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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자 조회수 : 827
작성일 : 2009-01-12 19:56:55
댓글달아주시고 위로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제 가슴에 와서 별처럼 박혔습니다.

우울한 제 감정을 너무 쏟아부은 듯 하여 부끄럽습니다.
삭제하겠습니다.
IP : 99.246.xxx.1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 8:05 PM (119.203.xxx.191)

    저도 눈뜨면 없어라 읽던중 원글님이 옮겨 놓으신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어요.
    평법한 가정에서도 진행형으로 일어나는 일이죠.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담보 잡히는
    그러나 미래의 행복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건지....
    용기 내셔서 현재가 행복하다면
    당연히 그래야 겠지요.
    슬프네요.

  • 2. ..
    '09.1.12 8:15 PM (122.43.xxx.61)

    거의 흡사한 경험을 한 지라....
    가슴이 아픕니다.
    견딜수 없어 작별했지만
    그 자존감은 아직도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 3. .
    '09.1.12 8:17 PM (85.2.xxx.24)

    공감합니다. 저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아이들이 조금 자랐고, 저는 이제 직장맘이 되었습니다.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제 손으로 번 돈으로 해결합니다. 원글님께서 쓰셨듯 비싸거나 거창한 것도 아니고, 정말 자잘구레하고 사소하지만 저에겐 소중한 일에 돈을 쓰면 숨통이 조금 트여요. 그러고도 번 돈을 다 쓰지 못하여, 저축액이 꽤 쌓였답니다.
    언젠가부터 저는 저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편은 그저 아이들의 아빠일뿐...
    그런데 행복해요. 맘속으로 그와 나를 분리시키고 나서부터 마음이 한없이 편해졌어요.

    원글님은 섬세한 분이신듯 합니다. 많이 다치고 지친듯 하구요.
    힘내시고, 다시 꿋꿋이 일어서서, 자신만의 길을 당당히 가시길 기원합니다.

  • 4. 방금전의 댓글
    '09.1.12 9:20 PM (58.148.xxx.31)

    방금전 댓글 달아주신 분, 왜 지우셨어요...^^ 혹시 원글님께 상처가 될까 염려스러워서 그러셨나 싶기도 하지만, 공감하는 마음으로 읽은 저로서는 아까운 댓글이였는데요...^^

    원글님,
    원글님의 마음을 십분 공감합니다.
    저희 친정엄마와 아버지의 40년 묵은 갈등의 양상과 똑같거든요.
    친정엄마의 하소연을 들으면, 다정함이란 눈꼽만큼도 없고 째째한 아버지가 꼴도 보기 싫어집니다.
    하지만 참다참다 어머니편에 서서 아버지에게 항의하고 비난하고자 하면 아버지의 둔탁한 표현에도 불구하고 저절로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는 그런 경험이 몇번 있었어요.
    성인이 되고 나서 보니 성장기 내내 무조건 엄마의 불행에만 감정이입해왔던 제가 자식으로서 중립의 위치에 서게되더라는 거지요.
    물론 저희 집과 똑같지는 않으실 거예요.
    하지만 섬세하고 여리고 생각이 많으신 원글님의 절망과 고통을 객관화 시켜 비교해 보면 저희 집의 상황과 그다지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례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답글 답니다.
    남편분이 혹시 저희 아버지와 비슷한 말씀을 하지는 않으실까 하는 염려로요.
    필요량 이상의 서운함과 자기 연민을 느끼셨던 엄마가 오버랩되기도 하구요.
    제 글에 마음 상하실 지 몰라 걱정되지만, 너무 섣부른 결정은 아니실지, 한편으로는 좀 더 숙고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서요....
    원글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 5. 내가속상해서...
    '09.1.12 10:01 PM (59.7.xxx.216)

    그저 남자와 여자의 차이이고, 또 표현 방법의 차이이고, 가치관의 차이일뿐,
    남편분이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닐지도 몰라요.
    섬세하신 분 같은데, 어떻게든 어여 마음 추스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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