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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남편이 로또 번호 5개 맞았어요~~~
형편이 형편이라... 친구들한테 얻어먹는것도 싫다고 불러도 절대 안나갑니다.
근데 평소에 로또를 맨날 사요..
그 만원도 아까워서 저 맨날 바가지를 북북 긁었네요...
솔직히 어려울땐 만원이 어딥니까...
그리고 전 공짜를 별로 안좋아하는 내 피땀으로 노력한 대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맨날 감나무밑에서 언제 감 떨어질까 기다리는 남편이 맘에 안들었지요...
그리고 결정적인것은 평소에는 전혀 번호 맞춰보도 안합니다.
맨날 뒹글다가 버리고 버리고 해서 바가지 북북...
도대체 맞춰보도 안하면서 왜 사냐고....
그돈 있음 나좀 화장품 사주라고~~~~
애기 옷좀 사주라고....
그럼 울 남편 왈~~ 자기가 산 가게에 1등당첨 프랭카드가 걸리면 그때 맞춰본다나요....
에이궁 이 원쑤~~~~~~~
어제는 하도 추워서 방에서 잠자고 있는데...
갑자기 달려와서 막 흔들어깨우더니....
나 로또 당첨 됐다... 그것도 다섯개나 ... 아우 하나만 더 되지...하는거예여...
5섯개 수자에 154만원 당첨 되었네요...
일어나서 같이 다시 확인했더니 아닌게 아니라...ㅋㅋㅋ 3등당첨이랍니다~~~
에휴... 하나만 더 맞춰주지...
저녁내내 에효 하나만 더 맞춰주지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 뱅뱅....
혼자서 실실 웃다가... 어디 쓸가 생각하다가...
일단 남편 등산화 하나 좋은걸로 사주고...3년을 사달라고 노래불렀었는데...
애기 옷 이쁜걸로 사주고...
시엄니 한약 한재 해드리고...
난 뭐하지...교*생명 대출 갚아야겠네요.....
에휴... 6개만 맞아주지...
그럼 내가 82회원님들께도 한턱 거하게 쏠건데.......
이상... 150만 당첨된 아줌마의 안타까운 기쁜 사연이엿습니다.
요즘같이 어려운때...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어려운 사연 들으면 참 가슴이 아픕니다.
그나마 저희는 5년만에 첨으로 목돈 좀 벌었고... 생각지도 않게 로또 3등도 당첨 되었습니다.
말하면 장장 삼일을 다 이야기 해도 모자랄 사연입니다만...
그래도 어려운 고비 넘기니 웃을날도 오네요..
여러분도 힘내세요...
저 역시나 우울증에 하루에도 수십번 죽음을 생각했던 사람이고.
생활고에 헉헉 허덕이던 사람입니다.
지금도 물론 아주 좋아진건 아니지만 그나마 좋아져서...참 감사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 어려운 고비를 다 넘겨온것을...
그러하오니 힘든 여러분들도 참고 기다리면 꼭 좋은날 올겁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1. 훗..-_-
'09.1.13 11:17 AM (125.184.xxx.193)와..축하드려요.^^
2. .....
'09.1.13 11:17 AM (125.184.xxx.108)축하드려요..좋으시겠어요.
로또 복권 사는 돈 아까워서 안사면서도 매번 로또 1등을 꿈꾸는 아짐입니다..제가요.3. 와우~
'09.1.13 11:17 AM (211.108.xxx.50)축하드려요. 요즘 같은 시기에 정말 3등이 어디에요.
전 4등 맞아서 5만얼마 한번 타봤는데, 그것도 기분 좋던데요~
알차게 유용한 곳에 쓰시고, 행복하세요~~~~ 부러워요. ^^4. 축축축
'09.1.13 11:19 AM (116.36.xxx.172)축하합니다~~~
올해는 슬슬 풀리시나봅니다
겨울지나면 봄은 반드시 온다잖아요
6개맞추면 우리 회원님들께 한턱쏘실건데...5개 맞았으니
푸아님께 1프로 성금내시면 좋게네요^^
요즙 한겨레에 광고내던데...ㅎㅎㅎㅎ5. 오우~
'09.1.13 11:20 AM (143.248.xxx.67)축하드려요.
1등 만큼이나 값지게 쓰세요~~~
1등 만큼이나 행복해 지세요..
담에 꼭 6개 맞으실거예요, 그때 쏘세요~~~6. 저두요...
'09.1.13 11:32 AM (119.71.xxx.34)신랑이 번호 5개 한번...제가 한번...
그런데...당첨금이 얼마 안돼서 실망했어요.
번호 5개 당첨금 높였으면 좋겠어요...
암튼 축하드립니다.7. ...
'09.1.13 11:48 AM (59.8.xxx.82)울남편이 사와서 던져준 복권
4등이랍니다
저도 에구 한개만 더 맞추지 했건만...
복권을 사는 울남편 하는말
자기는 부자되기 위한 노력을 하는거랍니다8. 축하
'09.1.13 11:50 AM (122.46.xxx.62)축하 드리고요.
번호 조립에 재주가 있으시나봐요.
앞으로는 복권 사실 떄 같은 번호로 한 장만 사시지 마시고 반드시
같은 번호로 2~3 장 사시라고 하세요. 이번에도 2 장 사셔쑈으면 300 만원, 3 장 사셨으면
450만원 이잖아요? 흐~ 미
이번 복권 챔피언은 똑 같은 번호로 2 장 사서 42 억원을 꿀~꺽 했잖아요( 아이고 배아파)
참 영리한 분이죠. 남들 생각 못하는 것..9. 와!
'09.1.13 11:54 AM (219.241.xxx.18)요즘 같은 때에 3등이 어디여요! 축하드립니다~~~~.
10. 한복
'09.1.13 11:58 AM (61.255.xxx.250)우와우~~~~ 축하드려요~~~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품도 생각하고 고민하고 구입하게 되는 이때
얼마나 좋으실까~~~~11. .
'09.1.13 12:01 PM (222.234.xxx.244)우와!!!대단...고넘에 숫자 하나가 틀려...내가 다 돌것네..ㅎㅎㅎ 공짜가 생겨서니 맛있는걸로 푸짐히 드시길....
12. ...
'09.1.13 12:06 PM (60.197.xxx.135)축하드려요^^
13. 대단..
'09.1.13 12:13 PM (211.210.xxx.50)어제 라디오뉴스에서 들었는데 이번 로또 1등당첨자중 대구 분이 글쎄 로또1등이 2장이나 되었다네요, 무슨 덕을 쌓았는지... 한사람이 것도 한번에 2장이이나 1등에 담첨되다니, 자그마치 금액이 40억이래요, 그럼 같은 번호를 똑같이 2장 샀다는거지요?
14. 세금
'09.1.13 1:33 PM (119.194.xxx.91)떼고금액인가요 저흰 숫자4개맞고 10만원인데
세금22프로때고 48000원 받으니 허무하더군요
울남편의 파나는 땀이건만 ㅠㅠ
나라가 우리에게 무얼해주었다고 1등당첨이나 세금떼지 세상에 벼룩같은돈에서
세금떼니 뭐할것도 없더군요 ㅠㅠ15. !!
'09.1.13 1:35 PM (211.209.xxx.130)시어머니 용돈 드릴 생각을 하실 정도로..
착하신 분이셔서 하늘에서 용돈 주셨나봐요~~^^16. 경축!
'09.1.13 1:58 PM (218.154.xxx.165)저두 오천원 당첨된거로 교환해야겠네요.
17. **
'09.1.13 4:15 PM (118.103.xxx.14)정말 축하드려요~
18. 년초에
'09.1.13 7:42 PM (118.218.xxx.171)그런 일이..
재작년엔 연초에 누가 공연표를 공짜로 주더니 공짜로 공연볼 일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작년엔 연초에 월남국수집 월남쌈에 당첨되고 남편이 로또 4등했었구요.. 남편에게 좋은 일이 많이 생겼어요. 님 .. 축하합니다.19. 추카추카
'09.1.13 8:36 PM (211.109.xxx.195)정말추카드려용~ ^^ 전 복권 가끔사는편인데 왜케 복권살때마다 그돈이 아까운지요 ..ㅎㅎ
매번 꽝이거든요 ㅎㅎㅎ 다음번엔 같은번호로 두장씩사야겠음돠 ㅎㅎ20. 와우~
'09.1.13 9:01 PM (221.141.xxx.203)축하~~ 작년에 저의 남편도 3등에 당첨~~~
세금제하니 120만원 정도되더군요. 백만원은 제가 접수..
근디 그것이..
날마동 번호하나만 더 맞추지 그랬냐고 남편은 들들 볶게 되더라는..21. 프리댄서
'09.1.14 5:53 AM (219.241.xxx.222)저도 축하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이 아는 사람은요(크.. 복잡한 관계^^),
2등에 당첨됐었대요. 직딩이었는데, 글쎄, 그것 때문에 직장을 관둬버렸답니다.
번호 하나만 바뀌었으면 1등이 될 수도 있었는데!
하면서 직장 관두고 그날부터 로또 당첨번호 분석에 들어갔대요.--;
그리고는 어떻게 됐냐구요? 여전히 분석 중이랍니다.
로또 2등 당첨이 멀쩡한 직딩 하나를 폐인으로 만들어버린 거죠. 애도 있는 사람인데.
예상치 못했던 행운이시잖아요.^^
그런 건 딱 거기서 만족했을 때 결과가 좋더라구요.
어쨌든 전 3등 당첨되신 것두 부럽네요.
정초에 복권에도 막 당첨되시고... 원글님댁에 올해 좋은 일들만 펑펑 터지는 거 아닌감요?^^22. 깜장이 집사
'09.1.14 9:52 AM (211.244.xxx.26)감축드려용..
이번 해에는 다 잘될거에요. ^^
행복도 대박나시길.. ^^23. 비바부
'09.1.14 9:58 AM (119.194.xxx.200)축하 드립니다.
저도 45회차 번호5개 맞고
그맛에 지금까지 매주 사고 있네요
요즘은 오천원도 안맞더군요24. 추카
'09.1.14 11:16 AM (61.100.xxx.1)드려요^^ 이 어려운 시국에 작은행복이 찾아 와 기쁘시겠어요^^ 한번씩 삶에 활력소가
될 만한 일들이 가끔 일어난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