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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월아이 눈썹이 찔러서 수술해야한데요..ㅠ.ㅠ...

걱정맘 조회수 : 522
작성일 : 2009-01-14 14:24:34
눈다래끼가 안나아서 영등포 유명한 ㄱ안과에 갔었는데..
눈다래끼보다 아래눈썹이 너무 많이 찔러서 당장 수술을 해야한다네요..
다래끼땜에 갔는데 청천벽력 수술얘기를 하지뭐에요...

아이가 햇빛을 무지 싫어하고 가끔 눈 비비기는했지만..졸려서 그런줄알았고..
크게 증상이 없었거든요..

전신마취해야하고,,눈모양도 달라질수있고,,흉터도 생길수있다구하구
맘같아선 수술 안했으면 좋겠는데.선생님께선 수술하라하시네요..

그래서 수술 날짜잡고 전신마취를 해야해서 소변,혈액검사,심전도,엑스레이를 찍고는 왔는데..
맘이 심란해서요..

꼭 수술해야하는건지..문제는 없을런지.
혹시 다른 유명한 안과 알고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한번 더 가볼려구요..
IP : 124.53.xxx.7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나키
    '09.1.14 2:28 PM (123.214.xxx.26)

    지금 7살 된 딸이 작년 6살때 동네에 있는 큰 안과에서 그 소리를 들었어요.
    눈꼽이 많이 껴서 갔는데(감기때마다 눈을 못뜰 정도로) 눈썹이 찔러서 각막이 손상이 됐다나...
    저도 똑같이 전신마취에 수술해야 한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지금도 각막이 손상이 되어서 시력이 떨어졌으니..어쩌구 저쩌구..
    그 소리 듣고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알아 봤더니 서울대병원에 소아안과로 유명한 선생님이 계시더라구요.
    이름은 기억이.. 검색한번 해보세요.
    예약하고 3달 기다렸다가 검사하고 결과를 보니..
    찌르는것도 맞고 각막이 손상된 것도 맞다고..
    그런데 시력도 정상이고 각막이 더 손상될 것 같지도 않다고...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고...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전 서울대병원 가볼거를 권해요.'
    그 어린애한테 전신마취라니...
    진료를 꼭 받아보세요.
    제가 지금 애들을 데리러 나가야해서 ...
    그 교수님 이름은 이따 다시 알려드릴께요.

  • 2. 제 조카
    '09.1.14 2:29 PM (121.186.xxx.206)

    5살때 같은이유로 (안과에서 의료보험되서 싸더라고요) 수술했어요
    걱정했는데 그런데 왠걸 어린애가 하니까 어른이 한거하고 틀리게 너무 자연스럽더라고요.
    울 아들도 4살때 간단하게 수술할 일이 있어서 부분마취하는건데 워낙 어린애라 전신마취해야한대서
    남자애면 전신마취한김에 고래잡는 수술도 하라고 권했는데..
    친정엄니가 수술한데도 아플텐데 고래까지 잡으면 두군데 아파서 얼마나 애가 죽겄냐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하나만 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 제가 사는곳이 중부지방이라 유명한 안과는 몰라서 죄송
    그대로 놔두는것보단 수술하는게 더 현명하다 생각되어지네요

  • 3. -.-
    '09.1.14 2:39 PM (121.166.xxx.123)

    저도 눈썹이 눈에 찔리는 눈인데 심하지는 않았는지,
    어릴 때는 정기적으로 안과에서 뽑았고요,(어려서 눈이 가려워서 비비다보니 다래끼도 잘생겼지요)
    성인이 된 지금은 제가 뽑거나, 화장을 하니까 눈썹뷰러로 올려주고 사니까
    어느덧...잘 모르고 살고 있네요.
    일단 다른 안과 한번 더 가보시고요 (대학병원 안과로 한번 가세요...)
    수술해야 한다면...최대한 눈썹을 뽑으면서 유치원때까지라도 미룰 수 없는지도 알아보시고요.

    만약 빨리 수술을 해야 한다고도 너무 걱정은 마세요.
    전신마취가 제일 고민이긴 한데, 심각하다면 해야지요...ㅜㅜ
    제 조카애는(남자) 윗 눈썹이 찔려서 유치원때 수술했는데(전신마취, 입원)
    그게 보니 결국 쌍꺼플 수술이더군요..
    수술도 잘되서 애도 괜찮고, 눈이 안가려우니 눈비비던 손버릇도 없어지고
    집중력도 생기고, 정기적으로 걸리던 결막염같은 눈병도 줄고요.
    또, 의료보험도 되서 돈은 별로 안들었는데,
    제일 웃긴건 쌍꺼플이 생기니 오히려...그 집안에서 가장 미남이 되었습니다.

  • 4. 걱정맘
    '09.1.14 2:57 PM (124.53.xxx.75)

    답변 감사합니다..
    서울대학병원 교수님 성함좀 알려주세요...
    제발 수술안했으면 좋겠네여~~

  • 5. 제가
    '09.1.14 3:00 PM (222.110.xxx.137)

    어렸을 때 그랬거든요.
    속눈썹이 찔러서 쌍거풀수술 전신마취하고 받았습니다. 고대병원 안과에서요.
    (쌍거풀수술 외에 다른 방법도 있다 했었는데, 전 여자아이라 부모님께서 쌍거풀로)
    초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했어요.

    전 위아래 다 찔렀었고, 지금도 몇몇 속눈썹들은 찔러서 제가 가끔 뽑아줘요.
    제가 듣기론 시력이 나빠지는 것도 있지만,
    자꾸 찌르면 아이가 짜증나고, 신경질적으로 변할 수도 있단 얘기도 들었어요.
    찌르는 거... 되게 괴로워요. 안 당해보셨음 모르지요.

  • 6. 저도
    '09.1.14 3:39 PM (211.192.xxx.23)

    어려서 수술햇어요,,,영등포 김안과요 ㅎㅎㅎ
    근데 저는 벌써 눈이 다 나빠져버려서...
    그거 쌍커풀 수술이거든요,,저때는 전신마취 안했는데 요즘은 한다고 그러데요,,
    눈 안나빠지게 잘 알아보고 시키세요,,
    마취가 문제가 아니라 각막 버려요..
    그리고 어려서 하면 무지 자연스럽고 예쁘게 됩니다,
    전 지그도 쌍커풀 햇다고 하면 아무도 안 믿을뿐더러 워낙 어렷을때 해서 증거사진도 별로 없어요 ㅎㅎㅎ

  • 7. 아나키
    '09.1.14 3:54 PM (123.214.xxx.26)

    서울대 곽상인교수님이구요.

    눈썹 뽑는것도 물어봤었는데요
    오히려 자라면서 짧은게 눈을 찔러서 더 나쁘다네요.
    그리고 시력이 더 손상되지도 않을꺼라구요.
    수술을 안하면 좋지만, 혹 하게되면 곽교수님 진료를 받고 하세요.

    예약이 많이 밀려 있으니까 예약 빨리하세요

  • 8. 친구아들
    '09.1.14 4:21 PM (121.162.xxx.121)

    친구아들이 48개월인데 몇달전 똑같은 증상(아래 속눈썹이 찔러서...)으로 수술했대요. 전신마취하구요. 그런데 그 이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ㅠ.ㅠ ... 병원에서는 또 하라고 했다네요...

  • 9. 아이고
    '09.1.14 4:29 PM (61.48.xxx.225)

    급하게 로그인~!
    고딩인 제 큰아이가 20개월에 눈을 자꾸 비비고 눈물도 많고 이상해서
    두군데(압구정동, 청담동) 안과에 간적이 있지요.
    두군데 전부 눈썹이 눈을 찌르고 눈물에 갇혀서 눈이 나빠질수 잇다고
    수술하라고 날짜 잡자고 하였답니다.
    집에와 생각 열심히 하고 인터넷 검색 열심히 하고
    내과의사인 오빠에게 안과의사친구 자문도 구하고...등등등
    결과 수술 안했습니다.
    이유는...
    1. 아직 어리므로 나중에 눈이 커지면 자연스레 눈썹이 올라갈수 있다.
    2. 어려서 눈썹 굵기가 가눌기 때문에 자리를 잡지 못해 눈물 많은 곳으로 밀려 각막을 찌르는것인데
    나중에 굵어져서도 여전히 각막을 찌른다면 그때는 수술해야 한다.
    3. 지금은 눈썹이 가늘기 때문에 각막을 찌른다 해도 각막에 손상을 줄 정도는 아니다.
    4. 지금은 쌍거풀이 없지만 나중에 생긴다면 눈썹이 올라갈수 있다.
    5. 얼굴이 커지거나 피부가 당겨지면 눈썹도 같이 당겨져서 눈썹을 찌르지 않게 된다.

    이렇게 결론을 내고 아이가 5살까지 두고 봤는데요.
    우리부부 둘다 쌍거풀이 있기에 이 아이도 생기리라 믿고 기다렷는데 안생기던데,,,
    그러나 얼굴이 커지고 눈은 커져서 피부가 당겨져 눈썹도 외곽으로 밀려 나더만요.
    애기때 눈을 자주 비빈것은 눈썹때문이 아니고 눈물이 앞을 가려서 비빈것이엇어요.(울보였음)
    그렇다고 눈이 나빠졌냐.....아니거든요 눈 엄청 좋아요. 양쪽 거의 2.0
    아직은 어리고 발달이 덜되서 그런것이니 좀만 더 두고 보세요.
    수술했다가 나중에 얼굴커져서 피부 당겨지면 눈도 이상하게 변하면 우짜요?
    각막을 찌른다 하여도 손상될 정도는 아니랍니다. 눈썹이 약하고 얼마나 가는디...
    그후 저는 의사의 말은 조금 깍고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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