥 사주신다셔서 나간 자리에서
물어봤더니 수술하셨고 경과는 좋다고 하셔요.
시어머님과 시누님은 다녀오셨다고합니다.
지금은 퇴원하신것 같아요.

남편이랑은 주말부부고 주말마다 전 일이 있고 뭐 바쁘다는것도 이 경우엔 핑계로도 들리겠지만,
못 찾아뵌것이 마음에 많이 걸리네요.
형님이 대놓고 뭐라고 하시지는 않지만 그래도 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82여러분 지혜를 알려주세요~~
참고로 남편은 시댁식구들과 사이가 나쁘진 않지만 또 그렇게 챙기는 스타일도 아니고 다 저보고 알아서 하라는 식입니다.
IP : 122.35.xxx.19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이라도
    '09.1.15 10:57 AM (59.5.xxx.126)

    찾아뵙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남들도 찾아뵙는데요.
    차라리 시누이는 안가도 님은 더 가야할것 같아요. 님 남편도요.

  • 2. 우제승제아빠
    '09.1.15 10:58 AM (221.162.xxx.251)

    찾아 보시는게 인지상정 아닐까요? 동서지간이 혈연으로 맺어지진 않았다 해도
    같은 시댁을 가는 인연으로 만난 사람인데 조금의 시간을 내심이 사람의 도리가 아닌가 싶네요
    엄마 아빠는 하지 않으면서 나중에 아이에겐 어떻게 제대로 가르칠수 있을까요?
    가끔씩 나를 양보 하는게 행복 아닐까요

  • 3. gjcka
    '09.1.15 11:03 AM (121.159.xxx.71)

    애들도 아닌, 결혼까지 한 어른이 이런 것을 남들에게 물어보다니........

  • 4. 저는
    '09.1.15 11:21 AM (121.184.xxx.142)

    우리 시누 시어머니 암으로 입원하셨을때 봉투들고
    신랑이랑 같이 다녀왔어요.
    인사는 해야될 것 같아요.

  • 5. 잘 모르는 이
    '09.1.15 11:24 AM (122.35.xxx.193)

    현명한 충고들 감사합니다.
    감정이 있어서 안 간게 아니라 진짜, 무식해서 잘 몰랐어요.
    이런 부끄런 질문들도 물어볼 수 있는 82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 6. 깜장이 집사
    '09.1.15 11:31 AM (211.244.xxx.9)

    다녀오세요.

    그리고 이런거 물어보는거 전 아무렇지 않은데.. ^^;

  • 7. 안가셔도
    '09.1.15 11:53 AM (211.210.xxx.30)

    안가셔도 될듯 싶은건 저뿐인가요?
    저도 결혼 첫해에 친정 아버지께서 수술하셨는데
    시부모님만 오셨어요.
    그리고 얼마 후 동서네 친정 어머니께서 이식수술 받으셨는데
    저도 안갔구요.
    동서와 사이는 나쁘지 않은데요
    그냥 집 자체가 암묵적으로 경조사 이외의 대소사에는 직계만 참여한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어요.
    식구가 많다보니 서로서로 이해하고 넘어가요.

  • 8. 경험담
    '09.1.15 12:48 PM (58.120.xxx.62)

    시댁 어른만 다녀오셔도 되고요..

    동서끼리 아무리 친해도 안가도 됩니다..

    경험담이고요.. 별 탈 없이 그냥 넘겼어요..

    서로 친정엄마 입원했을때도 안왔고...

    마찬가지로 형님네 친정아버지 입원했을때도 안갔습니다..

    그냥 어떠시냐고..안부정도만 전화로 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 9. ..
    '09.1.15 12:53 PM (118.45.xxx.61)

    어머...그럼 저희는 친정쪽이 완전 무경우인건가요? --+
    저희친정 저포함 그렇지않다라고 생각했는데...ㅠㅠ

    올케..그러니까 남동생 장인어르신이 대장암수술하셨다가 재발인지 비슷한거 하셔셔
    서울에 큰병원에서 수술하시고 중환자실 계시거든요..
    친정이하 다들 사는곳은 서울과 2시간거리이고
    저는 5시간거리 여동생은 3시간 이상 거리에 사는데..

    남동생은 자기부모님이다 생각하니까(당연한거니까..)
    남동생아기들이 어리기도 하지만 감기때문에 못가면 올케없이 혼자라도 올라갔다오고하더라구요
    중환자실이라 면회시간도 정해있고하니..
    저희 엄마는 동생부부 서울올라가고하면 다니던일도 못하시고 아이들 봐주시구요
    저랑 여동생은 그냥 걱정하고 올케에게 전화해주고 한게 다인데...
    속으로 서운하게 생각하려는지...--+
    그런눈치가 있었으면 남동생통해 뭔말이라도있었을텐데...
    아무언질도없고 위로차 전화하면 을 남동생이랑 저희엄마가 신경많이 써주어서 감사하다고는말만하던데...

    그냥...집안 분위기에따라 결정하세요...
    다녀가시고하면 오히려 부담스러워하실수도있어요..

  • 10. dd
    '09.1.15 3:42 PM (121.131.xxx.166)

    그러게요 저도 만약 저희 친정 부모님들 병원에 계시다고 형님이 찾아오시거나 손아랫동서가 오면..아휴..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그냥 조용히 뒤에서 도와주는 게 낫지요. 아니면 뭐 힘드시지요 그러면서 집안일에서 빼주던가 아님 애들 먹을 거나 도서상품권 정도 챙겨주면 몰라두요
    솔직히 시댁관계는 정말 기브앤테이크잖아요. 그거 나중에 다 챙겨야 하는건데요
    그리고..가봤더니 어떻다더라..말도는 것도 싫구요
    저라면 손사래를 칠 것 같아요
    제발 제발 오지마세요!!!

  • 11. 맞아요
    '09.1.15 4:14 PM (121.167.xxx.201)

    집안 분위기 따라... 저는 찾아오는것도 부담스럽고.. 제가 찾아가는 것도 싫어요. 서로 그러면 그냥 안가고 안오고 하면 되지.. 꼭 이래야 한다는 법이 있나요. 부모님끼리 정도만 서로 찾아뵈도 전혀 무리 없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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