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 남편이 직장에서 해고당했다네요

친구 조회수 : 1,407
작성일 : 2009-01-14 17:19:23
오늘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네요
안부 인사주고받고 하다 남편이 직장에서 짤렸다고 어찌해야할지 앞이 캄캄하다고 하네요.
여긴 중부쪽 지방이라 거의 어린 아이가 있는 주부는 거의 전업이 많거든요.
그 친구 역시 이제 막 두돌되는 아들과 남편 혼자 버는 외벌이였거든요.
이번에 남편 회사에서 경제가 어려워 많이 짤렸다 하네요 중소기업이구요.
<공교롭게도 작년이맘때쯤에 집살때 대출 받는대신 퇴직금을 다 미리 받아서 퇴직금도 없이 나온 상태입니다>
지금 남편은 알바 하는중이구요.
지금 졸업시즌이라 취직하기도 힘들텐데 그냥 알고 지내는 친구면 그러려니 할텐데 친한 친구라 마음이 심난하니 않좋네요..
다행히 남편이 동갑내기라 아직 30대 초반이라 취업하긴 아주 힘든 나이는 아니라 다행인데..
우선 친구에게 실업급여 고용센터에다가 신청하고 남편 알바하면서 일자리 알아보라고..
그래도 너희집은 우리처럼 빚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는 했는데..
마음 아파할 친구 생각하니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작년부터 연봉도 동결인데다가 경제가 어려워 의무적인 무급월차,연차하는 신랑회사 속으로 바쁠땐 사람 지치도록 부려먹고 한가할때는 돈 않줄려고 별 짓 다한다고 욕했더니만..
안짤려 주는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해야겠습니다.

아무쪼록 친구 일 정말 잘되었음 좋겠구요

오늘은 울 신랑이 좋아하는 고등어묵은김치찜 해야겠네요..
결혼 9년차지만 이글을 쓰자니 갑자기 신랑 얼굴 보고싶네요..
이젠 미쳤는가봐요 ㅋㅋ밥 먹고 들어온다고 하면 귀차니즘 해결해줘서 고마워하는 나인데 ㅋㅋ
IP : 121.186.xxx.1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4 5:24 PM (220.116.xxx.12)

    대기업이라면 왠만해서는 30대 초반에 짤리기 어려운데....
    중소기업이나 소기업이라면 원래 나갔다 들어오는게 많으니 다른데 어렵지 않게 다시 찾으실거에요.

  • 2. 그럼
    '09.1.14 7:23 PM (220.116.xxx.2)

    그럼요-
    30대 초반 이시면, 걱정할 나이는 전혀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483 남편의 주사 4 속상심란 2009/01/14 806
268482 발수건 어떻게 쓰세요? 10 질문 2009/01/14 1,731
268481 친구 남편이 직장에서 해고당했다네요 2 친구 2009/01/14 1,407
268480 뭉쳐야 살죠. 반딴나라 반엠비 반 뉴라이트 일단연합해야죠. 6 시원 2009/01/14 287
268479 친구와 서서히 멀어지게 되네요.. 2 친구 2009/01/14 1,106
268478 정준호 “미네르바 폄하? 누군지도 모른다” 17 예상대로 2009/01/14 1,406
268477 저 아직도 가슴이 콩닥콩닥 진정이 안되요.. 29 어휴.. 2009/01/14 4,900
268476 최근에 이사해보신 분? 이사 2009/01/14 286
268475 포인트로 화장품을 준다네요. 9 오케이캐쉬백.. 2009/01/14 690
268474 휴지~ 인터넷 사이트 어디가 싼가요? 휴지사야해 2009/01/14 340
268473 유기에 밥을 담아 먹고 나니 밥알 모양의 얼룩이 생기네요. 4 유기는 불편.. 2009/01/14 783
268472 세상의 남자, 남편, 아버지...... 1 ㅎㅎㅎ 2009/01/14 604
268471 친구가 자꾸 미워져요... 5 ... 2009/01/14 1,293
268470 어학연수 안가고 학원만 열심히 다녀도 영어 잘할수 있을까요? 7 영어 2009/01/14 1,547
268469 b형 간염 보균자에게 태어난 아이들은 안전한가요? 6 ㅠ.ㅠ 2009/01/14 831
268468 며느리차별하는 시어머니 잘해야하는건가요? 6 이가갈려 2009/01/14 1,876
268467 직원들 설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오일셋트 햄셋트 등등 14 설선물 2009/01/14 834
268466 통삼중 스테인레스 제품 무겁진 않나요? 12 고민 2009/01/14 1,059
268465 시댁 용돈 얼마나 드리시나요? 13 시댁 용돈... 2009/01/14 1,760
268464 <부산> 맞춤가구 잘 하는 곳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집안정리 2009/01/14 356
268463 50대후반의 아름다움... 32 멋져부려 2009/01/14 6,728
268462 한나라, 미네르바 주제'100분토론' 출연거부? 14 돌았군 2009/01/14 886
268461 재롱잔치때.. 3 문의 2009/01/14 364
268460 저 소개팅해요.ㅎㅎ 5 올해는 2009/01/14 692
268459 사춘기 여자애들 다들 "귀찮아"라고 하나요?? 11 속터져 2009/01/14 1,272
268458 코스트코 코닝웨어 세트 가격 3 vivi얌 2009/01/14 598
268457 둘째 출산 임박 3 하늘을 날자.. 2009/01/14 391
268456 애기옷팔꿈치부분에 가죽대어진 옷 ..그부분 오래가나요 2 .. 2009/01/14 259
268455 초등학생이 읽을만한 전집문의요. 3 책 문의? 2009/01/14 612
268454 요즘 밍크 얘기가 나와서... 저 어떻게 할까요? 34 밍크 2009/01/14 2,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