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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 키우는 엄마들 좀 봐주세요...

아이고... 조회수 : 11,619
작성일 : 2009-01-13 20:26:01
아래 달린 댓글들 다 읽었습니다.
어떤 댓글은 좀 너무 과하다 싶기도 했는데요...
세상이 험해서 그런 것이거니...이해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아빠랑 둘이서 번갈아 가면서...아들 교육 확실히 시켰는데...
아들이 상처입지는 않았을까...어제 자는 것 보니까...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
아들이 초2 입니다
작년부터 동네 애들 3명이랑 함께 4명(여자애1명,남자애3명)이...
주니어플라톤이라는 토론수업을 합니다.
그런데...저번주 수업하고 그 다음날...
함께 수업하는 남자아이 엄마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여자애 엄마 왈...우리애가 토론시간에 고추를 만지고 있다는...
그 엄마가 너무 심각해 한다고...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그냥 저한테 말하면 될 것을...기분이...
암튼 우리애가 잘못했으니...아들을 불렀습니다.
"너...토론시간에 고추 만졌다며? 엄마가 고추 만지지말라고...말했지?" 그랬더니...
자기가 뭘 잘못했다고 그러시냐는듯...저를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너...***가 자기엄마에게 말했대. 엄마 너무 창피해."
글쎄 저희 아들이 씩씩거리며 억울하다는듯이 그러더라구요...
"엄마!!! 난...내 것 만졌어! ***것은 안 만졌는데...."
기가 막혀서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앞으로 고추 한번만 더 만지면...집에서 쫓아낼거라고...난리를 치고...
왜 그러면 안되는지...설명도 하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다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정작 더 기가 막힌 것은...그 여자아이 엄마입니다.
여기저기 다 말하고 다녀요.ㅠㅠ
제 눈에는 아직도 아가처럼 아무것도 모르고...착한 아들인데...
저희 아들 완전히 동네에서... 변태가 되었습니다.
딸 키우면 다 그런가요??? 너무 오버아닌가요?

IP : 119.71.xxx.34
1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디....
    '09.1.13 8:29 PM (121.183.xxx.96)

    저도 초딩 아들 키우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님 아들이 잘못한거 맞는것 같은데요(아무도 안보는데서 만진것도 아니잖아요)
    변태소리 들을만한것 같은데.....요.

  • 2. --
    '09.1.13 8:30 PM (121.152.xxx.107)

    전 님이 조금.. 이해가 안가고 그 딸 엄마가 이해가 가요.
    5~6살도 아니고 10살이라면서요
    그럼 초등학교 3학년인데.. 혼자 있을때 만진것도 아니고 토론 수업중이고 여자아이도 있는 앞에서
    그랬다면.. 그건 충분히 변태적인 행동 아닌가요?
    물론 님 아들이 그게 잘못된 행동인 걸 잘 몰라서 그랬겠지만 그럼 님이 따끔하게 혼내셔야죠
    그리고 무조건 나쁘다고 할게 아니라 왜 안되는지 이유를 설명하셔야 담부터 안그러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들은 아직도 왜 자기가 혼나는지 잘 모르지 않을까 싶다는....

  • 3. 아이고...
    '09.1.13 8:31 PM (119.71.xxx.34)

    아무도 안보는데서 만졌어요...
    어찌하다 여자애가 본 것이구요...
    토론수업할 때 큰 교자상 펴고 다리 그속으로 넣고 수업합니다.ㅠㅠ

  • 4. 12
    '09.1.13 8:32 PM (125.130.xxx.17)

    그만큼 성폭력에 민감한 시대라서 그럴겁니다.
    그냥 아드님은 무의식중에 만졌겠죠. 그런데 딸가진 부모들은 그걸
    좀 더 위험하게 해석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이이건 어른이건 자기 성기를
    만지는것에 대해서 관대하게 볼 수 있는 세상이 아닙니다.
    아드님에게는 야단치셔서 자존심 상하게 하지마시고 성기는 아이를 가지는
    중요한 부위니깐 사람이 있건 없건 함부로 만지는것이 아니라고 잘 설명해주세요.

  • 5.
    '09.1.13 8:32 PM (121.151.xxx.149)

    10살인데 자기것을 수업중에 만난다는것이 나쁘지않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딸도 아들도 있지만
    그건 좀 아니라는생가이드네요
    정말 그러면 왜 안되는지 진정으로 모르시나요

  • 6. 저기
    '09.1.13 8:33 PM (125.176.xxx.60)

    토론시간에 상 밑으로 만지는 걸 아무도 안보는데서 만졌다고는 할 수 없지 않나요...;

  • 7. ,,
    '09.1.13 8:33 PM (121.138.xxx.77)

    ^^;; 그게 아무도 안보는데라니.. 그건 아닌거 같고요. 엄연히 공공의 장소잖아요.
    그렇지만 여자아이의 엄마도 여기저기 흘리시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아요.
    예전에 저희 중학교 1학년 때 어떤 남자아이가 책상 아래로 비슷한 행동을
    했다는 소문이 돌았었는데 여자아이들 다 경악했거든요. 갑자기 그 기억이
    떠오르네요. ;;;

  • 8. 근디...
    '09.1.13 8:34 PM (121.183.xxx.96)

    ....그게 아무도 안보는데서 만진게 아니잖아요.
    여자애도 있고, 남자애도 있고, 선생도 있는 자리에서
    만진거네요......에고....어쩌시려고...

  • 9. 아이고...
    '09.1.13 8:34 PM (119.71.xxx.34)

    저희 아이가 잘했다고는 절대로 생각하지않아 따끔하게 야단쳤구요...
    저는 그게 아니라 그 사실을 저에게 말하지않고...남들에게...
    말을 퍼뜨리니...그게 오버아니냐는 거예요.

  • 10. 음...
    '09.1.13 8:35 PM (211.108.xxx.50)

    제 생각에도 제 딸이 공부하는 클래스에 있는 남자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는 걸 딸이 보고 왔으면 좀 놀랬을 거 같아요.
    아마 그 엄마도 소문을 내려는 것보다는 놀라서 그런가 봐요.
    그 딸아이 엄마가 신중하셨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일담 원글님 아드님부터 타이르고 조심을 시키셔야 할 거 같아요.
    그냥 애들 장난으로만 넘기기엔 세상이 너무 험악해서
    저절로 겁나고 조심스러운 그 여자아이 엄마가 이해됩니다.

  • 11. 심증말고 물증
    '09.1.13 8:36 PM (61.66.xxx.98)

    같이 수업받는 다른 엄마들사이에서 말돌다
    다른 엄마에게서 새어나갔을 수도 있지요.
    그엄마만 퍼뜨리고 다녔다는 증거라도 있는지요?

  • 12. 아이고...
    '09.1.13 8:39 PM (119.71.xxx.34)

    아니요...다른 아이들은 못봤다고 하네요...
    그 엄마에게 들었다고...병원 가봐야하는 것 아니냐고...그랬답니다.

  • 13. 뜻은알겠는데
    '09.1.13 8:42 PM (59.12.xxx.253)

    여자아이엄마가 말을 퍼뜨린건 인격적 행동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걸 가지고 주변다른사람에게 하소연하시다가 별거 아닌데 오바한다 그러심 여기 게시판과 같은 반응이 나올테니 당분간 조용히 계시는편이 나으실듯...
    참고로 전 아들만둘입니다

  • 14. m,m
    '09.1.13 8:44 PM (121.140.xxx.90)

    남자아이들 성인 남자(변태)처럼 만지지 않을껄요?
    남자아이들 성기가 붙어서(특히 살집이 있는 아이들이 더 그래요) 불편할 때가 있데요.
    그래서 떼느라 만진다고..
    원글님 아이에게 너무 심하게 야단은 마세요. 괜히 아이 마음에 상처 날것 같아요.
    왜 조심해야하는지, 특히 여자아이들 있을때는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세요.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유독 말 퍼뜨리는 엄마들 있어요.
    원글님 아이가 잘못을 했다 해도 그리 좋지도 않을 일에 떠벌리고 다니는 엄마들 참... 할말 없음

  • 15.
    '09.1.13 8:46 PM (121.151.xxx.149)

    저도 남자아이있지만 원글님아이가 그렇게 만지고 다녔다면그때는 못보았더라도 다른곳에서 다른시각에 만지고있는것을 보았을겁니다
    원글님아이가 여지껏 그러면 안된다는것 모르고 지냈다는것도 저는 조금은 이해가 되지않은 부분이구요
    당연 그렇게 만지면 왜 안되는지 차근차근말해줘야했는데 그걸 안햇던것같네요
    6~7살때 거의 끝내지않나요?
    그리고 원글님의 태도
    엄마가 챙피해 그러면 쫒겨난다 라는말 참그래요
    왜 그러면 안되는지 왜그런지 그리고 그게 어떤것인지 차근차근 말해야하는데
    그걸 안하시네요

    그리고 저도 여자아이도 키우는데
    제딸아이가 그렇게 보았다면 쉽게 말못합니다 직접적으로요
    같은성도 아닌데 말하기 쉽지않죠
    그러니 다른엄마에게 전한것이겠구요
    그엄마입장에서는 배려한다고 한것같은데요

    여기서 그엄마욕하지마시고
    님아이랑 성에대해서 이야기나누는것이 아니 엄마부터 제대로 공부하시는것이 좋을것같네요

  • 16. ^^
    '09.1.13 8:48 PM (61.81.xxx.6)

    여자아이 엄만 원글님한테 말하기 어려워서 그랬을겁니다.물론 원글님두 속상하실테구요...
    여자아이 엄마 입에서 처음 나왔을테지만 말이라는거 금방 퍼지잖아요~~
    아들이 잘못을 모르고 혼난것 같으니 잘 타이르세요~^^

  • 17. .....
    '09.1.13 8:54 PM (119.71.xxx.146)

    "너...토론시간에 고추 만졌다며? 엄마가 고추 만지지말라고...말했지?" 그랬더니...

    아이에게 이렇게 말씀하신걸로 봐서는
    전에도 이런 일이 있어서
    아이에게 주의를 주셨다는 말씀같은데
    그렇다면 한두번도 아니고
    이번이 처음이 아닌것 같은데
    소문난 것에만 신경쓰시는 태도하며
    여자아이 키우는 엄마들 다 불러모으는 태도 등
    대처하시는 태도가 매우 보기 안좋습니다.
    일단은 아드님을 따끔하게 야단쳐서
    행동을 수정해야지
    그런 말을 퍼뜨린다는 것에만 촛점을 맞추시네요.
    퍼드렸다기보다는 세상이 세상이니만큼
    엄마들끼리 심각하게 퍼져나갔겠지요.
    그만큼 민감한 사안이란건데
    원글님은 말을 퍼뜨렸다는거에만 촛점을 맞추시네요.
    아드님 그렇게 키우시다 나중에 더 큰일 당하실 수도 있습니다.
    어릴때 교육시키셔야 되겠네요.
    솔직히 글 읽는도중 울컥~ 하면서 화가 났습니다.

  • 18. 아이고...
    '09.1.13 8:56 PM (119.71.xxx.34)

    그게...님... 저... 닉네임 원래... 아이고...입니다.
    억울하고 분해서 아이고...가 아니예요.

  • 19. 어휴
    '09.1.13 8:56 PM (121.139.xxx.156)

    그런일이있으면 해당 아이엄마에게 알려주던지 정 못미더우면 수업에서 빼면될것이지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는 그 엄마도 참 딱하고 한심하네요
    아예 원글님네 아이를 그 동네에서 얼굴 못들고 다니게 작정했답니까?
    초2면 아직 어린애고 수업중에 무의식적으로 그랬을수도 있고 겨울이라 내복이니 겹겹이 입어
    답답할 수도 있어 만질수도 있는 노릇인데 남자애 엄마에게 알리고 주의 부탁하는 정도면 될것을
    왜 여기저기 알려서 창피를 주는건지..
    원글님도 그정도로 아이 훈계하셨으면 된거같고 아이도 민망할정도로 혼난거같은데 참..

  • 20. 아이고...
    '09.1.13 9:05 PM (119.71.xxx.34)

    그게...님
    여러번 목격된 게 확실하다니요?
    좀 너무 하시네요.

  • 21. 그게
    '09.1.13 9:05 PM (121.169.xxx.31)

    한번 그랬다면 소문까진 안나요. 님, 섭섭하게 받아들이고 분해 하지만 말고 냉정하게 생각하시길.. 한번 슬쩍 만진 걸로 소문까지 날까요? 절대 안 납니다... 성장기에 그럴 수도 있어여.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애와 부드럽게 대화를...몸의 어떤 부위는 사적이고 예민한 부위라서 공공장소에서는 어찌 해야 한다..가렵고 불편하면 화장실로 가라..등등 대화하면 좋을 듯. 비슷한 사례를 봐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 22. 진정하세요
    '09.1.13 9:05 PM (121.151.xxx.149)

    원글님
    다른사람들이 말을할때는 특히 그런성에대한이야기할때는 민감해서
    한두번아니고서는 그렇게 말이 돌지않아요
    님 정말 아이가 그때한번뿐였나요?
    집에서 안그런가요?
    정말로 안그런 아이라면 제가 죄송하지만 노상 그랬던 아이라면
    밖에서도 그러고 다녔을겁니다
    님아이는 그게 잘못된 행동인지 몰랏으니까요

  • 23. 딸아들맘
    '09.1.13 9:06 PM (122.37.xxx.197)

    딸아이 키우느라 여러모로 신경쓰고 조심합니다..
    우리 사회의 부당함때문에 아들 또한 열심히 교육 시킵니다..
    저도 양성을 키우다보면 남자 아이들은 약간 여아보다 늦된게 사실이구요..
    남자 아이가 습관적으로 그랬다해도 상처받지 않게 넌즈시 일러두었으면 좋았을 사안같습니다..
    아이가 어떤 상황이었는지도 모르는데 일방적으로 판단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구요..
    조용히 넘어갈 수도 있던 일을 떠들고 다닌 그 분이 많이 경솔해 보입니다..

  • 24. 심증보다 물증
    '09.1.13 9:06 PM (61.66.xxx.98)

    원글님 글로 미루어 봐서는 이번일이 처음 있었던 일도 아니고...
    아이의 태도도 뭐가 어때서?그런 걸로 봐서는,
    남의것은 안만졌는데...하는 태도에서 남의것도 만진적이 있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요.

    제생각도 애들 사이에서 소문은 다 났을거 같아요.
    다만 남자애들은 개구짓 정도로 생각해서 그냥 저냥 넘어갔다가
    이번에 여자애가 목격하는 바람에 심각해 진거겠죠.

    원글님 속상해 하시는 것도 알겠는데요.
    이번 일을 계기로 아드님 버릇을 고쳐주세요.
    지금이야 아직은 초2이니까 성적인 의미보다는 어려서 뭘 몰라서...
    하고 넘어가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한 두살 더 먹어서 그러면 그렇게 봐주고 이해하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
    아이에게 조근조근 잘 말씀하셔서 가르쳐주시고요.
    혹시 요도염 같은게 있어서 간지러워 그러는 걸 수도 있으니
    병원에도 한번 데려가 보세요.

  • 25. 아이고...
    '09.1.13 9:23 PM (119.71.xxx.34)

    너무 속상하네요.
    제 아들 그런 이상한 아이 아닙니다.
    저도 그런 행동 그냥 넘어가는 이상한 엄마 아니구요.
    정말 속상합니다.
    최진실이 왜 자살했는지...이해가 되려해요...

  • 26. 아들맘
    '09.1.13 9:27 PM (211.47.xxx.70)

    6세 아들 키우는 아들맘인데요,
    저는 책이나 주변 부모들을 통해서 남자아이들이 자기 성기 만지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배웠습니다. 성인 남자들도 안 보게 하는 것일 뿐
    자기 성기 만집니다. 여자들이 브라가 불편할 때 가슴 만지는 거하고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린이집 가 봐도 남자아이들은 편한 자세로 앉아 있을 때 자기 성기 만져요.
    물론, 옷 위로요. ^^

    옷 속에 손 넣어 만지는 거라면 좀 문제가 있을 듯하지만..
    원글님 그런 건 아니죠?

  • 27. --
    '09.1.13 9:28 PM (121.152.xxx.107)

    님... 여기서 최진실 자살 이야기는 또 왜나옵니까...
    님 속상하신 맘은 알겠지만.. 어쩜 그리 닫힌 귀로 사실거면서 글 올리셨어요.
    그냥 님 편하신대로 사시지..
    글올리셨을때는 열린 맘으로 나와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하셔야죠.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니라고 한다면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셔야지
    일방적으로 님 입장만 계속 고수하시면서 답답하다고 하시면...

  • 28. 아들맘
    '09.1.13 9:29 PM (211.47.xxx.70)

    우리 아들은 여름에 땀이 많이 나서 성기가 몸에 달라붙을 때 만지고요
    (만져서 떼내지 않으면 습진처럼 되거든요. 가려우니까 그러죠.)
    옷을 벗었을 때도 만지는데 자기 몸에서 튀어나온 부분이 신기하니 만집니다.

  • 29. 아들맘
    '09.1.13 9:30 PM (211.47.xxx.70)

    제가 보기엔 이런 부분도 성교육이 있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 30. 그냥
    '09.1.13 9:35 PM (219.250.xxx.113)

    고쳐주세요. 제 아들내미도 집에서 종종 무심코 만지다 걸리는데 (만진다기 보다 끼인거 빼낸다는 행동처럼 보여요. 저도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좀 통통하구요.) 야단치지요.
    제가 우려하는게 바로 오늘 님이 올리신 글 같은 사건이에요.

    제 아이가 성적인 행동으로 그런 행동을 한게 아니란건 제가 평소에 보고 다 알고 있으니 괜찮지만..
    그런 행동은 객관적으로 봤을때 이상해보이는건 사실이구요.
    남이 봐서 그런 식으로 소문을 냈다면 전 아주 불쾌할거고..또 부끄러울거고.. 평소에 못가르친 저에 대해 자책감이 들거에요.

    전 그 소문낸 여자아이 엄마도 배려가 부족했다고 봐요.
    제가 보기엔 종종 남아들 경우 성적으로 주무른다는 느낌보다는..
    뭔가 걸리는걸 빼낸다는 느낌으로 만지는 아이들이 있어요.
    (제 아이가 그래서 주의깊게 보았지요.)
    님의 아이가 어떻게 만졌는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그저 그런 느낌이었어도..
    혹은 아니었다해도..
    남의 말을 그렇게 (그것도 다 크지도 않은 아이의 말을) 하고 다니는건 아니라고 봐요.

    제 아이에게 물어보니 전혀 의식을 못하고 있더라구요.
    어떨땐 간지럽다고도 하구요.

    그런데 공통점이 있어서 보니..
    아빠에게 심하게 야단맞을때 였어요.

    애들 아빠가 아주 심하게 야단을 치는 편이었거든요.

    그걸 없애니 아이가 조금 안정적이 되더라구요. 아직 다 고치지는 못했지만.. 소문이 나거나 (초고..면 만지고 다니면 소문이 정말 많이 나죠.) 하지 않은걸 봐선 밖에선 전혀 그러지 않는것 같기는 해도.. 늘 걱정스럽지요.

    아주 이상한 행동이라고 단호하게 야단쳐서 이번기회에 고치세요.

    이상한 아이 아니란거 전 알수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평범한 행동은 아니에요. 그냥 자기애라도 객관적으로 받아들일건 받아들여야 되겠더라구요. 그냥 그럴수 있는 행동이었지만..(제가 말하는건 지속적으로 주물주물 만지는 행동은 아니구요. 그냥 빼내듯 만지는걸 말한거에요.) 오해받을수 있으니 그러지 말자고 하세요.
    그리고 그것에 대해선 님도 함구하시구요. 이사람저사람한테 말 흘리지 마세요.
    소문은 돌고 돌지만 님이 아무말 안하시면 없어질거에요.

    그여인이 얼마나 파워있는 사람인지 모르지만..
    소문이 소문일 뿐이고 아이가 싹 고치면 문제 없답니다.

    그렇지만 정말 이상하게 소문이 났다면 소문의 근원지인 그분을 만날 필요는 있겠네요.
    쓸데없는 말 하고 다니지 말아라. 이런식으로 말씀해보세요.

    (저희 아이의 경우엔 집에서만 그랬

  • 31. 딸만
    '09.1.13 9:37 PM (222.234.xxx.34)

    있는 엄마들은 예민할수 있는 문제입니다
    저도 둘째 아들내미를 낳기전에는 조카가 가끔 고추를 만지던지 하면 정말 뭐 나쁜것이라도 본듯이 뭐라했는데...제 아들넘이 쪼물락 거리는것이 취미이다 보니...ㅜ.ㅜ
    요즘은 5살 먹은 아들에게 "oo이의 자지(성기 이름을 똑바로 알려줘야 된다네요)는 아주 중요하고 소중한 물건이야 자꾸 만지고 다른 사람이 막 만지면 안되는거야 안그려면 자지가 창피하고 화가나서 아프기도 하단다" 이렇게 말은 해주지만 또...만지기도 하죠
    아들내미 하나라도 키워본 엄마들은 다 이해하거나 한번쯤 곤혹스러웠을 문제이지만 딸만 가지고 있는 엄마들에게는 예민하게 생각할수 있어요
    여기 댓글 다신분들도 원글님 아드님을 이상하게 생각하는것이 아니고 아들 키우는 엄마로서 미관상으로 좋아보이지 않는 행동은 교정해주는것이 좋지 않나를 말씀하신듯해요
    맘푸시고.....안보이는 상 밑에서 자기 성기 만졌다고 변태는 아니잖아요
    아이 키우면서 일어날수 있는 작은 헤프닝 정도로 생각하시고 맘 푸세요
    그리고 아드님에게 자기 성기가 얼마나 소중하고 아껴야 되는것인지 알려주시면 될것 같아요

  • 32. ...
    '09.1.13 9:37 PM (121.131.xxx.166)

    너무..낙인찍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상대방 엄마를 만나서 조용히 말해도 될 것을...
    설사 잘못된 행동이었다하더라도..그렇게 동네방네 소문낼 건 아니라고봐요.

    여자아이들도 성기를 그리며 놀기도 하구요, 만지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저 여자애 변태라고 어떤 엄마가 소문내면..참..기분 안좋을 것 같아요. 그냥 조용히 만나서 이야기를 하던지 아니면..있는 자리에서 바로 주의를 주는 게 낫지 않았을까요...?

  • 33. 아꼬
    '09.1.13 9:37 PM (125.177.xxx.202)

    댓글이 너무 무섭네요. 원글은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는 엄마가 참 나쁘다로 느껴지는 정도인데....
    아들 딸 둘 다 키우는 입장에 그 나이도 벗어나서 말인데 아직 열살도 되지 않은 아이에게 굳이 성적인 면까지 떠올리는 건 너무 오바라고 생각되요. 사람 사귐에는 말을 여기저기 옮기는 거 진짜 나쁜건데 이제 겨우 아홉살인 아이의 행동을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는 그 아이의 엄마가 전 너무 나쁘게 보이네요. 자신의 아이는 이후로도 전혀 흠 잡을 일이 전혀 없으리라는 가정아래 그토록 일을 키우는지 참 어리석은 사람이네요. 저라면 위에 '심증은 물증'님의 말씀대로 처리할 것 같아요. 너무 속상해 하지마시고 현명하게 판단하세요. 그러나 말 옮기는 그애 엄마와는 깊이 사귀지 마세요. 남의 애기로 모든 대화를 채우는 사람 진짜 별로예요

  • 34. 아들둘
    '09.1.13 9:38 PM (211.244.xxx.20)

    저도 아들 둘 있는데요, 원글님 심정 이해갑니다. 큰 아들 8살이구요, 작은아들 5살인데요,
    제 아들 뿐 아니라 아들 친구들 다들 고추 많이들 만집니다. 불편해서도 만지고 무의식적으로 만지기도 하구요, 원글님 글이랑 댓글 반응을 보니 저도 교육을 잘 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댓글의 반응들이 겨우 이제 초등학교 3학년 되는 아이한테 변태라는 식의 얘기는 심하네요.
    저도 그런 심한 댓글들땜에 글은 잘 안씁니다만 원글님 괜히 글쓰시고 상처받으셨겠어요.

    누구든 자신이 당해보지 않으면 그 입장은 이해 못하는거니까요.
    전 오히려 소문내고 다닌 아줌이 더 이해가 안가네요.

  • 35. 어휴
    '09.1.13 9:39 PM (116.41.xxx.170)

    울아들이 학원에서 돌아와서 하는말이 "엄마,학원차에서 00 이가 다른남자애 손 가져다가 자기 XX 에 탁 대더니 어머 변태야~ 그랬어" 하더라구요 (xx는 성기쪽)
    00 라는 여자애는 저랑 젤 친한 엄마 딸이에요..(그때2학년)
    당황해서 "니가 잘못봤겠지.." 했더니 절대 아니라고 딴애들도 다 봤다고..걔는 왜그런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말 듣고는 이걸 말해줘야지 하는데 죽어도 입이 안떨어 지는거에요.. 물론 다른 엄마한텐물론
    이구요.. 결국 몇달 지나서 너무너무 조심스럽게 그런일이 있었다고 하니까 오해일거라고..;;
    저는 말하기 정말 어려웠는데 그 여자애엄마는 어떻게 말을 옮길까요..
    속타시더라도 아들에겐 다짐과함께 상처받지 않게 다독여주세요.
    아우성이나 탁틴같은데 한번 상담 받으시는것도 도움이 될듯합니다..

  • 36. 그만
    '09.1.13 9:39 PM (59.12.xxx.253)

    님의 표현이 몇몇 까칠답글을 불러모으셨네요
    '여자아이엄마는 유난하다'란 늬앙스를 풍기셨거든요
    제 생각엔 원글은 내리시고 답글중 진정 도움되는 사항만 취하셔서 기억하셔요
    몇 댓글은 제가 보기에도 타당성없는 넘겨짚기네요

  • 37. 전 딸만있는
    '09.1.13 9:40 PM (61.101.xxx.32)

    엄마라서 그런지 그런얘기 들으면 그수업 끊고 가까이 안하고 싶을 것 같아요.

    집에서야 자기껄 만지든 무슨 상관이겠습니다만, 같은 테이블에서 수업하면서
    그런걸 우리 딸애가 목격하면..그것도 때리지만 않았지 정신적으로 폭력이라
    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10살이면 요즘아이들, 작은 아이들도 아니고요.

    이곳에 올리셔서 푸념하시기보다는, 아이에게 이래저래서 안되고 다른아이에게
    그것이 어떤의미의 폭력이 될수도, 정신적인 충격이 될수 있다는걸 알려주시고
    그 엄마에게도 이러저러해서 이랬고 잘 타일렀으니 당신 아이에게 잘 설명시켜
    달라 고 이해를 구하는게 먼저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에 어떤 학교에서..남자아이 여럿이..이쁘장한 아래학년 여자애(고학년) 하나를
    성폭행 수위까지 가게해놓고선..엄마들 한다는 말이..누가 조숙한 여자애가 짧은
    치마입고 다니라고했냐고, 먼저 꼬리친거 아니냐고 했다해서 기함토한 적이 있습니다.

    자식은 부모가 만드는 거라 생각해요.
    난 안그렇다 생각하지만, 부모의 작은 의식 하나까지도 평소생활을 통해 아이에게 각인
    되고 익혀진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어리니까, 조금더 타일러주시면 되겠지만요.

  • 38. 아들맘
    '09.1.13 9:41 PM (211.47.xxx.70)

    전 그런 기억 떠오르네요. 제 아들 3세 때, 걷고 뛰어다니고 남녀 구분도 어렴풋이 하는 애가
    손을 들고 걸어가다가 지나가던 어떤 치마 입은 아가씨의 다리를 만지게 되었거든요.
    손이 치마 속을 스치듯 지나갔는데 (우리 애는 말도 못할 때였어요.)
    그 아가씨가 우리 아기를 치한 보듯 경멸의 눈빛으로 보더군요.

    이런 경우랑 비슷한 느낌 드는 건 왜일까요.

    이런 건 아들 가진 죄겠죠..

  • 39. 아들맘
    '09.1.13 9:42 PM (211.47.xxx.70)

    울 아들은 그 아가씨를 보지도 못한 상태였어요. 앞만 보면서 달려가다가 생긴 일..

  • 40. 근데요
    '09.1.13 9:42 PM (58.120.xxx.245)

    다른분도 말씀하셧지만
    그여자아이엄마가 혼자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는것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그엄마가 다른 한사람에게말하면 그건 금방 두사람에게 전해지고 그두사람은 금방 네사람에게
    듣는사람 입장에선 딱 두명에게만 말해도 동네방네 금방 퍼집니다
    무조건 그엄마 원망하실 일이 아닐수도 있어요
    그래서 남자아이 부모들은 이런문제 생기면 더힘들어지겟죠

  • 41. 아이가
    '09.1.13 9:43 PM (116.34.xxx.213)

    옷을 벗어서 만진것도 아니고 바지 바깥에서 불편해서 만졌을 수도 있을것 같은데...여기저기 떠벌리고 다니는 아줌마가 과한 행동인것 같아요....남자들 한번씩 만지는거 본적 있거든요 주물딱하는것이아니라 불편해서 그런거 같던데...여자들도 브래지어 불편해서 가끔 다시 잡아준다고 만지지 않나요...자라는 새싹?인데 변태라고 떠벌리는 여자가 정말 더 문제 입니다....아이에게 애정이 없는 사람같아요......아이고님 충분히 이해가는 딸 둘가진 엄마입니다...참고로 울 첫아이도 2학년때 태권도 학원갔다오더만 울더군요 그래서 왜 그러냐 하니 누구가 자기랑 시합하다 자기 뭐를 만졌다더군요 그래서 진지하게 어떻게 만졌어 하니 시합하다 몸 부대끼다 스친거 같더군요 그래서 엄마가 누구 엄마 한테 이야기 해야겠다 그러니 하지 말라고 난리...자기가 생각해도 어쩌다 스친것같은지 하지 말라더군요..그아인 지보다 키훨씬 쪼매난 같은반 아이였거든요....만약 제가 쪼로로 달려가서 그아줌마한테 흥분해서 줄줄 이야기 내뱉었으면 어찌했을까요...물론 울 아이에게 담에도 그러면 꼭 엄마에게 이야기해 하고 당부했고 더이상 그런일 없었구요...성폭행의 가해자가 될 아이도 있겠으나 우리딸의 건전한 사회의 동료 혹은 소중한 배우자가 될 아이도 분명히 있을테니깐요

  • 42. 지나친
    '09.1.13 9:48 PM (116.34.xxx.213)

    성교육....너의 뭐는 너무 소중해 그리고 지나친 성폭행 방지교육에 딸들이 과민반응하는 면도 있다고 봅니다...맨날 집에서 목욕시키는 울 딸 목욕시키는데 빨리 들어와 라고 하니 팬티를 입은채로 욕조에 들어오길래 너 뭐야 하니 자기 성은 소중하다나요....헐...그래서 내가 니가 때밀이 아줌마야 목욕탕가서 팬티입은 사람은 때밀이 아줌마다 (대중탕 안간지 10년 된것 같네요 예전엔 때밀이 아줌마 구별법이 빨강팬티 입은 아줌마 아닌가요)라고 버럭 했어요...이제 4학년올라가는데 성교육 참 어려워요...

  • 43. 아들맘
    '09.1.13 9:55 PM (211.47.xxx.70)

    그 불편해 한다는 여자애 말고 다른 애들도 불편해 하는지를 간접적으로라도 알 방법이 있으면 알아 보세요. 그 여자애만 불편해 한다면 역으로 그 여자애가 조금 조숙하고 예민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다른 애들까지 그 사실을 알고 불편해 한다면 여기 답글들 주루룩 달린 것처럼 아드님 행동이 평범한 것만은 아닐 거고요.

    전 아들맘인지라, 그냥 평범한 남자애들이 하는 행동인데, 애가 조금 어리다보니 처신(?)을 잘
    못한 거라고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특히 아드님 반응을 보면 그래요.

  • 44. 아이고...
    '09.1.13 9:57 PM (119.71.xxx.34)

    다른 애들(남자아이 2명)은...
    어제도 저희 집에 와서 놀고 갔답니다.

  • 45. ㅋㅋㅋ
    '09.1.13 9:58 PM (58.140.xxx.60)

    저겨...딸아들 맘 이지만,,,남친구가 고치만졌다....그럼 저 제 딸래미 같이 공부 안시킬 겁니다.
    싫네요.
    그리고, 소문난것은 딸엄마 혼자 떠든게 아니라, 그 엄마의 동네친구들 또는 같은 반 엄마들 두사람에게만 말해도 전교가 다 알게 되거든요.

    원글님 억울? 하다고 해도, 내 아이만은 깨끗해! 할수만 없네요. 곧 10살 되는 아이, 결코 아기들 아닙니다. 벌써 이성을 생각한다구요.
    저라도 원글님네하고 가까이 안가겠어요.

  • 46. 일단
    '09.1.13 10:08 PM (116.126.xxx.236)

    상황은 이해할 수도 있는데요....
    "딸가진 엄마들 다 봐주세요"는 좀 기분이 상하네요....왜 이런일은 딸가진 엄마가 봐야 되나요? 그 말속엔 아들가진 엄마는 다 이해한다 이거잖아요.

    얼마전에 유치원생 자기아들이 유치원인가에서 여자애를 이불속에 같이 끌고 들어가서 약간 이상한 짓을 했는데 그 엄마왈 "여자애쪽에선 화날만 하겠죠?" 라는 태평스런 질문아래에........뭐라뭐라 댓글 달리니........"그럴수도 있지, 딸가진 엄마들의 우악(?)스런 반응에 식겁한다" 뭐 그런글이 올라온적 있었어요. 정말 뒤로 나자빠질뻔 했는데 곧 삭제하더군요.

    정말 우리 할머니시대를 답습하면 안되잖아요. 남자애들한테 너무 후한 사회예요. 조금만 조심해주세요.

  • 47.
    '09.1.13 10:10 PM (125.177.xxx.67)

    저라면 남자 아이 엄마에게 말 못할것 같아요
    친해도
    원글님이 혹시 그런걸 보신적이 있었다면 이런일이 있기 전에 주의하셨어야 하고 혹시 이런일이 있었을때 아드님을 심하게 혼내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더더욱 그엄마의 어떠한 행동에 대해 뭐라 말할 상황은 아니신거고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맘이 좀 그러네요
    어리고 귀여운 아들이라는 것은 님의 생각일뿐 그정도의 남자 아이라면 저라도 별로 일듯 합니다

  • 48. .
    '09.1.13 10:11 PM (121.135.xxx.164)

    답글들 읽어보니 원글님 정말 남의말 안들으시는 스탈이네요..
    그 엄마가 조금 너무한 거 맞긴 한데, 원글님이 그 엄마 입을 막을 권한이 현실적으로 없잖아요. 그럼 어쩔 수 없는 거구요,
    그리고 원글님 아들이 여럿이 있는 곳에서 이상한 행동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원글님 아들을 조곤조곤 가르치셔야죠..
    너는 네가 네 몸을 만졌기에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러명이 있는 장소에서 고추를 만지면 다른 애들이 보기 불편해한다던지 말이에요.

    그 여자아이 엄마가 왜 오바했겠어요? 전 딸도 없지만.. 요즘 어린아이들이 성에 일찍 눈떴기에
    어린딸아이를 성기쾌감을 아는 남자아이와 함께 둬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걱정돼서 그런거잖아요.
    남의 입장도 좀 생각해보세요.
    원글님 아들이 계속 그런 행동을 한다면 원글님 아들 손해에요.
    아무리 아이지만 사회생활이라는 것은 가정과 다르다는걸 알려줘야죠.

  • 49. 넘 몰아부치시네요.
    '09.1.13 10:20 PM (116.41.xxx.170)

    앞으로 고추 한번만 더 만지면...집에서 쫓아낼거라고...난리를 치고...
    왜 그러면 안되는지...설명도 하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다짐을 받았습니다

    ==========================================================================

    원글님이 아들한테 잘했다고 한것도 아니고
    조곤조곤 설명 안했다는것도 아니지요.
    그엄마가 조금 너무한거 아닙니다.. 함부로 돌릴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50. ..
    '09.1.13 10:31 PM (219.250.xxx.113)

    위에도 글써놓고 다시 와서 읽어보니..
    10살이면 이성을 알고 성기 쾌감을 알아요?

    아이들이나 키워보셨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 엄마가 소문 안낸게 분명하다시는 분들이 꽤 많네요.
    솔직히 그 엄마가 소문을 냈는지 안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하지만 그냥 입밖에 꺼낸 말 만으로도 저절로 퍼지는게 소문이지요.
    뭐 소문이 별건가요?

    대다수의 10살 아이들은 성기쾌감을 알고 이성에 눈뜨거나 하는 일보다는
    노는데 더 바쁩니다.
    아마 1프로도 안될꺼에요..그런 아이들은..

    원글님의 반응이나 아이의 반응이나..
    제가 보기엔 그 1프로 안에 드는 타고난(?) 아이는 아닌것 같은데..
    오버하시는 댓글 보면
    이해가 안되네요.

    참..제 아이도 18개월때 기어다니다 아가씨 스타킹 신은 다리를 만진적이 있지요.
    완전 변태에 치한으로 낙인찍혔었답니다.
    그 아가씨 지금쯤은 결혼해서 애 낳고 살고 있을건데..
    아들이든 딸이든.. 아이들이 스타킹 신은 다리 좋아하고
    드믈게는 팬티 입은 엉덩이 신기해하고(자기가 기저귀 찼으므로) 그런걸 일일히
    얘가 변태 아닌가 치한아닌가 성에 눈뜬건가 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피곤하겠지요.

    성교육은 열심히 잘 시켜야 마땅하지만
    어떤것이든 지나치면 아니한만 못하지요.

  • 51. .
    '09.1.13 10:35 PM (203.239.xxx.10)

    윗분도 무식하시군요. 10살이면 만지면 기분 좋다는거 압니다. 책이라도 한번 읽어보시죠. 엄마의 무지가 아들을 그렇게 만들죠.
    그리고 저 9살때, 초등학교 2학년때 같은 반 남자애들한테 성추행 당했었습니다. 그것도 직접적으로 만짐을 당했지요. 엄마한테 얘기하니 엄마가 번쩍 뛰어서 학교에서 항의를 하니, 학교에서 제게 "착한어린이상"을 주면서 무마하더군요. 그땐 9살 모르는것 같지요? 다 압니다.
    아들엄마는 참으로 너무하군요

  • 52. 여기 딸 가진
    '09.1.13 10:37 PM (119.69.xxx.74)

    엄마들.. 참, 쌩속에다가 남자아이에 대한 이해는 손톱만큼도 안하려고 하네요.
    초2면 아직 어린 아이예요.
    조숙한 그 딸아이야 그렇다 쳐도 그애 엄마랑 여기분들 딸가진 엄마들은 인격이 이 정도밖에 안되나요?

    정말 너무 몰아 부치네요.
    정말 못됐다...

  • 53. 억울하시겠지만
    '09.1.13 10:39 PM (58.148.xxx.31)

    전 원글님 아들이 어떻게 행동한것일지 대충 알겠습니다.
    그게 성적인 의미로 자기 성기를 만지거나 주무르거나 한게 아니라,
    옷 위로 성기를 잡아당기거나 성기 부위의 옷을 떼어내거나 한 걸거예요.
    특히나 요즘 팬티에 내복에 두꺼운 바지 입으면 땀차고 축축해지기까지 해서 무의식중에 공부하다가 바지위로 손이 갔을 수도 있어요. 정말로 무의식 중에요.

    아동도 성기를 통한 쾌감을 추구한다고 많이들 알고 계실텐데, 그런 의미일거라고 생각하신 딸가진 엄마라면 좀 심하게 반응할 수도 있을거 같구요,
    그리고 요즘 워낙 세상이 흉흉해서 성적인 부분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때문에 그런면도 있겠지요.

    하지만 초2면 아직 성적으로 매우 무지하고 아기티 못벗은 아이들도 많습니다.
    물론 반대로 일찍 성에 대해 관심갖고 흥미를 보이고 쾌감을 추구하거나 다른 아이들에게 이상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딸가진 엄마들은 성적인 의미가 전혀 아닌 것에도 민감하게 반응 할 수 밖에 없어요.

    원글님 아들이 무의식 중에 성적인 의미가 아닌 불편해서 만진 것일 거라고 봅니다.
    어른이라면 당연히 남들 의식해서 안보이는데 가서 하겠죠.
    아직 어린 아이기때문에 수업받으면서 남들 의식 못하는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만진 것일텐데 너무 비난이 쏟아지니 원글님도 답답하시겠지만,
    그냥 받아들이시고 앞으로 더욱 조심시키시는 게 낫겠어요.
    다만 아이를 그쪽 관련해서 너무 다그치거나 몰아세우시면 안되요. 아들은 지금 정말 억울할 수도 있거든요.^^

  • 54. 어이쿠
    '09.1.13 10:40 PM (121.169.xxx.31)

    ..님의 무지에 많이 놀라네요. ,4, 5세 유아 사이에서도 성추행 있어요. 님의 그런 마인드는 너무 위험해요;;;; 아이 성교육 같은 건 꿈도 꾸지 말고 기관이나 자격증 있는 사람에게 맡기길;;;

  • 55. 어이쿠
    '09.1.13 10:43 PM (121.169.xxx.31)

    119.69.201.xxx 이 분은 또 뭡니까?

    딸가진 부모 인격 운운하기엔 한국은 추악할 정도로 성추행 성폭행이 많으며

    시부모들의 인격이 사회문제가 되는 나라입니다. 사돈댁에 현금 2억을 요구하는 정신에 병든 사람들도 적지 않아요..;;;

    댓글 중에서 가장 추악한 댓글이네요..남 걱정 하지 말고 님 걱정 부터!

  • 56. 하지만
    '09.1.13 10:44 PM (119.149.xxx.253)

    딸가진 부모입장에서는 별로 유쾌한 상황은 아니네요.
    원글님아이가 그런아이라는게 아니라
    세상이 하도 험하다보니 내딸 보호차원에서 내딸에게 주의를 더 주게 될거 같네요. 같이 공부시키는것도 좀 유쾌하진 않고..
    원글님 입장에선 억울한면도 있으시리라 이해는 되지만 딸의 안전을 생각하는 다른부모 입장도 이해해주세요.

  • 57. 무섭.
    '09.1.13 10:48 PM (116.41.xxx.170)

    4,5세 유아 사이에서의 성추행이요???? 어이 없어 웃음이 나네요..
    얼마전 유치원내에서의 일때문에 발칵 뒤집어진적이 있었는데요,(6세 이상)
    어이쿠님이 말하신 기관에서 자격증 있는 선생님이 와서 엄마들 안심시키느라, 또 너무 민감한
    엄마들 달래느라 땀빼고 가신적이 있었어요.. 극도로 민감한 부분이라 예민한건 알겠는데요
    어이쿠님 이야말로 성교육 요령을 다시 배우셔야 할듯하네요.

  • 58. 에고
    '09.1.13 10:52 PM (119.64.xxx.220)

    아마 그전에도 집에서는 그런 경우도 있었을 수 있었겠다 싶네요..
    하지만 별 뜻없이(옷이 불편했거나 등등) 한 행동이라 님도 그냥 주의만 주고 지나쳤는데..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이런 일이 생겨서 일이 커진거 같네요..
    저도 먼저 드는 생각은 님이 속상하셨겠다라는 것과 딸아이 엄마가 좀 경솔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민감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런 일로 소문나면 졸업할때까지 '변태'등의 별명을 가질 수도 있고,
    괜히 색안경을 끼고 바라 볼 수도 있는 일인데..
    남의 자식 말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다라는게 참 실천이 어려운가 봐요..
    작년부터 같이 수업을 했다니 꽤 정도 들었을 텐데 이런 일이 생겨 서운한 맘이 많으시겠지만,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따끔하게 말씀하시고 더이상 이 일로 주위에 말씀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59. 무섭네요..
    '09.1.13 10:55 PM (116.40.xxx.116)

    다 내자식이라고 생각하고 댓글 달면 좋을텐데...
    너무 편이 갈려있어요....

    에휴....

    전 아들 가진 엄마이긴 한데..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해요...

  • 60.
    '09.1.13 10:58 PM (116.122.xxx.2)

    댓글 쭈욱 읽다보니 아들키우는 엄마들 어렸을때부터 단속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딸 키우는 엄마들 입장 이해하고 이런 사안이 요즘 문제가 되는걸 알기는 하겠는데요...
    초 2면 아직 아이인데 댓글들이 넘 살벌하네요..

  • 61. 저도딸아들맘
    '09.1.13 11:01 PM (222.236.xxx.50)

    얼마전 4살된 딸아이랑 어린이 뮤지컬 보러 간적 있는데요 옆에 앉은 남자애가(부모없이 누나랑 둘이서 관람) 공연내내 본인 성기를 만져서 무척 신경쓰였던 기억이 납니다.
    초등학교 1학년 겨우 되어 보이던데 어린 남자아이 아무리 귀엽게 봐주려고 해도 잘 안되더군요.
    10살이면 그냥 아이일 뿐이라는 분들 많은데 그렇다면 얼마전 대구 초등학교에서 일었났던 성폭행 사건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아이들인거 분명하지만 우리 생각만큼 어리기만 한건 아닌것 같은데요...딸가진 엄마 별나다는 댓글 좀 어이 없습니다. 당연히 신경쓰이는거 아닌가요?

  • 62. 어이쿠
    '09.1.13 11:02 PM (121.169.xxx.31)

    원글님을 비롯하여 공공장소에서 저 행위가 아무 문제 없는 행위인데

    '여자 아이 가진 엄마'가 오버한다고 하는 분들은 남의 말 절대로 안 듣는 분이니

    여자아이 욕이나 하면서 그냥 사십시오.

    전국의 으쓱한 골목마다 전국의 초등 중등 고등, 여대 앞에 출몰하는 아담들이 남의 일은 아니지 않을까요? 전국에 그분들만 수만 명입니다;;;;

    그 분들도 다 누군가의 아들일텐데..지하철 성추행범도... 지하철 성추행범 잡아보면 다 멀쩡한 직장을 가지고 좋은 대학을 나왔다고 하잖습니까? 만의 하나, 그게 아들이면 지하철 여자애들이 오버한다고 하겠지요... ;;;;;;;;답이 없습니다..

  • 63. ...
    '09.1.13 11:06 PM (211.205.xxx.85)

    에구.. 아들도 있고 딸도 있는 입장에서 좀 확대 해석된것 같은데...
    아이고님 이 일로 아들 잡지 마시고 앉혀놓고 차분히 설명해주세요. 편하게 하는 행동이
    주는 '사회적 파장'을요. 사실 아무것도 아닌일로 아드님 상처가 될수 있겠어요.
    아이구님의 아드님이 한 행동은 사실 남아들에게는 의식하지 못하는 자연적인 행동 이에요.
    이 것을 성적인 쾌감을 위한 행동과 연결시키는 것은 사실 무리가 있죠.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거북할수도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설명해주세요.

  • 64. 이리
    '09.1.13 11:17 PM (121.183.xxx.155)

    원글님 글중에서 " 엄마가 고추만지지말랬지?" 요 대목을 보면 그전에도 반복된행동 같은데요...
    옷위로 만진게 아닐꺼란 추측이드네요...옷위로 만진거라면 다른맘들 말대로 옷이 불편해서 그랬을거고..옷속으로 손을넣고 만진거라면 중요안 사안인듯 하네요... 옷속에 손을넣고 성기를 만졌다면...
    저라도...같이 수업못할거 같습니다...

  • 65. ㅠㅠ
    '09.1.13 11:24 PM (125.137.xxx.189)

    아들도 키우고 딸도 키우는데 말귀알아들을때부터 성교육시키고 있답니다. 제친구 아들만 셋인데성교육에 관심갖지않고 있다가 자기손윗동서 딸보고는 아들들 단속들어갔다고 합니다. 다들 나한테는 귀한 딸이고 귀한 아들들 입니다. 누가 잘못됐다고 내아들은 아니라고 하기전에 우선은 내아이행동부터 돌이켜봐야하지 않을까요, 이번기회에 엄마랑 성요육어떠세요...?

  • 66. ..
    '09.1.14 12:49 AM (218.209.xxx.186)

    82에서 배운 글 중 하나가 : 내자식은 내눈에만 이쁘다" 였는데 하나 더 추가되네요
    "내 아들은 나에게만 귀여운 아기이다. 남눈에는 그저 남자일 뿐이다"

  • 67. 무서워요.
    '09.1.14 12:49 AM (119.71.xxx.18)

    댓글들이. 이제 6살되는 아들과 3살딸이 있는데. 성교육 무지 잘 시켜야 겠네요. 초 2면 전 아직 어린 아이로 생각되는데 실상은 그렇지도 않나 보군요.근데 제가 보기에는 이제 자라는 아이에게 변태란 말은 심한 것 같아 보여요. 아주 어린 유아도 자신의 성기를 만지면 쾌감을 느낀다 합니다. 유아가 그러는 걸 변태라 하지 않겠죠. 초 2라도 아직 그 행동이 어떤 행동인지 얘기는 들었을 지라도 잘 모를 수도 있잖아요. 아직 싹도 안 난 아이를 이상하게 만드는 것보다는 원글님께 직접 말해서 해결책을 찾았으면 더 현명한 처사라 생각되는데 그 정도 "성인"은 찾기 어렵나보죠. 아니면 요즘 세상이 이런 "성인 엄마"가 되는 것조차 막고 있는 건지.

    어쨌든 아이가 좋은 행동을 한 건 아니니까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아이와 대화를 잘 하시고 한동안 조용히 지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잘 하시겠지만 말입니다...

    잘못된 부분은 다 아는 원글님이 위로 받으러 왔다가
    오히려 속상했겠다 싶어 한 글 남깁니다.

  • 68. ........
    '09.1.14 12:52 AM (202.156.xxx.108)

    저도 아들.딸 키우고 있지만 댓글들이 참 무섭네요. 한국사회가 성추행범들이 넘쳐나니 예민해지는 부분이긴 하지만 변태소리까지 나오고....
    그리고 윈글님은 아이한테 협박까지 동원해서 너무 야단치지 마세요.
    아이가 정말로 자기가 나쁜짓을 한 아이로 각인시킨것 같고..혼을 났음에도 자기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도 모르고 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이렇게 강압적으로 나가면 성의식이 다른 방향으로 가거나 더 심해질수 있데요.
    오늘 같은날은 처음부터 아이한테 조근하게 그때 상황이 어땠으며 왜 만지게 됐는지(남자애들은 간지러워서 만질수도 있어요.) 기분도 살펴주고 엄마 심정도 얘기해주고 하면 안되는 이유 여러가지 정황들을 대화로 풀었슴 더 좋지 않았나 싶어요.
    아이도 이 일이 생긴후 놀리는 애들도 있지 않을까요. 그럼 아이한테도 상처가 생길거예요. 잘 다독주고 성교육 책을 한번 더 읽어주는 방법도 좋고 ...그리고 정확은 명칭(음경)을 가르쳐주는게 좋데요.

  • 69. zz
    '09.1.14 12:59 AM (211.222.xxx.181)

    이제는 조심시키세요..
    조근조근 대화를 하세요.. 요럴때 아빠의 힘이 필요하겠지요..

    다른건 잘 모르겠고,
    우선 그 수업을 받았던 여자아이의 감정을 생각해보셔요..
    그애는 불쾌해서 엄마에게 얘기를 했을겁니다..
    여자친구는 이제 그게 불쾌하다는걸 안다는거지요..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지요.
    아마도 님의 아이는 무의식적으로 그럴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의식적으로도 조심을 해야할것같아요...

    아이가 이번일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았을겁니다.
    자기는 단순히 만졌을뿐인데 엄마는 내쫒는다는둥,
    창피하다는둥 했으니.. 자기도 모르고 만졌는데 엄마는
    내 얘기도 내 마음도 몰라주고...이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니 아이에게 다가가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세요... 물론 님도 많이 놀래셨겠지요..
    하지만 님은 어른이니 아이보다 감정을 더 빨리
    추스렸어야했네요..

    그리고 남탓 돌리지마세요..
    차라리 그 엄마에게 아이가 왜그랬는지 이해를
    구했다면 훨씬 더 나았는지도 모르지요..

    아이아빠에게 도움을 구하세요..
    엄마보다 아빠가 더 잘알고 더 이해시키기 편해요..

  • 70. ..
    '09.1.14 1:31 AM (218.238.xxx.178)

    제 생각엔, 그 여자아이 엄마가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다기보다는, 원글님께 얘기전한 같이 토론수업듣는 다는 그분에게만 말한것 같은데요..(같이 수업을 들으니 얘길했겠죠, 직접하긴 뭣하고..)
    만일 님이 그 얘길 수업도 같이 안듣는 다름 엄마에게 들었다면 몰라도...
    그 여자아이 엄마도 이해가 가구요, 중간에서 말전한 그 엄마가 좀더 경솔했다는 생각드네요.
    저같음 그런말 들으면 그냥 제 선에서 입단속하고말지, 그걸 원글님께 전하진 않았을것같아요, 두분이서 해결하게 놔두지...
    어쨌든..원글님 속상한것도 이해가구요, 저는 어른이지만 가끔 놀이터에서 옷이 껴서 자기 고추만지는 애들보면 괜히 민망스럽던데, 아직 어린 그 여학생이 그 장면 보고 얼마나 놀랬을까 생각도 되네요.
    이미 일어난 일이니 어쩔수 없구요, 야단치지마시고 차근히 아이에게 공공장소에서 조심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해주셔서 재발되지않게 하심이 나을듯 싶어요.

  • 71. 원글님
    '09.1.14 1:33 AM (219.254.xxx.159)

    저는 딸만 둘 키우고 있는 엄마 입니다
    또 저는 딸 셋중 둘째이구요
    남자는 저희 신랑 한 사람 처음 봤구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저희 신랑 어른이지만 지금도 간간히 만지작 거립니다
    거기에 대해 물어보니 남자들은 어릴땐 재미삼아 만지기도 하고 또 간지럽기도하고 아무튼 손이 자주 간답니다
    저는 딸만 키우고 있어서 화들짝 놀라서 글 읽었는데 읽다보니 우리 아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라는 글에 또 한번 놀라네요
    4~5살이 아닌 초등 2학년인데 아가라니요?
    여학생들이나 선생님이나 다른 사람이 있을때 고추를 만지면 다른 사람이 놀란다고 충분히 교육을 못받은거 같은데요
    거기다 대고 우리 아들은 착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선량한 아기같은 깨끗한 아이다,,,라는 변명은 좀 그래요
    아기같은 아이가 아니가 지금쯤은 어느 정도 성교육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지고 싶더라도 다른 사람이 있을떄는 안된다
    다른 사람들인 놀랄수 있으니까 만지고 싶을떈 아무도 없는 방에서 만져봐라,,,하는게 좋을꺼같아요
    만져보고 싶은 아이한테 무조건 안돼,,,,하면 힘들꺼 같으니
    만지되 여러 사람이 있는 공공 장소는 안된다고 설명하셔야 될꺼 같아요
    댓글 읽어보던중 원글님이 답글 달아 놓은것도 봤는데
    아무도 안보는 교자상 밑에서 만졌다
    우리 아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아가같은 아이다,,,라는 글이 유난히 맘에 걸리네요
    또 고추 만지니 말랬지? 야단치는 부분도 한 두번이 아니라는 뜻이네요
    우리 아이는 천사같은 애인데 딸 키우는 엄마들은 원래 이리 오바하냐는 어투도 걸립니다
    실제 원글님 아이는초등2학년인데 남자아이들은 정신연령이 더 어리고 여자 아이들은 같은 2학년이래도 훨씬 성숙합니다
    더군다는 원글님은 자기 아이를 훨씬 더 어린 아가로 생각한다는게 큰 문제 입니다
    원글님 아들이 잘못한게 아니구요
    원글님 아들에 적절한 교육이 이루어진게 아닌거 같아요
    또 고추 만지면 집에서 쫓아낼꺼야....
    제가 전문가가 아니어도 이건 잘못된거 같아요
    "고추를 더러운 손으로 자꾸 만지면 감염되어 아플수도 있어 그러니까 만지고 싶으면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씨고 또 여러사람이 보는대서는 만지면 안돼, 혼자서 방에서 살짝 만져보고 나와,,"
    이렇게 설명 하세요
    이 글은 성교육 사이트에서 읽은겁니다
    그리고 원글님 딸 가진 엄마들 입싼거 욕하지 말구요
    원글님 아들 성교육 먼저 시키세요
    아들이 잘못한거 하나 없어요
    아직 2학년인데 엄마,아빠가 전혀 가르친게 없는거 같아요
    여자 아이들, 선생님 있는데서 고추 만지면 안된다는거 정확하게 가르쳐 주세요

  • 72. ......
    '09.1.14 2:08 AM (218.39.xxx.106)

    네, 딸 키우면 대부분 걱정이 많아요.
    저라면 초등2학년된 딸을 남자아이들만 있는 그룹에 넣어 과외시키지도 않을겁니다.
    그리고 나이 40된 저도 아직도 남자들이 슬쩍 그 부분에 손 대는거 보면 경멸스러워요.
    불편해서 다시 자리잡는건지 몰라도 여자가 자기 그곳 만지는것을 남이 본것과 뭐가 다른가요.
    그리고 원글님이 아들을 혼낸것도 잘못이라 봅니다. 그런걸 봤을때 남의 기분이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했을텐데 일단 설명해서 이해를 시켜줘야죠.
    아님 이전에 그렇게 설명을 해줬는데도 자꾸 반복을 하니 원글님이 화를 낸건가요?
    그 딸 엄마가 정말 이사람 저사람에게 말하고 다녔다면 그 엄마도 경우 없긴 합니다만 일단 아들 행동은 고쳐주셔야겠어요. 딸 엄마로서는 충분히 걱정스럽고 싫을겁니다.

  • 73. ㅡㅡ
    '09.1.14 2:45 AM (125.178.xxx.171)

    단지 아들에게 앞으론 타인이 같이 있는데에서는 그 곳을 절대 만지면 안된다고 휸육하면 될 듯하구요 이미 그러셨다니 별 문제 없겠죠, 아무래도 여자애가 남자애보다 성장이 빠르고 예민하니
    남자애들은 그냥 넘겼을걸 가지고 여자애가 자기 엄마한테 이르고 또 그걸 주위 사람에게 소문내고
    ,뻔한 스토리같은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좀 지나면 잊혀질 듯 하네요.
    아이에게도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마시구요~ 아이 키우다 보면 별일들이 다 있어요.

  • 74. .
    '09.1.14 3:04 AM (121.163.xxx.184)

    혹시요..
    그 딸가진 엄마가 아닌.. 아들가진 엄마가. 원글님에게 전화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얘기하면 어떗을까요?
    같은 남자아이 키우는 엄마로써 이해 못한다고 하지 않았을까요?
    초등학교 2학년이면 많이 큰거 같은데요..
    그리고 남안보는곳에서 몰래도 아니고..
    남들과 같이 있는곳에서.. 에효..
    원글님.. 그 엄마가 여기저기 얘기해서 망신당한거 같겠지만..
    이번일로.. 아들아이한테 성교육도 시키는건 어떠신지요?

  • 75. //
    '09.1.14 4:18 AM (118.221.xxx.23)

    댓글들이넘 살벌해요.
    아직우리애가 초딩까지는 안컸지만,성적으로 만진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변태라는 표현은 넘 심하네요..그래도 10살밖에 안된 아이잖아요.
    애키우는 엄마들끼리 변태라는 표현을쓰는건 더 성차별 같네요.
    원글님도 이글 내리세요..댓글들이 험해서 제가 더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 76. .
    '09.1.14 4:23 AM (118.176.xxx.27)

    댓글들 보니 왠지 아들가진 엄마들은 모두 예비 성폭행범 어미가 된 기분입니다. 기분 별로 안좋네요. 우리 아들은 보통의 여자애들보다 피부 하얗고 이쁘고 야리야리해서 요즘 꽃미남 스탈인데요,
    여자애들이 더 적극적인 요즘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실수로라도 몸을 스치는 일이 없도록하고
    그 집에 놀러가거나 놀러오게 하지 말아야 할거같고 시선처리도 잘해야할거같고...말도 조심하라
    해야겠고... 원글님의 아드님이 남의 시선엔 별로 민감하지않아 그런거니 잘 알아듣게 얘기하면
    될거같은데 굉장한 댓글들에 놀라고 갑니다.

  • 77. 아들맘
    '09.1.14 4:33 AM (91.95.xxx.180)

    저희 초2아이 이제 10살 되네요. 저희 아이 고추 자꾸 만집니다. 자꾸 달라붙나봐요. 그래서 사각트렁크로 팬티를 사줬어요. 그런데 그 후로 잠깐 안 떼어내더니 지금도 자꾸 떼어넵니다.

    그래서, 자꾸 그러면 사람들이 자꾸 니 고추만 본다. 여자친구들도 보고 선생님도 본다. 그러면 챙피하지 않냐? 말합니다. 너무 강하게 몹쓸 짓을 한 것처럼 다그치진 않습니다.

    전 이게 하나의 틱현상인 거 같아서요. 자꾸 달라붙고 불편한가 봐요. 전 이 문제로 친한 아줌마한테 하소연하는데요. 하나의 심리적인 강박증인데, 너무 몰아붙이면 안 될 거 같아 조용히 그 때마다 지적해 줍니다.

    제가 님같은 경우라면, 아이를 동네의 변태같이 같이 자식 가진 입장에서 함부로 말하고 다닌다면, 조용히 그 모임 빠질 거 같아요.다른 성에 대해서 이해심도 없고, 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자식 함부로 말하고 다니는 사람 아이랑 같은 그룹에서 좋은 영향 못 받을 거 같습니다.

    자식 너무 다그치시지는 말구요. 고치라고 순간순간 계속 말해 주세요. 저희 아이는 운동할 때로 자꾸 고추를 떼어내며 불편해해서 팬티도 바꾸고 바지도 큰 사이즈로 바꾸는 데도 아직 그대로에요. 언젠가 나아지겠죠. 아이 정신적으로 힘들 게 하지 마세요. 커 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세요.

  • 78. 댓글 읽고
    '09.1.14 6:45 AM (83.76.xxx.225)

    세상에....우리나라가 이젠 막 가는군요. 전 이런 정도인줄 첨 알았네요.
    읽는 내내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외국), 변태라고도 생각 하기 보다는 단지 남자 애들의 나름 습성이라고 넘겨칠것을....9살짜리 남자 아이에게 너무나도 심한 말들을 하는군요....댓글 중에 우리나라 성추행 문제가 많아서 여아 가진 맘들이 예민해졌다고 하는거 보면서...9살 짜리 남자아이가 아이로 안보이고 성추행을 할수도 있는 남자로 보는 이 사회가 정말 황당하고 당혹스럽네요. 안그래도 여러모로 아이 키우기 힘든 대한민국인데...이젠 초등남아가 자기 고추 남몰래 (자기 딴엔 몰래) 만졌다고 해서 성추행 가능성을 가진 변태로 보는 나라...대단들 하십니다. 울고 싶네요.. 이 각박한 세상을 보면서...

  • 79. 허참.....
    '09.1.14 7:11 AM (119.70.xxx.172)

    댓글들 읽다보니 딸가진 부모님들도 그러하시지만 아들가진 부모님들 댓글이 더 오버스러워요
    아들 가진 죄인은 뭐고 예비 성폭행범 같다는 건 또 뭔가요.
    그런 부정적인 시각에서 보자는게 아닌것 같은데요,
    이 글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고추를 만진 행위가 변태스럽고, 그것이 잘못됨을 탓하기 보다.
    그것이 공공장소에서 옳은 행위가 아니고 자제할 수 있어야함을 배워야 한다는 것같은데요.
    한국사회는 분명, 남성이 성적인 욕망을 삐뚤게 푸는것에 조금은 관대한 나라입니다.
    전 이게 더 각박한것 같은데요.
    9살 남자아이가 여자아이가 있는 장소에서 고추를 만지는 행위가 습성이라고 생각하시는 분께서는
    그럼 20살 남자아이가 아무도 없는 강의실에서 후배의 가슴이나 성적인 농담으로 유린하는 일들을
    그때의 습성이라고 생각하실 건가요.

    전 아직 아들도 딸도 없지만, 나중에 아들이 생기건 딸이 생기건
    공공장소에서 성기를 만지는 행위는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좋지 않다는거,
    소문으로 돌아도 자업자득인 옳지 않은 행위라는거, 인지 시킬겁니다.

    고추만지는 것이 개인의 습성에 의한 것으로 존중받아야 한다면,
    그런 행위를 구경하지 않을 권리도 다른 타인에게 있다는거,
    그걸 알게 해주는게 뭐가 그리 나쁜일인가요.
    솔직히 오버하시는 아들가지신 부모님들, 잠재적 성폭력범의 부모님으로 밖에 해석이 안되는데요.
    자신의 아들이 여자아이들만큼 예쁘고 여자아이들만큼 얌전하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
    그네들이 여자아이로 대접받길 바라시나요. 여자아이처럼 여겨지길 바라시나요. 아니시잖아요.
    이것도 나름 아들부모님들의 이중잣대 같아서 무섭군요. 저는.

    변태라는 말을 꼭 바바리 입고 후딱 벗고 다니시는 분에게만 국한시키는거 아닙니다.
    주류와 다른 행위에 집착하거나 과한 취미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넓은 의미의 변태라는 겁니다.

  • 80. 상처
    '09.1.14 7:19 AM (119.65.xxx.120)

    원글님 상처 받으셨겟어요
    물론 성에 대해 어렷을 적부터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있지만
    아이들이 습관적으로 하는 것을 어른들이 너무 이상한 아이로 몰고 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저도 듭니다
    물론 더 주의를 기울이셔서 아들이 그런 행동을 하지 못하게
    치료를 받으셔야 하겠어요
    그러나 그런 일들을 가지고 소문내키고 하는 것은
    어른 으로서 해야할 일이 아니라고 봐요
    딸아이에게도 이상한 아이로 설명하지 마시고, 이해 할 순 없겠지만
    잘 설명하셔서 또 다른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하지 않나요
    아직 어린 꼬마아들을 이상한 성추행범으로 몰고 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애들 의외를 많다고 들었어요
    소문은 더욱 부풀어지기 마련이고 ,,,아이는 더욱 위축되고 상처받겠네요
    남의 이야기라고 함부로 하지 마시길요
    자식 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랍니다
    내 자식 아니라고 그러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 81. 지나가다...
    '09.1.14 7:34 AM (76.66.xxx.25)

    그냥 지나치려 했습니다.
    이런일에 내 생각을 주장할 필요가 있을까 해서요...
    너무나 양분화된 댓글이 그냥 생소하네요.
    저도 남자아이 여자아이 있습니다.
    남자 아이가 4-5세쯤이였을것 같은데 그때 그런 행동을 한적이 있었네요.
    습관적으로 무심결에 만지는것 같아
    그때마다 주의를 준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얼마간 그랬던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것이 성추행이고
    질 나쁜 어른들의 혼탁된 관점에서 보아지진 않았지요.
    아이들의 무의식적인 행동이였다 그렇게 보아 넘겼었네요.
    지금으로부터 10년전은 너무 옛날이여서 그렇게 봐 줄수가 있었던건가?
    세상이 많이 험악하고 무서워졌지만
    같이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끼리
    그런 행동 서서히 고치도록 도와주고 너그럽게 좀 보아 주심이...
    이렇게 어린아이 치한으로 몰아가며 성추행범이나 된것처럼 몰아 부친다면
    세상의 어느곳하나 마음 붙이며 살곳이 있을까 싶어 사람들이 무서워지려고 하네요.
    우린 다른사람도 아닌 같이 아이키우는 엄마들이잖아요.
    너무 상처주는 말은 좀 자제를 합시다.

  • 82. 교육이 필요
    '09.1.14 8:50 AM (211.189.xxx.103)

    얼마전 대륙의 ..시리즈가 유행이었을때 대륙의 초딩이란 제목으로 유치원생. 혹은 초 1.2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들이 성행위와 똑같은 자세로 하는 동영상을 봤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어요.. 워낙 노출된 사회이다 보니 아이들 머리속도 저희때랑 다른가봅니다. 중국이지만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가 살짝 만지고 떼어내는 모습이었는지 아니면 무의식중이었든지 계속 습관적으로 만지고 있었는지는 본 아이만 알겠지요..
    저라면 그 수업 안 보내겠네요.. 답답하고 속옷에 붙어서 꼭 떼어내여 된다면..잠깐 화장실에 다녀오도록 교육시켜야 되지 않을까요.. 다큰 남자 어른들도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슬쩍 만지면서 바지춤 올리거나 그러는거 진짜 못봐주겠어요..

  • 83. 별꼴들이 많네
    '09.1.14 9:00 AM (222.237.xxx.57)

    오바 하시는 분들 참 많네요..어린 애의 무의식 행동을 두고 별 별 소리들 다하고.....
    원글님 아이에게 주의 시키시고(혼내진 마세요)그런 여자들 상대 마세요..

  • 84. 그 여자아이
    '09.1.14 9:11 AM (203.142.xxx.240)

    가 그러는것은 이해가 되나, 그 여자아이 엄마가 그러는것은 이해가 안되네요..
    그 여자아이 엄마가 이해된다는 분들은 딸만있는분들인가요? 설사 여자아이가 그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해도. 엄마입장에선. 교육적으로 잘 얘기해줘야 하고. 원글님 한테 전화해서 지도를 해달라고 말하는게 어른의 태도입니다.
    그걸 뭐 동네방네 돌아다니면서 얘길하고 그러나요? 아직 초등저학년이면 어린거는 맞죠.

  • 85. 저는 왠지
    '09.1.14 9:16 AM (211.108.xxx.27)

    그 여자아이 엄마가 다른 남자 아이들도 그런 행동을 하는지(물론 여자아이만 키운다란 가정하에)
    일단 그게 궁금해서 다른 엄마에게 물어봤을거란 생각이 드네여.
    여자아이엄마 입장에서는 굉장히 당황스런 행동이지만 남자아이들 키우는 집에선 평범한 일 일수도 있으니 좀 조심스러워서 일단 다른 엄마에게 물어봤을거라 싶네여.
    저 같애도 원글님께 직접적으로 물어보진 못할듯....

  • 86. ....
    '09.1.14 10:07 AM (121.155.xxx.4)

    저도 딸만 둘 둔 엄마입니다. 저 역시 그런 상황이라면 다른 남자애 엄마한테 정상적인 행동인지에 대해 물어보지 직접 그 남자애 엄마한테 물어보진 못할 듯 합니다.
    제목 때문에 열어봤는데 딸 가진 엄마로썬 상당히 기분 나쁘네요.
    물론 다 내 자식은 이쁘다지만 무조건 딸 가진 엄마가 잘못했다고 하는건 아니지요.
    아마 처음에 나왔던 과격한 댓글들도 딸가진 엄마만 오버한다고 하는데서 나온게 아닌가 합니다.

  • 87. 아들도 있고 딸도
    '09.1.14 10:07 AM (121.131.xxx.127)

    있는 입장에서
    댓글들을 다 읽어보니,,
    다 맞는 말씀들 같습니다.

    원글님
    저도 원글님 아이악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되는 이유를 충분히 알고도 그런다면 문제지만
    아직 그런것 같지 않습니다.
    또 어떤 님 말씀대로 자위처럼 만진건 아니고 옷이 불편해서 충분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상대방 엄마가
    아이 흉으로 여기저기 말했다면
    그건 매너없는 행동 맞습니다.
    내 아이에게 해가 될 듯 하다면 다른 방식으로 해결보는게 맞겠지요
    다른 사람을 통해 원글님이 듣게 한 건 어떤 면에선 이해가 갑니다.
    가까운 다른 사람이 말해주길 바래서 한 사람 정도에게는 말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아드님에게 좀 다른 방식으로 대하셨으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엄마가 챙피한 건 아이 문제가 아니니,
    아이 자신에게 문제가 될 만한 점을 말씀해주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소문이 퍼진 방식은 한번쯤 돌아보셨으면 합니다.
    만약 딱 한 번 그 여자 아이가 본 거라면
    그 말을 그 아이 엄마가 냈을때
    다시 돌아 님 귀에 들어올 확률은 좀 적지요(없다는 건 아닙니다)

    저도 황당한 아이의 소문을 듣게 되면
    한두 번쯤은 속에 담아만 둡니다
    그 이상이 되면 상황에 따라 당사자 엄마에게 전해주거나 안전해주고,
    대산 제 머리에는 아 그 아이가 그런 면이 있군 하고 입력되지,
    한 사람이 말했다고 그렇구나 하게 되진 않거든요

    다른 까닭으로는
    아이가 그게 다른 사람에게 보여서는 안될 행동이라던가,
    아니면 단지 불편을 이유로 했다면
    잘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들이 봤을 수 있지요

    제가 님이라면
    주변에서 아이를 자주 대하고, 입이 무거운 엄마 한 둘에게 물어보겠어요
    아이가 이런 실수를 한다고 하는데, 일러는 두었지만 습관일까봐 걱정이다
    혹시 듣거나 본 적 있으면 말해다오,
    그럼 반복해서 일러두려고 한다
    라고요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는
    내자식도 남의 자식도
    결국 아이에게 좋은게 어떤 쪽일까 늘 생각해봐야 하는 것 같아요
    그게 잘 안되서 그렇지만--;

  • 88. 깜장이 집사
    '09.1.14 10:14 AM (211.244.xxx.26)

    제가 성폭력 상담 교육을 받았었어요. 그쪽으로 일을 하려고. 지금은 무용지물이지만요.
    뭐. 4~5세 유아들 사이에 성추행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점점 많아지는 추세구요. (기가 차시겠지만 통계상 그리고 제가 공부할 때 사례로 많이 보고들었습니다.)

    포인트는 몇 가지로 추려지는 것 같네요.
    첫째로 어머님이 아들에게 교육을 재정비할 때가 되었다는 겁니다. 남편 분과 상의하셔서 남편 분에게 직접 성교육을 하라고 말씀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말귀를 못 알아듣는 아이같지는 않으니 아이가 쪽팔리거나 부끄럽지 않게 말씀해주시면 좋겠네요.
    둘째로 여자 아이 어머님의 행동이 기분 나쁘셨더라도 너그럽게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토론 시간에 남자 선생님과 수업을 하는데 책상 밑으로 남자 선생님이 본인의 성기를 만졌다면 그리고 님의 아들이 님에게 그 사실을 얘기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뭐 남자들은 습기가 많이 차서 끕끕한 느낌에 분리(?)시키려고 잠깐 한 행동일 수는 있어도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 아이 어머님의 행동이 도가 지나쳤다고도 할 수 있어요. 같이 자식키우는데 보기에 따라선 유별나 보일 수도 있겠죠. 물론 변태라는 꼬리표를 다른 엄마들에게 부지런히 알리고 다닌건 그 사람의 됨됨이가 참 형편없다는 얘기일 수도 있을텐데요. 그 분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로 그 여자아이의 엄마가 그런 말을 하고 다녔다고 해서 연을 끊거나 맛간 여자로 낙인 찍어버리고 끝나는게 아니라 그 여자아이의 엄마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기회를 만드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마음 조금 더 너그럽게 잡수시고 만나서 여자아이 키우면서 혹은 사내아이 키우면서 힘든 부분을 함께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여자아이 키우는 부모들이 어떤 부분에 많이 예민한지 그리고 사내아이 키우는 님은 어떤 것에 예민해지는지요.


    제가 아이를 키우지는 않지만 만약 저희 조카나 시누이 아이들이 그런 행동을 했다거나 당했다거나 한다면 똑같이 얘기할 것 같네요.


    마음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스스로를 위해서 조금 더 냉정해지셨으면 좋겠네요.

  • 89. 어휴
    '09.1.14 10:14 AM (121.139.xxx.156)

    원글님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댓글중에 원글님말에 '엄마가 고추만지지말랬지?'라고 했다고 상습범으로 몰아가는 분들은 뭡니까?
    남자애들은 아기일때부터 고추 잘만져요. 호기심도 생기고 몸을 탐색하거나 하는 식이겠지만 우리 정서상 별로 안좋아보이는거라 아들엄마들은 아기때부터 수시로 주의 준답니다
    그런차원에서 했을수도 있는것을..무작정 상습범으로 몰아가는것은 위험하고요
    원글님이 아들아이의 그런행위를 잘했다는것도 아니고 원글님도 속상하고 당황스러워 아이에게 주의를 주었으나, 그 딸아이 엄마가 동네방네 말하고 다녀서 속상한게 글의 요지아닙니까?
    역으로 딸아이가 밖에 나가 수업할때나 놀다가 성기부위를 만졌다고 칩시다.
    그걸가지고 동네방네 엄마들끼리 소문이 나서 수근대면 딸엄마들은 그거 괜찮습니까?
    그 동네에서 어떻게 얼굴 들고 다닙니까?
    예비 성추행범으로 낙인찍혀서 수근대고 다니면 그집 아이의 인생은 어떻게 되는건지요?
    그러게 미리미리 성교육 시켜라? 애들이 부모가 시킨대로 곧이곧대로 들으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애들 밖에서 나가서 하는 행동 어떻게 일일이 단도리 시키는지? 쫓아다녀야 하는지요
    원글님도 아이에게 주의를 줬고 아이도 민망해 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알았으면 점점 고쳐나가는 식으로 자식교육이 진행되어야지 동네방네 예비성추행범으로 초2때 낙인찍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90. 원글님도
    '09.1.14 10:22 AM (211.34.xxx.252)

    속상하시겠지만
    너무 예민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유치원생도 아니고 초등2학년생이 그런 행동 했다면
    쉽게 말해 주기가....
    그러다보니 말이 돌아서 온 것 같은데요...

  • 91. 딸둘
    '09.1.14 10:37 AM (58.226.xxx.117)

    그냥 지나가지 못하겠네요~
    윗분들 댓글에도 말이 나왔지만~ 왜 이글 제목이 여자아이 키우는 엄마라고 쓰나요~
    이런 문제는 여자아이 남자아이 엄마 모두가 봐야 하고 고민하며 의논해야 하는 문제 아닌가요?
    아들키우는 엄마이기전에 원글님도 여자 아닌가요???
    초1,초4 딸아이들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안그래요~ 특히 이런부분 아이들이 더 민감해요.
    9살10살 아들엄마들도 너무 어리다고 판단마시고 미리 교육 잘 해 주세요.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버릇처럼 되는 경우도 있는것 같더군요.
    예전 직장 상사가 항상 버릇처럼 의자에 앉아서 일하면서도, 회의중에도, 서서 이야기 하다가도
    무의식중에 손이 그부분에가서 계속 만지는 버릇이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얼마나 만졌으면 작업복
    바지 그 부분이 색깔이 다를 정도 였는데...부서사람들 모두 이상하다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모르는것 같더만요. 남자 직원들도 말을 못해 주더만요. 제가 보기엔 변태라기보다는 어릴적부터 버릇인듯
    보였는데...아무튼 아주 예민한 문제이므로 적절한 교육이 있어야 할듯...

  • 92. ....어휴님
    '09.1.14 10:39 AM (119.70.xxx.172)

    여기 댓글달린 분들중 원글님에게 반론하신분들의 요지는
    '남자아이들 고추 못만지게 해주세요' 가 아니라
    '남자아이들이 타인이 있는 곳에서 고추를 만지는 행위는 자제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입니다.
    상습범에 예비 성추행......님답글이 더 무섭네요.

  • 93. 어휴님..말씀에
    '09.1.14 10:44 AM (203.142.xxx.241)

    동감입니다. 원글님이 쓰신 말한마디로 상습범이라고 꼬투리 잡는분들은 진짜 유치한거구요.
    남자들의 신체구조상 손이 자꾸 가는건 어쩔수가 없어요. 돌도 안된 아이도 만집니다. 틔어나와있으니까 만지기 딱이죠.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만지지 말도록 가르치는게 남자아이를 가지고 있는 엄마들이 다들 공통적으로 겪는일일껍니다. 그걸 말꼬리를 잡아서 상습범이니 뭐니.. 참 한심하네요.

    원글님. 너무 속상해 마시고. 아이가 그래도 씩씩하니 다행이네요..
    아이랑 대화를 많이 하셔서 그러지 않도록 교육잘 시키시구요.
    저라면 그 여자애 엄마한테 전화해서, 놀란 가슴 진정시켜주고. 대신 이러저러한 소문이 돌아서 기분이 나쁘다는 의사도 정중히 할듯합니다.
    수업을 같이 받을건지 여부도 저라면 한번 고민할듯해요.

  • 94. 댓글이
    '09.1.14 10:45 AM (116.37.xxx.3)

    이상해요
    각자 잣대가 달라서 그럴지 몰라도요

    저는 일단 아들 엄마입니다,
    하지만 저건 잘못된 행동이잖아요
    그리고 초등학교 2학년이 아가라니요.
    말도 안됩니다.

    원글님 절대 못하게 하셔야 합니다.
    어떤 변명도 용납이 안돼요

  • 95. mimi
    '09.1.14 11:03 AM (58.224.xxx.59)

    초2가 애기인가요? 헉...그건 님혼자 생각이시겠죠....그리고 저도 아들도 딸도있지만...누가봐도 님애가 잘못한행동이고 그것도 친구들있는곳에서 그런행동을 한건 분명 정상 아니라고 생각드는대요? 저같으면 그수업 안들을꺼같네요...
    딸가진엄마가 유난을 떠는거아니냐 생각하기전에...입장바꿔서 여자애가 자기걸만진다고 님 아들이 와서 얘기하면 아무렇지도 않으실까요?
    이런걸로 딸가진엄마 아들가진엄마들이 생각이 다르다느니 그런말하는것도 이상한거같고...
    아들이든 딸이든 남이보기에 좋지않은행동과 나쁜행동을 하는건 남자고 여자고간에 다똑같고 다똑같이 지적하고 다시하지않게 해야죠...
    초 2학년이 어린애기라고 전혀 생각안들고요.....전 만약 우리애가 와서 그런얘기하면 당장 그수업 그만두고 걔랑 마주치지도 말라고 할꺼같네요...
    저같아도 걔 그런나쁜행동한다고 다른엄마들한테 얘기할꺼같고요....
    속상하다 유난떤다생각하지마시고...그리고 아들가진엄마들은 그정도는 당연하고 넘어갈정도이고 딸가진엄마들은 그거가지고 유난떤다고 생각하는것도 님 혼자 생각이지않겠어요?
    물론 그정도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된다면 아무것도 아닌거지만....그걸 남한테 강요하면 안되겠죠....누가봐도 그건 님 애가 나쁜행동한거에요....
    거기에 더다른 이유도 변명도 더 붙일필요없는거같고요

  • 96. 다른건
    '09.1.14 11:26 AM (119.67.xxx.189)

    모르겠고, 저도 초 1, 유치원 다니는 딸 둘 키웁니다.
    딸 둘맘 입장으로서 이제 곧 초 2 되는 큰딸을 남자애들만 3있는 토론수업에 안넣을겁니다.
    세상이 무서우니 어쩔수 없거든요.
    그리고 초 2, 이제 초 3되는 아드님은 절대 '아기'가 아닙니다.-_-;

  • 97. 어른들이
    '09.1.14 11:38 AM (119.65.xxx.120)

    더 현명해야 할 것 같네요
    남자 아이의 행동이 이상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넘 어린아이인데 다른 엄마들한테까지 이상하게 나쁜 행동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어른으로의 행동이 아니라고 봅니다
    어른끼리 서로 고민하고 상담하면서 좋은 쪽으로 아이를 성장시켜야지
    그냥 쉽게 이상한 아이로 몰아간다면 그 아이의 장래는 어떻게 되겠는지요
    그런 성적인 문제가 아니더라도
    딸,아들을 떠나 조그만한 문제가 있는데 아줌마들끼리 수군대고 한다면
    얼마나 상처를 받겟습니까
    아이들은 부모가 믿는만큼 행동한다고 하더군요
    조금 잘못된 모습을 보이더라도 가르키고, 믿어주고 사랑해야 하는 것이
    어른의 모습이지요
    내 자식도 다 올바른 아이는 아니라는 걸 아셔야 해요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객관적인 시선에서 서로 고민을 상담하고 대화로 풀어가야지
    이상한 아이 나쁜 아이로 몰고 가는 것은 옳지 못한 일 같아요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 98. 어휴
    '09.1.14 11:46 AM (121.139.xxx.156)

    ....어휴님 ( 119.70.180.xxx) 님

    원글님이 그래서 앞으로 고추 한번만 더 만지면 집에서 쫓아낼거라고 난리를 치고
    왜 그러면 안되는지 설명도 하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다짐도 받았다지 않습니까,
    상습범,예비성추행 가능성은 윗분들이 하신말씀입니다요!
    님 말씀처럼 무서운 말들이지요.
    저도 그렇고 원글님도 그렇고 그 행위를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타인이 보기에 불쾌하지요 충분히
    더구나 감수성예민한 여아들은 더하겠지요
    그래서 혼내고 주의줬잖습니까. 아이를 광화문사거리에 발가벗겨서 매질이라도 해야할까요?
    한번만 더그러면 쫓아낸다는둥 충분히 야단치고 타이른거같은데
    그 여아의 엄마가 동네방네 수근거리고 다니면 이후에 초2학생은 어떻게 얼굴을 들고다니라는건지
    수업중에 그곳에 손이가서 주물락거린걸 평생의 주홍글씨로 달고살아야하는건지요
    암튼...다 잘해결되었음 좋겠어요. 동네에 말 옮기고 다니는 여자들 정말 싫습니다
    서로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생각했으면 좋으련만...

  • 99. 며칠전엔
    '09.1.14 12:04 PM (118.218.xxx.171)

    딸들 아빠랑 목욕탕 보내지 말라고 난리더니
    9살 10살 짜리 지 고추 보라고 만진 것도 아닌 걸 가지고 변태 성애자로 모는 군요.
    사람은 실수를 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평소 하던 일을 남을 의식하지 않고 대중 앞에서도 하지요.
    예를 들어 어른들은 사람들 앞에서 하지 않지만 애들은 사람들 앞에서 코도 파구요.
    똥꼬에 낀 옷도 빼구요.
    원글님께서 오히려 그 엄마 욕을 해줘야 할 판입니다.
    어디 어린애를 그런 치한으로 몰아서 동네방네 소문을 내려고...

  • 100. 엄마
    '09.1.14 12:13 PM (122.34.xxx.54)

    아들딸을 키우다보니 양쪽의 입장을 다 생각하게 됩니다.
    원글님의 아들이 우연히 무심코 한 행동일수도 있고
    어떤의도를 갖고 한 행동일수도 있지요

    그런데 댓글들이 마치 전염병환자나 더러운변태쯤으로 아이를 표현하는것이 놀랍습니다.
    원글네랑 상종을 하지않겠다는식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시면서 어떻게 다른 엄마에게 그런가슴아픈표현을 서슴없이 할수있는지요

    이 아이가 중고등생정도만 되었어도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직어리지않나요?
    댓글에서처럼 당장 이런아이와 격리를 시키고 상종을 안하고 살순있지만
    커서도 딸 따라다니면서 이상한놈들 격리시킬수 있나요?
    예방할수 있으면 예방해야지요
    미래에는 모두 누군가의 딸들과 함께 이사회의 구성원이될 소중한 아들입니다.

    당장 어린아이의 미숙한행동과 판단으로 있었던 일을 마치 동네에서 매장당하듯 한 경험이
    아이에게 까지 전달된다면 원글님의 아이도 큰 상처를 받을거구요
    자라면서 성적인 부분에 분명 영향을 줄겁니다.
    사회적으로 긍정적일수도 있고 부정적일수도 있는 인간이 될수있다면.
    바로 이런일이 생겼을때 주위의 어른들의 시선과 관심입니다.
    질타와 격리가 아닙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들들이 많을수록 그 안에서 우리딸들도 건강하게 살 수있습니다.
    곧 우리 딸들을 위한 근본적 방법이기도하구요

  • 101. 마담뚜
    '09.1.14 12:32 PM (210.105.xxx.49)

    아이고님!
    심기 불편하시겠다...가만 계실것을
    긁어 부스름 만드셨네요^^
    위의 님들 다들 너무도 잘났습니다..
    걍 보고 지나가면 될것을 ...
    하나씩 다 좋지 않은 토를 달았네요..
    아이고 님은 속이상해 말했을 뿐이고 그저 우리들은 보고 지날가면 될것을
    어지간히 할일들이 그렇게 없나봐요..
    참......~
    다들 잘났군여.....=3=3=3

  • 102. 이상하군요
    '09.1.14 12:36 PM (211.109.xxx.163)

    ..긴 댓글 주의깊게 읽었습니다만
    댓글 중 어느 분도 아이를 전염병환자나 더러운 변태로 보는 글은 없는 듯합니다.
    단, 그런 행동에 내포되어 있을 수도 있는 위험성을..미래의 성범죄와 연관지어 걱정&고민하는 것이지
    남의 귀한 아들에게 직접적으로 "당신 아들은 상습범이자 변태다.."이렇게 이야기하는 분은 없는 것 같은데요.
    심지어 원글에서도 "우리 아들이 변태가 되었다" 라는 것은 원글님의 이야기이지
    피해를 입은 여자아이의 엄마가 "그 집 아들은 변태"라고 정확히 말했다는 근거도 없지 않습니까.
    지금 중요한 것은 원글님 아들이 변태다, 아니다 이런게 아니구요
    이같은 상황이 결코 그냥 넘기고 말, 아무렇지도 않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시는 거 아닐까요.
    원글 님 글의 뉘앙스로는 "천진무구한 우리 아들이 오버스러운 이웃 아줌마 때문에 졸지에 동네에서 변태 수준의 아이로 전락했다. 억울하다.."인데.
    사실 입장 바꿔놓고 원글 님 아이가 여자애 3이랑 같이 공부하는 유일한 남자아이인데 그 중 한 여자아이가 성기 만지는 것을 목격했다고 해 보세요. 원글 님 집에서 그 이야기 듣고 어쩌면 좋을지 심각하게 고민하시겠지요? 하지만 그 이야기 그 여자아이 엄마에게 직접 "댁의 딸이 성기를 만진다더라" 하고 말할 자신 있으세요?
    게다가 소문이란 게 워낙 부풀려지기 십상입니다. 소문이 나고 나니 속은 상하시겠지만
    그렇다고 그 여자 아이 엄마를 오버스럽다고 원망하기는 좀 그럴 것 같네요.
    그리고..초등 2학년, 이제 3학년 올라가는 나이이면 더이상 남들 눈에는 아기 아닙니다. 분명히 알아두세요.

  • 103. ....
    '09.1.14 12:36 PM (211.48.xxx.113)

    이중 몆개의 댓글들이 놀랍습니다..원글님..상처 많이 받으셨겠어요..
    여기 원글님이 얘기하신일말고 아이가 평소에도 이상한 행동을 하는것이 마치 사실이듯 적어좋은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도 않고 해서는 안될 말들인것 같아요..
    저는 남자아이가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제주위 친구들도 보니 달라붙어서 자꾸 떼어내느라 만진다고..
    못하게 한다고 해도 힘들다고 하소연하는걸 들은적은 있어요..
    어쨌든 이러나 저러나 안해야할 행동이고 괜히 님 아이도 이런일로 오해사는거 좋지않으니
    잘 타일러서 못하게 해야될것 같아요..
    댓글다신분들도 다 이런맘으로 다신것일테니..사람마다 언휘선택에 차이가 있잖아요..
    넘 속상해 하시지 마세요..

  • 104. 원글님...
    '09.1.14 12:55 PM (118.36.xxx.247)

    몇몇 댓글에 속상해 하지 마시고
    아이 잘 타일러서 버릇 고치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10살 아이한테 변태 어쩌구 하는 표현
    아무렇잖게 해대는 부모들 글은 맘에서 얼른 지워버리시고....

  • 105. 엄마
    '09.1.14 12:58 PM (122.34.xxx.54)

    변태나 전염병환자로 보는글이없다하셨는데
    제눈에만 변태소리들을만한다 변태적인 행동이다
    원글님네랑 가까이 하지않겠다 이런글이 제눈에만 보이나보군요

    제가 아직 아이라 한것은 어리니까 모든걸 다 덮어주고 넘어갈줄수있다는의미로
    한말이 아닙니다.
    아직 어리고 가치관이 성립되지 않은 아이이기때문에
    어른들의 시선과 배려로 충분히 건전하게 성장할수 있다는 의미로 쓴것일뿐입니다.

    저도 그렇고 원글님도 그렇고
    아이의 행동을 짚고 넘어가야한다는데에는 모두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일이 여아엄마가 충분히 놀랄일이지만
    다른사람한테 이야기한다는것은 충분히 배려없고 경솔한 행동이지요
    직접말할 자신이 없어 다른사람한테 이야기했다는것이 어떤 정당성을 주는지 모르겠네요

  • 106. 유별나신분들
    '09.1.14 1:01 PM (220.75.xxx.143)

    유별나신분들 참 많으시네요.
    저도 남매를 두었기에, 아들 엄마도 되고, 딸 엄마도 됩니다.
    형제나 자매를 키우시는분들은 좀 더 반대입장을 이해하셨으면 좋겠어요.
    9살 아이들 쉬마렵거나 땀차면 당연히 고추 만지요. 성인인들 고추에 절대 손 안대나요? 몰래 숨어서 만지는게 아니니 아이라도 혐오감을 주는거겠죠.
    여자들도 브래지어가 흘러내리거나 불편해서 만지거나 끌어내린 경험 없으신가요?
    초등 여자아이들 중엔 생리혈을 묻치고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을테고요.
    남자 아이들 성기를 만지는것도 어른들이 자꾸 주의를 주지만 생각보다 창피한걸 모르고 무의식적인 행동을 합니다.
    여자아이들은 그런 남자아이들 놀리기도 하고요. 뒤에서 욕하기도 하고요.
    원글님네 아이가 미숙한 행동을 한건 맞지만..비열하게 그걸 뒤에서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이 더 나쁘지요.
    반대로 내 딸이 생리혈을 바지에 묻혔는데 그 반 남학생이 그걸 발견하고 엄마에게 말하고 그집 엄마가 칠칠맞게 생리혈이나 묻치고 다닌다고 떠벌리고 다니면 내딸이 실수한것이니 누가 욕하든 가만 있어야할것만은 아니겠죠??
    실수는 실수고

  • 107. 요사이
    '09.1.14 1:33 PM (116.37.xxx.48)

    요사이 달리는 댓글 중 가장 핀트가 어긋난 댓글이 많이 달리고 있네요.
    원글에서 분명히 그 행동에 대해 문제를 인지하고..
    '왜 그러면 안되는지...설명도 하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다짐을 받았습니다.'
    라고 했어요.
    내겐 예쁜 아기인데...라고 속상해 하지만 불쾌감을 느낄수 있는 행동이라는건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듯 한데 그에 대해 불쾌감을 구구히 설명할 필요는 없는데 오버하고 넘겨짚는 댓글 많네요.
    그런데 원글님도 제목이나 마지막 멘트로 여자아이들 엄마.. 운운하는건 자극을 하신 면도 있는거 같아요.
    어른답지 못하게 일을 해결한 그 엄마가 여자아이 엄마들을 대변하는건 아니쟎아요.
    아직 아이가 초2면 앞으로도 이런 저런 학부모들 많이 만날텐데 여자아이 엄마들... 남자아이 엄마들로 양분하면 학부모들 만날때나.. 님 자신에게나.. 득보다 실이 많을거 같네요.
    정말 속상은 하시겠어요..
    퍼뜨리는걸 뭐라하지도 못하고... 뭐라하려니 일이 더커질수도 있고...
    그냥 아이 단도리 잘하고 시간 지나면.... 이야기 들었던 사람들도 아이 나쁘게 보지 않을꺼에요..
    어쩌면 지금 들었어도 걸러듣는 사람 있을수 있구요.

    참고로 저도 아들, 딸... 키웁니다..

  • 108. 그냥
    '09.1.14 1:47 PM (118.33.xxx.119)

    사실만 정리하면 이렇게 되지 않나요?
    1. 아기든 어린이든 남앞에서 성기를 만지면 안된다는 걸 가르쳐야 한다.
    2. 아들이 만졌고 아들생각보다 일이 커졌지만 다음에는 그러지 말라고 가르쳐야 한다.
    3. 여자애 엄마가 ** 아들이 수업시간중에 성기를 만지더라고 이야기하고 다닌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은 아니겠지만 없는 소리를 지어낸 건 아니므로 어쩔 수 없다(그 아이가 변태라는 둥 이런 소리를 했다면 문제가 다릅니다)

    여기까지가 사실이고요, 제경험을 대입해보면 억울해하지 마시고 잘 주의시켜야 합니다.
    원글님 글 읽고 생각해보니 제가 초등학교때 고추만져서 놀림감이 됐던 남자애가 떠오르는 군요.
    단순히 불편해서 한번 만진 걸로 이야기가 된 건 아니고요,
    수업시간에 만지작거리다가 옆에 짝이 같이 앉지 않겠다고 해서 이야기가 퍼졌지요.
    어찌 생각하면 엄마들끼리 이야기는 그냥 한번 하고 말고 이해도 받을 수 있지만
    수십년전의 일은 저도 기억하는 걸요.

  • 109. 헉스
    '09.1.14 1:56 PM (221.140.xxx.31)

    저도 일단 울딸에게 그런 일생기면 놀라것 같아요..일단 아이에게 충격이 있을것같네요..아무리 모르고 한 무심한 행동이라도 일단은 가르쳐주시고...전 그 딸엄마도 이해가요...놀라서 그런것같아요..

  • 110. 신경꺼요
    '09.1.14 2:02 PM (222.237.xxx.57)

    호들갑 떨면서 오버하는 여자들도 많아요..
    무슨 큰 일이라도 난듯 온 동네 방네 말하기 좋아하는 일부 여자들 있죠.
    그런 사람들 자기 애들한테 무슨일 있으면 어떻게 하려나 정말 궁금해요..
    어린 애 무심결에 할수있는 행동 자기 엄마가 오죽 잘 알아서 타이르겠어요?
    제발 유난떨고 호들갑좀 떨지 마세요...일부 엄마들....

  • 111. 참나..
    '09.1.14 2:08 PM (121.169.xxx.96)

    ㅂ ㅕ ㅌ ㅐ

    라기보담도

    비위생적입니다

    오줌누고

    어흑

    생각만 해도 드럽습니다...

    그손으로 책도 만지고 책상도 만지고

    나같음 같이 수업 안듣게 하겟습니다...

    한두살도 아니고 우리아들 이상한거 아니시라하는데

    이상한거 맞습니다

  • 112. 엄마 님
    '09.1.14 2:24 PM (211.109.xxx.163)

    ..
    많은 님들의 지적은요
    "님의 아들은 변태이자 상습법이에요"
    가 아니라
    "님의 아들이 한 행동은 변태라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을 만큼 남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행동이다"라는 취지로 쓰신 것 같아요.
    "변태소리 들을 만하다(상황이나 행위자의 연령에 따라), 변태적인 행동이다" 라는 말로 행동을 규정하는 것과
    "님의 아드님은 변태"라고 사람 그 자체에 대해 정의하는 것은 다르지요.
    실제로 "내 아들이 변태가 되었다"는 말은 원글에서 처음 언급됐고
    "그 정도 행동은 아이들이 누구나 할 수 있는 행동인데 그걸 뭐라 하는 엄마들이 오버다"하고 반박하는 글이 달리자
    생각을 달리하는 분들이 "그런 행동은 보는 사람에 따라 충분히 변태스러워보이는 행동이다" 이렇게 다시 반박하게 된 거잖아요.
    남의 귀한 아들에게 "변태"니 "상습범"이니 하는 것 같아 원글님도 무척 속상하겠지만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보여지니 너무 속상해 마시길..
    그저 자나깨나 조심하자는 의미로 다들 쓰신 거 같아요.(시절이 하도 수상하니)

  • 113. ....
    '09.1.14 3:39 PM (211.48.xxx.113)

    '참나'..'님..남의 귀한 아들한테 그렇게 함부로 더럽다고 말씀하시는 님입도 그렇게 깨끗하게 느껴지진 않네요..내아들은 아니지만 님같이 몰상식하게 댓글다는사람 참을수 없을정도로 화가 납니다.

  • 114. ?
    '09.1.14 3:42 PM (211.110.xxx.183)

    딸 가진 엄마들 화났나보다. 댓글들 넘 살벌해요.
    무서버리.

  • 115. 하아...
    '09.1.14 3:44 PM (222.98.xxx.175)

    아들 딸 하나씩 있습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세상이 흉흉해서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10 여년전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던 시절에 초2여학생이 있었습니다. 참 예쁘게 생긴 아이였습니다.
    동네 고학년 남자애들부터시작해서 지나가던 중고생까지 들이댑니다. 키가 좀 크긴했지만 완전 애기 그자체였는데 본인은 얼마나 놀랬겠어요.
    그 엄마는 그 딸때문에 너무 신경이 쓰인답니다. 너무 애기 같아서 누가 과자주고 꼬여갈까봐서....ㅠ.ㅠ(진짜 그정도로 애기였어요.)
    하다못해 대학생까지 꼬인다니....그게 10년도 전 이야기에요.
    요즘엔 더하면 더했을거라 생각하니....원글님 속상하시겠지만 상대방 엄마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딸 가진 엄마들이 유난을 떤다고 보시는건 곤란합니다.
    일단 오해받을 행동을 했고 세상이 그만큼 흉흉하니까요. 속상하시겠지만 아드님께도 강력히 주의를 주셨다니 원글님 하실 행동은 하셨다고 봅니다.

  • 116. 아들이고 딸이고
    '09.1.14 4:25 PM (211.205.xxx.95)

    구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요즘 아이들은 남자라서, 여자라서 하고 구분하고 생각하는 것이 그다지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주 어릴 때는 여자 아이들이 조숙해서 남자 아이가 조금 더 눈치가 없는 것 같고,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는 남자 아이들이 성에 대해 민감하게 구는 것 같구요, 더 큰 아이들의 경우엔 서로 어느 정도는 안정된 모습을 가지는 것 같아요. 예전엔 남학생을 조심하라고 가르쳐야 할 것 같았는데, 요즘 여학생 중 일부는 남자 애들보다 훨씬 지능적으로 남자 애들을 가지고 놉니다.
    가끔 여학생 부모가 남학생을 성추행으로 고소하기도 하는데, 어떤 경우엔 과연 여학생이 피해자일까 하고 의심하게 만드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부모에게 야단맞을까봐 남자 아이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다는군요.
    어쨌든 우리 자녀들이 건강하게 오해도 받지 않고 잘 자랄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하면서 키워봐요.

  • 117. 리플추가
    '09.1.14 4:36 PM (210.109.xxx.49)

    무서운 댓글들이 많네요.
    원글님 아이의 행동은 잘못이고 여자아이나 그 엄마가 놀라는 것도 당연하지만
    같은 부모 입장에서 이런건 고쳐야겠다고 충고를 해주셔야지
    동네방네 소문내서 그 어린아이가 동네서 변태 취급 당하게 하는것은 옳지 않은것 같네요.
    원글님이 분해하시는것도 그 부분이구요.
    자기 아들이 잘했다고 하진 않으셨지 않습니까?
    따끔히 혼내셨고 속상하신거고 또 그 아이 엄마한테 서운한거잖아요.

    그 남자아이에게 너무 상처가 될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어른들 뿐 아니라 친구들에게도 놀림 받을게 뻔한데...
    너무한 세상입니다

  • 118. 토닥토닥
    '09.1.14 4:37 PM (203.229.xxx.225)

    댓글보니 장난 아니네요...
    원글님이 제목을 오버해서 쓰신건 맞구요..근데 또 한편으론 의견을 물어보신거겠쬬???

    차라리 우리아이가 고추를 만지다..라고 쓰셨으면 덜했겠죠..
    이건 딴 이야기인데...윗님글 보고 생각났어요....
    어느 여학생이 자기 가슴을 만져보라고해서 남자아이가 만졌답니다...
    그럼 이건 누가 잘못했을까요???
    결과는 남자아이가 성추행범 변태로.. 낙인찍혔다고 합니다..
    멀쩡한 남자아이..한순간에 그렇게 만든 어른들도 무섭고 그런 사회에 사는 우리들도 무서운거죠...
    좋게 생각하면.. 난 @@것 안만졌어.~ <--확실히 남의 것을 만지면 안된다는걸 안다는것 아닌가요??
    댓글이들...이걸 어디서 더 만졌을지도 모른다...어쩌구 저쩌구.. 어린이한테 짐을 주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원글님 힘내세요.. 좋은글 가려보시구요~충고도 잘들으시구요~ 흑과 백이 있어 회색이 있는거잖아요..

  • 119. 연이어
    '09.1.14 4:39 PM (210.109.xxx.49)

    저도 직장인인데
    남자 직원들 정말 수시로 만집니다.
    결재 받느라 옆에 서있는대도 정말 조물딱 거려서 구역질 날 지경이예요.
    20-30대 남자들은 안그런데 40대들은 50%, 50대들은 100% 그럽니다.
    돌 지경이지요.

    근데 이건 원글의 아드님과 상황이 달라요.
    교정이 필요한 거지 변태가 아니라구요.
    딸 가진 부모 마음 조심스러운거 알지만
    그 아이도 남의집 귀한 자식입니다.

  • 120. 선무당들
    '09.1.14 5:18 PM (119.67.xxx.194)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댓글들이 너무 심하네요... 아이들의 발달과정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본인들도 자식을 키우면서 그렇게 남의 자식을 함부로 몰아세우시면 안되죠... 댁의 아드님이 지금은 안그래도 갑자기 그럴줄 누가 장담하나요?
    전 참고로 딸가진 엄마인데요.... 딸이든 아들이든 다같이 귀한 아이들인데 엄마의 맘을 잘 아는 분들이 너무하다는 생각이드네요.

    초2면 아직 아이입니다.. 아이보고 변태라니요? 아이들은 누구나 성적호기심이 있고 자연스러운겁니다. 성장과정의 자연스런 발달과정의 일부이구요...
    변태니 뭐니 하는 말로 함부로 아이들에게 주홍글씨를 새기지 마세요.
    본인의 자식이었어도 그렇게 쉽게 말했을까요?

    구성애의 성강의라도 한번 들어보시고 말씀하세요.
    그맘때 아이들 초4,5학년때 남자아이들이요 서로 고추 보여주면서 노는거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의 일부입니다. 아이들 키우시는 분들은 공부부터 먼저 하셔야할 것 같아요.
    아이들은 그게 뭔지도 잘 모르고 그러고 놀아요... 이 시기에 오히려 이런 자연스런 발달과정을 너무 억압하고 그게 대단히 잘못이라도 한양 아이를 몰아붙이면 수치심을 느끼면서 성에 대해 강박증과 음지로 파고드는 성의식을 갖게만들고 훗날 진짜 변태적인 성욕을 가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자라나는 아이에게 그런 손가락질을 하지맙시다... 엄마들이 벌떼같이 달려들어서 아이에게 변태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내뱉을수 있는지 ...여기 무섭네요.

  • 121. 참고로
    '09.1.14 5:25 PM (119.67.xxx.194)

    제가 딸만 있었으니 망정이지 아들이라도 있었으면 겁나서 세뇌교육부터 확실히 시켜 내보내야겠네요.... 저도 딸가진 엄마지만 어린아이들의 철모르는 행동가지고 너무 유난떨지 맙시다.
    오히려 옆집사는 아저씨 할아버지 수위아저씨 셔틀아저씨 학원샘 친척들이 더 위험할 수 있어요...

  • 122. ...
    '09.1.14 5:26 PM (124.53.xxx.175)

    남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나 불안.불편을 줄 상황은 피하도록 교육시켜야 하는게 백번 당연한데 상대방엄마의 행동을 탓하고 나오니 어이없네요.
    그리고 유아들도 기본적으로 성쾌감.자위, 다 압니다.그건 본능이예요.

  • 123. 초2
    '09.1.14 5:32 PM (117.53.xxx.185)

    아이에게 가혹한 표현 많네요...다들 강박증 같기도 합니다...제가 만약 거기 딸가진 엄마였다면 아이에게 음 왜 만졌을까?그래서 니가 불쾌했니?그런곳에서 그래서는 안되는데...하고 아이에게 일단 정리를 해주고 그 정도에 따라 아이 부모에게 가서 이야기 했을것 같습니다...그리고 아마 남자아이에게도 너 왜 만지니 그럼 여자아이들이 싫어하고 사람들이 나쁘게 생각할수도 있단다 라고 차근 차근 이야기 해줄것 같습니다..아이는 아마 지부모에게 들은게 아니라 동네아줌마에게 들어서 더 알아차릴것같구요...내 딸도 너무 소중하지만 넘 집 아들도 너무 소중하죠...도덕,예의를 다 갖춘 성인도 아니고 이제 막 10살된 아이인데요...설령 수업중에 쾌락에 젖어 지것을 만지고 있더라도 같은 자식키우는 부모로써 여기저기 이야기하고 다니는것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진지하게 아이부모에게 이야기는 꼭 해주고요....그리고 여자아이들도 오줌누다 닦으며 자전거타다가 등등 색다른 기분을 느끼기도 합니다...모든 쾌락을 다 터부시하는것도 아니라고 보구요...그리고 4,5세 사이의 성추행은 성적인 것도 있겠으나 그또래 아이의 힘센아이 힘없는아이 그런 폭력적인 면이 더 있다는 생각이 들구요....그래서 아이들에게 찬찬히 설명하고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전 원글님 충분히 이해가고 이런글만 올라오면 도를 넘는 글들이 올라와 사실 많이 놀랍니다.....10세 아이는 살날이 훨 많은 ...앞으로 나라를 이끌 지도자가 될수도있는 미래가 창창한 존재입니다...

  • 124. ...님
    '09.1.14 5:33 PM (119.67.xxx.194)

    조금 아는게 더 무섭다고... 알려면 제대로 알고 말을 합시다....구성애의 성강의라도 한번 들어보시고 그런말씀하세요... 유아들의 본능과는 차원이 다른겁니다.. 성본능 물론 본능이지요.... 하지만 구강기 항문기 이렇게 아이들이 발달과정을 거치듯이 성에 대한 것도 다 거쳐야하는 시기가 있다는 뜻이에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고추와 어른이 생각하는 고추는 그 개념과 차원부터 다릅니다...
    자식 교육시키려고 안달복달하지마시고 엄마들부터 공부하셔야겠습니다.
    아이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인정머리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엄마들 무섭습니다.
    주홍글씨 새겨질 아이들 불쌍하네요

  • 125. 정말 오바
    '09.1.14 5:34 PM (116.40.xxx.116)

    정말 오바하는 분들 몇명 보이네요..
    아니 그 아이가 대놓고 진짜 변태처럼 남들이 보는걸 즐기면서 그런것도 아니요~
    여자애를 수치심 느끼게 일부러 한것도 아닌데..

    오히려 역으로 생각하면 남자 아이가 거기 만지는걸 유심히! 일부러! 봤다고 한다면 어떻게 해석하실지....

    댓글 넘 심해요..

    그냥 그래도 그 행동은 남이 볼때 좀 거부감 들수 있는 행동이라고 말해주면 될것을..
    조숙하고 알것 다 안다고 해도 아이는 아이입니다..

    남의집 아들 변태라고 무슨 전염병 있는 애 취급마냥 그런애 있음 안 보내네 어쩌네..

    아들,딸 성별 나눈 부모 입장이 아니고 그냥 별스럽지 않은 행동을 상대방이 오버해서 내 아이를 변태 취급했다고 생각하고 글을 읽어보세요..

    그렇게 까지 혐오스러운 상황 아닌거 같습니다..

    진짜 무섭네요....딸내미 가지신 분들...원글님이 물론 자극적인 제목으로 쓰시긴 하셨으나...
    이건 좀 너무 심한거 같아요....

  • 126. 참나..
    '09.1.14 5:37 PM (121.169.xxx.96)

    점 네개님..
    남의집 귀한 아들은 오줌도 귀하고 깨끗하답니까..
    남의집 아들이 드럽다고 햇습니까
    그 오줌묻엇을 손으로 남의집 귀한아이들 손에 행여 비위생적으로 묻을까 한마디 햇습니다
    함부로
    남의집 귀한아들 드럽다고 한적 없습니다

  • 127. 음..
    '09.1.14 5:39 PM (125.130.xxx.192)

    아들 하나 있는 엄마입니다.
    제 아이 올해 초2되려하는 아이인데..가끔 손이 고추로 갑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고추가 자꾸 붙는데요..그거 떨어 트리려고 무의식중에 손이 가는겁니다.
    남편한테 물어보니 그게 붙는다는군요..불편하다고 하던데 여자인 저는 전혀 감이 오질 않고
    그냥 사람많은곳에서는 하지 말라고만 말해주었어요.

    아마 그 아이도 뭔가 이유가 있어서 그런행동을 했을텐데 보는 사람입장에선 만지는것으로 보였나 봅니다.
    제 생각엔 만진게 아니라 잠깐 불편해서 손이 들어갔을것 같은데......

    딸가진 엄마들 반응이 참 많이 예민하긴 하네요.

  • 128. ...
    '09.1.14 5:48 PM (125.177.xxx.53)

    내용은 별거아닌데 제목이 자극적이네요
    딸가진 엄마들만 그런 말 하는거 아니죠
    우연히 여자 아이가 그걸 본거고 그 엄마가 여기 저기 옮긴건 잘못한거지만 그건 그엄마가 이상한거지 딸 가진 엄마가 다 그렇다 라는건 오버네요

    남자 아이들 이나 어른들 불편해서 만질수 있죠 남들 보는데선 해선 안된다고 가르쳐야 하고 무조건 만지지 말라// 이것도 좀 그렇고요 옷 속으로 직접 만지는 것도 아닌데

    제목 때문에 안좋은 댓글이 달리는거 같아요 아이를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
    다른 제목이었어도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렸을까 싶어요

    제발 아들 딸 편 가르는 글은 조심해주세요 다 귀한 아이들입니다

  • 129. 저위에
    '09.1.14 6:22 PM (119.67.xxx.194)

    참나.. ( 121.169.148.xxx , 2009-01-14 14:08:53 )님... 댁의 아이는 코후빈 손으로 책장 넘길 수도 있습니다... 애들이 더 더러운 곳에서 놀다가 그 손으로 장난하고 놀고 그럽니다...
    비위생적인거 누가 모릅니까.... 아이들인데 그럴 수도 있지요...깔끔은 혼자 떠시고 이런데다 글좀 지저분하게 쓰지 마세요.... 꼭 그렇게 꼬아서 말을 해야하는지... 말의 요지도 좀 파악하고 글쓰시구요... 더러운거 알려주고 싶어 글쓴거라면 그렇게 예의없이 휘두르지는 맙시다...인격 드러납니다. 손 비위생적이고 더러운것 보다 마음과 정신이 깨끗한 거에 힘쓰시기를...

  • 130. ***
    '09.1.14 6:28 PM (211.202.xxx.54)

    아들,딸 키우고 있는 남매맘입니다...7세 올라가는 아이가 남안데 저도 신경쓰이네요..
    어찌 교육을 시켜야 하는지 잘모르겠어요..
    여기서 댓글을 보심서 상처받지 마시고,구성애씨가 운영하는 상담센터에 상담을 받는게 나을것 같아요..

  • 131.
    '09.1.14 6:47 PM (121.136.xxx.182)

    댓글들은 읽어보지 않고 답글 남깁니다. 그 시기 아이들 그리할 수 있습니다. 어쩌다 성기에 손이 닿아서 그 느낌을 알아서 자기도 모르게 할 수 있지요. 그 아이가 그리 행동한 건 잘한 일이 절대 아니지만 마냥 비난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니 논외로 치구요. 일단 성교육 바로 시작하셔야 합니다. 그런 행동들을 무조건 하지 마라 이렇게 야단치는 게 아니고, 그런 것들은 남들이 있는 곳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셔야 할 듯 하네요.

  • 132. 휴...
    '09.1.14 7:37 PM (116.44.xxx.89)

    원글님 몇몇 댓글에 상처받지마시길 바래요...
    그치만 아드님 버릇은 꼭 고쳐주셔야합니다...
    자연스러운 행동이긴하나, 그건 5-6살 정도까지나
    자연스러운 행동이지, 초등2학년이라면...ㅠ.ㅠ
    꼭 고칠 수 있게 도와주셔야해요...
    일단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 엄마는 제가봐도 좀 이해불가이지만,
    소문이 돌고돌아서 그럴수도 있으니,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시고요...

    저는 아들도 있고 딸도있는 엄마인데, 저라도 너무 놀라 딸아이 그 토론수업인지 뭔지
    그만두게 할거같아요...그 여자아이 엄마 마음도 이해하시고,
    아드님께도 이해가 잘 가게끔 얘기하시길 바래요...
    원글님 마음상하게 하려고 하는건 절대 아니거든요...
    반대로 그냥 님께 따님이 있다면 어떨까...하고
    생각해보시는것도 한 방법일거같아요...

  • 133. ...
    '09.1.14 8:09 PM (118.36.xxx.161)

    아드님이 그상황을 기억하고 있고 남의 것은 안만졌다고 말할정도면 무의식중에 일어난 아니라 이미 상황을 인식하고 만진건데 그게 문제인겁니다. 의식적인 행동..
    제딸이었음 같이 그룹과외 안시킵니다.

    아이들은 7살이면 성에 대해 인식하는 나이고 9살이면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 아닙니다.
    가르치지 않은 부모님이 잘못한거죠...
    딸가진 엄마 입장에서도 자식문제고 성에 관한 거라 쉽게 이야기 못했을겁니다.

    엄마입장에서 아들을 아기로만 생각한게 잘못인것 같네요.

  • 134. 라푼젤
    '09.1.14 8:22 PM (122.32.xxx.202)

    저희큰아이도 이제 초2 올라가는데..
    토론수업 같이 받을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었는데..
    이런 경우도 있군요...
    님 뜻도 이해가 가고..또 그 딸아이 엄마도 이해가 간답니다..
    오히려...님 아드님 야단치셨다고 맘 아프다 하셨는데..
    어느 부모던지..자식 야단치고 맘 편할리가 없죠..

    하지만...단도리는 하셔야 될 듯 싶네요..
    그게 자연스런 행위였을지라도..공동으로 참여하는 수업에선..
    조심해야되지 않을까요?

    전 큰아이가 딸..둘째..세째가 아들이예요...
    딸가진 부모맘도 충분히 이해가네요..

  • 135. 휴...
    '09.1.14 8:22 PM (124.49.xxx.130)

    원글님 글은 소문내고 다니는 여자아이의 엄마에 대한 얘기가 아니었던가요?
    원글님 아들의 잘못에 비해 그 여자아이 엄마의 행동은 제가 생각하기엔 천박스럽습니다.
    따님이 귀중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줄 알아야지요...
    변태짓을 했으니까 동네 방네 소문을 내도 된다는 얘기인지요?
    동네에 소문을 퍼뜨릴 정도로 막장 짓을 한것도 아니고
    참..사려 깊지 못한 행동일뿐만 아니라 교육적이지도 못하네요

    원글님께서는 아드님에게 너가 창피하다-라는 식으로 꾸짖지는 마세요
    죄의식을 심어 주는 것보다는 바른 성의식을 심어주는 교육을 하시는게
    재발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자기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 타인에게 불쾌감 혐오감을 줄 수 있으니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으려면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고 교육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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